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분들 봄 즉 4~5월을 조심하세요.

경험자 조회수 : 19,712
작성일 : 2018-05-20 20:47:18
지금 딱 꽃피고 날씨좋고 
이럴때 마음이 엄청 싱숭생숭합니다.
겨울동안은 혼자 생활하기 편했거든요.
추우면 집에 들어가서 뒹굴뒹굴 하기도 좋고
추우니까 나가기도 싫고
혼자가 편한데

봄이오면 날씨가 좋고 산들바람 불고 하면
사람이 나가고 싶고
혼자 다니는것도 지쳐서 누군가 같이 있고싶다는 욕구가 어마어마하게 듭니다.

이때 외로움이 극에 달하고
남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극에 달하거든요.

이럴때 이성적이기 보다 감정적으로 변해서
자칫 남자 고를때
실수를 범할수 있습니다.

누군가 만나고싶다는 생각에서
따지는것도 귀찮다고 걍 만나다보면 큰사단이 납니다.

그러니
조금만 참으세요.
6월되고 더워지만
밖에 나가는거 귀찮고 야외활동하는거 귀찮아지만
마음의 평정심이 돌아오고
남자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은 가장 위험할 때 입니다.

이시기를 잘 극복하세요.
몇주 안남았습니다.

더우면 정신이 바로 돌아옵니다.
참으세요.

IP : 14.34.xxx.18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0 8:51 PM (59.6.xxx.30)

    뭐래 ㅋㅋㅋㅋ

  • 2. ㅋㅋ
    '18.5.20 8:52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아녀 아뇨
    날 좋을땐 할 거 너무 많고 놀거 많아 전혀 안 허전.
    겨울에 사고 많이 나죠, 날 궂고 한해 보내느라 싱숭생숭, 내년이면 내 나이가 몇이더라....? 흑—하는 그 씨즌이 위험

  • 3. ㅋㅋ
    '18.5.20 8:55 PM (223.62.xxx.197)

    제경우는 원글님 말이 맞아요 ㅋㅋ 이 싱숭생숭한 봄에 남친 사귀고 싶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 이 봄을 잘 견뎠어야했는데 ㅎㅎ

  • 4. 로또
    '18.5.20 8:55 PM (180.65.xxx.52) - 삭제된댓글

    뭐래 ㅋㅋㅋㅋ222

  • 5. ...
    '18.5.20 8:55 PM (211.212.xxx.233)

    혼자 늙어 죽으라는 저주글인가..

  • 6. ㅎㅎ
    '18.5.20 8:57 PM (1.235.xxx.119)

    요즘 나이 많은 미혼, 연하 사귀는 미혼.. 비혼, 50대 비혼 등등 이들에게 충고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들이 부러운 건가요? 그런 충고조차 들을 수 없는 이 아줌니는 괜히 소외감 느끼네.

  • 7. 원글이
    '18.5.20 8:58 PM (14.34.xxx.180)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이성적이기보다 감정적으로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시기라는거죠.
    봄이라는것이 사람의 호르몬 조금 요동치게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자칫 보통때라면 선택하지 않을 남자를 선택할 수 도 있으니까
    몇주만 참고 나서 6월되면 선택해도 된다는거죠.

  • 8.
    '18.5.20 9:05 PM (220.88.xxx.202)

    그렇게 계절 따지다간
    아무도 못 만나요
    6월에 남자가 딱 나타는것도 아니고..

    제가 미스때 한 행동중 젤
    후회스러운게.
    나 좋다는 남자들 재고 고르다
    다 떨쳐낸것.

    일단 기회있음 다 만나보세요.
    한사람 한사람 만날때마다
    느끼는게 있어요

  • 9. ...
    '18.5.20 9:07 PM (119.64.xxx.92)

    봄에 여자들이 많이 그렇죠 ㅎ
    가을은 남자들한테 쥐약. 찬바람 솔솔 불어오기 시작하면 노총각들 외로워 죽겠다고
    난리더만요. 제정신 아닐때 남자들 낚기 딱 좋음 ㅎㅎ

  • 10. 예~ 잘 알겠습니다
    '18.5.20 9:13 PM (221.143.xxx.127)

    그동안 떡장사들에게 실컷 농락 당했으니 15년 넘게 수절했는데 앞으로도 죽는날까지 수절하겠습니다.

