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된 아기 키우는데 병원에서 아기가 아토피까진 아닌데 피부가 민감하다고 해요
남편이 오늘 같이 아기 데리고 병원 갔다와서 저 말을 같이 듣고 왔고 저녁 먹다가 걸려온 시아버지 전화를 받는데 받아서는 묻지도 않은 아기 병원 다녀온 얘기를 해요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목욕을 자주 안 시켜서 그런 거 같다는 얘기까지 해요
그러니까 시아버지는 게을러서 애 목욕도 안 시킨다 하고요.
지금 격일로 시키고 있고 밖에 나갔다 온 날도 목욕하는데 자주 안 시키는 게 아니잖아요
남편이 목욕담당이고 자주 시키면 더 건조해질까봐 그리고 둘 다 피곤하니까 지금은 격일로 씻기자고 한 건데 다 까먹고 자기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는 거 같아요
이번 일 말고도 쓸데없이 스스로 흠잡힐 만한 말을 골라서 하는 재주가 있어요
그러니까 상대방한테서 듣기 싫은 말까지 돌아와요
그리고 친정 갈 때마다 처가집 간다고 보고합니다 -.-
아무리 자기 부모님이랑 10분 거리에 살아도 왜 그걸 일일이 보고하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시부모님들 아들이 처가 가는 거 싫어하잖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쓸데없는 말 줄이게 하는 법 없나요?
...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8-05-14 19:40:17
IP : 117.111.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5.14 7:4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하나하나 가르쳐야죠
절대 짜증스럽게 말하면 안 되고 차근차근 친절하게...
속으로는 쌍욕이 나와도 참으면서...
남자들은 자기 부모가 심보 고약한 걸 모르거나 알아도 어릴 적부터 봐왔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몰라요2. ..
'18.5.14 7:44 PM (49.170.xxx.24)교육 시키세요. 처가 가는거 보고하지 말라고.
그리고 남편이 그리 생각하면 매일 씻기라고 하세요.3. 가을여행
'18.5.14 8:10 PM (218.157.xxx.81)우리남편도 참 쓸데없는 말 주저리 주저리 하는 스탈인데,,평소에도 자주 일러두고 또 결정적인 순간에도 한번더 강조해야 합니다, 일테면 시댁과 통화하기 직전이나 시댁들어가기 직전에 딱 입단속시켜야 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11625 | 뿌셔뿌셔 스프를 후리가케처럼 사용해도 될까요 1 | 많아요 | 2018/05/16 | 429 |
811624 | 외국여자들은 왜 볼 푹 꺼진걸 매력적이라 볼까요 10 | .... | 2018/05/16 | 4,630 |
811623 | 제가 진상일까요 27 | 호텔예약사이.. | 2018/05/16 | 6,239 |
811622 | 양파 | 호야 | 2018/05/16 | 484 |
811621 | 지금 집안에 불키고 계시나요? 4 | ... | 2018/05/16 | 967 |
811620 | 코스트코 - 택 뗀 옷 교환 되나요? 4 | ... | 2018/05/16 | 5,747 |
811619 | 눈밑에 불룩솟은 지방? 13 | 나이탓 | 2018/05/16 | 2,792 |
811618 | 전남대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했는데 15 | .. | 2018/05/16 | 2,985 |
811617 | 왜 이읍읍이어야 하는가 14 | 궁금한hk이.. | 2018/05/16 | 759 |
811616 | 경주 소개 책자 추천 부탁드려요 2 | 매미 | 2018/05/16 | 412 |
811615 | 조선일보가 소설을 그럴싸하게 2 | ㅇㅇㅇ | 2018/05/16 | 554 |
811614 | 화장품상품권을 생일선물로 (40초반 유부녀) 사려고 하는데 어떤.. 4 | 현수짱야 | 2018/05/16 | 792 |
811613 | ... 12 | ... | 2018/05/16 | 2,420 |
811612 |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6선 문희상 선출 4 | 국회의장 | 2018/05/16 | 692 |
811611 | 작전이 먹히나봐요 32 | 폴리 | 2018/05/16 | 3,953 |
811610 | 이제 비혼 임신에 담담해질 때도 되지 않음? 3 | oo | 2018/05/16 | 1,489 |
811609 | 치매 어머니... 47 | ... | 2018/05/16 | 7,082 |
811608 | 유통기한 2달 지난 더치커피 먹어도 될까요? 4 | 더치커피 | 2018/05/16 | 2,148 |
811607 | 홍진영이 파우더 이거 꽤 괜찮네요~(개기름에 추천욤) 12 | 호롤롤로 | 2018/05/16 | 3,950 |
811606 | 아래 고위급회담 매국노 글 관련 3 | .. | 2018/05/16 | 421 |
811605 | 김용남이 검총 옹호하고 최민희가 검총 비난하고 있어요. 4 | 이상한 일이.. | 2018/05/16 | 829 |
811604 | 날씨가 하루만에 급변하니 적응을 못하겠어요 | 요상한날씨 | 2018/05/16 | 690 |
811603 | 국방부장관이 참 융통성이 없네요 25 | ㅇㅇㅇ | 2018/05/16 | 2,892 |
811602 | 유대인의 야훼와 기독교의 여호와가 같은 대상을 지칭하는 말인 건.. 4 | . . . | 2018/05/16 | 935 |
811601 | 양산 짧은거말고 긴 장양산 눈에 들어오네요 2 | 가벼운사치 | 2018/05/16 | 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