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버리려고 보니
남편 한복이 너무 고급지네요 두루마기랑 마고자 너무 훌륭한데
22년전 결혼할 때 입고 한번도 안입었어요
버려야할까요?
한복을 버리려고 보니
남편 한복이 너무 고급지네요 두루마기랑 마고자 너무 훌륭한데
22년전 결혼할 때 입고 한번도 안입었어요
버려야할까요?
저도 버려야지 하고 있는데...
아쉬워요.
전 버렸어요
아무리생각해도 남편이두루마기입을일도 없고 한복도입을일이없어서요
우리도최고급였어요
제한복도 다버리구요
제껀유행땜 못입겟더군요
눈물을 머금고 버렸어요
죽었다 깨나도 그때의 사이즈는 영~~~
딸이라도 있으면 학교 준비물이라도 할테지만
그것도 아니고...
근데 그간 결혼기념일 때마다 입고 쇼해서 아깝진 않아요ㅋㅋ
꽃분홍 본견 치마라
저고리만 빌려 조카들 결혼식때 입었는데
치마도 유행 타네요.
다음 타자 시누이 딸인데,
제가 큰조카들 결혼때 저 치마 계속 입으니
이제 버리라고. ㅎ
본인 딸 결혼 할 때 새로 꼭 해주신대요.
그래서 버렸어요~
가지고 있어요ㅡ
원단이 너무 좋고 나중에 고쳐 입죠
방송국이나 극단같은데 기증해 보세요.
전 결혼식 한복을 며칠 전 작고하신 이영희 선생님한테서 했어요.
한복 자체가 워낙 비싼데다 당의까지 했는데 당의 하나가거의 20여년전에 350만원 이었어요.
결혼식때 한번 큰아이 돌잔치때 한번 딱 두번 입었는데 그 후로는 입을일이 없네요.
특히 새 색시 연두저고리에 홍치마이다 보니ᆢㅠㅠ
딸도 없고 며느리 물려준다면 싫어하겠지요?
윗님 20년전 당의 가격이 350이요? 정말 비쌌네요...
전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저냥한 가격 주고 산거 십년 넘게 이고 살다 몇년전 이 집 이사 오면서 버렸어요..
버리고 나니 속이 넘넘 후련한게 진작 버릴걸 하는 후회까지..ㅎㅎ
근데 낼모레 아이와 민속촌 가기로 했는데 한복 입으면 50% 할인이래요...
버리고 첨으로 한복 생각이 납니다..ㅋ~
21년전 이영희 당의 350에 ㅠㅠ 한복가격은 몰라도 당의는 기억해요 돈 아까워서 ㅠㅠ 근데 지금봐도 이뻐요. 야외촬영빼고 한번도 못입었지만 ㅠㅠ. 한복은 분홍 예복이라 치마가 웨딩드레스처럼 풍만해서 이쁜데 입을일은 없네요.
44키로에서 지금은 53...등빨좋아져서 헐크될판이라 과감히 버렸슴돠
중고나라에 5만 10만이라도받고파세요
세상에~
당의값이 20여전에 몇백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