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삭제할게요 감사합니다
감사드리고 조언 찬찬히 잘 읽어볼게요
내용은 제가 좀 걱정되어 지우도록할게요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1. .........
'18.5.19 9:21 PM (216.40.xxx.50)애아빠는 왜 이제와서 아들을 찾는거죠??
2. ㅠ
'18.5.19 9:23 PM (175.223.xxx.170)보고싶어겠지만 아들에게 득되는거없는 그리움은 참아야겠죠
3. ㄱㄻㅈ
'18.5.19 9:25 PM (59.5.xxx.74)저라면 아이가 더 성숙해져서 스스로 판단이 가능할때까지 미뤄두겠어요.
아직은 나이에 미해 미성숙 하다면서요?
아빠에게도 그리 애기하고 기다려달라하고.
나중에 그러고 다시 연락 안올수도 있으니 아빠태도도 좀 지켜보고요.4. ...
'18.5.19 9:26 PM (220.120.xxx.158)보고싶었지만 참았을거라 샹각하나봐요 원글님은?
양육비도 안준건 이해되시나요?5. 그렇군
'18.5.19 9:27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아빠가 자기 아들이 어느정도 컸나 그냥 단순한 궁금증으로 아들을 만난다면
그보다 더한 상처가 어디있나요?
그건 아들을 만나기 전에
님과 아빠가 제대로 대화를 하고 (왜 만날건지, 앞으로 계속 만날건지 아닌지) 이유와 태도를 분명하게 하고
아이를 만나게 해야지요.
갑작스레 만나면 당연히 어색할텐데
얼굴 한번 보고 됐다. 이럴거면 또한번 아들한테 상처를 주는것일텐데
아들을 위해서 뭐가 옳은지 더 생각해보세요.
풍요롭다면 도와주고 싶은건지 뭔지..분명하게 님과 대화를 하세요.6. 음
'18.5.19 9:27 PM (223.33.xxx.180)고민 많으시겠어요..
하.지.만.......저라면 우선 고등 졸업때까지 참아라 할 것이며 성인되서도 만날려고 하면 차단합니다.
한마디로 못 만나게 할 거예요.
우선은 여기까지.
힘내시고 원글님 가정에 평화가 계속 되길 빕니다.7. 적어도
'18.5.19 9:27 PM (14.40.xxx.74)지금 시점에서는 못 만나게 하고 싶어요
그런 무책임한 아빠가 또 아이에게 상처입힐것이불보듯 뻔한데 적어도 지금 당장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만남을 반대해야할듯
좀더 나중에 아이가 성인이 되고난후 만남은 본인의 선택이고요8. 아이에 따라
'18.5.19 9:28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다르겠지만 일단 아이한테 물어보세요
고2정도 되면 어린 나이도 아니고 아이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면 될거 같네요
아버지가 만나고 싶다고 억지로 만나주게 할 필요는 없다고봐요
이제와서 아버지 노릇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으니
이또한 거부 할 필요 없겠고요9. .........
'18.5.19 9:28 PM (216.40.xxx.50)그동안 안준 양육비 일시불로 내면 생각해 본다고 하세요.
10. ....
'18.5.19 9:28 PM (221.157.xxx.127)지금껏 안준 밀린양육비부터 주고 다시얘기하자고하세요 아들이라고생각했으면 양육비지급이 당연한건데
11. 원글
'18.5.19 9:29 PM (110.70.xxx.212)저도 이해안가는거 따질거 투성이었지만
저도 힘든 시간 지나왔기에 제 감정 배제하고
지금현재 아들위한길만 생각합니다.
지금은 보고싶어서겠죠.12. ㄱㅅ
'18.5.19 9:29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밀린 양육비는 내놓고 얘기하라 하세요
뻔뻔한 사람이네요
아이가 만난다고 좋을까 모르겠어요
이렇게 만나다 또 외면당하면 오히려 아이를 더 심하게 감정적으로 흔들어놓을듯 싶네요13. 흠흠흠
'18.5.19 9:30 PM (218.238.xxx.70) - 삭제된댓글아이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아빠가 만나고 싶어한다는게 아이에겐 그래도 날 생각하고는 있구나 하는 위안이 될 순 있을거 같아요.
아이에게 아빠가 보고싶다는데 어떠니? 하고 물어보고 엄마한테 아빠에 대해 궁금한 거 잇니? 라고 물어보고 질문한다면 그것에 대해 사실만 담담히 얘기해주는 건 어떠려나요...
아이와 둘 사인 둘 사이고 그간 받지못한 양육비는 보내라고 해서 받아서 아이앞으로 저축이라도 해주시는건 어떨지요..
뭐든 미묘한 자기만의 상황이 있어서 도움안되는 조언일지도 모르겠네요..14. ........
'18.5.19 9:31 PM (216.40.xxx.50)말도안돼요. 보려면 벌써 봤거나 도움을 줬겠죠.
재혼녀가 못하게 한다고 안하나요? 돈도 많다면 여자가 설설 기었을텐데요.
아들을 위한길일지 애한테 상처만 줄지 어찌 알까요.15. ........
'18.5.19 9:31 PM (216.40.xxx.50)그리고 돈문제부터 해결하라고 해야 진짜 책임감 갖지 그냥 보게 해주면 더 열받을 일 생겨요.
