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랑 여행가기 싫어하나요?
저희는 아이들 어릴때부터 여행 많이 다녔어요
어디 놀러가면 그렇게 잘놀아요
워낙 활달해서 수영장가면 끝날때까지 집에가기 싫어하고
하루종일 놀던 아이들
놀이터서 놀아도 몇시갼씩 놀고
새로운곳 가도 뛰고 놀기 바빴구요
그러다 중딩되고는 어디 같이는 가는데 가서 놀질 않아요
새로운걸 봐도 시큰둥
잼있어 하지도 않고요
매년 물놀이 워터파크 몇번을 갔었는데 작년부터는 한번도 안갔어요
놀이동산 연회원으로 일년에 몇번씩 가도 집에 가기 싫다며 문닫을때까지 놀던 아이들이
몇시간 놀면 집에 가자 난리
그마저도 이제 안가네요
이번 연휴에 여행 다녀왔는데 계속 시큰둥
둘이서 떠들기만 하고 좋은거 봐도 그저 그렇게
신기한거 봐도 시큰둥
사진 찍자 그럼 기겁하고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사주거나 맛있는거 먹어야 그나마 반응
원래 이러나요?
이제 아이들이 저러니 여행이 하나도 잼있지가 않네요
지역 명물 보러가자 하면 귀찮다 하고
움직이기 싫어하고 같이 가서도 구경도 안하고 뻘쭘
예전에 엄청 좋아하던곳이 있어 생각나 다시 갔는데 둘이 벤취에 앉아서 자기들 말만 떠들고 그전에 신기해 하고 잼있어했던건
쳐다도 안보네요
앞으론 아이들과 여행 다니고 싶지 않을 만큼 넘 재미가 없었어요
다른집 중딩들도 이런가요? 울집 아이들만 이리 변한건가요?
고등때는 여행도 쉽지 않을것 같은데 이제 가족여행은 끝인가 싶고요
1. zzz
'18.5.22 12:58 AM (119.70.xxx.175)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우리집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같이 가는 여행 좋아하거든요.2. 50대아줌마
'18.5.22 12:59 AM (221.166.xxx.92)저도 중등때 안 따라 다닌걸요.
초등고학년때부터 그런 애들도 많고요.3. 음
'18.5.22 1:01 AM (112.153.xxx.100)섭섭하셔도 사춘기때 남아들은 거의 그래요.
그래도 대학생 되니까 좀 좋아지긴 했지만, 이젠 자주 갈 기회는 적어지겠죠. 그래도 짜증안내고 따라다님 다행이죠. 대부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대꾸도 안하는 애들도 많답니다.4. .....
'18.5.22 1:07 AM (221.157.xxx.127)가족끼리 무슨재미냐고하더라구요 친구들과 놀아야잼있다고 ㅎㅎ
5. ..
'18.5.22 1:30 AM (14.39.xxx.52) - 삭제된댓글슬프지만 아이들에게는 좋은 숙소 침대 안에서 뒹굴거리며 핸드폰 실컷 하는게 제일 좋은 여행인거죠. ㅠㅠ
그래서 저희는 최소한 움직이고, 아이들하고 의논해서 관광 할 곳 정하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녀요. 그래서인지 중,고등 아이들인데도 여행간다면 좋아합니다^^;;;6. ...
'18.5.22 1:3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사춘기 아이들에 대해 잘 모르시네요....
그나이 되면 엄마아빠 따라 어디 다니는거 극혐해요
아이들 데리고 놀러다니는건
사춘기 이전까지라고 생각해요7. ..
'18.5.22 1:58 AM (175.119.xxx.68)중학교 되기전까지 애랑 열심히 다녀야겠네요. 2년도 안 남았음 슬프다
8. ..
'18.5.22 2:40 AM (1.227.xxx.227)아이들도 성장합니다 그나이에도 물놀이에 부모따라다니는거 좋아하믄 정상아니고 마마보이 ??같은거에요 당연엲 그나이대는 같이다니기싫어합니다 초등때까지라고 봐요
9. ..
'18.5.22 2:50 AM (58.237.xxx.95)중학생이면 또래 친구랑 노는걸 더 좋아하고
부모랑 외출이나 여행을 싫어할 나이죠
차라리 여행말고 외식을 자주 가세요.
외식은 좋아하더군요10. 자연스러운 거죠
'18.5.22 3:47 AM (62.203.xxx.84)영원히 부모 껌딱지면 안되잖아요. 독립할 준비 하는 거예요. 쌍방이 다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죠.
