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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정류장에서 울고있는데 다가와주신 아주머니

판에 올린 글 조회수 : 4,715
작성일 : 2018-05-15 14:16:26
네이트판에 어떤 학생이 올렸네요.
교통카드 잔액이 47000원이나 있었대요 ㅎㅎㅎ
-------------------------

안녕하세요 지금 고1인 학생입니다.

너무 감사한일이 있어서 혹 이글을 보실지 안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꼭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어 이렇게 글을 써요.

저는 병원을 가기위해 구리 한양대병원을 가던중 그전날밤 밤잠을 설친탓인지 버스안에서 잠이 들었고 구리한양대정류장을 지나치고 서울 중랑구에 있는 어떤 정류장에서 내리게되었는데 너무 정신없이 내린탓에 지갑을 버스에 두고 내렸습니다.

위치는 어딘지도 모르겠고 지갑도 놓고내려서 버스비도없고 너무 당황스러운맘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어떡하냐고 말하면서 울먹거리고있었습니다.

지갑안에는 돌아가신 할머니사진 딱 한장남은것과 그 전날 받은 용돈, 학생증이랑 이미지사진, 엄마 카드가 들어있었고 너무 당황스럽고 제가 할머니 밑에서 자라다보니 할머니사진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너무 눈물이났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엄마랑 통화하는데 제가 폰뱅킹이나 이런걸 할줄아는것도 아니고 체크카드도 지갑에 있어서 엄마도 어찌할수없는상황이라 옆에 사람있으면 돈을 빌리고 그자리에서 계좌이체를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정류장자체에 사람이 한분도 안계셔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은뒤 사람이 오길 기다리는데 이대로 할머니사진 못찾으면 어떡하지 하며 눈물이 계속 나더라구요.

버스정류장에서 울고있으니 어떤 아주머니가 다가오셔서 학생 왜 우냐며 물었습니다.

제가 지갑을 버스에 놓고왔고 버스비가 없어서 집에 못가고있다 라고 사정을 설명하자 아주머니께서 지갑에 만원짜리밖에 없는데 이를어쩌냐며 저에게 교통카드를 내미셨습니다.

안에 돈 얼마없으니 이걸로 집에 조심히 가라는 말과 함께 아주머니는 다른버스를타고 가셨고 감사하다는말도 제대로 못전한채 멍하니 있었습니다.

버스비도 해결되고 정신을 조금 차려서 생각해보니 지갑을 어떻게해서든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사실 사진때문에 되찾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시간계산해서 실시간 버스정보를 보고 제가 탄 버스가 대략 어느버스인지 맞춰보니 4개의 버스정도가 추려지더라구요 그중 하나는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종착역에서 다시 돌아오길 기다렸습니다.

버스회사에 전화했었으나 기사님들이 핸드폰없는 버스라고 해서 폰을 아예 들고타시지 않는다고 연락할 방법이없어 찾아볼수없다고 하셨기에 약 한시간가량을 기다려서 돌아오는 버스를 잡았습니다.

3대정도 버스를 잡아 기사님께 지갑을 놓고내린것같다고 양해를 구하고 제가앉은 자리를 확인해보았으나 지갑은없었고 4대중 마지막 버스가 왔을때 제가 앉은 자리 구석에서 제 지갑을 찾았습니다.

제 자리에 앉아있던 할머님이 어머 지갑이 여기껴있었네 다시 찾아서 다행이네요~ 라고 말씀하시는걸 듣고 감사하다고 할머님과 기사님께 말하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지갑안에는 돈이랑 사진, 카드까지 다 그대로 있었고 찾아서 다행이라는 마음과 아까 아주머니께서 주신 교통카드 다시 돌려드릴수있을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혹시 몰라 교통카드는 사용안했고 다시 구리한양대병원으로 가서 진료받고 편의점에서 초콜릿사면서 잔액을 확인해보니 카드안에 4만7천원이 찍혀있더군요...

교통카드사에 전화해보니 등록되지않은 카드라고 나오구요ㅜㅜ
혹시 그분이 보시게된다면 너무 감사했고 그때는 정말 정신이없어서 감사하다는말을 제대로 못전했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카드는 제가 보관하고있지만 카드안 잔액은 그대로 있습니다
혹 그분 자녀분들이나 본인이 보시게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ㅜㅜ

일부러 버스정류장이 어디인지 남기지 않았으니 제가 있던 시간대와 버스정류장이 어디인지 남겨주시고 맞으면 이메일주소 남기겠습니다ㅜ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감사했습니다ㅜㅜ
모르는 사람한테 선뜻 내미기 힘드셨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저처럼 버스비가 없거나 혹은 돈이모자라 무언가를 못하고있는 사람을 발견하게된다면 저도 아주머니처럼 꼭 선행을 베푸는 사람이 될게요.

