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네가 여행 다니는게 왜 싫을까요..
어느분 말씀처럼 부모님 뒷담화 같아서요..
아침에 통화하고 기분이 좀 그래서, 하소연처럼 글 올렸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1. 지금
'18.5.18 10:24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나 힘든데
다른 사람은 즐거운것을 보기 힘든거예요...
나만 이러고 있는것 같고
같이 가자고 안하는건 버림받은 기분이고...2. ㅇㅇ
'18.5.18 10:25 AM (175.197.xxx.70)나 빼놓고 자식이 좋은 데 다니고 노는 꼴 질투나고 배 아프고 억울해서 못 보는 거죠
부모라고 자식 잘 지내는 거 보기 좋아만 하는 거 아닌 거 같더라고요3. ㅡㅡ
'18.5.18 10:25 AM (27.35.xxx.162)늙음과 인격의 성숙함은 별개.
굳이 이해시키려 하지 말고 최대한 몰래 다니는게
서로 맘 편한겁니다.4. .....
'18.5.18 10:27 AM (122.34.xxx.61)그렇게 배가 꼬아지게 아픈가보더라구요.
자기도 가고싶어서 미쳐 하는게 보여요.5. .....
'18.5.18 10:28 AM (61.106.xxx.177)자식이 당신들 인생의 부속품이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6. ㅇㅇ
'18.5.18 10:28 AM (110.70.xxx.53)사람맘이 그런가봐요.
나이가 들어도
아마 머리속에서 내가 왜이러지 하실겁니다.
그래도 맘이 이상하대요. 우 리엄마가7. .........
'18.5.18 10:31 AM (216.40.xxx.50)그러냐고 하시고 걍 여행다니세요.
어쩌겠어요? 일상은 흘러가야죠.8. 흠
'18.5.18 10:31 AM (118.220.xxx.166)그래서 입을 닫게 되는것 같아요
여행가는거 이야기 하지마세요..
나중에 들통나도 일수를 줄이거나
아니면 예전에 갔던거 그거라고..얼버무리거나..
엄마눈치 볼 필요없어요
그냥 심통나서 그런거에요..9. ..
'18.5.18 10:31 AM (110.70.xxx.106)아버지 간병 스트레스죠, 한 집에 계시니. 그렇다고 남 손에 맡기고 여행도 못가시겠고, 붙어있자니 스트레스고.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신거죠. 거기에 짜증과 스트레스는 과다 누적. 한 번씩 와서 잘하는 것과 한 집에 사는건 아예 다릅니다. 어머니도 위로받고 싶으실테니.
10. 조용히
'18.5.18 10:32 AM (175.120.xxx.181)다녀오세요. 모르게요
같이 못 가는 섭섭함이죠
그리고 엄마가 핑계 대시는거 핑계 아니고 몇번의
거절 제스처인거죠
어른은 항상 반대로 생각하심 돼요
원글도 꼭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은 없는거죠
그러니 안 권하죠. 같이가면 너무좋아하고 잘 노세요
한번 같이 가보시면 알거예요11. ㅣㅣ
'18.5.18 10:32 A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아들네 여행 간다고 울고불고
그 집 며느리 알면 있던 정도 떨어지겠네요12. 그냥
'18.5.18 10:32 A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꼰대..
원래 성격이 샘많고 못된 사람들이 늙으면
눈치 안보고 자기 성격 마구 지르는거겠죠.13. 꼬마버스타요
'18.5.18 10:33 AM (180.70.xxx.208)자식한테 받기만하고 주는걸 모르는 부모가 그런거 같더라구요~
저희도 친정, 시부모님 모시고 잘 다니는데... 친정엄마는 캠핑이나 해외여행 가면 젊을때 즐기는거다. 남편이랑 즐겁고 사이좋게 지내라~ 하고 용돈도 주시는데
시어머니... 가기전부터 괜한트집에 갔다와서도 돈 많이 들었겠다... 눈치주세요
이제는 남편도 아예 간다는 얘길 안하려고하고 출장길에 같이 가는걸로 얘기해요14. 엄마
'18.5.18 10:33 AM (116.125.xxx.64)엄마도 몇일이라도 휴식이 필요한것 같아요
아버지를 일주일라도 요양병원에 입원 하시고
엄마를 아버지 없는 곳에서 몇일이라도
숨을 쉬게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15. .........
