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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에 모쏠인데 심각한 문제일까요??

ㅇㅇ 조회수 : 10,614
작성일 : 2018-05-21 02:55:30
유독 82에 모쏠이 많은 것 같아
간혹 관련글 나오면 공감하며 보고 있습니다.
(동지들 파이팅!)

20대엔 바쁘고 남자에 관심도 없었고
대시하는 남자들 재수없어서 싫었고..
30대는 더 바빴고 역시 남자들에 관심 없이 살았고...
워낙 남자 싫어! 하고 다니다보니 소개팅 같은 것도 안해봤는데요.
남자들을 만날 일도 많지 않기도 하고...
이제 일로 알게 되는 분들은 거의 유부남이더라구요.

이제 40이 되어 인생을 돌이켜보면
뭐 하나 못 이룬 것 없이 다 운좋게 잘 풀려서
학위며 직업이며 돈이며 부족함이 없고
인간관계 원만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어린 나이부터 가장이라 가족들 건사하는 게 힘들었지만
또 꽤 일찍 성공도 해서 금전적으로 스트레스 받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40이 되니 뭐가 그렇게 크게 달라진건지
연애 안했다고 하면 너무 놀라니까 어디서 말하지는 않고요
결혼도 안했다고 하면 좀 걱정해주는 느낌??
비혼이던 친구들도 따지고 보니 극소수 빼고 다 결혼하는 추세고...

그래 결혼은 안하더라도 연애는 해봐야지,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좋아하는 남자가 없고
상상을 해봐도 스킨쉽이니 대쉬니 연애니 썸이니 다 너무 징그러운 느낌.

밤새 전화 수다 떨 수 있는 남자 지인들은 많아요.
알고 지낸지 오래된 분들.
그렇다고 이성으로 막 좋아하게 되는 사람은 없네요.

이대로 쭉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철 모르는 생각일까요?
지금부터라도 억지로라도 남자한테 대시를 해봐야 할까요?

전 평생 가족들 먹이며 살았는데
또 다른 가족을 만들어 짐만 더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담이 되고..
또 연애 감정을 전혀 모르니
시작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고요.

저랑 비슷한 분 글이나
연애고민글 읽어보면
그남자는 너에게 관심없다, 이런 글이 많던데
그럼 다 관심없을텐데 뭔들 해봐야 뭔 소용인가 싶고요.

장문의 질문을 썼지만
질문 자체가 뭔지도 제 자신이 모르겠네요.
39까진 전혀 이런 생각조차 없었는데
그때랑 차이도 없을텐데...그냥 4자가 붙어서 심란해진건지....
IP : 175.113.xxx.179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아프네요
    '18.5.21 3:04 AM (124.197.xxx.131)

    어릴때 부터 가장이라 고생 많았네요
    애인은 엄마보다도 더 가까운 존재에요
    헤어지면 땡이긴 하지만
    상처받는거 두려워말고
    지금이라도 사랑 시작하시면 좋겠네요

  • 2. Uoo
    '18.5.21 3:05 AM (122.35.xxx.170)

    남자가 안 좋아지는 사람이 있어요.
    괜찮은 남자라는 건 아는데 좋아지지 않는 걸 어떡하겠어요.
    억지로 그런 마음 가져봤자 몇달 못 가더라구요. 그 이상 발전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구요.

    제가 이런 유형인데
    그렇지만 연애는 쉬지 않고 해요. ㅋ

  • 3. ....
    '18.5.21 3:07 AM (112.144.xxx.107)

    4자 붙어서 심란해지셨을거라 생각해요.
    결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겠다는 사람이라면 큰일이지만 여태까지 별 문제없이 사셨다면 뭐....
    동갑내기 미혼인데 저는 그래도 원글님이 많이 부러워요.
    연애와 결혼 빼곤 스스로 만족할 만큼 이뤘다는게...
    저는 한가지도 제대로 이룬 건 없는 것 같아요.
    생각하니 또 심란하네요.

  • 4.
    '18.5.21 3:08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아니요 지극히 정상이고 철 모르는게 아니라 현명한거죠
    남들 기준에 맞춰서 살 필요도 세상 기대에 맞출 이유도 없어요. 우리의 윗 세대는 결혼임신출산이 산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였지만 이제는 달라졌고 그 첫번째 세대여서 불안한거에요...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사셔도 됩니다. 어떻게 같은 방식의 인생만 있을 수 있어요. 자기 자신처럼 경제력이 탄탄한 비혼 여성을 볼 기회가 자주 없어서 그렇지 많아요. 그런 분들과 연대하면서 지내세요. 화이팅!!!!!!!!

  • 5. ㅇㅇ
    '18.5.21 3:13 AM (175.113.xxx.179)

    예.. 학생때도 항상 돈 벌면서 공부해야 했는데요.
    저 같은 처지 사람들 치고는 고생을 별로 안했어요.
    일찍 돈 벌다보니 천천히 놀면서 일 찾아간 친구들보다 훨씬 일찍 성공 루트를 탔고, 지금은 나이에 비해 월등히 경력이 많아 모든 게 안정적....
    만약 제가 일도 안 풀리고 돈도 못 벌었다면 우리 가족들은 어떻게 됐을지.....

    그렇게 죽어라 성공만 바라보고 살다보니
    일 말고는 전혀 다른 것에 관심이 없었어요.
    여행이나.. 친구랑 놀기, 술자리 유흥 같은 것도 전혀 안하죠.

    또 위에 분 말씀처럼
    쉽게 남자가 좋아지지도 않고
    잘생긴 연예인들도 한 달쯤 좋아하고 나면 바껴버려요.
    금방 질리고... 잘생겨 보이지 않고...

    솔직히 친구들 남편들...다 넘 못생겨서 결혼식 가서 너무 실망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잘생기고 멋지고 인격도 훌륭하고 똑똑한 사람은 현실에 없을꺼고.....
    참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이네요.

  • 6. 근데 궁금한게...
    '18.5.21 3:20 AM (210.2.xxx.75)

    모태솔로라는 분들 보면 항상 하는 얘기가

    주위에 나 좋다는 남자들은 꽤 있었는데 관심이 없다는 얘기르 밑밥 깔던데...

    정확하게 몇명이나 있던 건가요? 2명? 3명? 그 좋아하는 정도가 그리고 얼마나 됐던 거에요.


    정말 예쁘고 매력있는 여자들은 도저히 대한민국에서 모쏠로 있을 수가 없던데요.

    비혼자들도 다들 연애는 많이 했지 예쁜 사람들은 모쏠은 못 봤어요.

    글쓴 분이야 뭐 소녀가장 했다니까 다른 케이스겠지만요..