지갑을 한번 잃어버려보니 정신이 들어서 할머니사진은 액자에 넣어 책상에 두었습니다ㅜㅜ 앞으로는 절대 잃어버릴일없이 소중히 간직하려구요ㅜㅜ

정말 다시한번 아주머니께 감사드립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IP : 110.70.xxx.186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8.5.15 2:19 PM (220.83.xxx.189)

    이거 연출이 아니라면
    지금도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것에 한줄기 위안을 받고 갑니다.

  • 2. ...
    '18.5.15 2:21 PM (112.218.xxx.14)

    따뜻해요. 꼭 고마운 분 찾았으면 좋겠다.

  • 3. 돌이
    '18.5.15 2:50 PM (223.62.xxx.167)

    아주머니 선행도 감동인데 나중에 자기같은 사람을 발건했을때 꼭 선행을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는 학생의 깨우침은 더 감동이네요..

  • 4. 어떤 경로로든 글 보시고
    '18.5.15 3:10 PM (110.70.xxx.186)

    꼭 연락하셨으면 좋겠어요

  • 5. 저도
    '18.5.15 3:40 PM (117.111.xxx.182)

    어제 버스에서.비슷한 상황을 보아서 마음이.훈훈 했거든요. 초등 남학생인데 야구복을 입고 있었는데 카드를 안 가져 와서 아이가 당황했는데 엄마한테 전화하면서 아주머니가.버스비.주셨다고 하는 이야길 들었네요. 두아이가 우왕좌왕 긴장해서 기사아저씨도 이야길 못 알아듣고 저도 아이들 둘이 왔다갔다 해서 카드에.문제가 있나 햇는데 그런 상황이었더라구요.ㅠㅠ 마음으로 참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ㅎㅎ

  • 6. dlfjs
    '18.5.15 4:57 PM (125.177.xxx.43)

    누군지 못찾으면 , 도움받은건 다른분께 또 도움주면 되요
    전에 읽은 동화책증에 그런 책이 있었어요
    평범한 메리의 특별한 행동? 인가
    작은 선행이 점점 퍼져나가며 행복을 나누는 ,,,

  • 7. 이철
    '19.10.24 3:09 P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얼ㄴㄴ처ㅑㅜㅍㅊ처ㅏㅏㅜㅠㅊㅊ포

  • 8. dahmi
    '19.10.28 10:21 AM (121.162.xxx.10) - 삭제된댓글

    ㅎ홓호호ㅎ푸ㅏㅏㄹㄴ초

  • 9. dahmi
    '19.10.31 2:54 AM (223.38.xxx.100) - 삭제된댓글

    ㅎㄹㅇ오ㅓㅏㅗㄹㅋ켜ㅏㅏㅠㅊㅊ

  • 10. dahmi
    '19.11.1 5:35 AM (223.38.xxx.100) - 삭제된댓글

    Xghjfddhkkfsayokhfxx

  • 11. Ggfdsfujj
    '19.11.4 11:00 AM (121.162.xxx.10) - 삭제된댓글

    Sdyygdsrujjhg

  • 12. ㅅㄹ로ㅑ
    '19.11.7 6:08 AM (223.38.xxx.171) - 삭제된댓글

    ㄱㄹ퍼ㅑㅑㄹㅇ호ㅑㅑㅜㅠㅊㅇㄹ호ㅗㅗ

  • 13. ㅓㅗㄹㅇㅇ호ㅓ
    '19.11.7 1:44 PM (223.38.xxx.159) - 삭제된댓글

    ㅇㄹ혀ㅑㅐㅓㅗㅗㅓㅏㅐㅏㅠㅗ

  • 14. ㅎㅎㅇㅇㅇ
    '19.11.8 8:23 A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ㅇㅇ혀ㅑㄹㄴ오ㅑㅑㅓ

  • 15. Fddu
    '19.11.9 8:36 AM (121.88.xxx.76) - 삭제된댓글

    Gyudyiijghjjjjh

  • 16. ㅎ러
    '19.11.11 4:20 A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촤ㅏㅓㅎㅌ햐ㅐㅏㅍㅌㅌ