'18.5.18 10:33 AM (216.40.xxx.50)정말 나이들면 애가 된다더니.
행여나 올케 귀에 안들어가게 하세요.16. ...
'18.5.18 10:33 AM (175.113.xxx.64) - 삭제된댓글그냥저같으면 남들한테 물어 안보고 직접 부모님한테 물어볼것 같은데요... 전 부모님 심리 같은건 주변사람들한테도 이야기 안하고 걍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스타일이거든요.... 솔직히 그심리는 남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그리고 다 제각각일것 같구요...
17. ....
'18.5.18 10:34 AM (112.171.xxx.67) - 삭제된댓글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마음으로 섭섭하신 게 아닐까요?
상대적 박탈감이라고도 하듯이, 굳이 섭섭하신 엄마한테 그런거 느끼게 해주지 마세요.
몰래 다니세요. 출장이라고 뻥치기도 하면서요.18. 자식
'18.5.18 10:35 AM (175.223.xxx.10)실컷 키워놔도
딸이 뭔 엄마 마음을 이해해!
간병하느라 묵은 세월 지내는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을까
지들여행 가는데 안즐거워한다고 뒷담화나 하공19. ,,,,
'18.5.18 10:35 AM (115.22.xxx.148)구십이 다되어가는 우리 친정엄마 이제 애기가 되어갑니다.. 조금만 아파도 곧 세상 버릴것처럼 자식들 소집하시고...이제 살짝 양치기소녀이미지마저...그래도 우리아니면 일찍 남편 여의고 자식들만 바라보시다가 이제 이성보다는 감정에 더 솔직 해져가고 애기가 되어가는 모습에 당연한 수순이다 생각하고 살려고 해요..
그냥 아기가 투정부린다 생각하시고 그런모습을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마세요...이제 자식들 아니면 어디 마음둘곳 없어서 그러시는거니..하시는데로 쭈욱 그렇게 하시면됩니다.20. ...
'18.5.18 10:35 AM (183.98.xxx.95)부모세대들은 부모덕 못보고 고생만 했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625난리겪고
일요일도 없이 일했는데 요즘은 토요일도 쉬잖아요21. ..
'18.5.18 10:36 AM (1.227.xxx.227)고기도 먹어본사람이 맛을안다고 본인도 스트레스크고 다니고싶겠죠 님이 제시하신 아버지 용양원에모시고 같이가자 하는거 본인이 거절하셨으면 더이상 맞줘드리는건 무리라고봐요 사실 며느리나사위도 시어머니 장모님과 여행은 힘드데 그럼에도불구하고 모시고다니려는건데 본인이 싫다해놓고 뭘 어쩌라는건지 심하시네요
22. ...
'18.5.18 10:38 AM (175.113.xxx.64) - 삭제된댓글다시 읽으니까 왜 그런지는 알것 같네요.. 제가딱 님 어머니 처럼 살고있거든요. 저희 아버지 편찮으셔서..ㅠㅠㅠ 제동생도 사업하느라 외국 자주 나가는편인데.솔직히 일떄문에 외국가는거니까 상관없는데... 놀러 다니는거라면 저도... 어머니 같은 마음이 들것 같기는 하네요.. 난 이렇게 힘든데.... 넌 놀러나 다니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 솔직히 175.223님 글 공감해요... 어머니 입장에서 한번 생각 해보세요..???
23. 같이
'18.5.18 10:38 AM (113.131.xxx.97)가자고 몇번 얘기했어요..
아버지 요양병원에 잠시 마시고,싫데요..
믿을수가 없어서.. 드시게하는거랑 ,돌봐드리는거랑..
그럼 간병인을 집에 오시라고 하자 했더니
당신집에 누가 오는 것도 싫데요..
저희 아버지가 휠체어라도 타실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엄마 ..
이해해요..
동생이 그러네요..그러려니 한다고
얘기 안할수는 없어요.. 일주일에 두번은 꼭 가니 왜 못 가는지 말씀은 드린다고..24. ..
'18.5.18 10:40 AM (124.50.xxx.185) - 삭제된댓글같은 아파트. 다른 동에
아들.며느리 살게하고 손녀.손주통해
일거수 일투족 감시하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방법도 교묘해요.
