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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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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 안하고 버티는 오십대 계신가요?

조회수 : 6,821
작성일 : 2018-05-22 20:13:12
흰머리가 별로 없어서 염색 안하고 버텼는데 이제 좀 늘어나네요
계속 안하고 냅둬서 백발까지 가고싶은데

그렇게 하고계신분들 말씀좀 듣고싶어요
뭘 신경써야하는지 어려움은 뭔지 옷은 어떤식으로 입어야 어울릴지 등요
IP : 125.132.xxx.15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2 8:16 PM (222.237.xxx.47)

    옆머리 중 속으로만 흰머리가 나서 염색하기 애매해요
    즉 잘 보이는 정수리 쪽에는 없다는 거...

    하지만 정수리까지 보이기 시작하면 그땐 좀더 신경 써서
    머리를 묶든지, 틀어올리든지 해서 단정함을 부각시켜야 할 것 같네요

    게을러서 염색 안 한 게 아니라, 나름 소신이라는 의미를 전달....쿨럭쿨럭...

  • 2. ㄱㄻㅈ
    '18.5.22 8:18 PM (59.5.xxx.74)

    저도 이제 흰머리 슬슬 시작입니다.
    염색은 안하기로 ..아니 못해요..가만히 있어도 눈에 알러지가 심해서.
    제가 패션쪽 일하는데도;; 흰머리에 어울릴 스타일은 아직 못잡았네요.
    다만.
    자신감 흰머리 유지하려면 하나는 장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3. ㄱㄻㅈ
    '18.5.22 8:18 PM (59.5.xxx.74)

    자신감 흰머리 유지하려면 하나는 장착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ㅡ> 흰머리 유지하려면 자신감 하나는 장착

  • 4. 젤 중요한건
    '18.5.22 8:20 PM (183.98.xxx.142)

    주위의 오지랖들로부터 듣는 온갖소리에
    초월하셔야해요 ㅋㅋㅋㅋㅋ
    그거 쉽지 않습니다
    그 외엔
    항상 화장에 신경쓰고
    백발이지만 추레하지 않을 헤어스타일과
    머릿결 부시시하지 않게 컨디셔닝
    잘하는것
    살 찌면 게을러서 염색도 안하는구나
    마르면 뭔가 힘든일이 있어서 염색도
    못하고 사나보구나...합니다
    그래서 몸관리도 잘해야해요
    모자나 스카프 활용도 높으니까
    그런것도 눈에 띄는대로
    사 모으시게 될거고요
    이상 백발이라도 너무 멋있다는소리
    맨날 듣고 사는 사람의 좀 긴 한마디였슴다
    ㅋㅋㅋ

  • 5. ㅇㅇ
    '18.5.22 8:21 PM (175.223.xxx.126)

    첫번째도 피부 두번째도 피부 세번째도 피부에요

  • 6. ㅁㅁ
    '18.5.22 8:22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60턱걸이지만 아부지닮았는가 백발은 안올거?같은 예감

    전혀 필요성 안느낍니다
    다들 당연 염색한걸로 알더라구요

  • 7. dlfjs
    '18.5.22 8:23 PM (125.177.xxx.43)

    아예 회색 백발은 나은데
    애매하면 더 흉해서,,, 염색해요
    회색머리에 마르고 개량한복 같은거 입는 분 있는데 괜찮더군요

  • 8. 난ㅠ
    '18.5.22 8:25 PM (49.167.xxx.131)

    저요ㅠ 반백인데

  • 9. ..
    '18.5.22 8:27 PM (119.64.xxx.194)

    부럽네요. 30대 중반부터 백발이었던지라 그걸 50대에 물어본다는게 ㅠㅠ

  • 10. ㅇㅇ
    '18.5.22 8:27 PM (121.168.xxx.41)

    오늘 절에 다녀왔는데 염색 안하신 분들 많더군요
    50대는 아니고 65세는 넘어보였어요.
    60세인데 65세 이상으로 봤을 수도..
    세련된 커트와 세련된 옷차림이신 분들은 멋지더라구요.

  • 11. 저요
    '18.5.22 8:35 PM (124.111.xxx.148) - 삭제된댓글

    53세 아직요. 역시 모계 유전의 힘덕에..

  • 12. .....
    '18.5.22 8:37 PM (1.227.xxx.251)

    긴머리보다 짧을수록 낫구요
    흰머리있네...라는 사람들이 있었나?...기억못할정도로 초연하시면 좋구요
    옷은 입던대로 입어요 청바지도 입고 파란 트렌치코트도 입고. 아웃도어나 마담부티크스런옷은 안입고요

  • 13. ..............
    '18.5.22 8:44 PM (210.210.xxx.36)

    제 주변에도 백발 고수 하시는 분 두분 계시는데
    공통점은
    커트에 퍼머
    연세가 60세 이상
    날씬날씬 키는 중간치
    피부가 뽀얗게 곱고
    옷차림은 핏이 각이지게 살아있는 정장차림
    색갈은 화사하고 밝은..
    멀리서 보아도 멋쟁이 느낌이 확 나요..
    한마디로 말해 부지런해야 해요.

  • 14. 점점
    '18.5.22 8:45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55세 아직 염색 안해요
    흰머리가 제법 보이는데 염색해서 힘들 일이 더 걱정돼서 그냥 지냅니다
    이건 저도 어머니덕을 본 것이긴 하지만...
    숱이 작고, 얇은 머리키락이라 힘도 없어요.
    이 것도 모친 영향이구요ㅠㅠ

  • 15.
    '18.5.22 8:56 PM (175.117.xxx.158)

    마음을 초월 해야지요 지적질이 많아서요 특히 학부형이면 더욱더요 주변 아줌마들

  • 16. ....
    '18.5.22 8:58 PM (116.32.xxx.97)

    강경화 장관 덕분에 흰 머리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 제대로 알게 되었죠.