  • 17. ㅗㅇ랴ㅏ
    '19.11.11 4:25 A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ㄴ래ㅑㅊㄴ뇌ㅠㅊ랴ㅐㅗㅊ

  • 18. ㅎㄹ포
    '19.11.11 6:04 AM (121.162.xxx.10) - 삭제된댓글

    ㄱㄱ햐ㅑㄹㅇㅍㅏㅐㅎㅎ

  • 19. ㅎㄹ포
    '19.11.11 6:05 AM (121.162.xxx.10) - 삭제된댓글

    ㅇ토ㅑㅓㅇㄷ허ㅏㅏㅏㅍㅊ로ㅓㅎ

  • 20. ㅎㅌㅎ
    '19.11.11 6:22 A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ㅇ러ㅏㅏㅊㅇㅋ허ㅏㅏ

  • 21. Gcgj
    '19.11.11 6:35 A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Xfhikgddhkokbvg

  • 22. Fchjj
    '19.11.11 10:19 A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Dchkigdshjkkjff

  • 23. ㅓㅎㅎ
    '19.11.11 3:17 PM (121.162.xxx.10) - 삭제된댓글

    ㄷ샾ㅊㅇ해ㅐㅐ

  • 24. ㅠㅊㅌ햐
    '19.11.11 10:39 P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ㅊ호ㅓㅗㅍㅍㅊ료ㅑ

  • 25. ㅍ호
    '19.11.12 4:57 A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ㅠㅠㅊㅌ라ㅏㅏ

  • 26. ㅍㅌ러ㅓㄹ
    '19.11.12 12:48 PM (121.162.xxx.10) - 삭제된댓글

    ㅌ려ㅑㅎㄹㅇㅇ호

  • 27. 포ㅓㅎㅎ
    '19.11.14 2:22 PM (121.162.xxx.10) - 삭제된댓글

    ㅇ호ㅕㅗㅎ소ㅓㅏㅏㅏㅍㅎ

  • 28. ㅗㄹㅇㅎ
    '19.11.15 6:42 AM (223.33.xxx.57) - 삭제된댓글

    ㅇ호ㅓㅑㅏㅎㄹㄹㄹㅎ

  • 29. ㅗㅍㅍ
    '19.11.16 8:52 PM (121.88.xxx.76) - 삭제된댓글

    ㄱㄹ퍼ㅏㅍㄹ츄ㅓ

  • 30. ㅗㅗㅗ
    '19.11.26 6:35 P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ㅇ러ㅑㅗㄹ려ㅑㅛ

  • 31. ㄹㅊ
    '19.11.28 3:20 P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ㅇ려ㅗㅊㄹ허

  • 32. 쇼ㅕㅑ
    '19.11.28 3:22 PM (121.162.xxx.10) - 삭제된댓글

    ㅌ허ㅑㅑㄹㄷㄹ허ㅓ

  • 33. 요ㅓ
    '19.11.29 9:23 A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고ㅑㅍㅇ오ㅓㅏㅜㅍ

  • 34. ㄱ효
    '19.11.29 9:24 AM (121.162.xxx.10) - 삭제된댓글

    ㄹ호로ㅑㅑㅑ

  • 35. ㅎ호
    '19.12.6 1:12 PM (223.62.xxx.204) - 삭제된댓글

    초ㅓㅓㅗㅍㅍ

  • 36. ㄹ허ㅓ
    '19.12.6 1:52 PM (223.62.xxx.204) - 삭제된댓글

    ㄹㄴ로ㅓㅑㅠ호ㅓ

  • 37. ㅇ허ㅏㅓ
    '19.12.6 2:09 PM (223.33.xxx.243) - 삭제된댓글

    ㄴ초ㅓㅏㅓㄹㄹㅇ호

  • 38. ㅇ로ㅗㅓㅓ
    '19.12.6 5:16 PM (121.162.xxx.10) - 삭제된댓글

    호ㅓㅗㄹㄹㄹ혀

  • 39. ㅇ로ㅗㅓㅓ
    '19.12.6 5:17 P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ㅎㄹ촤ㅏㅓ포ㅑㅐㅐㄹ혀ㅗ

  • 40. 토ㅓㅓㅑㅑ
    '19.12.6 5:34 PM (223.38.xxx.90) - 삭제된댓글

    ㅇ허ㅐㅑㅗㅇㅇ허ㅏ

  • 41. 효ㅓㅓ
    '19.12.10 10:16 A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ㅇ혀ㅓㅠㅓㅏㅓㅗㅎㄹ호ㅓㅓ