뭐 사놨다 가져가라~
손녀에게 피자먹을까 ?전화 ㅡ 외가집 언제갔어?
아들이 처가집하고 여행가면
아들 번돈 처갓집에 바치는 줄 아심.25. 갑자기
'18.5.18 10:40 AM (116.126.xxx.237)제 시부모님이 생각나네요.
저희가 놀러갔더니 울고불고 난리
시누이네가 놀러갔더니 참 재밌게 산다고 하며 흐뭇26. .........
'18.5.18 10:42 AM (216.40.xxx.50)근데 방법을 제시해도 싫다고 한다잖아요.
그럼 다같이 놀러도 못가고 우울하게 언제 아버지 돌아가시나만 기다리자는 건가요. 그건 아버지도 바라지 않을걸요.
엄마 본인이 파놓은 구덩이에 혼자 빠지는거지 나머지 어린손주들이나 올케, 사위 같은 남의집 자식들까지 순장 치르듯 매몰시킬수 없잖아요.
산사람은 다 살아야 합니다.
여행다녀오고 나면 엄마 혼자라도 유럽패키지 가라고 보내버리세요27. ...
'18.5.18 10:42 AM (113.131.xxx.97)동생이 출장을가거나 해외 연수를 가거나 하는 직업이 아니에요..
그래서 당일로라도 자주 모시고 가요..
저도 외갓집가고 싶어 하시면 모셔다 드리기도 하구요..28. ...
'18.5.18 10:44 AM (175.113.xxx.64)그럼 걍 여행다녀오고 몇일동안 어디 여행보내주세요. 저도 여행가고 싶을때는 제동생이랑 스케줄 짜서 가는편이거든요.. 몇일은 제동생이 봐주는편이구요... 스케줄 좀 한가할때 주로 가는편인데. 그냥 216. 40님같은 방법이 현실적으로 제일 맞는것 같아요... 그래야 어머니도 스트레스 안받고 여행가는거 막 싫어하지는 않죠..
29. 세상에
'18.5.18 10:45 A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아들이 그렇게 잘하는데,
그들이 잘사는걸 축복하고 돕지 못할망정.
싫어서 울다니.
제가 며느리라면 정말정말 싫을듯해요.30. ᆢ
'18.5.18 10:45 AM (121.141.xxx.61)그냥심술이죠 난 힘든데ᆢᆢ너네 배아프게 ᆢ같이 힘들어야지
31. .........
'18.5.18 10:46 AM (216.40.xxx.50)냉정할지라도 언제까지나 부모일정에 맞출순 없음을 보여줘야죠.
님네도 동생네도 이제 한 가정을 일군 성인이네요.
엄마 인생은 엄마가 스스로 그렇게 자처했지만 다른 가족은 각자 알아서 가는거구요. .
이래도 싫다 저래도 싫다 어쩌라구요.32. 한번은
'18.5.18 10:47 AM (113.131.xxx.97)막내동생이 자기 사는 나라로 와서 좀 쉬시라고
해서..
저는 낮에, 동생은 밤에 아버지 봐 드리겠다고 하고
비행기표 예약까지 했는데, 결국은 본인이 취소해달라고 하셨어요..
그냥 답답해서요..
이래도 저래도 엄마한테는 맞추기 힘들고..
엄만 어쩌면 이 모든 상황이 그저 싫어서 저러는 거겠다 싶기도 해오ㅡ33. ...
'18.5.18 10:48 AM (175.113.xxx.64)그럼 진짜 윗님 말씀대로 그냥 심술인것 같네요.. 원글님 댓글 보니까 뭐 자식들이 나 몰라라 하는것도 아니고 아들도 그렇게 잘하는데,... ㅠㅠ
34. ㆍㆍ
'18.5.18 10:49 A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왜이리 어른스럽지 못한 부모님들이 많은지
공통점은 자식들이 효자 효녀들이예요..35. .........
'18.5.18 10:50 AM (211.192.xxx.148)아직도 한 울타리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시는거 아닐까요?
마음은 약하시고 욕심도 많으시고 그런 것 같네요.
아빠는 보살펴야한다는 의무감에 마음 약해지고
당신은 못 노는데 다른 자식 노는 꼴은 또 못보겠고 그런거요36. 음
'18.5.18 10:50 AM (211.217.xxx.7)어머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라고요?