  • 17.
    '18.5.22 9:31 PM (125.132.xxx.156)

    주옥같은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

  • 18. 근데
    '18.5.22 9:36 PM (36.39.xxx.207)

    백발 되는것도 강장관님처럼 되어야 멋진데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고 희끗희끗 거뭇거뭇 그렇죠.
    그래서 좀 멋이 덜 한거 같아요.

    친정 부모님은 두분다 반백 이신데 두분다 염색 전혀 안하세요.
    몸에 좋은거 아니라고 안하시는데 솔직히 나이는 좀더 있어 보이지만 뭐 그냥 그렇게 사시는 것도 보기 좋아요

  • 19. 마나님
    '18.5.22 9:37 PM (175.119.xxx.159)

    너무 귀찮아 작년에 몇달 안했더니
    병원 간호사가 나 또래 같던데 넌즈시 말하더군요 ㅠ
    염색하면 훨씬 점어보이고 이뻐 보일텐데 하고 안타까운듯 힌트를 주데요
    그래서 도저히 남들이 보기가 흉한가 보다 싶어서 다시 염색 하고 살어요 ~~ㅋ
    지금 50 이요
    귀맡때메 스트레으에요

  • 20. ...
    '18.5.22 9:3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흰머리 상관 없이 커트든 펌이든
    길던 짧던 헤어 스타일 단정하게~

  • 21. ...
    '18.5.22 9:50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머리색이 누리끼리한 붉은갈색이라 평생 염색했다는 오해받고 살았는데
    흰머리 많이 나기 시작하니까 아..저게 원래 머리색이구나..할것 같아서 불행중 다행 ㅎㅎ
    걍 이대로 버티려구요. 그래도 머리색이 연해서 흰머리가 덜 튀는듯.
    쭈글쭈글 피부 다 좋으니까 흰머리만 좀 안나면 소원이 없겠네요.
    미장원 마지막 간게 거의 15년전이고 머리도 잘 안빗고 사는데, 염색은
    죽어도 못하겠고 너무 짜증나네요. 이노무 흰머리..

  • 22. ...
    '18.5.22 9:51 PM (119.64.xxx.92)

    머리색이 누리끼리한 붉은갈색이라 평생 염색했다는 오해받고 살았는데
    흰머리 많이 나기 시작하니까 아..저게 원래 머리색이구나..할것 같아서 불행중 다행 ㅎㅎ
    걍 이대로 버티려구요. 그래도 머리색이 연해서 흰머리가 덜 튀는듯.
    쭈글쭈글 피부 다 좋으니까 흰머리만 좀 안나면 소원이 없겠네요.
    미장원 마지막 간게 거의 15년전이고 머리도 잘 안빗고 사는데, 염색은
    죽어도 못하겠고 너무 짜증나네요. 이노무 흰머리..
    게다가 전 긴머리. 조만간 백발마녀전 찍게 생김.

  • 23. 55세
    '18.5.22 10:21 PM (211.104.xxx.196) - 삭제된댓글

    저도 55세인데 거의 없어서 아직 안해요.
    눈에 뜨일 정도 되면 생각해 봐야지요.

  • 24. ㅇㅇ
    '18.5.22 10:27 PM (223.62.xxx.60)

    55 아직염색 안해봤고 머리속에 새치는 좀 있는데
    눈에 잘보이진 않고 염색 안할거 같아요ㅡ
    생각만해도 너무 번거러울거 같고. 모발 상하는것도 싫어서요

  • 25. 대머리보다 흰머리 선택
    '18.5.22 11:13 PM (50.88.xxx.57)

    전 작년 3월 이후로 흰머리 염색 안하기로 선언하고 누가 뭐라고 해도 버텼어요.
    전 미국사는데 한국분들이 절 보면 인사가 염색안해?
    아프고,수술까지 햇는데도 기.승.전.염색은 언제?...
    그럼에도 남편과 아이들이 보기 좋다고 하니까 꿋꿋이 버틸수 있었어요.
    처음엔 하얀 머리만 나더니 군데군데 검은 머리도 나서 지금은 음..like Marble 같아요.
    깍쟁이 같은 미쿡 여인들이 일부로 제게 와서 머리색깔이 환상이라는 말도 들었어요.
    눈에 띄니까 옷차림도 더 신경쓰고 살 안찌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26. 대머리보다 흰머리 선택
    '18.5.22 11:49 PM (50.88.xxx.57)

    조금 더 말씀드리면..
    한쪽 부분만 흰머리가 너무 많아 row light으로 몇가닥씩 뿌리에 안닿게 염색하니 머리 색이 여러색이 되어서(아무래도 염색은 조금씩 색이 빠지니까요) 보기에 되려 더 자연스러워 보여 흰머리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너무 좋습니다.

  • 27. ...
    '18.5.23 1:35 AM (131.243.xxx.221)

    흰머리가 자리를 잡는 동안 부분적으로 탈색을 하시는 건 어떨까요?

    뭔가 머리가 정돈 되어 보이고, 염색처럼 아주 자주 해야하는 것도 아니라서 부담도 적고요. 저는 흰머리가 더 나면, 아예 흰머리가 주류가 될 때까지는 부분적으로 탈색을 할 계획이거든요.

  • 28. ...
    '18.5.23 1:37 AM (131.243.xxx.221)

    그리고 커트를 자주 해주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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