  • 42. 호ㅗ
    '19.12.10 10:20 A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ㄴ샤ㅓㅍ처ㅏㅏㅎㅊㅊ풔

  • 43. ㅇ혀ㅓ
    '19.12.10 10:31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ㅇ혀ㅑㅓㅍ허ㅏㅐㅑㅏㅏ

  • 44. ㅍㄹ호
    '19.12.10 10:41 AM (223.38.xxx.186) - 삭제된댓글

    ㄴ러ㅏㅌ오ㅓㅜㅠㅍ초

  • 45. ㅇ허ㅓ
    '19.12.10 10:47 AM (223.33.xxx.17) - 삭제된댓글

    ㄴ려ㅑㅗㄹ러ㅏㅓㅎㄹㄹ호ㅗ

  • 46. ㅎ허
    '19.12.10 11:09 A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ㄷ로ㅓㅎㅊ허ㅑㅓㅓ

  • 47. ㄹㄴ랴ㅏㅓ
    '20.1.13 10:25 A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ㄴ처ㅑㅑㅎㅇㅇ여ㅓ

  • 48. 로ㅕ
    '20.1.16 12:03 PM (121.162.xxx.10) - 삭제된댓글

    ㄴ려ㅑㅓㅎ호ㅓㅓㅕ

  • 49. 로ㅓㅏㅏㅎ
    '20.1.16 12:22 PM (121.162.xxx.10) - 삭제된댓글

    촤ㅐㄹㅇ류ㅜㅏ

  • 50. ㅍㅇ허ㅏ
    '20.1.16 12:24 PM (223.33.xxx.164) - 삭제된댓글

    ㄹ촤ㅐㅕㄹㅇㅇㄹ호

  • 51. ㄹ허ㅓ
    '20.1.17 10:12 A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ㅇ러ㅑㅎㅌ오ㅓㅏ

  • 52. ㅎ러ㅓ
    '20.1.17 11:32 A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

    ㄹ허ㅓㅏㅇ호ㅓㅏㅏㅓ

  • 53. dahmi
    '20.2.3 9:22 A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

    https://www.msn.com/ko-kr/news/other/미국-연구진-“서울-두-번째로-...

  • 54. ㅡㅡ
    '20.2.29 6:03 A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이건 좀 이해가 힘드네요..

    어제 조선족들이 각 싸이트에 민주당 극성 지지자 중 다수라는 얘기가 나왔죠.

    중국인이 접속하면 큰일난다는 링크와 "이 글에 댓글 다는 사람은 천안문사건 반대하고 홍콩자유화 운동을 지지합니다" 라는 공안조사를 받게된다는 댓글도 달렸고요.

    희한하게 그 글들엔 민주당 지지자들 댓글이 거의 없더라고요. 댓글이 없는 대신 그 글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왔어요. 제목이 "주의" "조심하세요 "로 붙어서.

    도대체 뭐를 조심하고 뭐를 주의해야한다는건지?

    그래서 저도 호기심으로 새벽에 올라온 관련글 2개에 이렇게 댓글을 달아봤어요.



    """나도 재미로 한번 해봐요

    "所有评论这篇文章的人都支持中国政府披露天安门事件,中国民主化以及台湾和香港的独立。
    이 글에 댓글을 작성한 모든 사람은 중국 정부의 천안문 사태 진상 공개와 중국의 민주화, 대만과 홍콩의 독립을 지지합니다." """



    너무 놀란 거..그 댓글들이 순식간에 삭제됩디다.

    누가 콕 찍어서 신고한거죠. 그런데 이게 한국인이라면 굳이 찍어서 신고할 생각을 나게할 내용인가요? 오히려 중국년 어쩌고 하는 훨씬 심한 댓글들은 놔두고?

    그밑에 누가 댓글을 달았다가 진짜 곤란해지지않을까 진지하게 신경 쓰이지 않았으면 별 웃기는 짓을 다한다 비웃고 넘어갔을것 같은데요.

    (혹시 이 글을 보고 관리자가 편파적이라고 게시판에 의견을 내시는데 소심해지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딱히 그 문제인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82에 조선족 회원이 안된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조선족이 마치 한국사람인 양
    한국 정치에 대해 떠들고있는 거라면 그건 크게..아주아주 크게 문제가 있죠. 일본이 그렇게 하고 있다 생각해보세요.