  • 7. ..
    '18.5.21 3:25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잘생기고 멋지고 인격도 훌륭하고 똑똑한 ..
    흔하지 않아서 그렇지, 있죠.
    중요한 것은 그런 남자가 나랑 케미가 맞냐죠.
    그런 남자보다는 나랑 케미가 맞는 게 중요해요.
    우리가 친구 만날 때 이쁘고 멋지고 인격도 훌륭하고 똑똑할 필요는 없잖아요.
    남자도 그래요. 배불뚝에 못 생겨도 케미가 맞으면 그 남자랑은 살지만,
    잘생기고 멋지고 인격도 훌륭하고 똑똑해도 케미가 안 맞으면 못 살아요.
    그렇다고 외모가 안 당기면 시작도 안 되겠지만요.
    님 친구들도 잘생기고 멋지고 인격도 훌륭하고 똑똑한 남자들이랑도 사귀어 보다가, 헤어지고..
    그런 남자 만났을 수도 있어요. 능력이 안 돼 안 그랬을 수도 잇지만.
    님이 생활전선에 먼저 뛰어들어 지금 성공가도를 달리는 것처럼
    중딩, 고딩 때, 대딩 때 남자를 섭렵한 사람이..남자 잘 만나고
    초혼 실패해도 재혼에 성공하고..
    이것도 상당히 시행착오가 필요한 분야죠.

    동성으로 치면 막 친구하고 싶은 애 있잖아요.
    알고 싶은 애 말고, 평생 친구하고 싶고.
    한 집에 살아도 스트레스 안 받고.
    이 친구한테는 뭔 얘기를 해도 뒷탈이 걱정 없고, 속으로 뭔 생각을 하나 걱정할 것 없고.
    그런 친구.. 같은 남자를 만나야죠.
    그런 남자 어디서 만나냐고요. 오다가다 만나죠.
    딱 보면 오늘 저 남자를 절대로 집에 보내고 싶지 않고, 두번 다시 헤어지고 싶지 않은 남자가 잇을 겁니다.

  • 8. ㆍㆍㆍ
    '18.5.21 3:30 AM (122.35.xxx.170)

    210님.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내가 냉담하면 연애라는 게 성사될 수가 없는 거죠.
    내가 거절했는데도 상대가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것은 연애가 아니라 스토킹 아닐까요?ㅋ
    그리고 보통 남자가 안 좋아지는 유형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 에너지를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왜냐하면 그런 미묘한 기류가 다가오는 것에 관심이 없고, 관심이 없으니 자연히 그런 기능? 촉?이 발달하지 않아요.

  • 9. ㅇㅇ
    '18.5.21 3:31 AM (175.113.xxx.179)

    위엣 분 말씀에 답하자면..
    여성적 매력이 없는 것 같아요. 예쁘다고 해준 분들은 거의 다 여자들이고요, 항상 여자들이 저를 따르는 식....
    또 이상하게 중년 여자분들에는 인기가 더 많고...

    게다가 성격적으로도 남자가 좋아하는 성격이 더더욱 아니고요.
    남자들은 정상적이고 평범한 여자를 좋아할 것 같은데...
    저는 모든 게 평범을 벗어나 있어요.
    성격도 그렇고...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이건 저희 엄마도 그런데
    성이라고 해야 하나.. 그쪽으로 거부감이 심해요.
    그래서 누가 조금이라도 이성에 관련된 말을 한다거나 분위기가 좀 그렇게 오글거려진다 하면 필사적으로 말을 돌리고
    개그로 돌려버리고 그 사람을 피하게 되는 식인데
    이걸 못 고치면(?) 연애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스킨쉽은 여자가 만지는 것도 싫고...

    대시하는 남자도 많지 않았는데..
    20대 초엔 몇 명 있었고
    한 명이랑은 데이트 비슷하게 3개월 정도 했다가
    제가 금방 질려서 잠수타고...
    자연스럽게 잠수이별이라
    사실 이건 연애도 아니고...(데이트 횟수 4번이 땡)

    30대엔... 직업상...
    학생들이 대시를 좀 해왔습니다.
    30대엔 아무래도 학생들과 나이차가 별로 안나니까
    복학생이나 나이 들어 온 애들은 저랑 3살차이 정도인 애들도 있고 해서...
    하지만 가뜩이나 남자 어색한데
    제자가 그러니 너무 불편하고 있던 정까지 떨어지더라구요.
    또 제가 연하는 더 싫어해서요.

    그리고 일을 많이 하다보니 주로 일로 엮인 분들 중에 호감 보이는 분들도 있었지만
    제가 주로 그럴땐 프로젝트로 엮어 버려요.
    같이 돈 버는 일을 도모하죠.
    그러다보면 친한 비지니스 친구가 되어 버리고
    연애 감정 어쩌구를 말하는 자체가 오그라드는 일이 되어 버리는거죠.

    게다가 막 예쁘고 매력있고 하지도 않고요.ㅎ

  • 10. ...
    '18.5.21 3:35 AM (106.102.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모쏠이에요.
    제 선택이고 후회 없는데 산부인과 가기가 난감하네요.
    모쏠이라 내진 못한다 말하기가 좀 그래요.
    이거 때문에 남자를 만나야 하나 고민이 좀 되고
    아무 남자나 만날 수 없으니 신중해야 되고 골치가 아프네요 ㅠㅠ

  • 11. ㅇㅇ
    '18.5.21 3:38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어려운 환경탓에 스스로 여성성을 지우고 사신게 아닌가 싶어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것 또한 삶의 방식이니까 위축되실 필요 없으세요.... 그냥 자기의 삶을 즐기면 되는겁니다!!!!!
    인생에 남자가 꼭 필요한게 아니에요!!!!!!

  • 12. ㅇㅇ
    '18.5.21 3:38 AM (175.113.xxx.179)

    211님 말씀처럼 오다가다 좀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그냥 그 뿐... 뭔가 행동할 생각도 안하고
    뭘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거든요.
    그러고 그냥 잊어버림.

    또 오래 알던 지인들은 다들 좋은 친구들이지만
    그렇다고 또 제가 막 갑자기
    사귑시다! 할 수도 없는거고
    또 그래서 만약 사귄다 치면
    그 다음날부턴 뭘 어째야 하는건지...
    그러다 결혼해야하나?? 하고 생각하면
    만사 다 귀찮고 그래요.

  • 13. ㅇㅇ
    '18.5.21 3:42 AM (175.113.xxx.179)

    ...106님 / 82에서 모쏠이나 노처녀 글들 보면..
    흠..이건 내가 와서 썼던 글이구만, 하고 보면
    어라 내가 쓴게 아니네? 하는 글이 종종 있어요.

    저도 아직 산부인과 검사 안 받아봤는데
    가기가 좀 그래요.
    경험 없으면 뭔가 더 복잡하게 검사한다는데
    그게 중요한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그냥 해주십쇼 하기도 뭐하거든요.

