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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반성하니 마음이 가라앉네요

조회수 : 858
작성일 : 2018-05-15 19:22:14

어떤 여자와 일을 하는데 뭐랄까... 뒷통수로 묘하게 일을 잘못하는 느낌?

뭔가 명쾌하지가 않고 자기 쪽으로 유리하거나 잘 안되도록 자기 방식대로 하려는 느낌


일도 너무 못해서 상관과 앞으로는 직접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인상이 좋았고 굉장히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막상 일을 같이 해보니 너무 프로페셔널하지 않고 일은 일대로 못하면서

윗사람에게는 자기 유리한대로 포장하려는 잔머리만 많다는 거,


주변 평가도 좋지 않은거 같고.. 같이 일한 사람 백이면 백 다 학을 뗐더라구요


하나가 밉게 보이니 하는 일마다 족족 짜증난게 좀 되는데

이번에 사실 그사람이 요청해서 찝찝하지만 해준게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힘들여 한걸 핑계를 대며 위에 안올리겠다고 하더군요


니가 그럼 그렇지.. 하며 욕을 하다보니 동생이 지적을 하네요

원래 그거 위에 안올릴수 있다고 첨에 공지했고 (맞아요)

해준게 그다지 좋은 결과물이 아닌거 같다...;;;


그래서 살펴보니 사실 그 말이 맞더라구요

사람이 하나가 별로면 자꾸 편견이 더해져서 치우치게 되는거 같아요

이번도 살펴보면 그 사람이 딱히 잘못한게 아니더라구요 앞뒤로..


차근차근 되짚어보니 내가 지레 혼자 잘못한 생각이 들어 반성했습니다

덮어놓고 사람 싫어하는 건 해선 안되겠다고 다시 다짐하니 맘도 편해졌네요

IP : 175.116.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들이 자신의
    '18.5.15 7:26 PM (115.140.xxx.66)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기가 힘든데
    원글님은 그걸 잘 해내고 계시네요
    아마도 앞으로 많은 발전과 성공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요 ^^

  • 2. ^^
    '18.5.15 11:24 PM (58.233.xxx.49)

    원글님과 동생분 모두 좋은 사람이어서 반성하고 돌아볼 줄도 아시는 것 같아요. 저도 배우고 갑니다. ^^

  • 3. 원글
    '18.5.16 7:14 AM (175.116.xxx.169)

    별로 좋지 못한 품성이라 윗님들 말씀이 부끄럽네요.. 그래도 사람 대할때 조심하자 하는 생각이 든것만으로
    제 맘이 편해지니 좋은 일 같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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