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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다고 말하고 싶은데 밀당을 해야 하는 게 너무 싫으네요

썸남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18-05-18 14:32:43
장거리 떨어진 썸남인데 사실 제가 정말 많이 많이 좋아하는데 남자는 정복욕구가 있어서
여자가 먼저 대쉬하면 젛아하는 마음이 있다가도 식는다길래 
간접적으로만 표현하고 있는데.... 죽을 거 같아요...
 업무로 읽힌 사람인데 이 사람은 사실 저를 위해 업무상 희생을 많이 한 부분이 있어요...
분명 저에게 관심이 있지 않고서야 위험을 무릅쓰고 그럴 수는  없다고 보고..
느낌상도,,, 무뚝둑하지만... 그 무뚝뚝함 사이에 풍겨나오는 애정... 
인연이면 어떻게든 이어질 것이고 아니면 그냥 추억거리로라도 남겠지요..
눈물나요...
IP : 220.118.xxx.2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8 2:38 PM (182.31.xxx.187)

    업무상 도와주었다면 고맙다고 밥산다 하면
    되겠네요... 밥먹고 술한잔하며 맘을 떠보는거죠..
    그래도 구실이 있어 좋네요..
    첨부터 좋아한다 하지마시고요

  • 2. ..
    '18.5.18 2:38 P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그래도 밀당하세요 전 연애의 8할은 밀당이라고 생각해요

  • 3. 네 밀당 고수하려구요
    '18.5.18 2:45 PM (220.118.xxx.242)

    꾸욱 참고 밀당 해보겠습니다....
    ~~ 사랑한다...

  • 4. 음..
    '18.5.18 2:49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밀당 한번도 안해봤어요.
    내가 좋으면 연락하고 내가 보고싶으면 연락하고
    그대신 내가 바쁘거나 다른거 하면 연락 안하고
    내가 다른것이 재미있으면 연락 안하고

    보고싶으면 보고싶다고 말하고
    좋으면 좋다고 엄청 표현하고
    싫은건 싫다고 표현하고
    맛있는건 맛있다고 표현하고
    좋은곳은 좋다고 엄청 표현하고

    재미없으면 재미없다는 티를 엄청 내니까

    남자들이 눈치를 좀 봐요.

    제가 좋은티, 맛있는티 이런것이 안보이면 뭔가 잘못된거구나 싶어서

    섹스할때도 너가 그렇게 하고싶어서 안달나서 하니까
    그대신 나를 즐겁게 만들라고 꼭 말해요.
    이렇게 말하면 부담되는지 못하더라구요.

  • 5. ㅡㅡ
    '18.5.18 2:54 PM (27.35.xxx.162)

    심리싸움에서 처음 지면 계속 끌려가는건 맞아요.
    사귀어도 상대방이 님 못참는 성격 알기때문에
    싸우면 님이 백전백패 확률.ㅜㅜ

  • 6. ㅇㅇ
    '18.5.18 2:55 PM (203.229.xxx.2) - 삭제된댓글

    마음 가는 대로 하라 충고합니다.
    밀당은 감을 타고난 사람이 본능적으로 했을 때 성공하지
    인위적으로 머리 써 하는 건 실패해요.
    상대의 심장을 건드려야 하는데
    신경을 건드려 짜증을 유발하거든요.
    맘껏 표현하는 것도 큰 매력이고
    상대를 내 페이스로 이끄는 무기랍니다

  • 7. ........
    '18.5.18 3:08 PM (211.200.xxx.31)

    밀당도 되는 사람들이나 하는거지.
    밀당 잘못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게 밀당같아요.
    여자가 밀당하는거 보면서, 남자 어장관리하는거 같아 정말 정이뚝떡어지는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말하는 젊은 남자들도 많이보거든요.
    남자가 업무상 희생한 부분이 있으면, 간접적으로만 표현하지말고,
    밥사주고싶다고 님이 먼저 말해도 될것같은데요.

  • 8. ...
    '18.5.18 3:40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영부인은 재인아, 너 나랑 결혼 할거야? 말거야? 그랬다면서요.
    그냥 고백하고 잡으세요.
    다른 여자가 작업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얼른

  • 9. ....
    '18.5.18 3:42 PM (121.131.xxx.34)

    대놓고 말하는게 싫으면
    만나서 맛있는것 먹으면서 눈으로만 말하세요..
    진도는 그분이 알아서 나가겠죠.
    진정한 밀당이죠.

  • 10. 밀당도 천성
    '18.5.18 3:45 PM (112.216.xxx.139)

    전 절대 밀당 못하는 사람이고, 소위 좋은거 팍팍 티내는 사람인지라.. ㅎㅎㅎㅎㅎ
    근데 또 저랑 맞는 사람을 만나 연애 잘하고 결혼도 잘 했어요.

    어차피 밀당 못하는 사람은 티가 나요.
    그냥 마음 가는 대로하세요.

    괜히 밀당한답시고 표현도 못해보고 흐지부지 끝나느니
    당당하게 표현할꺼 표현하고 연애도 당당하게 하세요.

    어차피 사귀게 되면 다 알게 됩니다. ㅎㅎㅎㅎ

  • 11. ...
    '18.5.18 3:51 PM (61.255.xxx.223)

    밀당하다 관계 어그러지면
    두고두고 후회해요
    진심으로 소통하면 통할거라는
    믿음을 가지셔요

  • 12.
    '18.5.18 4:51 PM (117.111.xxx.65) - 삭제된댓글

    전 피곤하네요...
    참고로 저는 그렇게 계산 안하고 그냥 만났는데 저보고 밀당의 여왕이라고 그러던 남자랑 결혼했어요
    사실.저도 너무 좋아해서 시계도 사주고 (매장에서 남친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이러고)
    할거 다 했는데 저보고 밀당퀸이라고....
    그냥 남편 마음이 제가 좋아하는 거보다 컸나보다 생각해요

    같이 사니까 골치아프로 재고 이런거 없어서 좋구요
    살림 잘하고 자상하고 애들한터 더없이 좋은 일등 아빠고...
    너무 밀당해야 유지되는 관계면 연애만....
    결혼은 편한 사람과 하세요

  • 13. 밀당
    '18.5.18 6:59 PM (110.8.xxx.185)

    밀당이라하면 일단 저는 밀당해서 안 넘어온 남자가 없어서
    밀당에 긍정적인데요
    제 팁을 말씀드리면 어느정도 당겨놨다가 10중 7쯤에
    완전 0처럼 놔버립니다
    마치 그사이 싫증 변덕 난거처럼요
    그럼 백퍼 그쪽에서 다시 다가오면 그땐 그냥 돌격해버려
    요 글쎄 근데 어디까지나 제경우 해당이니
    먹히는건 복불복이라 장담은 못함

  • 14. 원글님
    '18.5.19 12:21 AM (223.39.xxx.44) - 삭제된댓글

    나랑 똑같다..ㅠㅠ

  • 15. 답답하네요
    '18.5.19 8:28 AM (110.70.xxx.188)

    남자들 성향도 사람 따라 다른건데 무조건 정복욕 타령이라니요?
    바람꾼들이나 정복욕 기질이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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