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팔고 후회하시는 분 계세요?

피아노 조회수 : 3,055
작성일 : 2018-05-15 17:02:37

아들이 고3이라...안 친지 3년이 돼가는데...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마음에서 떠나보내기가 어렵네요.

팔까말까 고민한지도 오래 됐고

암만 생각해도 앞으로도 거의 안 칠거 같은데...

아들이 피아노 치던 모습이 잘 잊혀지질 않아요.

어린 시절 저의 로망이었고 (저는 피아노 못쳐요)

제가 좋아하는 곡들을 치던 그 순간이

이상하게 팔고 나면 후회할 것도 같고...

마음이 이상하네요.

막상 팔고나면 좋을까요?

팔고나서 후회하시는 분 계세요?

IP : 175.209.xxx.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5 5:03 PM (36.102.xxx.206)

    디지털 피아노로 대체하니 전혀 아쉬운게 없어요.
    조율 안해도 되는거 그거 하나로도 완전 좋아요.

  • 2. 00
    '18.5.15 5:05 PM (175.223.xxx.150)

    후회막심
    팔지마세요
    새피아노 사줬다가 이래저래해서 팔았는데
    완전 헐값에요
    다시 사줘야지 하면서 또 안사게 되네요
    아이가 피아노를 그리워하더라고요ㅠ
    파시는거 반대~!!!

  • 3. 저도
    '18.5.15 5:05 PM (211.34.xxx.7)

    전 제가치던피아노를 20년간 끌고다니다가 이사오면서 처분했는데...약간 섭섭했어요
    지금은 생각안나요 ㅋㅋㅋ

  • 4. 저요
    '18.5.15 5:06 PM (220.81.xxx.169)

    ㅠㅠㅠㅠㅠㅠㅠㅠ 뼈저리게 후회해요 ㅠㅠㅠㅠㅠㅠ
    디지털피아노라도 살까 생각중이에요 ㅠㅠ

  • 5. ...
    '18.5.15 5:07 PM (61.32.xxx.234)

    팔지 마세요... 어쩌다 한번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한번 뚜껑 열고 치는 것도 없으면
    그야말로 정말 잊어버리게 되요~

  • 6. ...
    '18.5.15 5:18 PM (121.165.xxx.164)

    파는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만큼 공간 넓어지는거? 돈 50이나80?
    아무 의미 없지 않나요?
    그냥 존재만으로 마음 한켠이 따뜻하고 든든하지 않나요?
    저라면 안팔고 갖고 있어요

  • 7. 저는
    '18.5.15 5:22 PM (59.29.xxx.128)

    딸 둘이 있는데,
    큰 딸은 피아노 주고
    작은 딸은 300 가까이 주고 산 플룻을 줄까해요.
    그럼, 서로 서운하진 않겠죠?

    각자가 좋아하는 악기라서요.

  • 8. 플랫화이트
    '18.5.15 5:23 PM (175.223.xxx.54)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레슨받고 있어요.
    느리게 가지만 지금은 학교가는길도 치고
    악보보고 대충 흉내는 냅니다^^
    팔지마세요...
    피아노 짊어지고 있는거 아니라면요^^
    따뜻한 악기예요~

  • 9. 제가
    '18.5.15 5:29 PM (223.62.xxx.206)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아이는 거의 안치는데 어쩌다 삘받으면 치구요.근데 피아노는 이사다닐때도 애물단지,자리 많이 차지,먼지쌓이고..
    근데 또 확 팔아버릴려니 왠지 마음이 썩 안내키고 그러네요.

  • 10. 울집은
    '18.5.15 5:35 PM (175.198.xxx.197)

    아들 둘이라 그런지 팔고나서 전혀 후회없고 자리차지
    하지 않아서 시원합니다.

  • 11. 저두요
    '18.5.15 6:29 PM (85.203.xxx.14)

    헐값에 팔았는데도 시원합니다. 아들 피아노칠 시간 안날걸요?