    또 남자를 만나야하나? 해도...
    결국 그런 이런저런 19금 생각하면
    역시 또 거부감이...ㅜㅜ

    이제 슬슬 산부인과도 가야할 나이라는데...참 나...

  • 14. ㅇㅇ
    '18.5.21 3:45 AM (175.113.xxx.179)

    위에 61님 말씀처럼...여성성이 없는 것 같아요.
    여성이라는 자각을 별로 안해봤어요.
    근데 또 처음보는 분들은 저보고 굉장히 여성적이다 라고 해서
    놀랄 때가 많음...
    여성적이라는 것보단 아이같다는 쪽이지만...

    여성성도 없지만 어른 같은 면도 없는 것 또한 문제인 것 같네요.
    미우새에서 김건모 나오는 거 보면
    제가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
    비슷한 면을 많이 봐요.

  • 15. ^^
    '18.5.21 3:48 AM (210.2.xxx.61)

    산부인과 당당하게 가세요.
    오히려 의사들은 경험 없는 케이스도 많이 봐서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초음파도 다른 방법으로 잘 보니..
    걱정 말고 검진 다니세요

  • 16. ㅡㅡㅡ
    '18.5.21 3:49 AM (175.193.xxx.186) - 삭제된댓글

    엄마 성격이 어떤 분이셨어요? 뭐.. 질문이 실례라면 스킵하셔도 무방합니다만

  • 17. ㅇㅇ
    '18.5.21 3:49 AM (175.113.xxx.179)

    남자 입장에서 보면
    김사랑같은 미인도 아닌데 40이고
    모쏠이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속은 어린이이고 겉만 늙었어,
    전혀 메리트가 없네요.

    또 남자입장에서 배우자 감으로 봤을 때...
    일이 엄청 많아 24시간 잠자는 시간 빼곤 일만 해...
    돈은 재산이 많은건 아니니 순전히 일해서 버는 돈이고
    이제 40이니 언제 은퇴할지 몰라...
    살림 못해, 아이도 안 낳을 것 같아,
    가족들 봉양해야 해, 흙수저야, 성격 4차원이야,
    거의 다 결격사유....

  • 18. 스파클
    '18.5.21 3:51 AM (211.202.xxx.20)

    저도 모쏠.
    나이도 같아요.
    근데 경험은 있어요.
    그게 더 슬픈거 같아요.
    연애를 못해봐서 좋아했던 사람한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거 같아요.
    마음을 얻지못하고 관계를 갖다보니 더 초라해졌고
    이후에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거 같아요.
    있던사람이나 없으면 외롭지 애초에 없어봐서 그 외로움도 모르는게 제일 슬프죠

  • 19. ㅇㅇ
    '18.5.21 3:54 AM (175.113.xxx.179) - 삭제된댓글

    175님/ 엄마는 사내 대장부 같은 사람이고...
    엄청나게 헌신하는 분이에요.
    성격 엄청 쎄고...
    제가 어릴 때부터 일해서 관련 분쟁이 생기거나 할 때마다 엄마가 해결...
    아빠가 거의 아빠 구실도 못했고 오래 투병하다 돌아가신데다가 빚도 많이 져서
    거의 엄마 혼자 일하며 살았지만 가난했고
    제가 좀 풀리면서 조금씩 살림 나아지긴 했지만
    계속 고생하며 일하며 사셔서
    저는 좀 효녀 소리 들으며 도와주고 있는데
    제 동생은 또 완전 철없는 골칫거리.....

  • 20. ..
    '18.5.21 3:54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독립적인 여성이 맞는 남자가 있죠.
    연하에, 돈은 조금 벌지만, 상대방 비위 잘 맞추고.
    살림도 할 줄 알고, 아이는 이미 가졌거나 안 가져도 무방하고,
    낳아만 주면 키워줄 수 있고,
    인정 머리 있어 자기 가족은 자기가 챙기고 있고.
    이런 남자 찾아봐유.
    왜 없어요. 있죠. 님 같은 여자도 있는데, 그런 남자가 왜 없겠어요.

  • 21. ..
    '18.5.21 3:55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독립적인 여성이 맞는 남자가 있죠.
    연하에, 돈은 조금 벌지만, 상대방 비위 잘 맞추고.
    살림도 할 줄 알고, 아이는 이미 가졌거나 안 가져도 무방하고,
    낳아만 주면 키워줄 수 있고,
    인정 머리 있어 자기 가족은 자기가 챙기고 있고.
    이런 남자 찾아봐유.
    왜 없어요. 있죠. 님 같은 여자도 있는데, 그런 남자가 왜 없겠어요.
    여장부 엄마를 둔 남자들이 딸 노릇 하고,
    아내를 여장부 스타일로 구하는 경향이 있어요.

  • 22. ..
    '18.5.21 3:56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독립적인 여성이 맞는 남자가 있죠.
    연하에, 돈은 조금 벌지만, 상대방 비위 잘 맞추고.
    살림도 할 줄 알고, 아이는 이미 가졌거나 안 가져도 무방하고,
    낳아만 주면 키워줄 수 있고,
    인정 머리 있어 자기 가족은 자기가 챙기고 있고.
    이런 남자 찾아봐유.
    왜 없어요. 있죠. 님 같은 여자도 있는데, 그런 남자가 왜 없겠어요.
    여장부 엄마를 둔 남자들이 딸 노릇 하고,
    아내를 여장부 스타일로 구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내한테 아내?처럼 잘 하고 가정적이죠.

  • 23. ㅇㅇ
    '18.5.21 3:57 AM (175.113.xxx.179) - 삭제된댓글

    211님/ 맞아요. 솔로들 굉장히 외롭다 그러는데
    사실 외로운 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좀 막연히 불안하고 미래가 무서울 때도 있는데
    그거랑 외로운 게 같은 말인지...

    저는 키스 당한 적은 있는데요 (익명이니 맘놓고 별 말 다하네요)
    기분이 엄청 더러웠고...
    짜증났던 기억 밖에 없네요.
    그 사람이랑도 결국 그러고나서 안 만났고요.

  • 24. ㅡㅡㅡ
    '18.5.21 3:57 AM (175.193.xxx.186) - 삭제된댓글

    엄마에 대한 감정.. 아빠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셔야 연애감정도 살아나실 것 같아요. 불편하지 않다면 그냥 사시는거고 오늘 글 쓰신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봤을 때 뭔가 불편하고 다르게 살고싶다는 욕구가 들어 있다면요..