그건 아니죠.어머님 힘든거 알고 이미 다들 노력하고 있잖아요.
내가 이리 힘드니 너네도 해외여행 가며 즐겁게 지내면 안돼
이건 아니죠.
자식들도 며느니도 손주들도 모두 즐겁게 사는건 자제하자 이건가요?37. 동생이 진짜 착하네요
'18.5.18 10:55 AM (211.245.xxx.178)무슨복에 그리 효도받고 사신대요.
어머니 성격 진짜 이상하시네요.
복에 겨워서 요강에 ㄸ을 싸고 계신거예요 지금.ㅉ
자식들이 다 받아주니 그런 몽니도 부리는게지요.38. 어휴
'18.5.18 10:55 AM (119.193.xxx.151) - 삭제된댓글그냥 내버려두고 각자 인생사세요....
저런 노인네 고집에 어찌 일일히 대응하고 삽니다. 자식들이 저정도면 어느집에 비교해도 자랑할만 하구만, 혼자 비련의 여인 코스프레...
말만들어도 지겨워요...39. ..
'18.5.18 10:56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말안하고 갑니다
친정은 좋아하시고
시댁은 싫어하십니다40. 롤리팝
'18.5.18 10:56 AM (119.193.xxx.151)그냥 내버려두고 각자 인생사세요....
저런 노인네 고집에 어찌 일일히 대응하고 삽니까.
식들이 저정도면 어느집에 비교해도 자랑할만 하구만, 혼자 비련의 여인 코스프레...
말만들어도 지겨워요...41. 어머니
'18.5.18 10:57 AM (223.62.xxx.206)본인은 가고 싶어도 못가는데 자식들은 자기와 다른게 서운한거죠...그래도 자식들까지 하고싶은거 못하게 하는건 아니죠...
42. 그냥
'18.5.18 10:59 AM (49.0.xxx.102)며느리 여행다니는건 싫어하시면서
딸이 여행다니는거는 좋아하시는 그런 시부모도 있어요 ㅠㅠ
저위에 님 말씀처럼 늙음과 인격은 별개라는 생각이 들어요.43. ᆢ
'18.5.18 11:00 AM (121.141.xxx.61)막말로 죽어야 ᆢ내맘대로 그때 할수있는건데ᆢ그땐 님도 늙어요 어찌 그 심술 다맞추나요 무시해야죠
44. 나이든
'18.5.18 11:04 AM (223.62.xxx.12) - 삭제된댓글부모라고 모두 인격자들이 아니겠지요
진상은 호구가 만드는 것이라고
효자 자식이 진상부모를 만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아픈 배우자때문에 꼼짝 못하는 자신이 서럽고 놀러가는 자식이 서운할 수는 있어도
그걸 겉으로 표내면서 울고불고 하는 건 안돼죠
부모라면.
더군다나 더 할 수 없는 효자한테 무슨 심술인가요45. ...
'18.5.18 11:06 AM (218.145.xxx.213)어머님이 복이 많으시네요.
어머님 연세에, 젊은 시절 남편과 그렇게 자주 여행 다니신 분이 흔하지 않으신데, 자녀분들도 다 효자,효녀시구요. 본인 마음만 좀 다스리면, 참 편안하실텐데, 본인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서, 자녀분들도 힘들게 하시네요.46. 저희엄마
'18.5.18 11:08 AM (183.107.xxx.48)제가 맏딸인데요 유독 저에게만 그러세요
고등학교때 수학여행도 못갈뻔했다는...
대학때 졸업여행 제주도로 간다니까 엄마도 제주도 못가봤는데
니가 가야겠냐고 해서 못갔네요
지금은 여행가는거 얘기 안하고 다녀요.47. 심통
'18.5.18 11:08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못돼쳐먹은 노인네.. ㅉㅉㅉ
마음보를 곱게 써야죠.
이래도 싫다, 저래도 싫다, 그러니 너희들(자식들)도 가지 마라.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요.
보통은 빈말이라도 잘 다녀와라~ 한다던데 정말 나이는 어디로 잡쉈는지.. ㅉㅉㅉ48. 유리지
'18.5.18 11:1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자기는 친정식구들과 힌 동네 살고 매일 어울리고
며느리는 먼 친정 나들이 일년 한번도 싫고
자기는 부부는 크루즈에 세계일주에 막 다니면서
아들 내외 동남아만 다녀와도 지들끼리 다니는 불효한다며
눈부라리는 시부모...너무 싫어요.49. .....