16. 원글
'18.5.19 9:32 PM (110.70.xxx.212) - 삭제된댓글양육비 논의 다 신경쓰기는 싫구요(제정신적 평화가 더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물어봐야 할것같은것까지가 제 생각이고
단 선택함에 아빠에 대한 정보를 어디까지 얘기해줘야할까요?17. 음
'18.5.19 9:32 PM (182.216.xxx.214)저라면 고등졸업전까진 안만나게할것 같아요
아이 상처 받아요
그리고 전남편에게도 양육비내놓으라 하겠어요18. 흠흠흠
'18.5.19 9:33 PM (218.238.xxx.70) - 삭제된댓글그리고 남편에겐 만나고 싶은 이유와 앞으로 아들과 어떤 관계로 지내고 싶어하는것인지 확실히 물어보셔요
원글님이 걱정하는 상황이 될지 아닐지를 미리 가늠해보세요19. 음
'18.5.19 9:33 PM (182.216.xxx.214)고2 아직 어려요
20. 원글
'18.5.19 9:34 PM (110.70.xxx.212)양육비 논의 다 신경쓰기는 싫구요(제정신적 평화가 더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물어봐야 할것같은것까지가 제 생각이고
단 선택함에 아빠에 대한 정보를 어디까지 얘기해줘야할까요?
위에 적은대로 아이에게 득이 될지 더 상처가 될지 판단이 안섭니다21. 반대
'18.5.19 9:34 PM (110.70.xxx.155)우리오빠가 원글님 아들같은 입장입니다.
자기 아쉬울때만 아들찾고 뭐든 해줄것 같이 하더니
지금은 울 오빠가 그 배신감에 망가졌어요...
딸들은 뭐 그런 기대같은것도 없었으니 그냥 연끊고 사는데
오빠는 커서 돌아보니 본인의 처지가 안타깝고 뭐 아무튼...
아예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는게 나을거예요.
나 역시 그랬으니...
우린 딸들은 다 잘살아요...22. @@
'18.5.19 9:35 PM (223.33.xxx.177)아빠에 대한 사실 그대로를 담담히 말해야지요.
고딩이면 알 거 다 알고 비밀은 없어요.
어설프게 아이 위한답시고 거짓말 하다간 잘못하면 원글님이랑도 나빠질 수 있어요23. .........
'18.5.19 9:37 PM (216.40.xxx.50)그리고 한번 버린 사람은 두번도 버려요. 부모자식간에도요.
애 더 상처받아요. 알아서 차단하세요.
경제적 도움 지금 못받을거면 나중이라고 다를까요? 애한테 경제적 도움 안줄거면 애아빠 뭐가 필요해요?
나중에 늙은 애비 간병시킬때 쓰려구요? 덤터기 쓰지 말고
돈 아님 연락해서 득될거 없는 사이네요.24. 나쁜 새끼
'18.5.19 9:38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외도로 이혼하고,
부모로서의 도리는 하나도 안해놓구
이제와서 힘든시기 다 키워 놓으니
이제와서 왜 보고 싶다는거죠?
욕나오네요.25. 웃기지 말라하세요
'18.5.19 9:38 PM (178.191.xxx.247)그동안 뭐하다 이제와서, 혹시 뭐 장기 필요하거나 그런건 아닌가요?
저라면 애 대학갈때까지 안 보여줘요.
지금 만나면 애가 충격받고 평상심 잃지, 애한테 도움될거 전혀 없어요.26. 아 맞다
'18.5.19 9:41 PM (216.40.xxx.50)예전에 들은건데.. 간 기증 필요해서 연락왔더라고.
어이없죠.27. 문제
'18.5.19 9:41 PM (14.43.xxx.15)진짜 개자슥이네요
지 자식 팽 치고 가서 자식놓고 산다구요???
와...
님 보살인 듯
사리 열 댓박은 나올 듯
어디와서 아버지 행세를
개소리 집어 치우라 하고
밀린 양육비에 생활비에 애 대학등록금 다 챙겨주면
한 없이 넓은 마음으로 생각 해 본다 하세요
개**28. 고2면절대안되요
'18.5.19 9:41 PM (223.39.xxx.204)대학들어감 그때만나게하세요
아들이 배신감에 정신병걸릴지도몰라요
자기버리고 잘산거암
제정신일수가없거든요
대입망치고 애인생도망쳐요29. 님에게
'18.5.19 9:41 PM (1.230.xxx.94)양육비도 안주었는데 연락은 닿았나보네요
하여튼 인간이 원래 이기적이라는건 알겠는데
님도 최대한 아이에게 이로운 쪽으로 하려면
지금은 시기상 안좋네요
아이가 미성숙한데 엄마가 알 수 없는
내면의 아픔도 있을텐데
마음의 준비도 없이
생리적 아빠가 느닷없이 만나자해서
어떻게 전개 될지 누가 장담할 수 있다고
성인이후로 본인이 정하는게 좋겠네요
그런데 님은 아이앞에서 아빠의 원망이나 험담은
절대 하지마세요
아빠를 나쁜 사람으로 인식하면
자신도 나쁜 놈의 피를 받은 사람이라 생각하게된다네요30. .....
'18.5.19 9:42 PM (222.110.xxx.251)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아드님이 한번 버림받은것으로 부족하신가 봅니다
신의가 없는 사람에게 어린아들이 얼마나 더 무너져야 원글님의 객관화가 이루어질까요?31. 제 생각에는
'18.5.19 9:42 PM (121.190.xxx.131)아빠가 그래도 지난 세월 죄책감을.느껴 지금이라도 아들에게 어떤 보상을 할려고 한다면 ....저는 받겠어요.
그게 단지 금전적인 문제가 아니라
아들에게는 아빠가 자길 잊지 않았다는 뜻이 되고 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이니까 그동안 아빠의 부재에 대한 조금의 위안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아빠가 동정하듯이 하면 절대 안되고
그동안 세월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가 있어야겟지요
저라면 엄마가 먼저 아빠를 만나보겠습니다
아들을 왜 만날려고 하는지..
