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감 합니다

퍼옴 조회수 : 636
작성일 : 2018-05-17 16:15:39


남경필 후보님.
저의 아픈 가족사는 늘 제 ‘마음 속 가시’로 남아있습니다. 나름 친인척 비리를 막고 청렴시정 해보겠다고 하다가 형님부부와 원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형님부부의 어머니에 대한 방화살해 협박, 어머니 신체를 칼로 어찌 하겠다는 참혹한 패륜 막말, 심지어 구타폭행사건까지 벌어져 제가 격분한 상태에서 형님부부와 수차례 심하게 싸웠습니다.

이를 모두 몰래 녹음당한 후 친인척 비리와 개인적 망신 중 선택을 강요당하다가 결국 망신을 선택해 지금 이 우사를 겪고 있습니다.

남경필 지사님, 제가 인격수양이 부족해 형님부부 패륜행위에 분을 못참고 수차례 싸우다 욕설한 사실 다 인정합니다. 또 공개사과도 수차례 드렸지만 또 사과하라면 열번이고 백번이고 하겠습니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누구나 하나쯤 그런 가시를 가지고 있겠지만, 그렇다고 고통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제 잘못이 없어지는 것도 아님을 잘 압니다.

그러나 그 고통을 이겨내고 국민의 선택을 받아 흔들림 없이 주권자의 명령을 받드는 것이 우리 정치인의 숙명이자 의무 아니겠습니까?

남 후보님은 여전히 1300만 경기도민에게 월급을 받는 ‘현직’ 도지사이시고,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출사표를 던진 제1야당 경기지사후보이십니다. 많은 분들이 현직 도지사의 체신과 품격을 유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공무와 관련 없는 내밀한 남의 아픈 가족사를 후벼 파는 일보다, 공인으로서 도민들에게 지금까지 거둔 성과와 앞으로 무엇을 더 잘 해낼 지 설명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제 잘못 다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여러번 사과드렸으니 이제는 왜 경기도정을 이재명이 맡아야 하는지, 왜 16년 기득 정치세력을 교체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그만 남의 숨기고 싶은 ‘마음 속 가시’에서 눈을 돌려, 도민의 삶과 경기의 미래에 대한 정책대결의 장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저인들 남지사님 가정사에 대해 하자면 왜 할말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지사님이 링에서 내려가 아무리 진흙탕 속으로 저를 불러도 저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이 이전투구를 혐오하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의 주인들은 경기도의 살림을 맡을 머슴 개인의 내밀한 집안 이야기보다는 자신들의 삶과 삶의 현장 경기도의 미래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럴 시간이 있다면 저는 정책 하나라도 더 연구하겠습니다.

그것이 대한민국 최대의 자치정부이자 대한민국 최고를 지향하는 경기도의 1300만 주권자에 대한 도리라고 믿습니다.

저의 부족함과 흠결을 충분히 지적하셨고 저도 다 인정하고 공개사과 드린 터이니, 이제 네거티브 없는 정책대결 하겠다는 남 후보님의 공언이 빈말이 아님을 보여주십시오.

도민과 국민이 지켜보시는 가운데 홍준표식 ‘막말’ 저질 네거티브 전쟁이 아닌, 남경필식 정책과 멋진 일합을 겨뤄보고 싶습니다.

남후보님, 후보님은 여전히 경기도 현직지사이시고, 제가 도전자입니다.
남 후보께서 네거티브 진흙탕에서 나와 멋진 정책대결의 장으로 돌아오시길 도민과 함께 기다리겠습니다.
IP : 118.35.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북에서
    '18.5.17 4:16 PM (118.35.xxx.141)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진심인것같아 퍼왔습니다

  • 2. 글쎄요
    '18.5.17 4:16 PM (115.140.xxx.173) - 삭제된댓글

    토론 피하는건 이재명 아닌가요?
    이 글 보면 남경필이 토론 안한다고 하는 줄 알겠어요.

  • 3. 글쎄요
    '18.5.17 4:17 PM (115.140.xxx.173) - 삭제된댓글

    여하튼 이재명은 말만 번드르르 해요.

