오래전 패키지로 이태리 여행중
나폴리에 갔을 때 엄청 놀랬죠.
낡고 어두운 느낌의 건물들, 쓰레기와 지저분한 골목 기타 등등
그 후로 오랫동안 나폴리는 다신 가지 않을 여행지 중의 하나였는데
이번에 공적인 일로 할 수 없이 방문했다 또 놀랬죠.
건물들은 여전히 낡았지만 오래된 것이 주는 친밀함이 전해졌고
감추어진 이야기들을 상상하게 해 주었어요.
오래된 성당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나오는 화사한 커플,
하얀 장미꽃을 뿌리며 즐거워하는 하객들.
덩달아 신이 나서 열심히 사진 찍으며 함께 손뼉치는 관광객들.
사람이 살고 있었네!!!!
나폼소 라는 상품으로 진행되는 여행으로는 알 수 없었던 나폴리의
또다른 얼굴을 보고 온 지 얼마 안되었는데
또 가고 싶네요. 나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