지금 진심은.어떤지..등등 파악을 하면 결정이 훨씬 쉽지 않을까요?
그리고 엄마맘대로 결정해서 안만나게 한다면 그건 좀 옳지 않은거 같은데요.
아들은 아버지를 만날 권리가 잇잖아요.
아버지니까....32. .....
'18.5.19 9:42 PM (223.62.xxx.254)지금에 와서 ‘보고 싶어서’라는 건 말이 안 돼요.
남자들 그... 자기 자손, 특히 남자-아들에 대한 느낌이 어떤 건지 아세요?
장성한 아들의 남자다움, 저게 내 아들이야, 하는 뿌듯함은 다들 누리고 싶어해요. 본능적이고 동물적인 그런 게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에서 아들의 미식축구 응원 간 나이든 아빠가
운동장에서 펄펄 나는 아들을 가리키며 “댓츠 마이 보이!” 하는 그 심리인데.... 그거 아실까 몰라요.
그런데 그렇게 뿌듯한 열매를 따려면 그 전에 정성을 들여야 하는 시기가 길거든요. 댁의 전남편은 그걸 하나도 하지 않고 열매만 구경하고 맛보려 하네요.
그 아들이 어릴 때, 즉 남자가 아니라 아기이고 어린이여서
찡찡 빽빽대고 칭얼거리고 먹이고 입히고 닦아줘야 할 땐 돌아보지도 않고
양육비도 안 주고서!
이건 거의 내버린 거잖아요.
보고 싶다, 는 마음이 진심이려면 오히려 자기랑 같이 살다가 떨어진 지 얼마 안 됐을 때 보고 싶었어야죠.
어리고 보송하고 귀여울 때, 보고 싶은 마음이 진짜라면 그 때 더 절실한 게 정상이죠.
지금은 다 큰 청년이 됐고 외모도 자기가 아는 얼굴이 아니고
만나본 지 10년이 돼서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나 마찬가진데
보.고.싶.다, 고요? 이게 순수한 그리움으로 느껴지세요?
일단 양육비 계산하고 말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동의하지만
양육비 낸 다음에 이젠 자기 할일 한 것처럼 당당해질 것도 어이가 없네요.
아들에게도, 자라는 동안 자기를 돌아보지 않은 아빠의 급작스러운 등장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게다가 바람 피워, 무책임해, 자식 버려,
심지어 이제 와서 아들을 만나려 하는 건 현 부인에게도 말 안 했을 가능성이 높고요-
즉 롤모델로서의 남자 어른으로도 아주 안 좋아요.
원글님 생각 잘 하셨음 좋겠네요.33. ..
'18.5.19 9:43 PM (222.235.xxx.37)저라면 일단 쌍욕을 할 거 같아요 아이 양육비도 안준 인간이 이제와서 왜 보고싶냐고 그리고 싸우기 싫어도 책임을지라고 해야죠 아이가 따로 아버지얘기 안하면 말안하겠어요 아이가 자꾸 물어보면 솔직한 얘기를 듣고 싶냐고 하고 말하구요 나쁜인간을 포장한들 얼마나 가겠어요
34. .....
'18.5.19 9:43 PM (222.110.xxx.251) - 삭제된댓글저 윗글처럼 혹시 생물학적 아버지란 남자의 신장이나 간에 문제생겼나 그것부터 알아보세요
35.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고
'18.5.19 9:44 PM (211.178.xxx.174)성인이 되면 만나라고 말해줄겁니다.
간통,상간녀와 결혼,이복동생 존재,양육비 미지급 등 그대로.
숨길래야 숨겨줄수가 없네요.
그리고
상간녀와의 아이는 딸인가요?그렇다면 더 개새끼구요.
원글님의 눈물과 희생으로 자란 든든하고 멋진아들과
이제사 연락하려 하는건 짐승같은 행동이에요.
조강지처와 아이버린 많은 늙은아빠들이
혹여라도 자식이 앙심품고 해할까봐 다늙어서 걱정도 한다더라구요.그거 두려워서 이제 돈 몇푼씩 쥐어줄건가봅니다.
보고싶었다면 예쁜 초등,중등 모습도 보고싶었어야죠!
푼돈으로 노후보험 들려는 거에요.36. ..
'18.5.19 9:45 PM (123.16.xxx.111)즉문즉설 법률스님 유튜브 보시기를 권합니다.
전 불교는 아닌데, 스님말씀 들으며 많은도움을 받았어요.
비슷한 질문도 많이 있으니 도움되실거에요.
지금 생각나는 요지는 우선 어머님이 전남편에 대한 미움을 버리셔야하고, 아이에게도 아빠는 좋은 사람으로 인식시켜야 한답니다.
엄마가 아빠를 미워하면 아이도 아빠에게 분노를 갖게되고
아이의 정서적으로 좋지 못 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네요.
아빠 말이 나올때 엄마가 좋은 반응을하고
엄마가 안정이 되면 아이는 문제없이 자랄수 있다네요.
많은 힘든시간이 있으셨을텐데, 내 마음보다
아들의 안정적 마음을 위한 행동이 더 필요할거 같아요
꼭, 찾아서 보시고 참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37. 그렇군
'18.5.19 9:45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님도 참 이상하네요.
아빠의 사생활에 대해서 말해줘서 좋을게 하나도 없는데
자신의 아들을 망칠려고 작정한 엄마같네요.
거 말해서 좋을게 뭐가 있다고 말해서 굳이 아빠를 만나게 하나요?
그냥 말도 말고 아빠도 못만나게 하세요.
양육비 문제가 왜 중요하지않죠?
