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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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병은 못 고칩니다
1. ..
'18.5.21 11:15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노후준비랍시도
집이랑 예금이랑, 연금이랑 해놓고.
막상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간병인 붙이고,
치매나 팔다리 못 쓰게 되면 요양원에 넣어놓고,
나중에는 연명치료까지 하는데.
요양원비 50만원 빼놓고는 싹 찾아가고, 죽지도 못하게 한다더군요.
돈돈 하고 살아온 인생의 최후죠. 누굴 탓할 수도 없고.
요새는 정도 차이지.. 집집마다 부모 노후에 대한 마인가 크게 차이가 없어서.
그런 자식들이 바라는 것은 부모 돈 아닌가요. 펑펑 쓰며 재벌 자식 흉내 내보는 거.
중소기업 정도 되는 규모 사장, 회장들이 사는 빌라촌에, 30-40대 젊은이들이 대출 빵빵, 할부 빵빵하게 넣어서.. 아니면 월세로..렌트로 사는 사람들이 꽤 된다고 하더라고요. 광역시에 회장들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로 그 빌라촌이 채워진다고 하니.. 세상은 두 부류가 세상을 호령하고 살아요. 진짜 재벌과 재벌 흉내 내고 사는 허세 덩어리 사람들.
스스로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을 지키며 사는 무엇인지, 그런 삶의 태도를 자녀에게 상속하는 방법이 있는지..2. 50대
'18.5.21 11:23 A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전 좀 생각이 달라요.
이젠 젎은 세대가 직장얻어 적금부어 돈모아 집사는 세대는 아닌듯 하고, 자신의 샐러리로 월세살면서 다른 걸 누리는걸 허세나 허영이라고만 할 수 있을지요.
재벌흉내내도 자신이 감당할 범위내에서 사기치지만 않음 되는거 아닐까요? 30 만원이 넘는 커피잔에 매일 커피를 마시던말던이요. 요거는 백만원 버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작은 사치이구요.^^;;3. ㅇㅇ
'18.5.21 11:27 AM (125.182.xxx.27)또다른기회를위한 투자면 가능성보고 한다지만 빚져가며 하는 사치는 병맞죠
4. ᆢ40대
'18.5.21 11:29 A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돈벌기 시작하면서 늘 벌벌떨며 아끼기만 하고 살았어요
비슷한 남편만나 저축하며 살고있구요
그런데 지난젊은시절이 너무 초라해요
얼마전 저를위해 큰차를 샀는데
마음이 불안해요 써보지를 않아서 쓸줄을 모르는거죠
전 아이들에게 쓰고싶은거 써보라고 하고
토시하나를 사도 좋은브랜드로 사라고 해요
전 내자식이 저처럼 젊은날 보내는거 싫어요5. ᆢ40대
'18.5.21 11:29 A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물론 본인 능력안에서요
6. ㅁㅁ
'18.5.21 11:31 AM (175.223.xxx.172)돈을 모으고 굴린다음 돈이 많아지면 써도 되겠죠.
월급쟁이는 그냥 노예일뿐인데 외제차라..
빈곤층 예약이죠. 경제지식도 없고 의지도 없거든요.
젊을 때야 남들하고 차이없지만 10년만 지나도 서서히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7. ..
'18.5.21 11:34 AM (125.190.xxx.218)월급갖고 적금 안넣고, 그 걸로 자기 취미생활에 (원글님같은 사람이 보면 허세라고 할만한) 쏟는 사람 요즘에 많지요. 그게 본인의 행복을 위해 최적화된 가계운영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잖아요.
집을 사야지, 애 좋은 학교 보내야지, 주위에서 무조건 자기 기준의 경제관념을 들이대는것도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꼰대같은 오지랍병인것같습니다.8. ㅡㅡ
'18.5.21 11:43 AM (175.118.xxx.47)왜 돈모아서집사는게 불가능합니까?
무일푼에서 악착같이모아 종잣돈몇천만들고
유망한지역 청약넣어서 당첨만되도
1억금방벌어요
이런식으로 서너번만해봐요
비조정지역은 대출도 아직많이나오고
서울아니어도 오르는데는많아요
이렇게 재테크하는사람이랑 희망없어 이런말이나하면서
버는족족쓰는사람이랑
30대지나면 자산10억은차이날걸요9. 열심히
'18.5.21 11:43 A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벌어 저축해도 희망 없는 시대라고,, 젊어서 허세부리고 살다가 나이 먹어서 돈 없으면 어떡할려구요. 젊어서 인생 즐긴다고 미래계획 없이 사는 사람 한테는 아무리 얘기 해줘도 소용없어요. 그냥 그 사람들 팔짜인거죠
10. ㅠ
'18.5.21 11:50 A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돈모아집사는거 가능은 하구요.
개미와 베짱이를 얘기하는거죠.ㅠ
과연 개미가 베짱이만 욕하기에 개미는 행복하고 재미있었을까지요.
또 일 잘하는 대명사 개미도 10중 셋 정도만 일을 열심히 하다는 걸 본적도 있고요. 베짱이처럼 돈 꾸어 달라고 하지 않는데도 베짱이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적어봤습니다.
사람이 죽거나 요양원에 가면 정말 필요한것은 별로 없는데
많은 사람들이 돈을 아껴살다가 마지막 단계쯤에 평생에 한 번도 써본일이 없던 큰 돈을 쓰는 경우도 많잖아요.ㅠ11. 물욕
'18.5.21 11:57 AM (119.69.xxx.28) - 삭제된댓글짠한 일이에요. 나를 위해 쓰는 돈이 아니라 남의 눈 때문에 쓰는 돈이니까 불쌍한거에요. 1천만원짜리 수술로 병이 나으면 좋은건데 1천만원짜리 가방은 무슨 이익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