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꼴찌만 한 사람도 좋은엄마가 될수있을까요?

임산부 조회수 : 3,639
작성일 : 2018-05-19 16:34:42
공부와 담쌓고 산 인생인데
갑자기 아이한테 뭘 가르칠수 있을까 너무 무섭고 걱정됩니다
해줄 이야기 옛날 이야기 이런것들도 창작해서 들려주고픈데
지식이없으니 ㅜㅜ
막막하네요
IP : 223.38.xxx.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8.5.19 4:36 PM (39.120.xxx.232)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습니다.
    공부 잘한 사람도
    자기 자식은 잘 못 가르칩니다...

  • 2. winterrain
    '18.5.19 4:38 PM (125.132.xxx.105)

    제가 아는 사람은 매사에 1-2등만 했는데요, 최악의 엄마예요.
    기대치가 너무 높아 아이가 정신과 치료 다녀요.

    겁내지 마시고요, 많이 사랑해주고 뭐든 같이 하세요.

  • 3. ....
    '18.5.19 4:38 PM (221.157.xxx.127)

    작가들이쓴 좋은동화책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냥 읽어주면되요

  • 4. 오히려
    '18.5.19 4:46 PM (211.108.xxx.4)

    아이를 더 잘 이해할수 있어요
    저는 어릴때 완벽하게 뭐든 스스로 해내고 부모 도움 하나 없이 악착같이 혼자서 다 해냈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은 느긋하고 느슨해요
    욕심도 악착같은것도 없어요
    그걸 도저히 이해 못하겠고 답답하고 한심해요
    저걸 왜 못할까? 부모가 이렇게 도움을 주는데 그걸 해내지 못하는 자식이 너무 미워서 지금 사춘기 아들과 너무 힘들어요

  • 5. ..
    '18.5.19 5:05 PM (175.113.xxx.64)

    오히려더 잘 이해할수도있지 않을까요... 애가 공부 못할땐 왜 공부 못하는지 같은건 본인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아니까... 공부로 안되면 얼릉 포기 하고 다른 자기 적성에 맞는 공부라도 얼릉 시킬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그리고 211. 108님의견에도 공감이 가구요.. 그리고 학창시절에 공부 잘했던 친구들을 봐도 걍 그냥 뭐 평범하더라구요.. 완전 더 교육 잘 시키고 이건 딱히 별로 못느껴본것 같아요..

  • 6. ㅇㅇ
    '18.5.19 5:06 PM (180.230.xxx.96)

    당연 좋은엄마 될수 있죠!!
    공부를 못한거지 인성이 안된건 아니잖아요
    반대로 전교1등이 좋은인성 이란건 보장 못하잖아요
    지금처럼 관심가지고 바르게 키우시면 됩니다

  • 7. xlfkaltb
    '18.5.19 5:17 PM (125.191.xxx.135)

    오히려 어릴적 등한시 한 공부를 아이와 같이 해본다면 훨씬 더 좋을것 같아요
    가르치는게 아니라 같이 배우는
    동화책도 같이 읽고 영어도 기초부터 다시 배우고
    공부잘해서 공부못하는 자식 이해 못하는 엄마 보다 훨씬 잘해내실거에요..
    물론 공부보다 인성이 먼저인거는 잘 아시겠죠 ^^

  • 8.
    '18.5.19 5:18 PM (117.123.xxx.188)

    아이를 잇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사랑 많이 주면 됩니다
    충분히 좋은 엄마 될 수 있어요
    예전에 시골에 한글도 모르는 할머니들
    좋은엄마 많아요

  • 9. ...
    '18.5.19 5:28 PM (14.1.xxx.250)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가 뭐 성적순인가요?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바라봐 주고, 같이 공부해나가면 되죠.
    이런 고민하는것부터가 좋은 엄마인걸요...

  • 10. ..
    '18.5.19 5:29 PM (175.113.xxx.64)

    125. 191님 처럼 그렇게 교육 시켜도 좋을것 같아요.. 예전에 저희 사촌언니 보니까 애랑 같이 서점에 가서 애는 자기 책 보고 언니는 자기 관심 분야 보고... 원글님도 영어나 다른 관심 있는 분야 같은걸로 새로 처음 부터 같이배우고 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 11. ...
    '18.5.19 5:39 PM (223.62.xxx.53)

    혹시 아이가 나중에 공부에 관심이 1도 없어도 닥달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많이 사랑해주면 됩니다.

  • 12. ...
    '18.5.19 5:51 PM (153.161.xxx.244)

    제가 공부를 못하는 편이었는데 (네...못했구요,안했구요...)근데 애들은 공부를 잘해요.
    애들이 잘 하다가도 조금 성적이 떨어지거나 할때가 있잖아요?
    그럴때 속터지고 열받지만 제가 공부를 못했으니...나 고딩때보다 천만배 낫지...그렇지...ㅎㅎㅎ이러면서 너그러워 집니다.
    포인트는 「나 고등학교때보다 백번낫지」거기에 우리엄마의 명언「사람도 죽고사는데」를 같이 병행하시면
    거의대부분의 열받는일에 너그러워 집니다.

  • 13. 오히려
    '18.5.19 6:04 PM (119.69.xxx.28)

    나는 잘났다...그러니 너는 나보다 당연히 잘해야지? 이런 생각을 안갖는다면 오히려 더 좋은 엄마가 될거같아요.

    아이가 이만큼 해오면 오구오구 어떻게 그런걸 다 해? 하고 진심으로 감동받을수있으니까요.