그게 아빠가 지금 아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수 있는 기회인데??38. .........
'18.5.19 9:46 PM (216.40.xxx.50)그집은 딸이었는데도 애비가 간경화걸리니 연락와서 간좀 떼달라고.. 실화에요. 그런데도 딸이 고민하더랩니다. 그래도 아빠라고.
39. ..
'18.5.19 9:46 PM (223.62.xxx.218)고2라니 제딸과 나이가 같네요
고2 알만한건 다 알나이지만 어른아니고
아이입니다. 망가질수도 있고 상처받기도 쉽고요. 엄마아빠 있는 가정에서도 공부에 집중해야될때 신경흐트러질까봐 환경바꾸거나 이벤트 안 생기게 조심해요. 아이 인생중에서 첫번째로 닥친 가장 중요한때예요
수능때까지는 흔들지 마세요.그게 무엇이건.40. 대학가고 군제대후
'18.5.19 9:49 PM (112.154.xxx.44)전 남편보고 이제껏 아이도 아빠 그리워도 참았으니
이제는 아이 미래 생각한다면 참으라 하세요
이제껏 외면하다가 이제 생각난다고 찾는거 너무 무책임합니다
지금 평화롭다 했는데 고2 아들 방황하면 그 평화가 지속될 수 있을까요?
아들에겐 아무말도 안하고
전 남편에게 애비노릇 하고싶으면 5년은 기다리라하겠습니다41. 지우실 거라니
'18.5.19 9:50 P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아주 가까운 사람 이야기 인데요.
배신감이 말도 못합니다.
일단 아이가 크는데 찾아오지도 돈도 보내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냥 더 이상 아버지로 생각하는거 ...
쓸데없는 짓입니다.
남자들은 자식을 생각하는게 여자와 달라요.
이제와 만나려는 것은 다른 속내가 있을지도 몰라요.
집안의 (할아버지든 누구든) 재산포기든 또는 누군가 아파 (신장이든 뭐든) 도움을 받으려는 건지
알수가 없는거죠.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 만나게 해주지 마시구요. 어른이 되어서 자신의 가족을 만든후.. 아버지가 뭔지
가족이 뭔지 느끼게 되었을때 선택하게 하면 좋겠어요.42. ....
'18.5.19 9:51 PM (223.62.xxx.254)다시.
알겠어요, 양육비고 뭐고 원글님이 찾는 답은 아들에게 뭐가 좋을까- 라는 거.
일단 존경스럽고요.....
(이 와중에 아들만을 생각하시는 모정이 저는 정말 ㅠ
그 아들, 엄마복은 있네요)
아직 십대이고 고2고 또래보다 미숙하다고 하시니 감안해서 댓글 다시 씁니다.
보여 주지 마시고 아빠 얘기도 하지 마세요.
십대는 겉모습은 커 보여도 속에는 아기가 들어 있어요.
게다가 아들은 상처 받은 아기네요. 원글님도 지금 판단 안 서고 혼란스럽죠? 어른인 원글님도 그런데, 아들에게 선택권을 넘기면 아들은 더 더 더합니다.
괜히 아이 정서 휘저어 놓고 중요한 시기에 크게 상처 더 줄 수 있어요.
아무 얘기도 언급도 하지 마시고 성인 될 때까지 키우세요.
대화도 많이 하시고 속 깊은 어른으로 자라도록.
대입 다 끝나고 군대도 다녀온 다음에,
반드시 제대 후여야 합니다...최소한 병장 단 후여야 해요.
넌지시
아빠가 만나자고 하면 만날 거니, 하면서 말을 질문의 형태로 꺼내 보세요.
그리고
객관적인 사실은 담담하게 알려 주세요.
바람 피운 얘기부터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모두 개별적인 존재니까 너의 아빠가 그랬다고 해서 네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꼭 말해 주고요.
그 때쯤 되면 그나마 성인이라고 할 수 있을 테니.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사전정보는 주고 나서 아빠를 만날지 말지 선택을 말해 봐야죠.
정보를 주지 않고 선택하라고 하는 건 옳지 않고
어린 나이에 정보를 주는 건 상처받으라는 폭탄 투하라고 봅니다.43. 조심하세요
'18.5.19 9:52 PM (223.39.xxx.121)어디아파서 간이나신장이식이나
아님 대출을 아들앞으로받을지도모릅니다
부성애없는놈이구만요44. 아이잖아요
'18.5.19 9:55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아직은 보호가 필요한 십대 아이일 뿐이예요.
아드님에게 있어서 지난 십여년간 아버지가 그리웠을 순간이 없었을까요?
애 의사와 상관없이 어느 날 사라져 부재중이었던 존재가 불쑥 자신의 필요에 의해 아이를 보려고 하는군요.
그 아버지에게 있어서 아들이라는 존재는 쥐고 흔들면 흔들려야 하는 나무인가요?
십대의 아이일 뿐이잖아요.
아이가 여물어지면 그래서 원글님과 의논 상대가 될 때
아이에게 결정권을 주는 것이 아이를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45. .....
'18.5.19 9:58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저 아는 친구가 혼자 아들 키우다
이혼한 전처가 십년만에 아들보고싶다해서
아들과 만나게 해줬더랍니다
아들이 엄마 만나고 온 그날 밤, 고열과 실어증이 나타나 응급실 다녀오고 아팠어요
알고보니 이 엄마가 모르던 이복동생 사진을 보여줬대요 다 컸다고 생각한 아들은 그래도 아이라...엄마가 언젠가 돌아와 함께 살거라 상상하고 기대했었는데, 절대 그럴수 없다는 거. 엄마는 나를 잊고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있었다는 거...엄마한테 웃으며 인사하고 돌아왔지만 충격을 감당힐수 없었던가봐요
막연히 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는것과
만나서 직접 알게되는건 다를거에요
저라면....고2 아들에게 만나라고 하지않을래요
대학 갈거면 입시끝나고, 아니어도 학교 졸업하고
아버지 도움이, 아버지 돈이 필요할때 찾아가라 하겠어요46. 아..
