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18 추념식 보고 난 소회

유채꽃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8-05-18 16:21:53
일단 세월 혹은 시간이 변한 건 확실합니다.
그런데 변하지 않은 건 우리라는 건 역시나 확실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와중에서 이뤄진 추념식에서 
헌트리 목사 부인이 남편이 얼마나 광주를 사랑했고, 그래서 묘역에 묻히는 걸 영광스럽다는 걸 
연설하는 순간에, 행사 진행자들이 우비를 씌워주려고 합니다.
여사는 단호하게 거부하구요.
영상에서 제가 본 거로는 이낙연 총리, 보훈처장 몇몇을 제외하곤 다 우비를 쓰고 있더군요.
박주선이는 끝까지 머리까지 우비를 쓰고 있구요.
반면 초대된 외국 여성분(?)들은 우비 자체를 쓰지 않고 있더군요.

영웅들에 대한 나름의 예우!!!!!

그게 몸에 베인 행동이었겠죠.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배워야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IP : 100.33.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5.18 4:33 PM (218.51.xxx.239)

    그랬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 2.
    '18.5.18 4:39 PM (121.133.xxx.124) - 삭제된댓글

    미국에 살때 비와도 사람들 우산 잘 안쓰고 다녔어요.
    폭우가 쏟아지지 않으면
    그냥 그 비 다 맞고 다녔어요.
    전 항상 차를 타고 다녀서 그러나 생각했었어요.

  • 3. 오늘
    '18.5.18 5:01 PM (211.108.xxx.4)

    행사진행자가 아니고 좌석에 앉아계셨던 일반 유족분? 이셨던것 같던걸요


    연세 좀 있으신 여성분이 우비 쓰워주니 바로 벗겨냈는데

    비 맞으면서 연설하는게 안쓰러워 보이셔서 나오셨나 했습니다

  • 4. ....
    '18.5.18 5:30 PM (122.34.xxx.61)

    일반시민은 모르겠지만 정치인들 공무원들이 비옷을 왜 입고 있지??많이 오지도 않는데...그런생각이 들었어요

  • 5. ...
    '18.5.18 9:46 PM (125.186.xxx.152)

    우비를 쓰지 않고 비를 맞는게 더 예의바른건가요??
    영화에서 장례식때 비오면 묘지에서 검은 우산들 들고 서 있는거 봤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951 고딩 내신은 언제 공부하나요? 1 111 2018/05/28 1,351
815950 강쥐 아가 포메라니안 원래 이렇게 활발한가요? 14 ㅇㅇ 2018/05/28 3,103
815949 아무리 이뻐도 가난하면 거들떠 안봐요 75 ㅇㅇ 2018/05/28 39,872
815948 저는 친구가 없네요 4 ㅇㅇ 2018/05/28 3,453
815947 미국에 FBAR 은행잔고(증권) 신고해보신분 도움부탁드려요 세법 2018/05/28 415
815946 자녀들 정기적으로 불소도포하시나요? 4 불소도포 2018/05/28 1,517
815945 장애인남친 18 음뭐랄까 2018/05/28 8,374
815944 시어머니 건강검진하시는데 여행 12 엄마 2018/05/28 2,846
815943 고3아들이랑 싸웠어요.. 27 .. 2018/05/28 5,911
815942 어릴때의 독서와 중,고등 성적과의 관계가 대부분 비례하나요? 21 유아맘 2018/05/28 4,235
815941 안나아요 ㅠㅠ 입술이 붓고 각질에 5 병원가도 2018/05/28 1,329
815940 중앙난방원래이런가요 어제 관리비받고 깜놀요. 3 .. 2018/05/28 2,929
815939 여름휴가로 발리 처음가요 16 발릴리 2018/05/28 2,865
815938 냉부해보는데 세정이라는 아이는 38 oo 2018/05/28 16,861
815937 자식농사 잘 지으신 분들 ,, 질문 있습니다 11 ,,, 2018/05/28 4,709
815936 유치원생 동영상노출이요...그렇게 해로운가요?ㅡ.ㅡ 7 노랑이11 2018/05/28 2,274
815935 도움절실-주택담보대출 상환 2 고냥맘마 2018/05/28 754
815934 종합소득세 부양가족을 누락시켰는데요 10 2018/05/28 2,048
815933 좌골 신경통 증상중에 살갗이 시리고 아프기도 하나요? 4 ㅜㅜ 2018/05/28 1,948
815932 화상물집 안 터트려도 될까요? 12 ... 2018/05/28 5,829
815931 홈쇼핑이나 마트의 다시팩 써 보셨던 후기나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조언 절실 2018/05/28 2,208
815930 이런 남편 어떤가요? 2 우울한 일인.. 2018/05/28 1,337
815929 아까 구내염 약 문의했는데 알보칠 엄청나네요 ㅎㅎ 25 고생 2018/05/28 5,212
815928 3개월전 치료받은 치아가 요즘 시려와요 2 치과 2018/05/28 726
815927 여학생 자녀들 요즘 교복에 스타킹 신고 다니나요? 6 2018/05/28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