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말이 없는편이라......
시어머님이 절보고 입에 거미줄치겠다고 하실정도인데요
아이 운동하는데 기다리는게 2시간이에요
항상 커피마시며 쉬거나, 집중해서 애 하는거보거나....그래왔는데
얼마전 새로온 친구가 있어요
우리애도 시작한지 4개월정도 되어서
둘이 성향도 맞는것같고....조금씩 얘기도 나누고 친해졌는데
그어머님이랑 2시간동안 같이 있으려니 너무 힘들어요
오늘도 안해도 될얘기들........쏟아내고왔더니
집에와서 이불킥....하게되고
막 후회되고....마음이 막 괴로워요
해야될얘기만...내생각이 분명한 얘기들만 나누면 좋겠는데
즉흥적으로 쏟아내다오니 더 그런가봐요
썰렁하게 있자니 넘 힘들고
그엄마가 저한테 주로 물어보는게 많은데
전 순발력이 없어서 말도 엉망이고...
제가 원래 자존감이 낮은편인데
대화나눌수록 내가 더 초라해지는거같고 마음이 힘드네요
그냥 넋두리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