'18.5.19 9:59 PM (59.5.xxx.74)좋은의견들이 많네요.
양욱비 안챙기시고 난 편하니 됐다 하시는거 좀 회피성향 있으신듯 합니다.
보고싶어 연락했을거라는 그 생각도 원글의 생각일뿐.
아빠의 생각이 내 마음과 같을거라 생각하지 마시길.
좋은 예들 많이 남겨주셨네요.
지나치지 마시고 꼭 새겨두시길요.
제가 보기에는 바람펴서 이혼에 애 양육비도 안주는 아빠라는 인간.
2번 3번 실망시키고도 남을 사람일수도 잇을듯 합니다.
사람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아요.
그 아빠라는 인간을 가장 먼저 확인할 방법은 밀린 양육비 청구해보세요.
그 태도를 보시고 판단하시길47. 조심스럽게..
'18.5.19 10:00 PM (117.111.xxx.15) - 삭제된댓글원글님, 뮌가
내가 아들을 얼마나 반듯하게 잘 키웠는지 이 참에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드시는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버지에 관한 스토리는 지금 시기에 이야기하는 것은 도움이 안될겁니다. 성년 지나고 아들과 다소 편하게 대화 나눌 때가 올 거예요.
찾아옴으로써 치유ㅡ아마 재회 직후부터 온갖 감정들이 흙탕물 휘저어 놓듯 복잡해 질 가능성이 큰데, 2, 3년 이상의 상처의 시간이 지나고 치유를 기대해 볼 수 있다치면 지금 고2시기로는 너무나 불안하네요.48. .........
'18.5.19 10:01 PM (216.40.xxx.50)그리고 꼭 저런놈들 특징이 이복동생 사진 자랑합디다. 니 동생이라고.
애가 받을 충격은 생각도 안해요.49. 제 지인의 경우
'18.5.19 10:04 PM (125.178.xxx.203) - 삭제된댓글약간 비슷한데 대학 합격후 만나게 해주었어요
조용히 감정없이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고
아이 아빠와는 싸워서 실리를 취했다고 해요
니가 이제와서 아빠노릇이 하고 싶나 본데 그럼 대학 등록금이라도 지원해 줘라 그래야 너도 면이 서는거 아니냐고 했고 그쪽도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라 그러마 했다고 하네요50. ...
'18.5.19 10:05 PM (1.242.xxx.113)바람펴서 이혼하고 생활비도 안준 인성개쓰레기인 사람인데 뭐하러 만나게 할 생각을 하나요
필요로 할때는 딴짖거리하고 아빠노릇 안했으면서 이제 보고싶다는 알량한 핑계로 자식을 볼생각하다니요
절대 만나게 하지마세요
그리고 아이가 대학생이 되면 그동안의 일들을 알려주세요
아이도 이해할겁니다51. 제 지인의 경우
'18.5.19 10:05 PM (125.178.xxx.203) - 삭제된댓글저도 조금 있다가 지울게요
너무 알만한 캐이스라 ㅠㅠ52. 포도주
'18.5.19 10:06 PM (115.161.xxx.21)엄마가 아이 보호해줘야 할 걸 회피하시는 듯.
남편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함부로 만나게 내버려두나요??
먼저 만나보고, 양육비도 청구하고, 책임을 다 하라고 하세요.
실컷 맘대로 살아놓고 이제와서 자식 찾는 무책임한 사람이네요53. ..
'18.5.19 10:07 PM (125.132.xxx.163)돈 받는거 신경쓰기 싫다
이러면 아들 보여주지 마세요
돈 보내라고 하세요
많이
그런 양심 없는 놈한테는 돈 뜯어 내세요54. ㅇㅇㅇ
'18.5.19 10:07 PM (14.58.xxx.197)위에 병장되면 만나게하라는 분 글 찬성이에요
나이보다 미성숙한 애를 보여줬다가 공부놓고 방황하면 대학은 또 어쩔건데요
고2 중요한 시기잖아요
나라면 지금은 입도 벙긋 안해요55. 포도주
'18.5.19 10:07 PM (115.161.xxx.21)피치못할 사정(그럴 리도 없지만)이 있다면 그거라도 엄마가 먼저 들어보는 게 순서일듯 하고요
56. .........
'18.5.19 10:08 PM (216.40.xxx.50)돈. 돈이에요.
57. 이혼가정에서 자랐어요
'18.5.19 10:10 PM (180.69.xxx.24)저라면 다음의 사항을 고려할거에요
1. 아이의 의향
2. 아빠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계를 책임지려 하는지.
두 가지가 충족이 되면 만나게 해줄거에요
행여라도 팩트 외에 아빠에 대한 나쁜 감정을 쏟아내진 마세요
아이는 중간에서 힘들어요 죄책감마저 들고
나도 그 피를 타고 났으니 그렇겠지..하는 자기예언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건 성인이 되어서 성숙해진 다음에 판단해도 됩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처음 엄마, 처음 아빠였던 부모와 관계를 잘 이어나가는건
그 사람들의 인성 됨됨이와는 달리 또 나를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더군요
아이가 원하고 아빠도 어느정도 성숙한 태도로 나온다면
만남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아이를 계속 격려해 주겠어요
이슈가 나올때는 같이 헤쳐 나가고요...
