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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닝보신분들 (스포유)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18-05-18 18:20:20
새미는 어떻게 됐을까요.


스티븐연이 죽인걸까요.





지루할내용인데 전 하나도안지루하고 몰입짱이었어요.


역시 이창동..실망시키지않네요.


플라시보효과같은건지....이창동영화라니까 몰입하게되는
IP : 124.49.xxx.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리세이지
    '18.5.18 6:24 PM (125.178.xxx.106)

    화장실에서 발견된 해미의 시계
    벤이 해미는 연기처럼 사라졌다고 말하는 장면
    해미의 고양이 해미의 정돈된 방...
    벤이 죽였다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장면들이라고 생각해요.

  • 2. ..
    '18.5.18 6:31 PM (223.39.xxx.20)

    벤이 죽였다고 생각해요
    대마피는거나 방화에 그냥 무감각하잖아요
    방화저지를때 그 여자들도 같이 태워버린게 아닐까싶어요

    저는 영화가 너무 별로여서
    시로 감동받았던것도 깎아먹은....

  • 3. 리뷰보세요
    '18.5.18 6:51 PM (124.49.xxx.61)

    http://m.entermedia.co.kr/news_view.html?idx=8102#cb

  • 4. 그쵸 전작들에비해
    '18.5.18 6:53 PM (124.49.xxx.61)

    좀 덤덤하긴해여. 마음도안아프고..
    그래도 전 그어두운밤하늘의 나무가지와 잎..
    파주농가..이런게 인상적이고
    지루하지않았어요.

  • 5.
    '18.5.18 7:16 PM (222.114.xxx.110) - 삭제된댓글

    아직 안봤지만 영화 예고편을 보니 다 본거 같아요. 결말은 관객에게 맡기는 건가봐요. 저는 해미가 떠났을거라 생각해요. 과거로부터 얽매이지 않고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열정을 찾아 가지 않았을까.. 두 남자 모두 버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찾아 갔을거 같아요.

  • 6.
    '18.5.18 7:18 PM (222.114.xxx.110)

    아직 안 봤지만 영화 예고편을 보니 다 본거 같아요. 결말은 관객에게 맡기는 건가 봐요. 저는 해미가 떠났을 거라 생각해요. 과거로부터 얽매이지 않고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열정을 찾아가지 않았을까.. 두 남자 모두 버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찾아갔을 거 같아요.

  • 7. 저도
    '18.5.18 7:22 PM (182.230.xxx.146)

    오늘 봤어요
    대마초 피고 노을과 바람속에 해미가 날아갈듯
    춤추는 장면이 압권이었죠..
    벤이 죽였을거에요 화장실 서랍안 시계와 보일이..
    마지막씬 전에 종수가 해미 방에서 소설을 쓰죠
    그게 궁금했어요 무슨 내용일까..
    왜 알려주지도 않고 살인을 했을까 했는데
    리뷰보니 그게 소설속 내용일수도 있겠어요

  • 8. queen2
    '18.5.18 7:22 PM (218.148.xxx.231)

    잼있어요 두시간반 순삭이고요
    벤이 죽인거맞지요 해미방 청소하고 고양이도 데려오고요

  • 9. 즐거운삶
    '18.5.18 7:37 PM (124.58.xxx.236)

    정말 괜찮던데요. 사회 문제(청년실업 부의양극화 등)에 이야기를 씌워 마치 연애, 스릴러처럼 포장했어요. 대단한 감독이예요 진짜.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는데 끝나고 보니 러닝 타임이 상당하더군요. 몰입감도 좋았어요

  • 10. 글쎄
    '18.5.18 7:45 PM (175.223.xxx.170)

    버닝은 흥행하면안돼요 단순히 일본자본이라 반대하는거 아니예요 버닝은 일본의 자국문화살리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버닝이 첫작품이구요 하루키가 원작이에요 일본에 잘가나가는 감독이 없으니 유명한국 감독 물밑작업해서 돈대주고 일본원작인 작품을 영화화하는거예요 이감독의 여성캐릭터에대한 시선도 빻았지만 진짜 무서운건 일본에 이용당하는거지요

  • 11. 글쎄
    '18.5.18 7:47 PM (175.223.xxx.170)

    만약 버닝이 서양작품이면 안티페미니즘이라고해서 평론가들한테 두들겨맞아요 근데 동양작품이라 너넨 원래그렇잖아하면서 서양애들이 자국내에서 못하는걸 동양작품을 보면서 대리만족하면서 소비하는거예요 칸이 좋아한 한국감독들이 홍상수 김기덕인거보면 알수있죠

  • 12. 가을여행
    '18.5.18 7:51 PM (218.157.xxx.81) - 삭제된댓글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이 보던 영화가 이창동감독의 영화죠?? 박하사탕

  • 13. ..
    '18.5.18 10:34 PM (116.127.xxx.250)

    일본놈들 무섭네요

  • 14. 고고
    '18.5.18 10:47 PM (58.231.xxx.148)

    저는 맨마지막 장면이 오래 남아요.

    처음 버닝에 대해 언급했을 때 벤은 쾌락이고, 종수는 트라우마잖아요. 아직도 꿈에 나오는.

    정반합

    그래서 제목이 버닝이라고 생각되요.

  • 15.
    '18.5.18 10:53 PM (211.218.xxx.196) - 삭제된댓글

    여자들을 죽이기전에 직접 화장을 해주죠
    비닐하우스는 맥거핀이고
    대마를 피운날 벤이 말하죠 "아주 가까이 있다고"
    그리고 유아인이 비닐하우스를 언제 태웠냐고 물어보니
    벤이 "대마피운날 다음날? 그다음날?" 비슷하게 대답해요

    시점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사전답사는 유아인이 여주와 얼마나 가까운사이인지?
    우물로 테스트 한 것 같아요
    우물이 있었던건 사실인데 관심없고 애정없는 가족들은 모르잖아요

    그나저나
    벤의 말중 "버려진 비닐하우스는 많고 그걸 태워도 경찰은 관심없다" 란 대사가 현세대의 모습같아 무섭더군요

  • 16. ㅇㅇ
    '18.5.21 1:46 AM (1.228.xxx.120)

    버닝 첫날 보고 82에 리뷰글 없어서 엠팍에서 검색해서 다 읽어봣는데요. 여기 댓글들이 더 좋네요.

  • 17. ㅇㅇ
    '21.2.21 9:00 AM (182.216.xxx.211)

    이 감독님 같은 그 시대 남성 작가들의 여성에 대한 시각은 거의 그 모양이에요. 여성 혐오가 깔려 있는 듯... 하나같이 여성에 대한 묘사와 성찰이 그 정도지요.
    해미, 해미의 가족으로 나오는 여자들, 종수 엄마, 면세점 여인, 나레이터 모델 동료...
    벤 친구들 앞에서 신나게 자기 이야기를 하는 여인들이 모두 모지리 같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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