'18.5.18 11:14 AM (218.236.xxx.244)저도 저거 알아요. 우리 부모님도 비슷하심.
일년에 한두번밖에 안오는 자식은 해외여행 가건말건 별 관심 없어요.
바로 옆에 살고 이틀에 한번꼴로 가는 나는 연휴 껴서 쉬다가 3-4일만에 건너가면
현관문 들어가자마자 "오랜만이다~" 그럽니다. 아주 화가 머리끝까지 솟구쳐요.
같은 자식인데 누구는 명절때도 안오고 자유롭게 놀러다니고 나는 잠시만 안와도
본인들 불편하고 적적하니 나한테 무슨 족쇄 체워놓은것 마냥 뭐라하고....
동생이 자주 안오는 상태에서 여행 다니면 차라리 저렇게 노여워하지 않습니다.
저는 대놓고 몇번 뒤집었어요. 노인네들 불쌍하다고 참으면 내가 먼저 병들어 죽겠어서요.
뻔질나게 오던 자식이 놀러가서 안오면 당장 본인이 불편하고 적적하고 그렇거든요.
나는 이렇게 힘든데, 너희들은 놀러가서 신나겠구나....그겁니다.
어머니가 복 많은줄도 모르고 자기 복을 발로 차고 있는겁니다.
저건 달래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예요, 그런 속마음 입밖에 내면 자식들이 정 떨어져서
정말 발걸음 끊을수도 있다....라고 옆에서 계속 뭐라고 하셔야 되요.
그냥 두면 노망 나듯, 점점 더 심해집니다. 제가 경험자로서 장담합니다...ㅜㅜ50. ..
'18.5.18 11:19 AM (180.230.xxx.90)이 댁은 자식들은 평균이상으로 잘 하는데
어머니가 문제군요.
이 이상 자녀들이 뭘 더 할 수 있습니까?
못된 건 딸이 아니라 어머니세요.51. ...
'18.5.18 11:22 AM (59.18.xxx.64)잘하면 더 잘 하라고.. 하심.
동생처럼 하는 아들 흔하지 않을듯 한데요..52. 엄마가 그러면
'18.5.18 11:28 AM (110.9.xxx.89)자식들이 아버지 왜 빨리 안돌아가시나.. 하게 된다고. 자식들은 그렇게 불효자를 만들어야겠냐고. 남동생만한 효자가 어디있냐고... 엄마가 지금 울고불고 할때냐고... 하시고..
어머님 우울증 있으신게 아닌가 싶네요. 노인성우울증 흔해요. 병원 가셔서 약 드시면 좋아집니다. 병원 모시고 가세요.53. 나이는 어디로 먹었는지
'18.5.18 1:39 P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세상에 그런 아들(동생네 같은) 없어요.
그렇게 몽니부리다 착한 아들 나가떨어지겠네요. ㅉㅉㅉ
어리광도 적당히 하라고 하세요.
나이는 어디로 잡쉈길래... ㅉㅉㅉ54. ...
'18.5.18 5:33 PM (223.38.xxx.201)자식이 집넓혀가니 너만 넓은데 살면 다냐
자식이 차사니 너만 좋은차 타면 다냐.
손주 외국연수 보내니 니새끼만 돌보면 다냐
저런 마인드인데 여행가는 자식보곤 뭐라할지 짐작가죠?
좋은 소식은 일절 안전해요~
뜯어먹으려 덤벼들어.55. 서울의달
'18.5.18 7:11 PM (182.224.xxx.68)전 첫애 낳고 막내시누가 애 봐줄테니 언니오빠 영화보구 오라고 해서 영화보고 왔는데 시아버지 한테 눈물 쏙 빠지도록 혼났네요. 한푼이라도 아껴야지 영화볼때냐구~
그래서 여행갈때는 말안하고 갑니다.56. 나쁜 나이든 사람
'18.5.18 9:20 PM (220.73.xxx.20) - 삭제된댓글여행은 젊어서 다녀야해요
나이들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그다지 의미도 없어요
개의치 말고 최대한 부지런히 다니세요
늙어서는 유람하며 쉬는거지만
젊어서 다니는 여행은 경험이고 자산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