때론 전문가 도움도 받고요....
그리고 양육비는 늦게라도..다는 못받아도 받아내길..58. ....
'18.5.19 10:11 PM (188.65.xxx.247)나중에 아들이 성인이 되고난뒤 군대도 다녀온뒤
모든 사실을 팩트만 알려주세요.
그때가서 아들이 판단할수 있게요.
지금 고2...그것도 또래보단 어리다니....지금은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더불어 양심없는 전남편 원하는대로 낼룸낼룸 다 해줄순 없어요. 아이가 어른될때까지 입닥치고 기다리라하세요.
한참 어린 그 시절도 냉큼 버리고 간 놈이고
불륜녀랑 낳은애가 한참 어린데 이제와서 뭔 부성애랍니까.
애초에 부성애가 남았음 양육비 입싹 했겠어요?
그리고 저 위에 법륜스님....그거는 전 비추천합니다.
자식을 버리고 간 아비도 세상에 태어나게해준 존재니 미워말고 용서하라느니...인간세상 아닌 얘기나 늘어놓고....
82서 그거 듣다가 홧병나겠다는 글 종종 올라옵니다.59. 고2..
'18.5.19 10:11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엄마가 고생하는거 보면서 자랐으면
다른집아이들보다 빨리 철이 들었을텐데
나이에 비해 미성숙 히디니 안타깝네요.
님이 좀 힘드시더라도
아빠가 아니라 아이가 절실히 원할때 만나게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아직은 때가 아닌것같네요.60. 원글님도
'18.5.19 10:13 PM (93.82.xxx.192)참 멍청하고 맹하시네요.
그렇게 당하고도 대물려 또 당하려고 준비중인거 몰라요?
어휴 답답하네요.
애 보호자면 보호자 역할 제대로 하세요.
님선에서 잘라야죠. 애는 미성년자 십대에요.
아무 죄없이 또 가슴 난도질 당하게 냅두시네요 ㅉㅉㅈ.61. ㅡ.ㅡ
'18.5.19 10:14 PM (49.196.xxx.226)그간 양육비 이자 붙여서 송금 해야 생각해 본 다고 하셔야죠?
돈보다 중요한 게 아들 자존감인데 ..
돈도 귀찮아서 잃으셨고
아들 마저 상처 받기 하지 마시길요..62. 반대
'18.5.19 10:18 PM (110.70.xxx.155)위에 오빠얘긴 쓴 사람인데요...
정말 성인될때까지 만나게 하지마세요.
울 오빠는 본인 가정까지 망가졌어요.
본인에게 든든한척 했던 아빠가 자라고 보니 개차반에 쓰레기였던게 보였던거죠...
그게 오히려 더 큰 충격였고,
엄마의 상처(알콜중독)가 아빠때문이었단걸 깨닫고는 더 망가졌죠...
아무튼, 지금 만나는건 반대입니다.
오히려 군대다녀와서 현실을 깨달았을때 팩트 그대로 얘기해주세요. 엄마의 상처도 알아야합니다.
절대 반대예요...63. 원글
'18.5.19 10:21 PM (39.7.xxx.194)이혼가정에서 자라셨다는 댓글님.
제가 지금 님께서 써준신 그 두가지를 고려했습니다
아이의 의향과 아빠의 지속력있는 만남인지 아닌지.
아이가 의향을 밝히려면 지난 시간 궁금했던 점을 물을텐데 어디까지 얘기해주느냐와 아빠도 일시적인건 아닌지 확실히 할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댓글 보니 진짜 시기가 아닌것같고
위험수가 조금이라도 있음 제가 차단하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64. ㄱㄻㅈ
'18.5.19 10:21 PM (59.5.xxx.74)원글님, 뮌가
내가 아들을 얼마나 반듯하게 잘 키웠는지 이 참에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드시는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원글님 마음부터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왜 이 시점에 돈도 다 필요없다시면서
더구나 아이는 또래보다 미성숙하다고 말하시면서
뜬금없이 연락온 애아빠라는 인간에게 아이를 보여줄까 고민하시는지.65. 넓ㄹㄹㄹ
'18.5.19 10:27 PM (161.142.xxx.94)돈 얘기가 아이를 위한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걸 보니 아직 안되실것 같아요
아이 아빠가 책임감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판단할수 있는 척도가 될수 있을것 같은데...
안 그럼 아이는 생각 안 하고 자기 기분에 보고 싶다 어쩐다 하는 거죠66. 원글
'18.5.19 10:29 PM (110.70.xxx.16)아이 반듯하게 자라지못했어요
혹시 자기를 찾아줬다는 게 치유효과가 있을까 기대가 있었어요67. 댓글로 유추해서..
'18.5.19 10:29 PM (14.34.xxx.36)지금은 절대절대 아니에요.
고딩때 흔들리면 정신 못차려요..
최소 대학은 들어가고요.
기다리라고 하세요.
양육비나 좀 주고요.68. ....
'18.5.19 10:30 PM (223.62.xxx.254)원글님. 세번째 답글 다는데요.
걱정돼서요.
돈.
돈 필요 없다는 말씀,
다시 생각하세요.
그깟 네 돈 없어도 잘 살았다는 거 보여 주고 싶고
당당하고 싶고, 돈이나 받으려는 치사한 사람 되기 싫으신 것도 알겠지만 돈은 중요합니다.
무책임하고 부성애 없던 인간에게서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양심의 표현이에요.
단 한 번을 보고 싶다 하더라도 10여년의 양육비는 모두 계산한 뒤에 생각해 보셔야 해요. 꼭이요.