  • 25. ..
    '18.5.21 3:57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독립적인 여성이 맞는 남자가 있죠.
    연하에, 돈은 조금 벌지만, 상대방 비위 잘 맞추고.
    살림도 할 줄 알고, 아이는 이미 가졌거나 안 가져도 무방하고,
    낳아만 주면 키워줄 수 있고,
    인정 머리 있어 자기 가족은 자기가 챙기고 있고.
    이런 남자 찾아봐유.
    왜 없어요. 있죠. 님 같은 여자도 있는데, 그런 남자가 왜 없겠어요.
    여장부 엄마를 둔 남자들이 딸 노릇 하고,
    아내를 여장부 스타일로 구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내한테 아내?처럼 잘 하고 가정적이죠.
    자기 아버지가 엄마 기에 눌려 사는 것을 봤기 때문에, 익숙하게 아내를 모시고 살 수 있어요.

  • 26. ..
    '18.5.21 3:59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독립적인 여성이 맞는 남자가 있죠.
    연하에, 돈은 조금 벌지만, 상대방 비위 잘 맞추고.
    살림도 할 줄 알고, 아이는 이미 가졌거나 안 가져도 무방하고,
    낳아만 주면 키워줄 수 있고,
    인정 머리 있어 자기 가족은 자기가 챙기고 있고.
    이런 남자 찾아봐유.
    왜 없어요. 있죠. 님 같은 여자도 있는데, 그런 남자가 왜 없겠어요.
    여장부 엄마를 둔 남자들이 딸 노릇 하고,
    아내를 여장부 스타일로 구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내한테 아내?처럼 잘 하고 가정적이죠.
    자기 아버지가 엄마 기에 눌려 사는 것을 봤기 때문에, 익숙하게 아내를 모시고 살 수 있어요.
    가부장적인 기질이 없고, 여자가 경제를 끌 수 잇다고 생각하고, 남자가 경제적으로 무능할 수도 잇다고 생각해요. 이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역할이 바뀌어도 갈등이 없어요.

  • 27. ㅇㅇ
    '18.5.21 4:01 AM (175.113.xxx.179)

    211.213님/ 제 친구들이 주로 그런 남자랑 결혼했어요.
    그닥 좋아보이진 않았다는...ㅜㅜ
    그리고 가족들이 어떻게 보면 저한테 짐인데
    짐을 하나 더 안고 가야하나 싶어서
    그런 남자분들도 꺼리게 돼요.
    그렇다고 돈 많은 남자 찾는 것도 아님.

    175.193님/ 불편한 건 없는데 39까지는 아무 생각 없이 룰루랄라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아.. 나 큰일난건가? 왜 나만 다르게 살지?
    앞으로 이렇게 한 20년 일하고 살다가 이렇게 죽는건가?
    그래도 되나? 괜찮은건가?
    이런 마음이 들었어요.
    남자가 너무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아니라
    불안함? 같은 거요...

  • 28. ㅡㅡㅡ
    '18.5.21 4:06 AM (175.193.xxx.186) - 삭제된댓글

    불안함이 편한 마음은 아니니까. 담달에도 그.담달에도 계속 그 맘이 드신다면 한 번 과감히 인생을 복기해보세요. 인생 길어요.

  • 29. ..
    '18.5.21 4:08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님의 특징을 요철처럼 커버할 수 잇는 특징인데, 좋아보이지가 않는군여..
    내 단점 다 커버하면서 내게 짐 까지 되지 않는 남자는.. 내 차지가 안 되죠.
    그런 남자는 님이 없는 장점을 가진 여자랑 만나지 않을까요. 이렇게 말해서 미안합니다만,
    은근 까탈스럽군요.
    외모 따졌다가, (성격 따졌다가, )능력 따졌다가..

  • 30. 음...
    '18.5.21 4:09 AM (125.128.xxx.172)

    본인이 상관없으면 뭐 진짜로 아무것도 아닌거죠. 그냥 좀 즐거운 레포츠? 안해봤다 그정도

  • 31. ㅇㅇ
    '18.5.21 4:10 AM (112.187.xxx.194) - 삭제된댓글

    '늦게 피는 꽃'이란 말이 있죠.
    좀 늦되는 아들을 키우는 엄마인 저에게 위안이 되던 말인데
    원글님에게 들려드리고 싶네요.
    봄에 피는 꽃, 가을에 피는 꽃이 있듯이
    사람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지 않을까요?
    아름다운 로맨스를 아직도 꿈꾸신다면 아직 짝을 못만난것뿐이라고요.

  • 32. ㅇㅇ
    '18.5.21 4:16 AM (175.113.xxx.179)

    예...ㅜㅜ
    능력이나 외모를 따진다기보다...
    40년 살면서 1명도 좋아했던 사람이 없었으니..
    어떤 사람이 나타나야 좋아하게 될지 모르겠어요.
    막 설레고 좋아지려면 일단 잘생겨야 가능성이 있겠죠.
    성격 자체는 이상해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
    여혐종자 일베 하는 사람들, 성희롱 하는 것들, 그런 남자는 싸워야 할 적이고...
    능력은 없어도 되는데
    적어도 제가 그 사람이 어떤 재능을 가졌는지 파악이 됐으면 해요.
    그럼 제가 워낙 생존력 강하고 남을 잘 키워주는 사람이라
    제가 키워서 돈 벌게 만들 수는 있어요.
    그런데 재능이 없거나 제가 모르는 분야의 재능이거나 열심히 배우려는 의지도 없으면 제가 엄청 잔소리할 것 같아요.
    그럼 그냥 여기다 짐만 한 명 얹혀 놓는건데
    한 명 더 먹여살리고 싶진 않아요.

  • 33. ..
    '18.5.21 4:23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ㅋㅋㅋ
    잘 생긴 남자들이 성격미인이랑 사는 경우가 꽤 돼요. 이쁜 여자랑은 많이 사귀어 봤는데, 이쁜 거 보다 성격 좋은 게 실속 있거든요. 일단, 잘 생긴 남자를 많이 만나봐야 겠군요.

  • 34. ..
    '18.5.21 4:27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ㅋㅋㅋ
    잘 생긴 남자들이 성격미인이랑 사는 경우가 꽤 돼요. 이쁜 여자랑은 많이 사귀어 봤는데, 이쁜 거 보다 성격 좋은 게 실속 있거든요. 일단, 잘 생긴 남자를 많이 만나봐야 겠군요.
    님은 경제적 기술은 있는데, 삶의 기쁨을 제조하는 기술은 없는 것 같은데요. 그것도 재능인데, 재능으로 안 치는 것 같고. ㅠ

