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자는 남편..ㅠ
어젠 과제내야할게 있다며 자다깨서 아직안왔길래 전화하니 사무실이라네요..그저껜 모임가고..
답답합니다..ㅠ 이럴땐 전업하기 싫어요..
나름 화려?했던 10대 20대가 지나고..40을 눈앞에 둔 요즘은..
애봐주는 여편네 그이상 이하도 아닌듯..
남편은 하숙생이고..전 싱글맘처럼 살아요.
물론 진짜 싱글맘보단 낫겠죠..
애들 좀 크면 저도 커리어를 찾는게 나을지..
착잡하네요..ㅠ
1. 음..
'18.5.19 11:57 A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저는 솔직히 이런걸로 투덜대는 부인이 잘 이해가 안가요.
애들과 시간을 못보내는 아쉬움, 일 많아서 고생하는 안타까움 뿐이지.
그럼 연봉 줄이고 사회적 직급도 낮추고 대신 출퇴널널한 회사로 바꾸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빈정대는게 아니고 정말로요.2. 님도 직장맘이었으면
'18.5.19 12:01 PM (175.212.xxx.168)이 시간까지 자고 있을지도 몰라요....
3. 정말로
'18.5.19 12:02 PM (112.152.xxx.146)남편과 소통할 시간이 없어요..혼자 너무 지치구요..외롭고요..아이들도 안됐구요..방도 저쪽방 혼자쓰구요 남편은요..출장가는거도 일부러 말 안하는건지 우연히 남편핸폰에서 출장때문에 호텔 예약잡아논거 얘기꺼냈더니 그제서야 얘기하더군요..출장도아니고 지인 결혼식이요..그래서 그럼 호텔 애들과 저도 잡아논다더니 말 돌리면서 끊자고하더라구요..요즘은 이게 결혼생활인가 하는 회의가 듭니다..회사원 시절이 진심 훨 행복했던거같아요,
4. 아이들이
'18.5.19 12:03 PM (59.10.xxx.20)많이 어리네요. 이런 기분 들기도 하죠.
남편들은 한창 일도 바쁘고 모임들도 있고..
가끔 나만 정체되는 느낌..
하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뭔가를 시작하기 쉽지 않구요..
쉽지 않아요ㅜㅜ5. 8세4세면
'18.5.19 12:03 PM (223.39.xxx.140)아직 엄마가 힘들때네요 애들이 좀더 크면 조금씩 괜찮아져요 애들 어릴때 모습 많이 찍어두세요
6. 그렇다고해서
'18.5.19 12:04 PM (112.152.xxx.146)다들 여지껏 자는건 아닌듯해요..동생네도 보면 일찌감치 밖에나가서 까페를 가던 산책이라도 하더라구요..ㅠ
7. 전
'18.5.19 12:04 PM (61.80.xxx.158)돈주면 저혼자 애잘키욽ㅔㄴ데 생활비도 원하는만큼안줘요
8. ㅁㅁㅁㅁ
'18.5.19 12:06 PM (119.70.xxx.206)단순히 남편이 바쁘기만한게 아닌듯..
소통을 안하는 남편이네요
지인결혼식땜에 호텔잡는걸 아내와 상의도없이????
이건 아니네요
결혼식때문인건 확실한가요?9. ㅇㅇ
'18.5.19 12:06 PM (39.7.xxx.195)아... 남편 정말 짜증날 거 같아요 ㅠㅠㅠ
10. 음..님
'18.5.19 12:06 PM (121.134.xxx.63)부부간의 감정이라는게 그렇게 분명하고 칼로 무자르듯 깨끗하게 정리가 안 되는 면이 있어요.
머리로는 남편의 상황을 이해하지만 혼자 육아나 집안의 대소사 뒤치닥거리 같은거 하고 살면 힘들죠.
지혜로운 남편들은 그런 아내의 힘든 면을 알아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고 하던데..
남편들도 자기들이 힘드니 여유가 없죠.
원글님 상황 안타깝지만 기운내세요.
남편도 좀 자고나면 정신이 돌아오겠죠11. 답글들
'18.5.19 12:06 PM (112.152.xxx.146)감사해요~~아이들은 너무 이쁘니 많이 담아두려 하고있어요~그냥 남편과의 관계가 많이 회의적이네요 요즘..ㅠ
12. 주말엔
'18.5.19 12:10 PM (175.120.xxx.181)좀 쉬게 두세요
푹자면뭐라도 하겠죠
애들은 금방 커요13. 소통이
'18.5.19 12:11 PM (59.10.xxx.20)없는 게 문제네요. 바빠도 서로 힘든 거 얘기하고 알아주고 남편분은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 일정 생기면 미리 얘기하고, 아이들과 자주 못 놀아주면 미안해 하고 그래야 관계가 좋게 유지되죠.