  • 12. 엄마가
    '18.5.15 7:02 PM (116.41.xxx.204)

    저희 세자매 피아노 가르친다고 이상하게 집착해서
    그옛날 80 년도에 백만원넘는 피아노 사고
    개인 과외 시키고 그랬어요.
    억지로 하는거라 저희 전부 실력이 없고 포기 했는데도
    그 이후로 20년을 더 이고지고 사시더라구요.
    집에서 자리만 차지하는데 엄마는 죽어도 처분못하고ㅠㅠ
    그러가 결국 설득하고 설득해서 팔고..
    그냥 님글 보니까 옛날 생각이ㅎ

    결론은 안칠꺼 같으면 과감히 처분하세요!ㅎㅎㅎ

  • 13. 그게
    '18.5.15 7:03 PM (1.229.xxx.140) - 삭제된댓글

    디지탈이랑 소리도 터치감도 완전 달라요
    절대 팔지 마세요

  • 14. ..
    '18.5.15 7:06 PM (221.142.xxx.242)

    저도 28년된 영창피아노 때문에 꾸준히 갈등하는 중인데요
    그래도 팔아버리면 왠지 한 시절이 휑 비어버리는 것같아 그냥 두고있어요;;
    디지털피아노와는 비교가 안되는 그 무엇이 있어서...
    파는 건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한 번 팔면 다시는 살 일이 없을 것같아...

  • 15. 뭐든지
    '18.5.28 8:57 PM (223.33.xxx.184)

    버리는 건 급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958 요즘 대학축제기간인가보죠? 5 2018/05/25 1,293
814957 오이피클 칼로리 5 항상봄 2018/05/25 2,794
814956 누룽지쌀,누룽지향미 드셔보셨어요? 1 누룽지순이 2018/05/25 1,294
814955 매일 수영하는데, 데싱디바 상관없나요? 7 셩귀신 2018/05/25 2,536
814954 생선구이의 신세계 5 ... 2018/05/25 5,921
814953 서울에 타로 잘 봐주는 곳 좀 추천해주세요. 4 ㅡ.ㅡ 2018/05/25 1,978
814952 양예원씨 뭐하는 사람이에요? 유명인인가요? 3 ... 2018/05/25 3,902
814951 양예원씨 정말.. 25 무섭네요 2018/05/25 23,218
814950 집에서 다치면 소리소리지르는 아이.. 8 ㅇㅇ 2018/05/25 1,294
814949 40초반인데 마트에서 장보다가 헌팅당했어요 24 - - 2018/05/25 17,140
814948 예비신랑이 결혼앞두고 갑자기 효자가 되었어요. 152 예신 2018/05/25 23,875
814947 제가 피해입은 맘충 2 2018/05/25 2,444
814946 궁금한 이야기 y 저놈은 사람이 아니라 악마네요 8 2018/05/25 5,648
814945 일본-조중동-자유당 반응이 어째 고비마다 꼭같은지 10 눈팅코팅 2018/05/25 1,105
814944 일반세제를 드럼세탁기에 사용해도 될까요? 9 드럼 2018/05/25 2,970
814943 동네 아이들 모임에서 캠핑 가자가자 하는데.. 36 어쩌지.. 2018/05/25 6,245
814942 미니멀, 잘 버리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14 ... 2018/05/25 6,966
814941 트럼프 트위터에 가서 26 ♡♡ 2018/05/25 3,176
814940 홍준표 “(이재명 후보 때문에)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21 100만명 .. 2018/05/25 2,429
814939 배란기 우울증이란 것도 있었네요 4 휴우우 2018/05/25 12,959
814938 궁금한 이야기 동물보호가라는 여자 정신이 이상.. 경악 2018/05/25 1,103
814937 딴지펌]미국 민주당상원 관련인물에게 직접들은 북미회담 이야기.T.. 10 ㄹㄹㄹ 2018/05/25 1,591
814936 문프 청원 모두 참여해주세요~~!!! 8 ㅇㅇ 2018/05/25 902
814935 대진 매트리스 리콜대상 확대 3 엘레핀 2018/05/25 1,522
814934 42살 사모님소리 좀 안듣고싶어요 22 운동 2018/05/25 7,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