  • 35. ㅇㅇ
    '18.5.21 4:28 AM (175.113.xxx.179) - 삭제된댓글

    112.187님/
    전 어렸을 때 인간관계 잘 못하고 은따도 당했었는데요.
    처음 회사에서도 사회성이 떨어져서 마음 고생도 있었고...
    하지만 막 실력으로 밀어부치며 거침없이 내 맘대로 하다보니
    인간관계가 아무 문제 없어졌어요.
    사회성이 떨어져도 다른 사람이 저한테 맞추니까 문제 없고...
    그래서 좀 늦되는 아이들도 괜찮다고 봐요.
    남들과 좀 다르면 어릴 때 늦어지기 마련인데
    그 다른 점이 틈새시장을 열 수 있는 열쇠가 될 수도 있거든요.
    오히려 남들과 너무 비슷하게 정상적이면
    비슷한 걸 원하고 같은 분야에서 비슷하게 경쟁해야해서 경쟁력이 없어요. 아무도 안하는 데서 특징적인 뭔가 있는 게 더 낫고요.
    제가 학생들 진로 지도도 좀 잘하는데
    직업 열어주고 잘 나가게 만들어 준 학생들 무지 많아요.
    그런 애들 대부분 약간 늦되어 보이는 애들이었어요.
    어떤 애는 이 전공분야에서 특출난 재능이 없고 적응도 잘 못하고 회사도 잘 다니지 못했는데
    지금은 프랑스랑 일본에 회사가 있는 ceo에요.
    이 전공으로 성공은 못했지만
    그 관련된 솔루션을 만들어서 이 나라 저 나라에 파는 시스템을 개발했거든요.

    그건 그거고..
    로맨스는.... 제가 상상한거랑 현실이 많이 다른 것 같네요.
    저는 딱 15세 이하용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류의 연애만 상상하는 것 같고... 현실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겠죠...

  • 36. 남편은 키우는게 아닙니다.
    '18.5.21 4:30 AM (42.147.xxx.246)

    남편에게 이것 고치면 좋겠다 저것 고치면 좋겠다고
    충고를 해주다가 남자가 이혼하자고 해서 이혼한 사람 봤어요.
    서로 이해를 해 주면서
    그 사람이 가진 것을 인정해 주는 겁니다.
    남편이란 위치는 이런 것이란 틀을 만들면 맨날 싸움이 나지요.

    그냥
    그 사람은 그 사람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 37. ㅠㅠ
    '18.5.21 4:51 AM (221.139.xxx.144)

    프랑스 영화 피아니스트 를 보고 가슴아팠어요. 결혼을 떠나 사랑이란걸 해보는건 좋은거 같아요. 그게 꼭 남자가 아닐수도,, 어쨌든 지금 사랑할 때입니다. 상상으로 말고 방어하지말고 사람하고 직접.

  • 38. ㅇㅇ
    '18.5.21 4:54 AM (175.113.xxx.179) - 삭제된댓글

    시기를 놓친지 너무 오래된 게 아닌가 싶어요...

  • 39. ㅈㅅㅂ
    '18.5.21 5:21 AM (58.143.xxx.100) - 삭제된댓글

    연애운은 팔자소관같은데
    못나도 사랑받는 사람있고
    서정희 서동주 처럼
    저렇게 잘나도 남자복없고
    그러니 자책은 노노

  • 40. ㄷㅇㄱㄲ
    '18.5.21 6:06 AM (112.153.xxx.143) - 삭제된댓글

    전 남자고 42에 첨으로 연애를 했어요.
    연애에 늦고 빠른건 없습니다
    남자지인이 많으신데..그 중에
    분명 시그널을 보내신 분들이 있었고
    그걸 님이 생활과 막연함으로 외면했을 꺼 같네요
    썸인지 모르면 그게 서운해서 쌈이 됩니다
    내가 손해보더라도 한발 다가가고 챙겨주면
    시그널이 옵니다
    외면했던 감정이 문득 떠오르는건 후회..죠
    님 글보고 10년만에 로그인하네요..
    후회없는 삶을..사시기 바래요

  • 41. ..
    '18.5.21 6:08 AM (223.38.xxx.190)

    인생 다 좋을수는 없어요 20대 30대때는 커리어 쌓느라 사회에서 자리잡느라 연애 희생 같은거 가지치기 하셔서 아마 40대인 지금 물질적으로 이루신게 있을거에요. (남들과 비교할때)
    단 평안하고 자유로운 40,50대를 지나고 60대 이후 몸이 아파지기 시작하는 노후에 가족이 있는 사람보다 더 외로움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누가 간병 해줘야 해서가 아니라 멘탈이 무너지려고 할때 제 아이들을 보면서 다잡고 일어났거든요. 삶의 이유가 물질이 아닌 따뜻한 인간관계에서 올수도 있더라구요.
    근데 이건 사람마다 다 다른거라 본인이 외로워하지 않을수 있고 죽는날까지 건강할수도 있는 문제라 굳이 남들처럼 살필요는 없다고 봐요.
    원글님 글 쭉 읽어보니 자아가 강하고 배우자에 대한 기대치는 높은 반면 주위에 연예할 만한 환경은 아닌 듯 해 높아보이긴 해요. (남자가 많아야 그 중 좋은 사람도 만날 확률 높고 연애가 하고싶다면 남자가 많은 곳 들어가려는 노력도 해야하죠)

  • 42.
    '18.5.21 6:13 AM (112.153.xxx.143)

    남자고 42에 첨으로 연애를 했어요.
    연애에 늦고 빠른건 없습니다
    결혼에는 시기가 있죠
    연애감정을 생활에 대한 압박과 막연함으로 외면하고
    사셨네요..그럼 혐오감이 생기죠

    썸인지 모르면 그게 서운해서 쌈(싸움)이 됩니다

    외면했던 감정이 문득 떠오르는건 후회..죠
    님 글보고 10년만에 로그인하네요..
    후회없는 삶을..사시기 바래요
    사랑하면 발가락도 사랑스럽습니다

  • 43. 조심스레
    '18.5.21 6:22 A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

    길게 댓글 달았는데 날아가서 짧게 댓글 달아요.
    원글님과 비슷한 과정을 겪은 선배?로서 조심스럽게 제 의견을 말합니다.
    원글님은 가장 먼저 본인의 욕구가 무언지 살피시고 나를 돌보기ㅡ내가 하고 싶은것ㆍ필요한것 등등ㅡ부터 시작하셔야 해요.
    그리고 원글님 안의 부모상ㆍ가족관계ㆍ지나친 책임감 등에 대해서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절대 이 중요하지 않아요.
    이 중요합니다.
    원글님 그동안 열심히 사셨고 앞으로도 행복하시기 바래요~^^

  • 44. ㅇㅇ
    '18.5.21 6:22 AM (175.113.xxx.179)

    예~ 새벽부터 로그인해서 글 남겨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후회없이 사랑하며 사는 게 좋다고들 하지만
    저랑 비슷한 처지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진 않아서요.

    그리고 다른 분들 보면
    쉽게, 나 연애해, 연애하고 싶어, 엄마! 나 연애중이야, 결혼할 예정이에요, 남자 좀 소개해 줘, 이런 말을 하시는데요.