    82회원들 수준이 높다 생각했는데 최근 몇년 정부 비판하는 얘기만 나오면 의무교육은 제대로 받은건지 싶은 상식 수준에 내용없는 한줄짜리 욕지거리, 패악질, 홍위병 노릇... 내가 아는 82사람들이 맞나 어리둥절했던 것이 조선족들 때문이었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 55. dahmi
    '20.3.3 12:17 PM (223.38.xxx.154)

    아 이건 정말 어이없는데요? 결국 82 자게도 비슷할텐데...

    일단 저 여기 문지지자분들을 싸잡아 조선족 알바라고 얘기하는 거 아닙니다. 공연히 발끈하실 필요 없고요.

    자동차 관련 보배드림이라는 거대 남초 싸이트가 있어요. 저는 회원이고 자동차 관련해서 가끔 들락거립니다. 여기가 언제부턴가 극단적인 친문재인 싸이트가 되었는데...

    그 와중에도 정부비판 입장을 고수하던 한 회원이 차이나게이트 후 우리도 조선족한테 먹힌 거 아니냐고 운영자님 회원 신분인증 한번 가자고 건의 글을 올렸어요.

    여기서 제가 깜짝 놀란 게 반응이 너무 폭발적인 거예요. (현재 무려 조회수 120,000 넘었고 추천 4300, 찬성 댓글 900여개..) 거기는 더군다나 익명도 아닙니다.

    결국 그 많은 회원들이 극단적인 민주당 지지 분위기에 눌려 말은 못했지만 그동안 게시판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거죠. 예전 82에 조국 투표가 상기되더만요 ㅎㅎㅎ

    그런데 그 다음에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추천수 1500개 조회수 3만개 상태로 이미 베스트 3위에 올라가 있는 글이 한순간에 삭제가 되요. 싸이트 운영규칙상 신고가 여러개 들어가면 삭제하게 되어있거든요. 이걸 아는 누군가가 계속 신고를 넣은 겁니다.

    싸이트에 따라서는 악의적으로 신고를 누적시켜서 회원 강퇴 시키는 것도 가능하죠? 실제로 여성시대에서 문재인 비판했다가 강퇴당한 사람들이 대책 세우려 만든 싸이트는 벌써 회원이 3000명입니다.

    ㅡㅡ

    글 삭제에 대해 이의제기를 어떻게 했는지 지금은 다시 올라와있지만 평범한 글이면 택도 없었겠죠. 짱깨들 대단하네요. 실체도 없는 토왜 찾을 때가 아닌 것 같은데요. 토왜타령을 누가 시작했겠어요.



    현재글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strange/3516735/2/1?keyword=THENEWK7...

    삭제 통보되었던 상태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strange/3517750/2/1?keyword=THENEWK7...

  • 56. dahmi
    '20.4.3 2:33 PM (223.38.xxx.46)

    최강욱이 어마어마한 내용을 페북에 올렸더만요.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부터..
    채널a 완전 날라가게 생겼던데요.

    여기서 질문.

    실제 녹취는 어디에서 확인하면 되나요? 기자 목소리 녹취한 건 있지만 공개는 하지 않겠다.이철 지인이 만든, 최강욱이 올린 녹취록 내용 그대로다. 이 내용대로니까 기자가 이렇게 얘기했다고 너희는 믿으면 된다?

    지금 장난하나요? 녹취록이 가치가 있는 건 녹취가 존재하는 한에서죠.

    문재인이 자기 북한 간첩이다라고 했다고 내 지인이 녹취록이라고 내밀면 문재인이 간첩 됩니까? 문재인 목소리로 내가 간첩이다라고 얘기한 거 즉 녹취 자체가 있어야죠

    녹취 있으면 10초만 틀어달라 하세요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요 부분만. 
    한동훈까진 몰라도 채널a와 이동재는 한방에 날아갈텐데 이걸 왜 안 하나요? 

    아 이철 지인이 본인 페북에 올려도 되겠네요. 

    최강욱이 자기 페북에 올려도 되겠네. 처음부터 녹취록이 아니라 녹취를 올렸으면 얼마나 좋아. 왜 못 그랬지? 없어서?

    이철 지인은 엠비씨에 녹취를 보냈다고 한다는데 엠비씨는 왜 기자 목소리가 생생하게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고 하는 그 10초 녹취를 방송에 안 내보냈습니까? 없어서?

    바람 잡기 쩌네요 ㅋㅋㅋ 정작 녹취는 없는데 이철 지인이 녹취록이랍시고 내민 게 증거라니. 김대업이네요. 이런 공작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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