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아! 박정희 전두환을 반면교사로 삼기 바란다.
박정희!
남한국민들이 북한정권이 한 짓(김일성-김정일-김정은)이라면 그 짓거리의 선악이나 장단점을 떠나 100%혹평을 하고 있지만, 북한이 해방 뒤 친일파를 이 잡듯 색출하여 씨를 말린 일은 “그건 남한보다 썩 잘했다”는 평을 하는데 주저치 않는다.
그러니 너도 잘 알다시피 책 열권을 꽉 채우고도 남을 서술로도 모자랄 박정희의 죄상을 장황하게 늘어놓지는 않겠다.
내가 구구이 설명하지 않아도 박정희의 죄상은 정은이 네가 더 잘 알 것이다.
수박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하여 졸지에 지옥으로 끌려간 박정희, 아니 다까끼 마사오의 더럽고 추접스런 마지막장면을 어찌 늘어놓을 수가 있단 말이냐!
요새 남한에서는 ‘미투’니 뭐니 하여 ‘성폭행’이 대 유행이지만, 아마도 성폭행하면 박정희를 따를 자가 누가 있겠는가?
진시황, 네로황제, 연산군이 색을 밝혔다 하나 그들은 봉건시대의 군주로서는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로 생각하던 그런 시절에 그런 일을 저질렀으니 박정희의 죄상과는 비교조차 되지를 않는다.
에이-더러워 18!
퉤-퇴!
박정희의 소원이 무덤에 침을 뱉어 주는 것이라니 돌아오는 현충일은 동작동 찾아가서 월남전에서 산화한 고향친구의 넋을 위로하고 김대중 김영삼 양 대통령의 묘지에 꽃 한 송이씩 바치고 맨 꼭대기 올라가서 다까끼 마사오의 무덤에 된 가래침이나 ‘퉤-ㄱ“
전두환!
이 희대의 살인마를 어찌 평한단 말인가?
정은이 네가 북한인민을 얼마나 학살했는지는 몰라도, 아마 전두환 휘두른 총칼과 군홧발의 피바람에는 미치지 못 할 것이라고 추정된다.
특히 전두환은 광주를 피바다를 만들고 나서 그 죄상을 너희 북한에 들러 씌운 죄상은 우리보다 네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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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박정희나 전두환이 남한에서 대접 받고 있는 것을 보거라!
왜의 야스쿠니 신사에나 파묻힐 박정희지만 지금 국립묘지 최상 석에 누어 뼈다귀를 썩혀가고 있고, 전두환은 군 생활과 청와대에서 얼마나 청렴결백하게 했는지 벌써 30여 년 전에 단돈 29만원밖에 없었지만 국민들이 그를 불쌍히 여겨 29만원 갖고 30년 넘게 호의호식해 가며 큰 소리 칠 것 다 쳐가며 더러운 여생을 줄여가게 하고 있다.
각설하고!
정은이 너와 우리겨레에게 100년 만에 찾아온 이 절호의 기회를 절대로 날려 보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절호의 기회를 잘 살려 네가 말 한대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루고, 그 연장선상에서 평화통일로 쭉- 달려간다면 그건 트럼프의 공도 아니고, 문재인대통령의 공도 아니고,그 공은 모두다 네 차지가 된다.
문대통령이나 트럼프야 양국국민이 모두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바라고 있고, 두 사람은 국민과 지구상의 평화를 갈망하는 전 인류의 의사를 받들어 북한과의 대화와 관계개선에 나섰지만 북한에서야 너의 용단이 아니면 누가 그런 결단을 할 수가 있단 말이냐?
두 사람(문재인, 트럼프)의 공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에 100년 만에 찾아온 이 기회는 뭐니 뭐니 해도 정은이 네 공이 제 1이다.
뒷일은 걱정하지 말아라!
네가 짧은 기간 동안 북한인민에 대하여 저지른 죄상이야 용서받을 수 없겠지만 아무러면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세계평화를 가져온 너의 공을 모른 체 할리야 있겠느냐.
아무리 못 되어도 전두환같이 호의호식하며 천수를 누릴 것이다.
트럼프가 미친 벌거숭이 인 것은 너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미친 트럼프가 발광을 하게 콧털 잡아 뽑지 말고 이번 기회 잘 살리기 바란다.
그리고 뒷날의 역사도 너의 죄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통일의 단초를 제공한 너의 공을 낱낱이 기록할 것이다.
정은아!
냉철하게 판단하기 바란다.
이 아비 같은 내(1948년생)가 두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싹싹 빌며 너의 올바른 선택을 피눈물로 호소한다.
아니, 세계도처에 살고 있는 1억 배달겨레와 전 인류의 간절한 소망이다.
하늘이시여!
정은이가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나무 관세음보살!
할렐루야 아멘!
인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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