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국내여행하려면 어딜가야 할까요
1. .....
'18.5.19 9:21 AM (39.121.xxx.103)부산,경주 혼자 좋았어요...
2. 좋아하는
'18.5.19 9:31 AM (121.130.xxx.156)음식 미식여행 어때요 서울기준이면
강릉 커피거리나 바다둘러보고요
전주도 ktx잘 되있어서 한옥마을 한옥 게스트
괜찮아요 기왕 여행 여수로 멀리도 좋고요
군산도 다양한 건축들과 빵이 유명하죠3. ..
'18.5.19 9:40 AM (175.115.xxx.174)담양도 좋던데요
메타세콰이어길.죽녹원 등
산책하고 싶은 길들이 많았어요4. ..
'18.5.19 9:42 AM (211.208.xxx.144)일박하는 여행상품중에서 고르는 것은 어떠신가요?
5. ...
'18.5.19 9:44 AM (220.116.xxx.252)숙박이 제일 걱정일텐데요.
요즘은 안전한 숙소 많아요.
관광공사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지정받은 곳이나, 굿스테이 지정받은 곳으로 고르면 괜찮아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여행안내소에서 조건, 가격 말하면 요즘 적당한 곳 추천 잘 해줘요. 그런 곳은 믿고 주무셔도 되요.
혼자 다니실 때 교통은 어떻게 하시려는지요? 자차?
요즘은 ktx 잘되어 있어서 멀리는 기차로 움직이시고 그 동네 움직일 교통만 선택하시는게 좋아요.
혼자 다니기엔 시티투어가 잘 되어있거나, 대중교통망이 잘되어 있거나, 도시 규모가 너무 크지 않아서 적당히 걸어 다녀도 다 다닐 수 있거나 한 곳이 좋구요.
그렇지 않아도 ktx역사에 대개 렌트카 사무실이 있어서 렌트 해서 다니셔도 되요.
전주, 군산 이런 곳이 도시규모가 너무 크지 않아서 적당히 걸어 다니기에 좋구요. 그렇지만 1박정도 하기엔 아쉬울 수 있어요.
부산, 경주 이런 곳은 시티투어가 잘 되어 있구요. 사실 요즘은 웬만한 도시는 시티투어 다 잘되어 있습니다.
순천은 대중교통이 정말 잘 되어있어요. 순천역 앞에서 모든 관광지를 다 갈 수 있고, 처음가는 사람도 한방에 잘 찾아갈 수 있게 잘 되어있어요. 제가 가본 지방 소도시 가운데 외지인에게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 같아요.
기왕 날 잡은 김에 좀 멀리 가시는 건 어때요? 전 통영 좋아해요. 통영도 혼자다니기에 적당한 규모인데, 규모에 비해 갈 곳도 볼 곳도 많고 하루 주무신다면 가까운 섬에도 한군데 다녀오면 더 좋구요.
비슷한 곳으로 여수가 있어요. 여긴 볼거, 할거 많아서 1박 2일 꼭 채우실 수 있어요
강릉은 서울에서 ktx로 2시간 거리라 요즘은 당일로 많이 다니시지만, 굳이 1박까지 하고 싶다면 동해까지 묶어서 다녀오셔도 좋아요. 강릉에서 시외버스로 동해까지 30분, 무릉계곡 다녀오세요.
입구에 동해시에서 운영하는 동해건강무릉숲에 주무시면 아주 좋을 거예요. 가격도 저렴한데 시설은 너무 좋아요.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세요.6. ..
'18.5.19 9:44 AM (58.237.xxx.95)통영도 괜찮아요. 속초처럼 바가지도 아니고
7. ...
'18.5.19 9:51 AM (220.75.xxx.29)작년에 아이들 수련회 때 저는 남편과 목포 갔었어요. 도시가 작고 깨끗하고 조요하면서 코롬방제과 빵 맛있었고요^^
8. ...
'18.5.19 10:13 AM (220.116.xxx.252)혼자 여행을 주저하시는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혼자 여행은 어디를 가냐가 중요한게 아니예요.
이미 혼밥, 혼영도 잘하시는 분이라 혼자 여행도 잘 하실 것 같지만, 중요한 건 여행 가있는 시간과 장소와 기분을 얼마나 충실히 즐기시냐 하는 거예요.
