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정말 수작이네요.
뜨엄 뜨엄 보고있는데..
이지아랑 이혼 했어요...?
둘은 어떻게 되었나요.?
이 드라마 정말 수작이네요.
뜨엄 뜨엄 보고있는데..
이지아랑 이혼 했어요...?
둘은 어떻게 되었나요.?
별거라고 할 수 있죠. 아들 있는 곳으로 유학갔어요.
그렇군요.
근데 왜 이지아는 바람을 핀건가요?
이선균 외모면 바라만 봐도 화가 풀리겠지만
드라마에선 박동훈이 전부 시댁 위주이고 주말이면 축구하러 나가 종일 축구하고 술마시고 세상 다 산 사람 얼굴로 도살장 끌려가듯 출근하고.. 그닥 자상하고 좋은 남편은 아닌 것 같아요.
1순위가 아내가 아닌 원가족 중심으로 사는 남자..
기러기라고도, 별거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마지막 카페씬에서 박동훈 표정이나 말투가 정말 밝아 보이더군요. 뭔가 한 겹을 벗어 던진 사람처럼.
제 생각엔 윤희와 거리, 시간을 두면서 잘 화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가, 피디가 그런 분위기로 만들었다고 봤는데...살짝 열린 결말이었지요.
나도 드라마보면서 남편으로는 자상하지않겠구나!싶었어요. 원가족 위주에..직장 동료에게는 엄청 잘하지만 마누라에게는 무심한 사람..그래서 이지아 바람핀거알면서도 자기가 계속 미안하다고한게 가슴에 와 닿았어요.
정희네 집 주인과는 삼형제랑 무슨 사이예요.
스님이랑도.?
빨리 정주행해야 할텐데..ㅎ
동훈 아내가 이런 넘편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글 올리면 더구나 변호사라고 하면 이혼하라고 댓글 줄줄 달렸읊듯. 물론 그렇다고 바람 피운게 합리화 되지는 않죠.
다 동창들이예요. 거기 나오는 사람들 모두.. 심지어 큰형 부인까지 다 후계초 동창들
저는 이지아가 백번 이해됐어요. 바람이 아니라 더 한 것도 했겠네요.
주중에도 하루도 안빼먹고 형제들과 동창들 만나서 늦게 들어옴,
주말에도 조기 축구회 나감,
부인이 전화해서 뭐하냐 물으면 '식구들 하고 밥 먹고 있다 함' (부인과 아들이 식구가 아니라 원가족이 식구임)
시댁 어려워서 계속 돈 들어감(고두심 사는 집도 동훈 돈이 들어감)
이지아가 바람 들켰을 때 삭삭 비는게 오히려 이해가 안갔네요. 저라면 더 큰소리 쳤을 듯
바람핀 건 잘못이지만
이지아 이야기듣고 있으니 이해가 되었어요.
감정이입됐다고 할까요?
참 힘들었겠구나 싶더군요.
저 윗분 말대로 여기 82쿡에 이렇게 살고있다는 글 올렸으면
죄다 이혼하라했을거예요.
남주의 눈물은 무슨 의미일까요?
자주 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