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 확실히 빼는 운동은 탁구가 최고네요.

탁구조아. 조회수 : 6,264
작성일 : 2018-05-16 16:23:22

헬쓰도 몇년 했는데 첨에 비싼 트레이너 붙여서 할땐 빠지더니

좀 쉬었다 다시 할땐 혼자 하는데 천성이 지루한 걸 못참는 성격이어서

대충하게 되더군요. 무엇보다 골반이 틀어진건지 런닝머신 걷기하니까 오른쪽 엄지발가락쪽이

부어 오르더군요. 통풍인가 싶어 병원갔는데 통풍은 아니라 하고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약을

처방해주더군요. 40대 후반에 관절염이라니 이건 아니잖아. 하면서 약을 먹으니 붓기는 가라앉더군요.

그러다 다른 병원에서 발가락 엑스레이 찍어봤더니 오른쪽 엄지발가락 마디 사이가  왼쪽 발가락 보다 더 

붙어 있는걸로 나오더군요. 운동하는 언니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니 골반이 틀어졌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틀어진 골반으로 반복적으로  걷기 하다 보니 더 심해진거죠.

 헬쓰 그만 두고 탁구를 시작했는데 제대로 안 배우고 치니 폼이 많이 이상해서

2개월 레슨 받고 치는데 탁구칠때 마다 땀이 비오듯 해서 너무 좋습니다.

복식으로 게임할때는 다들 아이들처럼 천진해져서 웃고 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우울하고 살 찌신 분들 탁구 추천합니다.

IP : 115.136.xxx.2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16 4:25 PM (221.141.xxx.8)

    혼자 가도 등록될까요?
    할 사람이 근처에 마땅치 않아요.

  • 2. ...
    '18.5.16 4:27 PM (59.29.xxx.42)

    땀도 많이 나고, 재미도 있는데
    전 살이 빠지진 않아요.

  • 3.
    '18.5.16 4:27 PM (211.36.xxx.139)

    탁구 딱 한번 쳤는데 공이 제멋대로 날라가서
    쉽진않았어요
    어르신들도 탁구하면 좋나요

  • 4. 탁구조아.
    '18.5.16 4:30 PM (115.136.xxx.247)

    처음으로 포핸드 백핸드 정도는 배워야 해요. 레슨으로 폼을 잡으면 좋죠. 그리고 초보자이니까 잘 치시는 분들에게 커피나 음료수라도 사드리면서 부탁하면 도와주십니다.^^

  • 5. ...
    '18.5.16 4:30 PM (125.186.xxx.152)

    우울하고 살찐 분이.처음 시작하기엔 난이도가 높아요.
    탁구 계속 옆으로 앞뒤로 뛰어다니고
    순발력 민첩성 정확성 체력 다 요구하는 운동이라.
    원글님은 헬스 몇년 했어서 쉽게 접근한거에요.

  • 6. ..
    '18.5.16 4:32 PM (211.114.xxx.171)

    저도 하고 싶은데 같이 할 사람이 없어요
    붙임성도 없어서 아무나한테 한판 쳐달라고 할수도 없고..

  • 7. 탁구조아.
    '18.5.16 4:33 PM (115.136.xxx.247)

    제가 다니는 곳은 시에서 운영하는 무료탁구장인데 어르신들 출근하십니다. 물론 살이 다 빠지는건 아니에요. 오래 치신 분들중에 연세가 60 전후인분들 통통하신 분들 있는데 근육이거나 당뇨거나 하더군요. 당뇨인 언니는 매일 운동해야 해서 출근하다시피 하는데 이제 탁구 고수에 이른듯해요. 전 아직 자세가 딱 잡히지 않고 본능적으로 살 빼기 위해서 몸을 흔들어 대니 더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땀이 많이 납니다. 처음에 10분만 쳐도 숨이 헉헉 차더군요. 폐활량이 작았나봐요. 이제 30분은 단식으로 칩니다. 저도 익숙해지면 2시간 쳐도 지금처럼 땀이 안날지도. 보는 사람마다 배 들어갔다 하니 탁구할 맛이 납니다.

