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트레스 받으면 먹을게 땡긴다더니

ㅠㅠ 조회수 : 581
작성일 : 2018-05-15 01:32:28
뭐 거두 절미. 며칠전 피아노 남편 둔 아내 입니다.

오늘 무슨 말 끝에 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건 다 치워가며 살겠다. 그 피아노, 내가 기필코 팔아치우고 만다. 했더니
이 느려터졌으나 맘 먹고 움직일 땐 전광석화, 빈말은 거의 안하는 마누라라는 걸 아는 남편이 제가 판다 말하고 너댓새 별 액션이 없는 것 같으니 안심하고 있었던가 봐요. 갑자기 움찔하며
넌 내가 농담한 걸 가지고... 이럽니다. 헐.
내가 과장없이 세어도 열번도 넘게 진지하게 설명 했다, 지난 4년을 그랬다. 그랬음에도 넌 또 피아노를 걸고 넘어지더라. 난 더는 스트레스 받기 싫다 내가 깨끗히 치우고 만다. 했더니

넌 항상 시리어스하게만 말해야 하냐 농담도 못하냐. 이럽니다.

평소 제가 아이랑 공부로 씨름하고 있음 늘 좀 내려 놔라 방법을 바꿔봐라 공분 지가 해야 하는 거지 시킨다고 되냐... 운운 하더니

오늘 정말 진지하게 내 속마음 탁 털어놓고 난 걜 놓을 준비 중이다, 내가 놓기까지가 너무 힘들었는데 하나씩 놓고 있고 이제 거의 다 놨다 했더니 이제 또 급 말을 바꾸네요. 뭘 그리 극단적으로 운운...

제가 아일 놓지 못할 거라 믿었기에 놔라 운운 할 수 있었던 거지 정말 놓는다하니 겁이 나나 봅니다.

정말 온갖 욕이 뱃속 깊은 곳에서 치밀어 올라와 아우성인데요, 여기에 차마 쓰진 못하겠고 ...

그냥. 배는 부른데 속이 헛헛해 미치겠네요.

애도 남편도 왜 잘할때 받질 못하는지.
십년 넘게 살아 15년 가까이 되면 이제 이 엄마와 마누라가 스트레이트한 인간인 거 알 때도 되었을 텐데요.
IP : 1.227.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3521 이재명이 김민석pd에게 돈준거 김영란법 위반 아닌가요? 7 김영란법 2018/05/22 1,583
    813520 민주당 작태를 보고 경기도민 지선 기권합니다. 34 .. 2018/05/22 1,409
    813519 창억떡 낱개 포장된 거 어디서 주문할 수 있나요? 3 2018/05/22 1,963
    813518 경기도쪽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어제 잘 보셨지요? ㅋㅋ 11 소신투표 2018/05/22 1,550
    813517 기레기들 웃기네요... 3 정말 2018/05/22 1,185
    813516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2 팬스 룰 2018/05/22 721
    813515 무식한질문이지만 크리스천은 성당과 교회 9 oo 2018/05/22 7,708
    813514 남자없이는 몸과 마음이 안정이 안되는 사람 5 ㅇㅇㅇ 2018/05/22 4,046
    813513 원룸 계약기간 지났는데, 서로 얘기가 없다면? 6 기다리자 2018/05/22 1,354
    813512 고3 때 스트레스로 탈모가 오기도 하나요? 4 탈모 2018/05/22 1,677
    813511 명문대나왔지만 직장생활 안하시는 분들, 직장 포기하셨나요? 18 2018/05/22 7,556
    813510 난생처음 백김치를 담았는데 아직 숙성전인데 국물이 짜면... 3 해피 2018/05/22 1,430
    813509 부처님오신날...새삼 참 감사하네요.... 6 ..... 2018/05/22 2,330
    813508 반려견 없는 가족이 강아지랑 놀 수 있는 여름휴가지 있을까요? 5 강아지 2018/05/22 1,080
    813507 '공무원 아저씨' 나이스 ~~~~~~~~~~~~~~~~ 1 누구 2018/05/22 1,255
    813506 남편이 너무 좋아요 36 남편 2018/05/22 17,651
    813505 고1인데 과학학원 보내야 되나요? 11 ... 2018/05/22 2,364
    813504 전에 같이 밥먹으러 온 신입이 밥 따로먹었다는 분 ㄴㄴ 2018/05/22 1,327
    813503 남편 시계.48세 21 선물 2018/05/22 7,896
    813502 트윗펌) 이재명의 행동패턴 ㄷㄷㄷ 5 소름 2018/05/22 1,508
    813501 어르신들 병원대기시간에 비치해두면 좋을 아이템 추천해주세요~ 6 김경북 2018/05/22 1,411
    813500 축구 선수 중엔 누가 가장 잘생긴거 같나요? 47 월드컵 2018/05/22 3,251
    813499 중년 나이되면 남자와 여자 어느 쪽이 배가 더 많이 나오나요? 3 보통 2018/05/22 1,672
    813498 [이재명 청원] 경기도지사 후보 국민검증을 위한 자료공개 6 OOl 2018/05/22 650
    813497 엄마가 옆에 없으면 새벽에도 4~5시에도 일어나는 6세 남아 16 6세 남아 2018/05/22 6,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