  • 14. 에구
    '18.5.19 6:04 PM (223.62.xxx.27)

    우리 엄마 국민학교도 안나왔는데 저에게는 늘 좋은 엄마입니다.
    힘든일 하시고 아버지의 의처증,폭력 폭언이 있었지만
    자식들에게 늘 밝은 모습 보여주셨고
    정말 커서 넘 죄송하고 이해안되는 일이었지만..
    집안일 하나도 안시키셨어요..
    귀하고 나중에 커서 다 한다고..

  • 15. 그럼요.
    '18.5.19 7:08 PM (182.225.xxx.13)

    많이 사랑하고 품어주시면
    저같은 헛똑똑이 엄마보다 나으실거예요...ㅡㅜ

  • 16. ..
    '18.5.19 7:08 PM (223.62.xxx.241)

    댓글 하나하나 잘 읽어보았어요
    다 너무 따듯하세요^^
    같이 공부하며 성장해야겠지란 생각 드네요
    정말 지혜로운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 17. 99999
    '18.5.19 8:38 PM (180.230.xxx.43)

    저도 그래요
    그덕분인지 애가 뭘잘한다싶으면 얼마나 기특한지몰라요

  • 18. ..
    '18.5.19 9:31 PM (211.230.xxx.24)

    저는 공부 못했어요. 그래서 좋은엄마 되려고 육아서랑 교육서 많이 읽었어요. 좋은책 많아요. 읽어주심 되요. 서정오님 전래 불끄고 읽어주면 이야기해주는거랑 똑같아요.

  • 19. ㅎㅎ
    '18.5.19 10:19 PM (124.53.xxx.131)

    님 성격좋죠?
    그게 얼마나 큰 장점인데요.
    그런 사람들이 인복도 많고 세상을 훨씬 수월하게 살더라고요.

  • 20. 이것만 기억해요
    '18.5.19 10:35 PM (211.203.xxx.119) - 삭제된댓글

    천재는 꼭 훌륭한 부모 밑에서 나지 않는다.
    좋은 부모란 아이에게 따뜻한 유년을 물려주는 사람이다.

    에서

  • 21. 하나만 기억해요
    '18.5.19 10:36 PM (211.203.xxx.119)

    천재는 꼭 훌륭한 부모 밑에서 나지 않는다.
    좋은 부모란 아이에게 따뜻한 유년을 물려주는 사람이다.

    《18인의천재와 끔찍한 부모들》에서

  • 22. ......
    '18.5.20 2:38 AM (114.200.xxx.153)

    정말 지혜로운 글 많아서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314 커튼을 시멘트벽에 강력접착제로 붙여도 될까요? 좀 간단한 방법 .. 6 커튼 2018/05/24 3,655
814313 나경원 비서 중학생 녹취 들으셨어요? ㅋㅋㅋㅋㅋ 15 대폭소 2018/05/24 4,005
814312 앙드레김도 데이트 한적 있군요. 5 봉남. 2018/05/24 4,072
814311 베란다에서 빗물이 들어와요 6 해바라기 2018/05/24 1,345
814310 김용민- 취지는 이해하겠지만 조선일보에까지...?? 21 내로남불 2018/05/24 1,729
814309 개도국입니다. 말리부 차종 엔진오일 교체 문의드려요. 2 ddd 2018/05/24 592
814308 남편/남친이랑 스펙 차이 많은 경우 (여자우위) 어떻게 결혼하게.. 9 차이 2018/05/24 3,955
814307 野 불참에 대통령 개헌안 표결 '무산'..최초 '투표불성립' 사.. 25 세우실 2018/05/24 1,549
814306 다른 집과 안어울리고 오로지 우리 가족만! 하고 사는집 있으신가.. 46 ... 2018/05/24 18,705
814305 방탄소년단은 원래 유명한 거로 유명한 그룹이에요 8 ........ 2018/05/24 3,304
814304 요즘도 한나패드 1 1 하나요? 코튼 2018/05/24 386
814303 제 하소연 좀 들어 주세요. 12 곰돌이 2018/05/24 3,095
814302 초 6 아들 진짜 웃겨요 10 ... 2018/05/24 3,624
814301 우리 역사상 다섯 번째로 찾아온 이 기회의 결말은 과연 어찌되려.. 2 꺾은붓 2018/05/24 876
814300 종전선언하고 북한이 개방하면 우리에게 찾아오는거 8 ㅇㅇㅇ 2018/05/24 1,178
814299 수도요금 1 많이나옴 2018/05/24 945
814298 아래 북미회담 글 보구.. 9 솔직히 말한.. 2018/05/24 925
814297 친정엄마 무릎수술 앞두고 있는데요 19 ㅇㅇ 2018/05/24 3,141
814296 짱아찌용 마늘 말려서 먹을수 있나요? 3 2018/05/24 930
814295 장기용 엄청 크겠어요 15 ^^ 2018/05/24 5,635
814294 카르마. 인과응보. 업장 이런 말에 마음이 아파요 9 인과응보 2018/05/24 2,799
814293 강아지신발 신겨보신분 계세요? 17 ㅇㅇ 2018/05/24 1,454
814292 김용민이 레테 조선일보 광고로 한소리했네요 46 현금연대 2018/05/24 3,503
814291 로가디* 와 갤럭* 차이 많이 나나요? 6 에휴 2018/05/24 3,119
814290 버닝 보러왓어요 1 .. 2018/05/24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