    서울에 빚 없이 원두막집 하나 있고, 배우자나 자식 키울 여력은 없어도 무미건조한 일상을 혼자 살다 간 칸

    트 대협을 본 받아 다람쥐 쳇바퀴처럼 살며 수신 양성하며 혼자 벌어 혼자 먹고 살다 갈께요.

    혹덩이 붙여봐야 등짐이고, 감당못할 사고치기에는 이젠 늙었고, 민법총칙 물권, 채권, 친족, 상속편은 읽으

    며 눈동냥도 했건만 잊은지 오래고, 칠칠맞지 않게 행동을 가지런히 하는 그날까지 맹탕으로 살며 반성하

    며 혼자 꼭 갈께요.

  • 11. 고고
    '18.5.20 9:27 PM (58.231.xxx.148)

    윗님 윈!

  • 12. 아놔
    '18.5.20 9:42 PM (180.230.xxx.96)

    댓글들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
    '18.5.20 9:59 PM (223.62.xxx.217)

    5월 다 지나가는데
    지금와서 무슨 뻘소리래요? ㅋ

  • 14. ???
    '18.5.20 10:17 PM (61.105.xxx.161)

    저는 10월이 그렇게 싱숭생숭하더니만 10월말에 우리남편 만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다음해 봄에 결혼했어요

  • 15.
    '18.5.20 10:18 PM (14.38.xxx.204)

    글고보니 남편 만난게 5월이군요.
    조심하셔요들...

  • 16.
    '18.5.20 10:47 PM (139.193.xxx.123)

    별.... 기가 막히네요

  • 17. ㅎㅎㅎ
    '18.5.20 10:56 PM (49.196.xxx.12)

    ㅎㅎㅎ 넘 웃겨요 ㅋ

  • 18. 저도
    '18.5.20 11:15 PM (112.166.xxx.17)

    오월 대학 축제 중

  • 19. ㅋㅋㅋㅋㅋㅋ
    '18.5.20 11:25 PM (175.213.xxx.182)

    아우 웃겨서....
    그니까 미혼들, 봄에는 자나 깨나 남자조심 !
    근데 봄은 건너뛰고 바로 여름 올것 같으니 뭐 별로
    걱정안해도 될..

  • 20. 원글님 미워요
    '18.5.21 2:17 AM (210.219.xxx.178)

    10년전에만 알려주셨어도ㅠㅠ

  • 21. 여자가 남자 만나는건
    '18.5.21 4:36 AM (73.182.xxx.146)

    게다가 그게 결혼으로 이어지는건....정말 피해가야 할 삶의 함정이죠. 심하게 .. ㅇㅈ. ㅋㅋ 사오월 남자 조심설 받고...여자는 모름지기 꽃피고 새 우는 춘봄 사오월을 조심해야 나중에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리게 하는 피눈물이 본인 눈에서 흐르는걸 막을수가 있다...싶네요...

  • 22.
    '18.5.21 7:25 AM (175.211.xxx.84) - 삭제된댓글

    무심결에 클릭했다 위 211 143 님 댓글 보고 빵 터졌어요. 칸트 대협 ㅋㅋㅋㅋㅋ
    211 143 님 좀 필력 장난 아닌 듯. 덕분에 웃고 갑니다. 고마워용.ㅎ

  • 23. ㅎㅎㅎㅎ
    '18.5.21 7:59 AM (112.154.xxx.188)

    잼있네요
    기혼인데 제발 다들 잘버티시길~~~~^^

  • 24. 에헤야 디야
    '18.5.21 10:59 AM (71.17.xxx.72) - 삭제된댓글

    못 생겨 가지고 남친도 하나 없는 히끼꼬모리가 어디서 약을 ㅎㅎㅎ

  • 25. 이런건 일기장에 쓰고
    '18.5.21 11:58 AM (128.134.xxx.9)

    방구석에만 있지 말고 남자 없으면 친구라도 만나길...