  • 8. 탁구조아.
    '18.5.16 4:35 PM (115.136.xxx.247)

    가수 김흥국한테 딱 한가지 배울 점이 있습니다. 무조건 "들이대" 입니다. ^^ 거절당하면 어떻습니다. 다른 분에게 들이대면 되죠. 제가 원래 몸치라 운동 안 좋아 하는데 공놀이는 좋아하고 공에 민첩하게 반응은 하더군요. 근데 천성적으로 게으릅니다.^^

  • 9. 탁구도 좋지만
    '18.5.16 4:46 PM (116.122.xxx.229)

    배드민턴도 살 엄청 빠져요
    반쪽된 친구 알아요
    그대신 종아리가 좀 건강해져요
    마약 같대요 자꾸 생각나는..

  • 10. 탁구조아.
    '18.5.16 4:49 PM (115.136.xxx.247)

    맞아요. 마약같아요. 이게 살이 빠지는게 느껴지니까 더 치고 싶고. 게임이 참 재미있더군요.^^ 날아온 공을 안전하게 쳐 넣었을때 기분이 너무 좋아요. 아직은 공격적으로 치지 못하지만 집에 와서도 어떻게 공격적으로 쳐볼까 궁리하게 되네요.^^

  • 11. ..
    '18.5.16 7:25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둘 다 하고 있는데요,
    둘 다 재밌고 운동량은 배드민턴이 더 많아요.
    탁구, 4,50대 주부들이 시작하기 좋아요.
    6,70대 어른들도 잘 치세요.
    재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4168 "말하기 수행평가에서 남자는 가산점" 학생들이.. 4 oo 2018/07/21 1,480
834167 중고 직거래시 장소에 대해 여쭐께요 9 궁금해요 2018/07/21 4,371
834166 메이컵 베이스 추천바랍니다 질문 2018/07/21 664
834165 다이어트 중 탄력, 노화관리 어떻게 해요? 1 ㄴㄹ 2018/07/21 2,050
834164 82의 질타를 받은 그 후 6 익명1 2018/07/21 2,320
834163 다스뵈이다 같이 봐요. 25화 7 .. 2018/07/21 1,060
834162 "화염병 던져 계엄령 명분 만들어야" 4 미친 2018/07/21 1,566
834161 어린이집 학대 예방 맞벌이 지원책 이건 어때요? 3 Mdk 2018/07/21 719
834160 오늘 잠실한강수영장 어떨까요? 4 토깡이 2018/07/21 1,069
834159 귀여운 우리강쥐 삐졌어요. 16 오늘 2018/07/21 3,358
834158 살다보면 어이없게 실수해서 돈깨지곤 하는거죠? 8 ㅇㅇ 2018/07/21 2,810
834157 대화안통하는 남편 7 행복한삶 2018/07/21 3,255
834156 이런날씨에 며느리한테 깨심으라는 시어머니 21 너무해 2018/07/21 6,685
834155 20년 넘게 한국을 지배하는 공포의 체리색 몰딩 3 ㅋㅋ 2018/07/21 3,058
834154 아이읽어주다 감동한 동화 25 동화 2018/07/21 3,611
834153 청고추 따 놓은걸 햇볕에 두면 홍고추가 될까요? 7 궁금해요 2018/07/21 1,608
834152 앞니교정했어요~전 40대후반.. 4 @@ 2018/07/21 3,108
834151 물만 마셔도 가슴에 얹힌듯한 느낌들면 어느병원 가야할까요 16 문의드려요 2018/07/21 4,127
834150 오늘같이 더운 날은 아이 데리고 뭐해야 하나요? 5 오늘같이 더.. 2018/07/21 781
834149 지금 에어컨 틀어노셨나요? 14 미나 2018/07/21 2,788
834148 북한석탄 몰래 수십차례 사준거 덮으려 애쓴다 24 2018/07/21 2,444
834147 Led 전등 교체 하신분 괜찮으신가요? 11 ㅇㅇ 2018/07/21 2,487
834146 덜 구워진 치즈케잌 베이킹 고수.. 2018/07/21 528
834145 고먕이 설사 어떻게 해야하나요? 6 고양 2018/07/21 604
834144 남편 몸에 난 습진이 점점 전신으로 퍼지고 있어요. 18 습진? 2018/07/21 8,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