11. 잘 크고 있는 거예요.
'18.5.22 6:48 AM (68.129.xxx.197)그 나이때 지들끼리 안 놀고 부모에게 붙어 있는게 비정상적이고요.
저희 애들도 어릴적에 여권 도장 찍을 곳이 없을 정도로 데리고 다녔는데,
인제 고등학생들인데 저희 따라서는 옆 도시도 안 가려고 하네요.
그래서 애들 놓고 다녀요. 근데 저희 주변 거의 다 그래요.
웃긴건 부모랑 갔을땐 시큰둥했던 곳들도 지 또래 친구들이랑 가면 야무지게 챙겨서 놀다 오더라고요.
성장과정 제대로 잘 겪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12. ㅡㅡ
'18.5.22 8:31 AM (119.70.xxx.204)중딩아니고 초등고학년만되도 저러던데요
초5한테 공룡박물관인가 가자고했다가 한심하다는듯
그런데재밌을거라생각해요?이러더군요
중딩되면 워터파크도 친구들이랑가야 재밌게놀고
엄마아빠랑 노는나이는지났죠13. 재미 없다고
'18.5.22 10:19 AM (222.120.xxx.44)같이 안다니려고 하지요.
관심사가 틀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13954 | LG vs 삼성 11 | 흠... | 2018/05/22 | 1,688 |
813953 | 이재명만 예외)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공천취소 8 | 죄명깜빵 | 2018/05/22 | 916 |
813952 | 앞에 스타킹에 핫팬츠 2 | 흉해요 | 2018/05/22 | 1,893 |
813951 | 메리야쓰 추천해주세요. | 음 | 2018/05/22 | 355 |
813950 | 맛있는 녀석들 예전보다 6 | ㅁㅇ | 2018/05/22 | 2,815 |
813949 | 美, 北 종업원 송환요구에 모든 나라에 北난민 보호 촉구 4 | ........ | 2018/05/22 | 1,198 |
813948 | 나의 아저씨의 아이러니한 대반전 10 | aa | 2018/05/22 | 4,719 |
813947 | 아기기저귀를 속옷이랑 같이 빨았어요 ㅠ 9 | .. | 2018/05/22 | 2,105 |
813946 | 각자 몸에 특이한 부분 있으신가요? 18 | 으쌰쌰 | 2018/05/22 | 2,581 |
813945 | 마트에 치킨까스 수제같이 맛있는거 아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 잘될꺼야! | 2018/05/22 | 332 |
813944 | 치과의사분 계신가요? 4 | ㅇㅇ | 2018/05/22 | 1,950 |
813943 | 나경원 비서 경악할 중학생 협박 통화 '응징' 녹취록 16 | ㅇㅇㅇ | 2018/05/22 | 2,562 |
813942 | 아들 둘을 두고 35년전 이혼한 60대 44 | 순한맘 | 2018/05/22 | 19,628 |
813941 | 이재명 지지자인듯보이는 글에 드루킹이 언급되어 있던데 13 | 폴더 정리하.. | 2018/05/22 | 1,212 |
813940 | 급질문 ~상가 임대차 보호법 1 | 상가 임대 | 2018/05/22 | 632 |
813939 | 나이많은 이혼남을 소개해준다는 이모글을 보고 8 | 햇빛촌 | 2018/05/22 | 4,457 |
813938 | 노대통령 묘에서 이재명 29 | ... | 2018/05/22 | 3,672 |
813937 | 트럼프나 문통의 직접발언을 듣지않고선 믿을수 없네요 6 | 기레기들 | 2018/05/22 | 1,079 |
813936 | 최근에 이사하신 분들~^^ 7 | .. | 2018/05/22 | 2,082 |
813935 | 칡즙 3 | ... | 2018/05/22 | 1,339 |
813934 | 트램펄린 사서 집에서 하는 분 계세요? 3 | 운동 | 2018/05/22 | 1,898 |
813933 | 전자책 리더기 , 크레마 설명해주실분 있으신가요.. 6 | 전자책 | 2018/05/22 | 1,254 |
813932 | 북한이 우리 기자들만 끝내 접수 거부했네요 55 | ... | 2018/05/22 | 5,661 |
813931 | 이케아 상황도 알려주셔요 2 | 이케아통신원.. | 2018/05/22 | 1,108 |
813930 | 코스트코에서 활성비타민 사고싶은데요 | 비타민 | 2018/05/22 | 6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