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얻어온 상추 먹을까요 버릴까요

ㅡㅡ 조회수 : 4,847
작성일 : 2018-05-15 13:33:30
남편이 가끔 어디서 얻어왔어요.
직접 키운 거고 팔기도 하는 거라서 아마 많이 남으면 주시나본데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근데 이번에 얻어온 건 상추가 너무 크고 무른 잎도 좀 많아서
덜 싱싱해 보이지만 항상 감사히 먹었어서 3~4번 씻어서
야채탈수기에 돌리고 비닐에 넣다보니
아주 작은 검은 뭔가가 다다닥 붙어있는 게 무슨 알이 아닌가 싶어요 윽.

깨끗이 씻는다고 씻었는데 저게 눈에 뜨이니 다 버리고 싶은데
버리긴 아깝고 죄송하고 먹자니 기생충이라도 생길 것 같고..
다른 데는 안 보이는 듯 하나 오글오글거리는 상추주름에 있을 듯도 싶고
더 씻기도 귀찮고 ㅠㅠㅠ
여러분 같으면 어쩌시겠나요 한 오천원 어치는 더 될 듯요.
IP : 49.174.xxx.2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5 1:35 PM (220.120.xxx.158)

    규칙적으로 있는 까만점이면 알일거같아요
    버려요

  • 2. ....
    '18.5.15 1:36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소금 뿌려서 버리세요.
    벌레도 죽고, 부피도 한 줌으로 줄고...

  • 3. ㅡㅡ
    '18.5.15 1:38 PM (49.174.xxx.237)

    예~ 버려야겠어요 ㅎㅎ 님들이 그리 말해주시니 맘이 편한합니다 ㅎㅎㅎ

  • 4. ㅁㅁㅁㅁ
    '18.5.15 1:43 PM (119.70.xxx.206)

    버려야죠~

  • 5. 그게
    '18.5.15 1:52 PM (36.39.xxx.207)

    약 안쳐서 생기는 건데 깨끗하게 씻어 먹으면 괜찮아요.
    기생충 알이 아니라 나비나 벌레들이 낳고 가는 알이죠.
    손으로 살 만지면 후두둑 떨어지기 때문에 잘 털어 내고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먹으면 괜찮아요.
    보통은 쪼로록 모아서 한데 낳거든요. 틈틈 한알씩 낳지는 않아요.

  • 6. 밭에서
    '18.5.15 1:53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직접 기른거 보면 그렇더라구요.
    가끔 사는 것에도 있어요., .

  • 7. ..............................
    '18.5.15 1:57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그거야말로 진짜 무농약인데

    저라면 식초 좀 풀어 담궈놨다 먹겠어요.

  • 8. snowmelt
    '18.5.15 1:59 PM (125.181.xxx.34)

    식감 때문에 날 것으로 먹는 걸 즐기는데..
    채소는 살짝 익혀먹는 게 좋다고 하네요.
    부피가 줄어서 더 많이 먹을 수 있고 유해물질도 50퍼센트 이상 제거되고요.
    영양소 파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 9. ㅡㅡ
    '18.5.15 2:06 PM (49.174.xxx.237)

    앗... 부담없니 버리러 갈라했는데 ㅜㅜㅜㅜ 어쩐다죠 ㅠㅠㅠㅠ

  • 10. 버려요!
    '18.5.15 2:17 PM (218.155.xxx.137)

    그거 식초 아니라 어디 담궈놔도 안떨어져요.
    벌레 알일거같아요.

  • 11.
    '18.5.15 2:28 PM (223.62.xxx.189)

    마트 유기농 코너에서 산 채소가 그랬어요. 박박 씻고 먹으면서도 일일이 확인하느라 입맛도 떨어졌었네요. 남편왈 다음부터 그냥 약뿌린 거 사오라고 ㅡㅡㅎㅎ

  • 12.
    '18.5.15 2:33 PM (180.65.xxx.52) - 삭제된댓글

    버려요.
    알있는 유기농보다 알없는 농약친거먹을래요.

  • 13. 써니
    '18.5.15 3:29 PM (125.176.xxx.76)

    드세요. 아깝네요. 기른 정성도 있고 가져온 남편의 정성도 있고요

  • 14. 저도 그것때문에
    '18.5.15 6:50 PM (116.41.xxx.18)

    지인에게 얻어오고 말은 못하고 다 버렸어요 ㅠㅠ
    배속에서 알이 부화하는 생각에 ㅋ
    기생충알이 아니라
    괜찮다고 해도 저는 찜찜해서 못먹어요
    얼마전엔 마트에서 산것도 그런게 있어서 버렸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069 답답하고 숨차는 증상 어느병원 8 2018/05/23 3,029
814068 피아노 주2회 개인레슨 vs 주5일 학원 어떤게 더 효과 있나요.. 11 sss 2018/05/23 4,678
814067 문대통령님 속 많이 상하실 것 같아요. 33 주먹이 운다.. 2018/05/23 6,815
814066 엄마의 상처 받은 마음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8 카키쿠 2018/05/23 3,500
814065 오늘 꼭 기억에 남겨야하는 혜경궁김씨와 이재명 6 혜경궁 2018/05/23 1,015
814064 건조기 엘지냐 화이트나이트냐...선택장애 7 ... 2018/05/23 1,843
814063 드루킹이랑 경수찡 엮는 글을 꼭 자한당 알바가 썼을까요? 9 의문 2018/05/23 655
814062 진료확인서 비용 내나요? 6 학교제출용 2018/05/23 5,012
814061 사실혼과 동거의 차이? 16 때인뜨 2018/05/23 5,351
814060 오늘 생일이네요.. 5 ... 2018/05/23 641
814059 유산후 병원에서 루프를 권해요 8 조언절실 2018/05/23 2,683
814058 화소반 어때요?이가 잘나가나요? 1 살림재미 2018/05/23 1,316
814057 고2 딸아이가 전학가고 싶어해요 8 수연 2018/05/23 3,065
814056 작은방 에어컨 추천 부탁드려요 1 토마토 2018/05/23 910
814055 봉하 추도식 자봉다녀왔습니다 9 김경수 2018/05/23 1,836
814054 오늘다스뵈이다 정청래나오네요 10 ㅇㅇ 2018/05/23 1,030
814053 노사연 부부 최민수 부부 너무 이쁜거 같아요 15 새댁 2018/05/23 6,687
814052 사먹는 김치 4 김치 2018/05/23 2,199
814051 인터넷 배송 며칠이나 기다리세요? 4 배송 2018/05/23 527
814050 조리원 패스하고 입주도우미 4주 괜찮을까요? 16 ,, 2018/05/23 2,844
814049 조용히 이혼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19 00 2018/05/23 9,296
814048 '리비아모델' 밀던 볼턴, 심각한 표정으로 한미정상 응시 '포착.. 9 ... 2018/05/23 2,507
814047 들어올 세입자가 전세대출을 한다는데요 문제가 생겼어요 18 전출 2018/05/23 4,525
814046 미국오소리,문재인대통령님 환영,배웅 이야기 19 달이 2018/05/23 2,041
814045 체지방률 높이려면~ 6 체지방률 2018/05/23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