자주 못 만나면 톡, 문자, 통화라도 하구요..
남편분 매너가 좀 아쉽네요ㅠㅠ14. 맞아요
'18.5.19 12:14 PM (112.152.xxx.146)소통을 아예 하려고도 안합니다..호텔 잡아놓은것도 결혼하는 당사자가 한거더라구요...정말 남편과의 관계가 고민됩니다..아이들은 이뻐하긴하는데..그닥 진심이 느껴지진않아요..
15. ᆢ
'18.5.19 12:17 PM (175.117.xxx.158)주말에 자게 나두세요 깨워도 더짜증만 낼듯ᆢ요
16. 한번
'18.5.19 12:20 PM (59.10.xxx.20)진지하게 얘기해 보세요. 아이들 어릴 때 부부 관계가 아이들 커서도 유지가 돼요. 남편한테 배려 받는다는 느낌이 있고 남편과 갈등 없이 편한 마음이어야 아이들도 잘 키울 수 있구요.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이 잘 자라길 바란다면 아이들 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잖아요.
약속, 일정을 미리 얘기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도 배우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입니다.17. 깨우지
'18.5.19 12:20 PM (112.152.xxx.146)않습니다. .절대로..포기한지 오래되었거든요...
18. ...
'18.5.19 12:35 PM (61.252.xxx.198)안스러워요.
그리 살거면 결혼을 하지 말던지
소중한 처자식을 외롭게 하다니 나쁜..19. 보통 그러지 않나요
'18.5.19 12:37 PM (60.253.xxx.175) - 삭제된댓글서민가정들 남자들은 돈번다고 정신없고 여자들은 살림육아한다고 정신없고 둘중에 한명이라도 그 몫을 못하면 그가정은 해체 위기 그래서 한개라도 해내자 그런거 아닐런지 두개다 잘하는집은 많지는 않은듯
20. 이래서 육아는
'18.5.19 12:48 PM (125.184.xxx.67)사회적 문제.
전업도 힘들고, 일하는 남편도 힘들고.
아 답이 없네요.21. ..
'18.5.19 1:09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저도 일할땐 주말되면 그랬어요.. 정말 너무 피곤했어요ㅜ
지금 노니까 주중,주말 상관없이 아침에 잘 일어나지네요^^22. 6769
'18.5.19 1:21 PM (211.179.xxx.129)엄마는 맞벌이라도
주말에 늦잠 못자죠. 애들이 어린데
특히 네살은 일찍깨서 보채겠죠.
남편 늦잠까진 봐줘도 점심부턴 애들과
놀아주는 게 맞아요.
전업이라도 애들 어릴땐 힘들기도 하고
애들과 아빠 좋은관계 맺는 기회도 그리
길지 않으니 남편분도 희생하셔야죠.
일다닌다고 마냥 당연히 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23. ᆢ
'18.5.19 1:25 PM (118.42.xxx.48)주말 하루정도는 푹 자야한다 생각해요.
24. 남편이
'18.5.19 1:55 PM (49.1.xxx.109)아이를 낳았으면 자기희생이 필요한데 너무 무심하네요. 물론 아무리 전업이라해도.
본인도 아이들 어릴땐 산뜻한 집이 아니니 집이 집같지 않고 쉬는게 쉬는게 아니고 본인도 힘들테지만
아이들 금방 큽니다. 어릴때 충분히 사랑받았던 아이들이 커서도 정서적으로 원만하게 자라요25. 여긴
'18.5.19 2:12 PM (117.111.xxx.93)애들.다 키우신 분들 댓글주시는지
저 첫째 4세 둘째 임신중인데요 아침 9시부터 콩나물국밥 사먹고 산앞에 공원 5시간째 놀아요
애 이발도 남편이 시키고 전 그 사이 짐싸고 만나서 공원직행.
5가족 아들친구들 카톡
여기저기 오늘 날씨 좋다 공기 좋다 간곳 사진 올라와요
5명 모두 현재 집에서 아이만 보구요
애 하나.둘씩. 몇몇은 복귀 예정이지만 현재 전업이고
원글 남편이 아주아주 심한건데 몇주만에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은데 잠만자고 있나요
혼지 돈버나....다들 대기업에 업무강도 높은 아빠들이고 매주 애들끼고 일요일마다 교회출석. 토요일은 나들이기요26. ..
'18.5.19 3:00 PM (211.172.xxx.154)하루종일 자고싶네요.
27. ..
'18.5.19 3:01 PM (211.172.xxx.154)남편 아프면 원글이 나가 돈벌어야 합니다.
28. 저도
'18.5.19 4:02 PM (211.215.xxx.107)일주일에 하루는 늦게까지 자요.
안 그러면 또 다른 일주일을 못 버텨요
사람마다 체력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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