    저는 그런 말 하는 자체가 오글거리고
    만약 연애하게 되면 모든 사람에게 숨겨야 하나... 싶을 정도로
    그런 걸 말하는 것조차 부끄럽단 생각이 들어요.
    그런 말을 하면 사람들이 "얼~~~" 하며 놀릴 것 같고..
    그래서 누가 저 사람 어떠냐, 하는 식으로 물어보면
    "우웩" 하고 토하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뭔 초딩이냐고...

    제가 한 4년 전에도 82에 글을 썼던 적이 있는데
    4년 지나서도 똑같으니 참...

  • 45. 조심스레
    '18.5.21 6:24 A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

    헉...가장 중요한 문구가 이상하게 사라졌네요.
    절대 결혼 이 중요하지 않아요.
    좋은 상대를 만나 잘 사는것이 중요합니다.

  • 46. ㅇㅇ
    '18.5.21 6:24 AM (175.113.xxx.179) - 삭제된댓글

    위에 조심스레 님..
    아무래도 82에선 따옴표를 쓰면 그 안의 단어가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안 보이네요. ;;

  • 47. ㅇㅇ
    '18.5.21 6:25 AM (175.113.xxx.179) - 삭제된댓글

    네에 다시 써주셨군요. 감사...

  • 48.
    '18.5.21 6:29 AM (221.167.xxx.125)

    이런 경우를 보면 옆에서 결혼하라고 닥달하는 부모도 필요해요. 지켜보는 것보다.. 님 어머니는 그저 대견해서 지켜보신 듯 해요.

  • 49. 동감
    '18.5.21 6:41 AM (211.111.xxx.30)

    원글님 안의 부모상ㆍ가족관계ㆍ지나친 책임감 등에 대해서도 정리가 필요합니다.222222..

    다른것보다 가족부양해야 한다고 못박는 여자는 그냥 호자 사는게 낫죠. 원가족에 분리되어 내 삶을 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있을때 가정을 이루세요. 피타 불핸

  • 50. 모쏠
    '18.5.21 7:16 AM (119.70.xxx.204)

    이쁘고 멀쩡해도?모쏠들 있습니다
    일단 눈이 상당히높고 자기기준에못미치면
    절대안만나더군요
    그시간에 차라리 잠을자더라도
    그게연애욕구가별로없어요 남자좋아하지않고
    보통은 자기좋다는남자가 크게이상하지않음
    자기도좋아지잖아요
    근데 얘는 왜날좋아하고 난리야 이상해
    이러더군요

  • 51. ㅇㅇ
    '18.5.21 7:22 AM (175.113.xxx.179)

    윗 댓글 말씀 정확해요.
    한 가지 더 난감한 점은..
    아무 관심이 없거나 호감이 있던 사람도
    저를 좋아한다고 하거나 그런 낌새를 보이면
    갑자기 징그럽고 싫어지고 엄청 찌질해 보여요.

    전에 어떤 남자분이랑 무슨 얘기를 하다가
    그 분이 요리를 잘한다고 집에 놀러오면 해준다는거에요.
    심지어 대시도 아닌데, 그 말 듣고
    뭐래? 왜 요리를 해준대? 미친 사람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확 비호감이 되어 이후에 연락도 피했네요.

    그렇다고 제가 대시하는 성격도 아니고요.

  • 52. ㅇㅇ
    '18.5.21 7:28 AM (175.113.xxx.179)

    그런데 위에 동감님..
    댓글 보고 나니 이상한데
    왜 남자들은 결혼 후에 부모님 부양을 하면서
    여자들은 안된다고 보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결혼하겠다고 우기는 건 아니지만..
    집도 제가 산 집이고 돈도 제가 버는데
    쓰는 것도 제 맘이니 그거야 상관없다고 생각....

  • 53. dlfjs
    '18.5.21 7:46 AM (125.177.xxx.43)

    연애도 때가 있어서 20대에 안해본거 오글거려서 더 힘들어요
    채력도 없고 귀찮고
    옆동네 살며 쉽게 자주 보면 몰라도요

  • 54.
    '18.5.21 8:08 AM (211.204.xxx.101)

    30대 후반인 제 주변엔 모쏠 많아요. 아! 지금은 많지 않구나.. 2명?
    30데 초반까진 모쏠 엄~청 많았는데 몇 년 사이 연애들을 하긴 하더군요. (더불어 40 전후로 모쏠 미스무레한 언니 동생들도 많아요. 10년 넘게 알았는데 그 사이 연애하는 건 본 적 없는?)

    대부분 성격 외모 멀쩡하구요, 대부분 바쁘게 살아요. 취미활동(덕질)로 인해 외로울 틈이 별로 없을 듯. 설령 외롭더라도 그걸 연애와 결부시키지 않습니다.
    뜻이 없는데 억지로 남자를 만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혹시라도 거부감 들지 않고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그때서 다시 생각하면 되지요.

    (저도 20대 후반까지 모쏠이다가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아요. 저도 20대 땐 남자에게 호감 갖는 것이 힘들었어요. 여대 나와 남자와 만날 일도 없었고, 사회 나와서도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이. 남초 직장이라 연수 기간 두 달간 5명에게 대쉬 받아 본 적도 있는데 너무너무 싫었고요, 후에 선 볼 때도 떨떠름... 그런데 희한하게 남편 만나니 좋더라구요. 손만 잡아도 설레고. 인연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다행히 결혼 적령기에 인연을 만난 거고 원글님은 아직 못만난 거고. 후에 만날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못만나면 어때요? 스스로 내 삶이 만족스러우면 되는거죠.)

  • 55. ??
    '18.5.21 8:37 AM (223.38.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좀 그런 성향이 있어요
    막 좋다가도 나좋다고 다가오면 정이 뚝
    떨어져요... 저도 어릴때부터 제할일은 제가
    알아서 독립적으로 다해나갔고
    아빠는 애들한테 관심이 없었고
    엄마가 맞벌이지만 혼자 아이들 거의
    먹이고 입히고 다하신것 맞아요

    우리의 공통점은 아빠의 부재
    가장역할을 하는 엄마
    독립적으로 살아온 인생...

    저는 결국은 엄청 가부징적인..제가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서 크게 고통빋으며
    결혼생활 하다가 남편이 이제 좀 착해진
    정도예요ㅠㅠ
    연애시절의 제 남편은 이제 생각하니
    참 웃긴데.. 그땐 그게 멋져보였어요
    제가 회식이라도 하면 몇시까지 집에오라하고
    전회로 확인하고 늦으면 화내고
    동문회도 나가서 남자선배들 만나면
    니가거길 왜나가냐고 화내고
    옛남친얘기 조금이라도 듣게되면 화내고
    등등등... 그런데 그때는 그런 남자다운 모습들이
    힘들면서도 좋았고
    결혼해서도 힘든것도 많지만 여전히
    자기가 먹여살리려고 노력하고
    애들일이라면 끔찍히 위하고
    남들한테 잘해주는 미련한일들 극도로
    싫어하는등..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은
    완벽히 하고 있는것 맞아요

    글을쓰다보니 저도 정리가 좀 되는 느낌이네요^^
    제게 다가오는 선하고 착하고
    내뜻 다 따라주는 유약한 남자들이 싫고
    힘들게 살아온 나를 강한 누군가가
    이끌어주길 바랬던것 같아요...

