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려견 없는 가족이 강아지랑 놀 수 있는 여름휴가지 있을까요?

강아지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8-05-22 08:29:29

가족들이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데 여건상 반려동물을 키우지는 않습니다. 집 비우는 시간이 길고 알러지 있는 아이도 있어서요.

아이들 어릴때 한 펜션에 갔었는데 마침 그집 개가 강아지 낳은지 얼마 안 됐어요.
어미가 예민하지 않고 가끔씩 집 비우고 혼자 동네 돌아다니곤 해서 그 사이에 아이들이 강아지들고 놀아줬어요. 아이들이 어디 갔는지 뭐 먹었는지는 다 잊어버려도 그때 강아지들과 놀던 건 두고두고 기억하네요.

혹시 또 그런 휴가를 갈 수 있을까 해서 강아지 동반 가능 펜션에, 집주인이 키우는 개들도 많은 곳에 문의를 해봤는데
반려견 키우는 가족이 워낙 갈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라, 그분들을 위한 장소 제공 취지에서 만든 펜션이라 성수기에 반려견 없는 가족을 받기는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취지에 공감하기때문에 수긍했습니다.
반려견 동반 펜션 아니더라도 펜션에 사는 강아지나 고양이와 함께 놀 수 있는 휴가지를 찾고 싶어요. 아이들은 중학생 초등 고학년 여아들이고 동물에게 짓궂게 굴거나 하지 않아요. 그냥 보고 쓰다듬어만 줄 수 있어도 너무 행복해합니다. 요즘은 길고양이 밥 먹는거 구경하고 오는게 낙이에요. 유기견 시설 봉사를 다니고 싶어도 고등학생 이상만 받는대서 기회가 없더라고요.
아이들이 좀 자라니 어디 가느냐보다는 가서 얼마나 행복한 경험을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네요.

혹시 이런 휴가지 아시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IP : 218.153.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2 8:33 AM (39.121.xxx.103)

    유기견 보호소에 가보시는건 어떤가요?
    좋은 사료,간식등 사가지구요..
    사실 주인있는 반려동물은 주인들이 남이랑 어울리는거 원치않을거에요.
    저라도 너무너무 싫거든요.
    대신 사랑에 굶주린 보호소 아이들에게 사랑주고 놀아주고하면
    정말 좋을거에요...

  • 2. 제주
    '18.5.22 8:43 AM (59.6.xxx.199)

    제주 펜션이나 까페에 주인장이 개 키우시는 곳 있어요. 검색하셔서 거기 묵으셔도 되고 코스 중간에 넣어서 좋은 시간 보내셔도 될 듯한데요

  • 3. ...
    '18.5.22 10:04 AM (125.186.xxx.152)

    비성수기에는 받아준다는 얘기잖아요?
    비성수기에 가세요.

  • 4. 비성수기
    '18.5.22 11:08 AM (14.36.xxx.12)

    윗분 말씀때로 비성수기에 알아보세요
    저도 개키우는데 성수기때는 인기펜션은 두달전에도 예약해야할정도에요
    (개데리고 갈데가 없거든요 )
    그런데 애견펜션 대부분이 진짜애견인이 지은데가 많아서
    자기네 개가 손님접대해야하는 부담이 있다면 좀 기피하기도 할거에요
    개를 좋아해도 안키워서 개대하는게 서투른분이 오셔서 사고라도 나면 큰일일듯하고
    다른손님들이 자기네 개 막 만지면 싫어하고 그러는사람도 있구요
    이게 같은 개키우는사람이 만지는거랑은 기분이 조금 달라요.

  • 5. 하남
    '18.5.22 1:28 PM (223.62.xxx.127)

    스타필드 몰리스샵 안에 카페 있는데
    커피도 싸고 맛있고 강아지 엄청 와요
    실컷 보고 있을 수 있어요
    막 돌아다니기 때문에 ^^
    가보세요 힐링 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699 경동시장은 몇시부터 파장인가요 1 궁금 13:31:40 30
1746698 곽튜브는 틀면 나오네요 3 ........ 13:30:42 159
1746697 조수석에 여친 한 번도 못 태워봤네요. 3 msaj 13:30:24 143
1746696 럭비가 저렇게 재밌는거 였어요? ㅇㅇㅇ 13:25:42 129
1746695 굽네 치킨 무슨 맛이 맛있나요? dff 13:25:00 48
1746694 노후 300 이면 상위 0.2프로 맞나요? 9 오레오 13:23:42 526
1746693 지난 선거는 국민들 ㅎㄹㄹㅇㄴ 13:18:22 119
1746692 욕조 미끄럼방지 스티커 고민이네요 2 욕조 13:16:57 173
1746691 라면이야기가 나와서 맵탱 핫딜!! 라면 13:13:46 219
1746690 고층 아파트 무서워요 5 …. 13:11:04 912
1746689 남편과 동갑인 61세인데요. 이상하게 13 늙어갈수록 13:10:27 1,530
1746688 식후 혈당 스파이크 잡기 3 까치발댄스 13:09:02 662
1746687 매일 뭐 시켜달라 뭐 먹고싶다는 사춘기딸 15 .. 13:01:37 1,221
1746686 도토리 묵밥 만들었는데 2 ㅇㅅㅇ 12:52:18 493
1746685 미국 어학연수 4주 비용 얼마쯤 할까요 7 . . 12:47:10 951
1746684 스타벅스 내방역점 리모델링 했으면 .. 12:44:25 419
1746683 카페나 병원 청소용 로.청도 있을까요? 1 ........ 12:40:22 208
1746682 열라면 먹었는데요 3 12:30:28 928
1746681 갑자기 음식이 너무 짜게 느껴져요 6 소태 12:27:34 982
1746680 6억7천짜리 집이 4억6천에 8 .. 12:27:15 3,249
1746679 미국에선 악기 레슨 좋은 직업인 거 같아요 12 12:25:14 1,441
1746678 아침에 벤츠를.박았어요 57 다시 12:17:06 3,744
1746677 부정선거 말하면서 부정선거 이승만은 왜 찬양하죠? 42 0000 12:09:26 829
1746676 챗지피티한테 화장실 물때 청소법 물으니 1 .. 12:07:47 1,454
1746675 지금 백화점에 패딩 3 p패딩 12:07:25 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