사실 장소는 중요하지 않아요.
버스를 타고 다녀도, 기차를 타고 있어도, 걸어가고 있어도 눈에 들어오는 풍경,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에 집중하고 있지 않고, 집생각, 남편생각, 아이생각을 하고 있으면 어떤 여행도 즐겁지 않아요. 지루할 뿐이고...
혼자 여행의 참맛은 오롯이 나만 생각하고 다닌다는 거예요.
하루라도 내가 연결되어 있는 다른 인간관계를 잠깐 끊고 나만 생각하고 나를 즐긴다 생각하지 않으면 힘든 여정이예요. 숙소가 좋은들, 교통편이 편리한들, 눈앞에 절경이 펼쳐진들 다 소용없어요.
혼자서 나를 즐길 준비가 되시면 그때 떠나세요. 그럼 장소가 어디라도 즐거울 거예요.9. 혼영
'18.5.19 10:23 AM (218.238.xxx.107)우와.. 답글들 감사드려요 이렇게까지 정성껏 써주실줄 몰랐는데 넘 감사합니다
10. 제천의림지
'18.5.19 10:26 AM (124.49.xxx.61)는 어떨까요
11. 경주
'18.5.19 10:28 AM (211.204.xxx.166) - 삭제된댓글이제 더울까요?
혼자하는 첫여행 경주로 갔어요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달까?
Ktx 타고가니 2시간남짓
좁아서 가고싶은데 다닐수 있어요
한가지 흠이 경주 음식이 맛있는게 없다는거 ㅠ
숙소는 완전 강추입니다
나만 알고싶은 숙소 (히어리 게스트하우스)
방 없다하심 부엌방 주세요! 하세요...
200퍼 만족하실겁니다
이쁘고 아기자기 숙소 깨끅한방과 깨끗한 개인화장실
유기농 아침식사 저렴한 가격 그리고 주인의 엄청난 내공
(절대 관계자 아님) 지울지도 몰라요 보시고나면!12. 흑
'18.5.19 10:52 AM (211.36.xxx.203)혼자 경주가고싶네요 ㅜㅇ ㅜ
13. ...
'18.5.19 11:17 AM (125.128.xxx.118)부산 강추요, 토요코인 같은 호텔은 저렴하고 안전하죠. 모두 대중교통 이동 가능하고 볼거리 많은 부산 강추합니다. KTX타면 금방이예요. 무서워하지 말고 다녀오세요
14. 경주
'18.5.19 12:25 PM (121.162.xxx.213)나홀로 여행 히어리게스트하우스
15. 333222
'18.5.19 12:30 PM (223.62.xxx.166)순천 송광사 순천만 먹고 싶은 음식들
16. nake
'18.5.19 12:42 PM (59.28.xxx.164)부산이 최고 혼자엿냉하기엔
17. 계획중인1인
'18.5.19 2:50 PM (121.162.xxx.51)저도 부지런히 알아보다 정착한 결정은
남해 보리암을 시작으로 하는 전국 사찰 들러보기예요ㅎㅎ
딱히 불교신자는 아닌데
어릴적 엄마따라 다녔던 아련한 추억과 불교의 가르침이
저에게 좋다고 느껴져서요
(유럽가서 신물나게 보는 성당 교회들은 지겹고
종교전쟁으로 인한 민중의 고통 박해만 떠오름ㅋㅋ)
혼자지만 나름의 긴장감과 재미를 위해
작은 테마를 정해서 시리즈의 희망을 가지고 실행해봄이 어떠세요
저는 사찰 다음에는 숲길로 정했어요!18. 윗님
'18.5.19 3:43 PM (211.36.xxx.160)사찰‥숲길 혼자다니시기엔 사람많은 도시가 안전해요
19. 길영
'18.5.19 4:19 PM (218.52.xxx.230)혼자여행. 댓글이 예술입니다.
20. 여행자
'18.5.20 2:55 AM (114.200.xxx.153)혼자 국내여행..감사합니다..
21. 좋은정보
'18.5.29 4:10 PM (223.62.xxx.38)나홀로 국내여행 정보 감사합니다.
22. ...
'20.2.5 12:21 PM (175.158.xxx.33)국내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