이건 그 인간의 현재 심리상태에 조금이라도 부성애가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한 겁니다. 원글님이 궁해서가 아니라요.
그 돈을 낸다면 만남을 고려해 볼 수도 있지만
그 돈도 아깝다면, 결국 그 인간은 그런 인간인 거죠.
돈 받으시고, 아이 앞으로 예금 묶어 두세요.
그러셔도 됩니다.
아빠 없는 가정에 돈으로 해결 안 되는 문제가 얼마나 많나요. 그 험난함울 뚫고 혼자 이만큼 키우셨는데.
양육비의 열 배를 받아도 이미 지나간 시간과 고생은 보상되지 않아요. 그 돈 받기 치사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에게 아빠 얘기 하기.
제대 후애 하시라고 썼는데요. 어떤 분은 아빠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주진 말라고 하시네요.
객관적인 팩트는 전해 주되,
그래서 아빠가 밉다 원망스럽다
어떻게 너랑 나에게 이럴 수 있니
이런 감정적 반응을 빼시면 됩니다.
아이에게 아빠 만날지 말지 선택하게 하려면 당연히 그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는 정보를 줘야 해요. 모른 채로 만나게 하라는 건 상처 입을 불구덩이에 밀어넣는 거죠.
설사 바람 피운 아빠를 용서하는 아들이라 해도 내가 안고 갈 수 있다- 이런 정도의 각오를 하시고
객관적으로, 담담하게. 그렇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원글님 고민.
가만 돌아보시면 모든 게 전남편 뜻대로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생각, 들지 않으시나요?
그 인간이 바람피웠을 때, 상간녀랑 잘 살게 이혼이 됐고
그 인간이 안 주니 양육비 못 받으셨고
양육비 안 준 그 인간이 아이 보자고 하니 원글님은 고민하시네요.
밖에서 주어지는 상황에 끌려가거나 따라가지 마세요.
상황의 주인, 선택권자, 지휘자가 되셨으면 합니다.
보자고 하는데 보여 줘야 되지 않나, 그래도 아빤데...? 하지 마시고,
스스로 판단하셨으면 좋겠어요.
저 사람은 좋은 아빠가 아니었으며, 따라서 내 아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없다! 는 판단,
하실 수 있잖아요.
아들에게 가장 좋은 거요...? 사랑받고 사랑해 주는 엄마가 있는
거,
그리고 인생의 좋은 선배, 스승들을 만나는 겁니다.
원글님이 처하고 따라가는 상황이 온통 전남편 의사대로라는 거... 못 느끼셨는지 몰라도
보기에는 참 답답했어요. 예쁠 거 하나 없는 그 인간이 하는 말에 귀기울이지 마시고
선택권을 뺏어오세요. 아이 버린 사람이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천륜이고 뭐고, 그 인간에게서 아이가 책임감, 남자다움, 그런 거 배울 수 있을지도 생각해 보시고요.
어른이잖아요, 엄마이고. 미성년인 아이에게 선택권 줄까 고민하시기 전에
적극적으로 판단하고 나서 주세요.69. 고2아직 어리고
'18.5.19 10:31 PM (223.38.xxx.200)고2가 다 컸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도 있네요.
아직 미성년이고 요즘애들은 7.80년대 동생들 갈무리 해가며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던 고딩들과 달라요
아이아빠에게 혹시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실지도 모르지만 참으세요.
아빠는 단순한 호기심이고 아빠 사랑 기대한 아이는 상처 받을거에오
님에게 오열하면서 나는 단순히 장난감같은 존재냐고 울부짖기 전에 그런 마음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사랑이 있던 아빠라면 양육비도 주고 아이가 중간중간 궁금했겠죠.
제 친구 아빠란 사람은 생전 안보다가 대학 들어갈때 궁금하다며 보고싶대서 만났더니
니 앞으로 엄마가 얼마 해주셨냐며 자기 애가 이제 대학 가는데 돈 좀 있냐고 묻더라더군요.
벌떡 일어나 나오면서 울었대요
자기의 지금 가정을 위한 수단으로 전처와의 사이의 아이를 이용하려 한거에요.
제발 아이의 마음을 소란스럽게 만들지 마세요.
대학입시도 있는데요.70. 아 ㅠㅠ
'18.5.19 10:46 PM (125.178.xxx.203)윗님 댓글 마음 아프네요
한번 쓰레기는 영원한가 봐요
얼마나 쓰레기이면 지 아들 커가는데 이제 와서 연락할까요 ㅠㅠ71. 흠흠흠
'18.5.19 11:06 PM (218.238.xxx.70) - 삭제된댓글원글님,
혹시 자기를 찾아줬다는 게 치유효과가 있을까 기대가 있었어요
라는 마음이셨군요.
그럼 아이에게 묻기전에 원글님께서 아이아빠를 만나던 통화를 하던 해서 이 인간이 정말 아이에게 미안하고 궁금한 마음인건지, 아이를 케어하고 싶은 마음인건지 미리 사전답사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간 밀린 양육비 얘기도 해보세요.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줄 거 같아요. 아이 생각하는 마음인건지 판단하는 잣대가 될 수 도 있을 거구요..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시라면, 원글님이 상대도 하기 싫은 상대지만 그걸 무릎쓰고 먼저 파악을 좀 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72. 반대
'18.5.19 11:34 PM (117.111.xxx.41)고2. 아들있는데 몸만 어른이지 아직 어려요..
남자 연예인
부모이혼으로 어렵게 살다가 대학입학금이 없어
처음으로 아버지한테 전화로 도움요청했는데
전문직아버지가 단호하게 거절했다더군요
이번 한번만 도와주면 평생 모시고살겠다고
비굴했지만 울면서 애원했는데도 거절당해
배신감에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후에 유명인이 되고 방송에 자주 나오니
아버지가 보고싶다고 연락이 왔는데
절대로 안만난다고.....