  • 26. 원글이
    '18.5.21 1:38 PM (14.34.xxx.180)

    남자가 있고 없고가 아니고
    남자를 만나거나 소개를 받았을때
    보통때 같으면 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는데 4~5월 이렇게 좋은 날씨에
    바람도 솔~솔 불고 밖에 사람들이 행복한?웃으소리가 들리면
    사람이 들뜨게 마련이거든요.

    그러다보니
    평정심을 잃을 수 있으니까 이제 1~2주만 지나면 여름들어가면
    마음이 돌아올 수 있으니
    그때 남자를 만나도 늦지 않았다는거죠.

  • 27. 원글이
    '18.5.21 1:39 PM (14.34.xxx.180)

    물건도 남들 이것저것 살때 휩쓸려서 같이 사다보면
    안사야 될것을 사게 되거나
    비싸게 사게 되거나
    사고나서 후회할 가능성이 높잖아요.

    좀 찬찬히 살펴보고
    집에 있나 없나? 떠올려 보기도 하고
    효용성이 있는지, 가격대비 괜찮은지
    이런거 따져보고 사면 실패할 확률이 확~~~줄어드니까요.

  • 28. 아 그럼
    '18.5.21 3:50 PM (175.213.xxx.182)

    봄에 연애해서 여름에 잠수타고 가을에 다시....

  • 29. 칸트대협이 먼가요?
    '18.5.21 4:52 PM (211.220.xxx.48) - 삭제된댓글

    같이 좀 웃어봅시다
    칸트 대협이 먼가요??

  • 30. 심히
    '18.5.21 7:42 PM (112.152.xxx.146)

    공감되옵니다~~ㅜ 9년전에만 알았더라면..OTL 5월에 아무남자 소개받았다가 피눈물 흘리고있는 1인입니다..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249 이런 스타일 좋아해요 3 2018/05/27 2,659
815248 애견 미용 집에서 하세요 13 ..... 2018/05/27 3,704
815247 아무래도 전생의 인연이다 싶은 사람이 있나요? 12 . 2018/05/27 7,631
815246 지금의 이 다이내믹한 판국은 4 번개팅 2018/05/27 2,383
815245 못생긴남친요.. 8 ... 2018/05/27 4,904
815244 못생긴 시리즈에 얹어 ㅋ 7 ㅎㅎ 2018/05/27 2,722
815243 잔류일본인 18 역사 2018/05/27 6,808
815242 교통사고 때문에 미치겠어요. 10 제인에어 2018/05/27 4,462
815241 배고픈데 참아아겠죠? 15 어흑 2018/05/27 2,303
815240 양귀자의 천년의 사랑 제대로 기억하시는 분~ 22 .. 2018/05/27 4,418
815239 나도 못 생긴 남친 50 생각나네 2018/05/27 9,404
815238 시티투어버스 좋았던 곳 정보 공유해요 7 나홀로 여행.. 2018/05/27 2,999
815237 출근하자마자 손 안씻고 그릇 정리하는 가사도우미 7 ... 2018/05/27 4,100
815236 친구가 저의 돈봉투를 한사코 거절하는데.. 14 2018/05/27 4,715
815235 쫌 문대통령 반에 반정만이라도 일좀해라!!! 5 적폐청산 2018/05/27 1,193
815234 여섯살 아이가 퍼즐을 하는데 11 ㅇㅇ 2018/05/27 3,577
815233 건조기에 넣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요 6 빨래 2018/05/27 3,606
815232 평화의 문은 활짝 열려있는데 미국은 뭐가 그리 불만일까요. 8 2018/05/27 1,755
815231 울 대통령님 김정은 만났네요 3 .... 2018/05/27 1,305
815230 술만 마시면 연락두절 남편 1 .. 2018/05/27 1,761
815229 그알 관련 네이버 검색해보니 1 ㅁㄴ 2018/05/27 1,203
815228 대학 문과 나온 딸들 어떤 직업 갖고 있나요? 22 엄마 2018/05/27 8,939
815227 드라마스케치에서 비 애인은 왜 죽었나요? 5 스케치 2018/05/27 2,228
815226 스케치에서 비는 ... 연기를 그렇게해요? 13 스케치 2018/05/27 5,454
815225 문대통령님 보며 반성합니다. 20 .. 2018/05/27 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