    그럼 결론은 원글님도 다가오는 사람들말고
    원글님맘에 드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시고 밥먹을 기회라도 만드시고
    그나마 맘에 드는 상대여야 스킨쉽의 벽도
    넘으실수 있을것 같네요
    다들 첨엔 이게 뭥미...넘 드러...라고
    생각하지만 과정을 넘다보면 그생각만
    나는 단계에 이르실수 있어요
    우선 야한영화들 많이 보셔서
    원초적본능을 일깨우시길...
    그리고 요즘 같은 차종 동호회 많던데
    카페 가입하시고 세차번개라도
    나가보셔요^^ 횟팅입니다~

  • 56. 음...
    '18.5.21 8:50 AM (175.211.xxx.84) - 삭제된댓글

    모쏠은 아니지만,
    어차피 다 갖는 인생은 없거나 극히 드물잖아요.

    뜻하신 바 못 이룬 것 없이 다 이뤘다고 하셨는데, 원글님께서 만약 열심히 노력해야 할 시기에 이상한 녀석 만나 성적 혹은 커리어 관리에 구멍이 났다면 모쏠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됐을거에요.
    (제 얘깁니다. 대학 4학년 2학기때 남자친구가 중간고사, 기말고사 바로 직전에 헤어지자는 난동을 부려 마지막 학기 학점 개판;; 근데 이게 유학갈 때 영향을 지대하게 미치대요. 더 웃긴 건 알고보니 그 놈이 나 만나는 내내 양다리 이상이었던 거;;;)
    예전에 여기에서 본 말인데, 괴로운 것보다 외로운게 백배 낫습니다.

    그리고 100세 시대에 나이 40 모쏠이 무슨 심각한 문제씩이나 될까요.

    능력있으시니 오다가다 맘에 드는 남자 사람이 나타남 가볍게 맘 먹고 만나보세요. :)

  • 57. 문제 전혀 아니긴 하지만
    '18.5.21 9:40 AM (39.7.xxx.230)

    남자가 별로라는건 그만큼 푹 빠질만한 남자가 없고
    음식맛도 관심 있고 맛집 탐방 자주한 사람이 아는 것처럼 연애도 썸타는 달달함 이상 확 빠진 적이 있는 사람이나 그립고 하거든요.
    게다가 더 큰 문제는 나이들면 주변 괜찮은 남자는 점점 사라지고 거기에 대해 사람 보는 눈은 점점 까다로와지니 연애를 할수가 없죠.
    아주 외로운거 못참고 죽고싶다 수준 아니라면 혼자도 나쁘지 않아요.
    원글님 나이에 그런 마음 드는건 호르몬 작용일수도 있어요.
    원래 인간도 동물이라 종족보존의 본능이 있기에 가임기 뒤쪽에는 몇년 그런 생각이 든다네요.
    그런데 연애는 한번 해보세요. 저도 지금 혼자긴 하지만 한때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고 상대한테 그런 애정 받아본 건 지금도 기억만으로도 힘이 되거든요.

  • 58. ......
    '18.5.21 10:19 AM (117.111.xxx.223)

    님에게 공감많이 가고요 댓글들 더더욱 공감가고요. 문제인 건 아니지만 기회있다면 연애해보는 것도 괜찮아요. 몇 번 만난다고 곧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요 스킨십 싫으면 안 하면 되고요.
    마음에 안 드는 남자 굳이 만날 필요 없지만 만나다보면 좋은 점이 발견되기도 하니까요

  • 59. ㅡㅡㅡ
    '18.5.21 11:29 AM (175.193.xxx.186) - 삭제된댓글

    남자들한테서 아버지와 비슷한 모습이 보이면 되게 무시되는것같네요. 요리해준다는게 어떤 사람에겐 무척 스윗한 일면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찌질하게 보였다는 건. '남자가 여자에게 요리를 해준다'가 님에게 뭘 의미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심 뭔가 떠오르는게 있을거예요.

  • 60. 그냥
    '18.5.21 11:40 AM (121.190.xxx.231)

    쭉 사세요. 욕심이예요. 다 가질수 없어요. 스님도 살잖아요
    지금이 행복하다 이만하면 됐다 하세요
    이상한 남자 만나서 지금 가진거 잃을 수도 있어요
    리스크도 있으니까 ㅣ.. 좋을것만 생각하는건 환상이예요

  • 61. ...
    '18.5.21 11:54 AM (128.134.xxx.9)

    이제와서 남자랑 결혼을 하겟어요 어쩌겠어요.
    저라면 애인은 하나 만들어서 섹스랑 연애는 해보고 죽을듯, 인생 너무 아깝잖아요.
    남들하는 결혼 출산은 못해도 연애는 해봐야 죽을때 한이 없겠죠.

  • 62. 혹시나..
    '18.5.21 12:11 PM (220.123.xxx.111)

    여자가 좋으신건 아니죠???

    결혼을 안하는 거야 요새 뭐 아무것도 아니지만
    여자에게건 남자에게건 연애감정.
    연애를 안하시는 게 너무너무 안타깝네요...

  • 63. 사람들..
    '18.5.21 1:59 PM (14.45.xxx.231) - 삭제된댓글

    티비나 아님 현실 어디에서도 모쏠이라 하면 왜 그걸 희화화 하고 놀리거나 안쓰러워하고 왜들 그러는지...
    저는 사람이 모든 걸 다 경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게 남들 다 99.999 퍼센트의 사람들이 다 하는 거래도 나한텐 어쨋든 100프로거나 0프로거나 둘 중 하난 거죠.
    다른 사람들 중에 처럼 돈을 못 모아 놓은 사람도 있을 거고, 님처럼 성공을 못 이룬 사람도 있을 겁니다.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죠.
    저도 님이랑 나이 비슷하고 모태솔로인 것도 비슷한데요
    다른 건...님은 골드미스지만 저는 스뎅미스 정도? ^^ 그냥 제 밥 벌이만 하는 정도예요
    저는 행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남과의 비교라고 생각해요.
    뒤돌아보니 이제껏 연애 한 번 못 해 본 게 후회스럽다...이게 정말 자신의 내면의 소리인지
    남들의 지적?과 잔소리, 비교 이런 것들 때문인지 한 번 들여다 보세요.
    정말 내면의 소리고 본인이 원한다면 지금과는 조금 다르게 살아가셔야 될 거고
    그게 아니라 옆에서 하도 그러니까 저절로 나도 모르게 내가 이제껏 왜 이리 산 거지? 이런 식의 출발이라면
    굳이 억지로 안 되는 걸 하려 할 필요 없단 생각 들어요.

