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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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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처럼 날 좋아해주는 사람

ㅗㅕㅑ 조회수 : 3,441
작성일 : 2018-05-14 22:17:20
나를 엄마만큼 좋아해주는 사람..
어떤 느낌일까요..
IP : 223.62.xxx.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 깨요.
    '18.5.14 10:21 PM (211.177.xxx.117)

    엄마라는 존재가 왜 특별한 건데요. 엄마한테 그 사랑 못 받는 사람도 많아요.

    그런 느낌 알고 싶어요? 상대는 무슨 죄로?

    엄마 사랑이 특별한 건 희생 때문이에요. 내가 누구한테 못 그러면서

    그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을 생각을 하는 건 염치 없는 거예요.

    나부터 누구한테 그렇게 희생하지 못하잖아요. 외로우면

    유기동물이나 데려다 키워요. 밥주고 돌봐주면 사랑해줄 거예요.

  • 2. 그런사람
    '18.5.14 10:24 PM (112.184.xxx.62)

    만났었어요~ 몇 년간 제 옆에 있었었는데... 하물며 부모한테도 따뜻함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이렇게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처음에는 신기하다가 마냥 감사하기만 했었어요. 부모처럼 맹목적으로 나를 좋아해주고 예뻐해주고... 그런데 내 진짜 부모와는 다르게 다그침도 없이 다독여주고 따뜻하기만 한...생각해도 생각해도 말로 표현안되는 감사함을 주는 순간들이 끝도 없이 있었었죠... 그 순간들하고, 그 사람과 함께 있었던 시간들은 선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해서 얻은 게 아니라 그냥 운이 너무 좋았어서 받았던 선물! 선물같은 사람이었네요 평생 그리 기억될 것 같아요

  • 3. ..
    '18.5.14 10:32 PM (1.243.xxx.134)

    연애 적잖게 했는데요~그런사람 딱한번 만나봤어요
    지금남편은 아니라는게 함정 ㅠ
    그사람하고 헤어진게 참... 제 죄라고나 할까요
    지금도 꿈에 가끔 나와요 결혼생활 힘들때 남편이랑 싸웠을때 등등
    그사람하고 만약 결혼했음 어땠을까 상상도 가끔 해요 미쳤죠 야식이나 먹어야겠어요

  • 4. ㅗㅕㅑ
    '18.5.14 10:40 PM (223.62.xxx.20)

    ㄴ어떤 느낌이셨어요? 남친이 저한테 받는 느낌이라고 하는데..

  • 5. ....
    '18.5.14 10:41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랑은 엄마한테도 못받아봤는데
    키우던 강아지가 저를 그렇게 맹목적으로 사랑해줬어요
    황송했죠

  • 6. js
    '18.5.14 10:42 PM (111.102.xxx.97)

    그 남친은 평생 님을 잊지 못할거에요.

  • 7. 우리남편이요
    '18.5.14 11:04 P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세상 제일 좋은 우리엄마.
    남편이랑 엄마가 비슷한 느낌이예요.

  • 8. 한wisdom
    '18.5.14 11:59 PM (116.40.xxx.43)

    엄마도 남편도 알맞게 위해 주네요.
    알맞게만 위해줘도 고마운거죠..

  • 9. ㅁㄴㅇ
    '18.5.15 12:33 AM (84.191.xxx.94)

    전 남편이 엄마아빠보다 저를 더 사랑해주는 것 같아요 ㅠ

    어떤 느낌인고 하니
    매일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우는 느낌입니다.
    무조건적인 사랑만이 사람을 튼튼하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죠...부끄.

  • 10. ..
    '18.5.15 1:28 AM (210.179.xxx.146)

    무조건적인 사랑만이 사람을 튼튼하게 한다.... 신기한 말이네요... 와닿기도 하고요..

    저는 다행히 과거에도 지금도 받고 있는 것 같네요.
    가족들에게 저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네요.

  • 11. 남편이 엄마보다
    '18.5.15 1:57 AM (223.39.xxx.173)

    더 조건없는사랑이 줍니다
    어미새같아요
    아이들한테 제가 사랑주는이상으로
    저에게사랑을주네요...

  • 12. ...
    '18.5.15 3:41 A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

    전 사랑이 부족한 사람인가봐요.
    그런사랑 받은적도 준적도 없네요..

    지금 돌쟁이 딸.
    얘가 날 맹목적으로 좋아하고 괴롭혀서ㅡㅡ
    그냥 신기해요.
    아기의 본능인건가?

  • 13. ..
    '18.5.15 7:40 AM (180.69.xxx.5)

    엄마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난적 있어요. 세상에 태어나 날 이렇게 좋아해줄수 있고 계속 한결같을수 있다는 믿음이 드는 사람. 세상의 중심이 오롯이 나일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
    언제나 쉬게 해주고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물어보지 않고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늘 고마워해줍니다. 내 모든말을 알아들으려 노력하고 모든겈 기억하고 잊지 않고 불편함을 정리해줍니다.
    세상에 태어나 부모에게도 못받은 사랑을 서로의 거울이 되어주기위해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제가 우울하지 않게 불안하지 않게 언제나 제가 우선인 사람 내마음의 중심안에 들어와 있지만 우선은 서로의 우선은 자신이기로 약속한 사람 바라봐 주는 사람 자기를 잘 알기에 남을 비춰주는 사람이 저에겐 있습니다. 전 엄마의 희생과 강요보다 평등한 사랑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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