  • 4. 갱필이가
    '18.5.17 4:19 PM (124.59.xxx.247)

    욕설한건 폭행이전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사과는 형수에게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건 뭐 그저 언플용으로 형수네를 더 욕보이고 있으니
    진심 사람아님.

    솔직히 선거 아니면 저딴 글이라도 썼을까요???

  • 5. ..
    '18.5.17 4:21 PM (125.182.xxx.231)

    글쎄 이재명의 진심은 혜경궁김씨가 잘보여주고 있지요
    다만 그렇습니다 그렇게 문재인대통령을 악랄하고 비열하게 욕하면서 왜 민주당에 남아 그덕을 볼려고합니까 저같으면 무소속으로 나와 당당하게 자기의 힘으로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아니 그비열함으로 말할것 같으면 자일당중에서도 탑이니 자일당으로 가면 되겠군요

  • 6. ㆍㆍ
    '18.5.17 4:23 PM (223.39.xxx.173)

    이일베 한테 진심이란게 있나요?

  • 7. 저게 진심입니까?
    '18.5.17 4:24 PM (122.37.xxx.115)

    끝까지 형부부가 폭행했다고 그러네
    참....
    형수와 조카에게 사과하부터 하시지.....
    파일공개가 역풍 분다메..
    저쪽도 흠결있으니 서로 공개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5107 연예인들 잠못잔거 딱보면 다 아시나요? 민재맘 2018/06/23 1,264
825106 안철수 귀국편 바꾸고 비밀리에 했다는데 방송에 다나오네요. 3 신기하네 2018/06/23 2,785
825105 날씨 예언하신분 요구르트 약속 유효한가요? 1 야쿠 2018/06/23 1,115
825104 이번생. 영어실력은 이정도가 전부인가? 9 ㅠㅠ 2018/06/23 2,317
825103 러시아 의회연설후, 의원들이 문프사진 찍고 난리네요. 9 ㅇㅇ 2018/06/23 2,281
825102 볶은김치 000 2018/06/23 1,261
825101 여름 샌들, 같은제품 2켤레 사도 될까요? 18 질문 2018/06/23 3,445
825100 고구마 썩은건가요?? 4 claire.. 2018/06/23 5,666
825099 뱃살에 제일 좋은 운동이 19 ... 2018/06/23 9,900
825098 코엑스 전시장가려는데 삼성역인가요 봉은사 역인가요? 5 2018/06/23 1,429
825097 식물 잘 기르면 아이들 잘 기른다는 말 있어요? 33 식물 2018/06/23 4,810
825096 개인사업자 3 초보 2018/06/23 865
825095 오유펌) 카르텔 팟캐들 이제 눈에 보이시죠 ( 이제는 그들 방송.. 55 유단자 2018/06/23 2,345
825094 어제 방송한 mbc경남 김경수 대담 12 ㅇㅇ 2018/06/23 3,073
825093 김재원선배 음주운전 봐줬던 여검사.. 6 ㅅㄷ 2018/06/23 3,293
825092 미용실이 5시에 문을 닫아요. 7 im 2018/06/23 2,792
825091 국같은 거 냉동해 놓으시는 분들계시나요? 7 2018/06/23 2,457
825090 필리테스pt랑 헬스pt 많이 다른가요? 7 ... 2018/06/23 2,489
825089 정시퇴근..슬슬 눈치가 보이는데. ppp 2018/06/23 807
825088 컴문의) 그램노트북..OS 깔려있는게 있을까요? 3 놋북사자 2018/06/23 736
825087 이정렬 변호사님 블랙리스트 당했네요 35 ㅇㅇ 2018/06/23 3,818
825086 미국공항에서 입국심사하는거요 3 경유 2018/06/23 2,143
825085 한국당, 대통령 2명 나온 '여의도 명당' 뜬다..당사 이전 1 아무말 2018/06/23 1,667
825084 급질)대기중이에요 9 어떡해 2018/06/23 1,798
825083 [청원] 이재명 혈세낭비 취임식 계획 중단하고 사비로 하세요 23 ㅇㅇ 2018/06/23 3,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