    저는 5년 전까진 선보러 나가면서 그래도 약간의 기대감 같은 게 있었는데요
    요즘은 그냥 이렇게 사는 게 내가 행복한 길이구나..를 알고 나서 선도 안 봐요.
    제가 만족하니까요. 친구가 그 좋은 연애를 왜 안해 보냐..이런 말 하는데
    그 좋은 걸 나는 좋은 줄 모르니까 된 거예요. 꼭 연애 아니라도 나도 설레는 기분 들 때 있고, 미치도록 행복할 때 있고, 여러 감정 느끼고 사니깐요.

    님 쓰신 글 읽어 보니 참 좋으신 분 같아요. 본인이 진심으로 원하는 삶을 살길 바래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 64. 사람들
    '18.5.21 2:00 PM (14.45.xxx.231)

    티비나 아님 현실 어디에서도 모쏠이라 하면 왜 그걸 희화화 하고 놀리거나 안쓰러워하고 왜들 그러는지...
    저는 사람이 모든 걸 다 경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게 남들 다 99.999 퍼센트의 사람들이 다 하는 거래도 나한텐 어쨋든 100프로거나 0프로거나 둘 중 하난 거죠.
    다른 사람들 중에 님처럼 돈을 못 모아 놓은 사람도 있을 거고, 님처럼 성공을 못 이룬 사람도 있을 겁니다.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죠.
    저도 님이랑 나이 비슷하고 모태솔로인 것도 비슷한데요
    다른 건...님은 골드미스지만 저는 스뎅미스 정도? ^^ 그냥 제 밥 벌이만 하는 정도예요
    저는 행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남과의 비교라고 생각해요.
    뒤돌아보니 이제껏 연애 한 번 못 해 본 게 후회스럽다...이게 정말 자신의 내면의 소리인지
    남들의 지적?과 잔소리, 비교 이런 것들 때문인지 한 번 들여다 보세요.
    정말 내면의 소리고 본인이 원한다면 지금과는 조금 다르게 살아가셔야 될 거고
    그게 아니라 옆에서 하도 그러니까 저절로 나도 모르게 내가 이제껏 왜 이리 산 거지? 이런 식의 출발이라면
    굳이 억지로 안 되는 걸 하려 할 필요 없단 생각 들어요.

    저는 5년 전까진 선보러 나가면서 그래도 약간의 기대감 같은 게 있었는데요
    요즘은 그냥 이렇게 사는 게 내가 행복한 길이구나..를 알고 나서 선도 안 봐요.
    제가 만족하니까요. 친구가 그 좋은 연애를 왜 안해 보냐..이런 말 하는데
    그 좋은 걸 나는 좋은 줄 모르니까 된 거예요. 꼭 연애 아니라도 나도 설레는 기분 들 때 있고, 미치도록 행복할 때 있고, 여러 감정 느끼고 사니깐요.

    님 쓰신 글 읽어 보니 참 좋으신 분 같아요. 본인이 진심으로 원하는 삶을 살길 바래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 65. ㅇㅇ
    '18.5.21 2:52 PM (175.113.xxx.179)

    헉..귀찮으실텐데 찌질한 글에 긴 글로 상담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답글 달자면...그 남자분이 요리를 해서 찌질해 보였다는게 아니라
    그런 식으로 뭔가 하시면
    들이대는 느낌? 이 들어서 거부감이 생긴달까 그런 거에요.
    집에 와서 프라모델 만들자, 보드겜 하자 등등도 마찬가지;;

    글구 연애나 결혼이 하고 싶단 마음 보다는
    그 전에는 이게 문젯거리도 안됐는데
    요새는 사람들이
    헉!!! 왜??!! 빨리 사람 찾아보세요. 등등
    자기들이 더 기절초풍하고 난리를 치니까
    내가 엄청 이상하게 살고 있나? 정말 큰일난건가? 하는 생각이 든거죠. 아마 다른 분들도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 같네요;;
    처음 만난 분까지 결혼을 해야하고 저출산 원인이 어쩌구 그런 말을 해서 놀란 적이...

    그리고 지금까진 결혼을 안했기 때문에
    기혼자들보다 여러모로 일에서도 유리했다고 생각돼요.
    시간적으로도 올인할 수 있었고...
    기혼자들이 겪는 차별도 받지 않았고...
    그런데 슬슬 기혼 분들도 안정되어 가고
    집에 애 맡겨놓고 다시 복귀하는 기혼 여성분들 보니
    더 큰 모험에 뛰어들어도 그 동안 남편이 생계 책임져 준다던지 등등
    일에서도 더 잘나가는 분들이 보이기도 하고요.
    (제가 그런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쓰다보니 윗 댓글분들 말씀처럼
    제가 꼭 연애하고 싶어서 이런 생각을 한게 아니었네요.

    어쨌든...연애를 해봐라 결혼을 해봐라 사랑은 좋은거다..라고 결론이 나도
    남자가 없지 않습니까?
    백보 양보해서 있다고 쳐도
    그 남자분께 몇일 몇 시 어디서 미팅합시다 하고 불러서
    연애 계약서 두 부 들이밀고 가운데 도장 찍어가면서
    연애를 제안합니다, 라고 해서 성사 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이런 이런 사정이니 연애를 좀 해주십사 여쭙니다, 라고 하기도 뭐하고... (어쩐지 개망신 당할 필)

    엄마 친구 아들 중에 좋다 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 번 봤지만 아무 느낌 없고
    왜 만나서 차 마시고 밥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서
    안 만나고 있는데요 ㅜㅜ

    참 어려운 문제네요. 남들에겐 쉬워 보이는데.

    그리고 여자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게
    전혀 그런 감정을 못 느껴봤고...
    여자들이랑도 스킨쉽이 싫거든요.
    그쪽은 아닌 것 같음..;;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66. ㄷㄷ
    '18.5.21 7:16 PM (124.49.xxx.70)

    안타깝네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들을 놓치고 사시는거 같아서리..
    처한 상황이 힘들어 억지로 자제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왜 비혼이라도 연애는 하라고 하자나요.
    연애에서 비롯되는 호르몬이 있거든요.. 자신감. 안정됨. 자존감 등등..
    저도 그리 인기잇는 타입도 아니엇지만 한창 잘나가던? 시절에는 나름 노력했던거 같아요~
    암튼 그냥 되는건 없어요.. 님이 노력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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