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좋아해본적이 없어요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18-05-19 17:33:49
이제 곧 마흔인데

누군가를. 이성 뿐 아니라 동성친구도
진심으로 좋아해본적이
누군가를 보고싶어해 본 적도 없네요.

세상에 태어나서 진실된 인간관계 한 번 못해보고
이렇게 갈수도 있다니 조금 마음이 그래요.



IP : 203.211.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9 5:38 P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저랑 많이 비슷해요. 전 친구 두명이 그래도 좋았는데 그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진 못했어요. 저도 깊은 관계를 맺어본 적 없었다는 게 나이 들수록 회한이 되네요. 비록 영원하지 않을지라도 서로가 열린 마음인 어리고 젊은 시절에 그런 관계를 맺어봤어야 하는데 인생의 조각이 매워지지 않은 기분이에요.

  • 2. 거의 다
    '18.5.19 5:47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처음 좋아하는 대상이 자식 아닐까요.
    그것도 잘 안되는 사람도 많고요.
    연애할 때 상대방 좋아한다고 생각해도 나중에 생각하면 그게 아니었던 경우도 많고,
    금사빠들은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경우도 있고(금사빠가 다 그렇단 소리 아님)

  • 3. 지나가다
    '18.5.19 6:01 PM (49.175.xxx.72)

    혹시 상처받는걸 두려워하는거 아닌지요?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알프레드 디 수자

  • 4. ..
    '18.5.19 6:04 P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저는 쪽수는 많지 않아도, 꽂히면 무조건 친구되거나 애인되거나 햇어요.
    죽도록 좋아햇는데, 연결되지 않은 적은 없는 것이 신기한데요.
    좋아하는 것도 누울 자리를 보고 뻗나 봐요.

  • 5. ㅇㅇ
    '18.5.19 6:18 PM (39.7.xxx.237)

    다.그래요. 친구라고 하지만 다 고만고만한 비슷한 처지끼리 만나서 서로 속으로 한심해하고 뒷다마 까며 지내는거에요. 진실된 친구는 아닌거죠.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친구는 자신보다 나아보이고 그가 내 친구인게 다행스럽고 그래야하는데 현실은 만만한 사이끼리 만나니까 배울것도 없고 시큰둥 하고 그렇죠

  • 6. 모쏠이세요?
    '18.5.19 6:41 PM (223.39.xxx.215)

    너무 인생이 재미없잖아요
    지금이라도 맘을좀열어보세요

  • 7. ..
    '18.5.19 7:35 PM (124.51.xxx.87) - 삭제된댓글

    그거 되게 슬픈거예요
    누구를 간절하게 그리워하고
    그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이런 마음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건데요...

    언젠가 꼭 정말 좋아하는 분을 만나게 되길요
    인생에서 놓쳐서 아쉬운 건 사랑밖에 없다는 말도 있어요

  • 8. 저도
    '18.5.19 8:16 PM (211.245.xxx.178)

    딱히 끌리는 사람이 없어요.
    어렸을때는 좋아하던 친구들도 커서 만나보니 많이 달라졌구요.
    그 친구들도 저도요.
    나이든다는건 좋아하는게 점점 없어지는것과 같구나...생각한적있어요.

  • 9. .....
    '18.5.20 2:36 AM (223.62.xxx.219)

    저도 사람을 좋아해본적이 없네요ㅠㅠ 사람때문에 받은 상처때문인것 같은데..사람때문에 받은 상처 사람때문에 치유된다는데..전 언제쯤 치유받을 수 있으려는지 모르겠어요

  • 10. 참나
    '18.5.20 9:38 PM (118.42.xxx.226)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알프레드 디 수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041 마트에서 오는 종이봉투 어쩌죠 3 리을 2018/05/26 1,854
815040 혹시 저 같은 분 계신가요? 13 ㅎㅎ 2018/05/26 3,037
815039 요즘 아이들 대학보내면서 드는 생각 44 gn.. 2018/05/26 18,946
815038 귀 안전하게 제대로 뚫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8 ... 2018/05/26 2,281
815037 완경되신 분들 생리전 호르몬 변화증상도 없어지셨나요? 4 오늘도 다이.. 2018/05/26 2,808
815036 층간소음 참지말고 말하는게 나았네요. 4 .... 2018/05/26 2,490
815035 강남 교통 지금 많이 막히나요? 급해서요 2 2018/05/26 663
815034 유투브 조회수로 돈많이 버나요? 4 궁금 2018/05/26 3,753
815033 깍아달라고 말도 못하는 예비신랑 답답해요 3 ... 2018/05/26 1,767
815032 오늘도 이곳에 층간소음 속풀이해봅니다ㅜㅜ 18 ㅇㅇㅇㅇ 2018/05/26 3,579
815031 애가 열있는데 멀리 외출해도 될까요? 13 .. 2018/05/26 1,496
815030 전 너무 단순하고 세상을 못읽어요 21 ㄴㄴ 2018/05/26 4,762
815029 이러다 토킹바아가씨들도 미투하겠네요ㅋ 17 .. 2018/05/26 3,463
815028 이재명 지지자가 만들었지만 좋아하는 이미지 10 레드 썬 2018/05/26 1,193
815027 이제 더워지니 좌식 식당은 못가겠네요. 18 .. 2018/05/26 4,260
815026 반수 학원 : 대성vs 하이퍼 4 반수 2018/05/26 1,797
815025 돈도 없는데 미국여행좋을까요? 15 시애틀 2018/05/26 3,020
815024 시터님과 있을 때는 낮잠을 안 자는 아기 10 루리 2018/05/26 3,473
815023 안찴 과 이읍읍이 한솥밥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33 생각만해도 .. 2018/05/26 1,626
815022 진상짓 하는 집주인 18 사람 잘못봤.. 2018/05/26 4,637
815021 제가 너무 순진하고 나이 헛먹었단 생각을 가끔 해요 6 2018/05/26 2,712
815020 도람뿌 이 기시감... 뱃살겅쥬 2018/05/26 1,065
815019 하룻동안의 북미회담 취소는 트럼프가 미국내 강경파들을 길들인 사.. 9 ㅇㅇㅇ 2018/05/26 3,050
815018 분당신문) 이재명 시장의 잘못된 이중적 태도 13 2016.1.. 2018/05/26 1,810
815017 취미가 너무 소중해요. ㅠㅠ 5 ... 2018/05/26 3,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