부성애가 없는 사람이라도 낳았으면 책임감에
양육비는 줬어야지
10년간 연락없던 아빠가 나말고 다른 자식을
키우며 살았다는거 배신감에 치를 떨고
공부하는동안 계속 생각날듯해요73. 제가
'18.5.19 11:35 PM (124.54.xxx.150)아는 언니는 나이 40에 아버지의 불륜을 알았는데도 완전 그 배신감에 어쩔줄 몰라하면서 2-3년은 헤맸어요 아이가 스무살이 된다고 해도 받아들이기 힘든거는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니 아이를 정말 생각한다면 몇년 기다리라고 하세요
74. ,,,
'18.5.20 12:08 AM (1.240.xxx.221)만나게 했을때의 상황을 님이 통제할 수 없을테고
부정적인 영향을 줄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말리고 싶습니다
아마도 아이가 어떻게 자랐나 보고 덕 좀 볼까 생각할 수도 있죠
전남편이 제대로 된 인간이라면 그동안 성의를 표했어야 해요
아이를 위험에 처하게 하지 마세요75. 팩트
'18.5.20 4:12 AM (112.187.xxx.13)나중에 아드님 호구됩니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 어딘가 언저리가 있어서 이용당합니다.76. ....
'18.5.20 7:46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고2아들 키워요.
신중하고 의젓한 편입니다. 그래도 저라면 만나게 하지 않아요. 원글 못 읽었지만 아직 여리고 덩치 큰 아이에 불과해요.
여자아이들보다 어려요.사춘기 덜 끝난 애들도 꽤 됩니다. 더구나 날 찾아줬다는 기대로 휘둘릴수도 실망할수도 있어요. 혹시 금전적 도움을 준다고 했다면 다른 이유 있을것도 같아요. 이제껏 찾지도 않다가 다 큰 아이를 찾는게 미덥지 않네요. 저라면 성인이 된 후에 만나라고 하겠어요.77. 댓글들
'18.5.20 7:49 AM (115.143.xxx.99)읽다가...
그남자는 애초 부터 책임감 남자다움은 없는데
특히 책임감은 더 없는 사람이죠
아이가 배우거나 도움 될건 하나도 없어요.
나쁜걸 나쁘다하지 않으면 가치관에 혼란이 와요
법정인지 그딴 사람말에 너무 현혹되지 마세요78. ...
'18.5.20 8:43 AM (220.87.xxx.4) - 삭제된댓글설사 간이식이나 신장이식 같은일 아니더라도요. 그 아들이 크게돌 것 같지 않으면 다시 팽개칠 거예요. 공부뛰어나거나 뭔가 탁월 하다면 연락이 이어질것이고 아니면 다시 버리겠죠.
79. 갑자기
'18.5.20 9:52 AM (211.229.xxx.158) - 삭제된댓글슬기로운 감방에 나오는 카이스트 생각이 나네요
그건 반대 케이스 였는데 아이가 아파서 아버지의 신장인가를 이식하는거였는데 끝까지 아빠 안보려고 해요
저는 그 아이의 마음이 거기서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빠라는 존재에 대해 현재는 그냥 허상으로만 가지고 있는데 더 좋을 듯 해요80. ..
'18.5.20 9:59 AM (219.254.xxx.117)원래부터 부정따위는 없던 인간이 심지어 바르고 번듯하게 자라지 않은 아이(성장통이겠죠. 시간이 지나면 아마 멋진 청년으로 자라있을겁니다.)...를 좋아해줄까요? 아이가 상처받아 더 비뚤어질까 너무 걱정됩니다.
81. 즉문즉설
'18.5.20 11:10 AM (116.40.xxx.2)같은 선문답 보다는 심플하게 생각하세요.
안됩니다.
백해무익이고, 아이가 성년의 날 맞을 때 조금씩 풀어 알려 주세요.
서들러서 좋을 일 털끝만큼도 없습니다. 혹시라도 아이가 나중에 엄마를 원망할까요? 천만의 말씀.82. ..
'18.5.20 11:37 AM (49.170.xxx.24)저도 아직은 말리고싶네요.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상처받기 쉬워요. 위의 어느분 의견처럼 군대 다녀온 후에 알려주세요. 모두 다. 남자는 군대 다녀오고나니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83. 우리집에 살고있는 인간기준으로 보면
'18.5.20 6:05 PM (175.112.xxx.24)남진건 여자건 자기가 끼고 키우지 않은 자식은
그저 자기의 생물학적 자녀일뿐
절대 내새끼가 아닙니다
같이 살아도 아이한테 들인 시간이 적은 아빠는
그저 자식을 두부류로 나눈다고 전 생각해요
자랑거리냐 골치거리냐
아들이 얼마나 자랐나 그냥 궁금할뿐이라 생각해요
나 어릴때 같이 공부했던 동창이 어떻게 변했을까하는 단순한 호기심정도?
아빠니까 뭔가 다르지 않을까? 전혀
걍 동네 아저씨만도 못할겁니다
장담해요84. ...
'18.5.20 9:34 PM (222.233.xxx.2)도움 될 좋은 얘기는 많은 분들이 해 주셨고
아직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드님이
엄마의 사랑과 헌신을 깨닫고 번듯한 청년으로
꼭 제 몫을 다 할 날을 응원합니다.
사랑과 헌신은 배신하지 않고 열매 맺습니다.
조금 더 아들을 믿고 기다려 주세요.
여기까지 아드님을 키우고 살오신 원글님 안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