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된장 어떻게 해야하나요?

된장 조회수 : 3,569
작성일 : 2018-05-14 15:40:17
어머니가 담그신 된장을 3~4년에 한번씩 보내 주시는데
십년넘은것도 있어요.ㅜ
예전엔 버리기도 했는데 어머니 고생하신거 생각해서
선뜻 그러지도 못하겠어요.
윗부분은 하얀 곰팡이가 피어있어 걷어내고 먹고했는데
십년 훨씬 넘은건 버리는게 나을까요?

시판된장에 비해 아주 짠 면은 있고(아마 방부제가 없으니 소금을 많이 치신 듯)
시판된장처럼 달큰한 맛은 없어요.

보관은 계속 냉장고 보관만 했구요.
IP : 39.7.xxx.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걸
    '18.5.14 3:44 PM (125.141.xxx.214) - 삭제된댓글

    옛날 된장부터 드시는데, 된장국 할때, 된장은 조금 넣고 마른 생콩가루를 조금 풀으세요.
    그래야 덜 짜고 구수할 듯 하네요.
    아깝네요...
    어머니께, 지금 된장 많다고 담지 말라고 하세요.
    부모님은 본인들 먹을 된장은 있어도 자식들 햇된장 담가 주려고 또 담습니다.
    그거 힘들어요...
    우리 친정엄마도, 본인 죽으면 된장 못 준다고 해마다 담아서 강제 할당 줍니다.
    아마...돌아가신 후에도 오랫동안 먹으라고 그러시는 듯 해요

  • 2. 된장
    '18.5.14 3:51 PM (39.7.xxx.39)

    수제된장이 구하려면 비싸더라구요. 그 정성하며 저도 되도록 먹고싶은데 시판된장에 비해 짜니 팍팍 줄지가 않아요. 언니는 엄마 된장 맛있다는데 제가 요리를 못해 그런가봐요.
    너무 오래된건 나쁜균이 많지 않을까하여 걱정되어서요.

  • 3. 된장
    '18.5.14 3:53 PM (39.7.xxx.39)

    옛걸님 말처럼 가끔 생콩가루나, 각종 가류류도 넣어 끓이기도 하고 있는데 그래도 15년산, 10년산, 7년산, 3년산 된장이 각각있네요.
    여기서 몇년산이라함은 그만큼 지났다는 거랍니다.

  • 4. 나이많은 아줌마
    '18.5.14 3:57 PM (175.197.xxx.220)

    보리쌀과 메주콩을 푹끓여요 손으로만지면 물컹하게 끓여서 식혀요
    완전히 식혀서 묵은된장을 다꺼내서 스텐 다라이에 퍼담아요
    그다음 끓여논 보리외 콩을 고무장갑을끼고 섞어요 치대세요
    완전히 섞어서 간을봐요 조금짜다하면 간이 맞는거에요
    어머니가 준거라는 된장이 원래짯으면 간맞을거예요
    그걸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서 숙성 시키세요 실온에 내놓지말고
    실온에 둘려면 천일념조금 넣어야해요 그럼 맛없어요 짜지니까
    한2개월되면 숙성되고 된장맛도 좋아요

  • 5. 된잣
    '18.5.14 4:03 PM (39.7.xxx.39) - 삭제된댓글

    아줌마님/ 어머나 다시 만드는건가요? ㅎ
    꼭 보리쌀이어야하나요. 그냥 쌀은 안되는거죠?
    왠지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보리쌀과 메주콩을 압력밥솥에 푹 쪄서 으깨어 엄마된장과 섞는건 제가 망손으로도 가능할 듯합니다.

  • 6. 된장
    '18.5.14 4:03 PM (39.7.xxx.39)

    아줌마님/ 어머나 다시 만드는건가요? ㅎ
    꼭 보리쌀이어야하나요. 그냥 쌀은 안되는거죠?
    왠지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보리쌀과 메주콩을 압력밥솥에 푹 쪄서 으깨어 엄마된장과 섞는건 제 망손으로도 가능할 듯합니다.

  • 7. 보리로
    '18.5.14 4:43 PM (121.154.xxx.40)

    죽을 쑨다 생각하시고 푹 끓여서 섞으면 맛있어요

  • 8.
    '18.5.14 5:25 PM (58.140.xxx.213)

    귀하고 귀한건데 버리지 마세요.
    버리신다면 저에게 ㅋㅋ

  • 9. 복주아
    '18.5.14 5:58 PM (222.117.xxx.59)

    그냥쌀은 안됩니다^^
    콩이나 보리를 무르게 삶아 천일염과 묵은 된장을 섞어 치대서
    통에 담아 꼭꼭 눌러 냉장보관후 드세요^^
    여기에 엿기름 거른물을 끓여 넣어도 맛있습니다

  • 10. 된장
    '18.5.14 7:20 PM (39.7.xxx.39)

    좋은 덧글들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의 된장을 재활시킬수 있다니 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점두개님 버리진못하고 어디메 사시는지 가까우심 나눠먹고싶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 11. 된장
    '18.5.14 7:21 PM (39.7.xxx.39)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된장에 보리는 왜 넣는건가요? 다른 곡물에 없는 무언가가 보리에 있나봐요.

  • 12. 된장을
    '18.5.14 10:54 PM (125.141.xxx.214) - 삭제된댓글

    된장을 늘릴 때, 콩을 삶아서 넣지요.
    콩 대신에 보리를 넣기도 해요.
    기본은 콩을 삶아 넣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095 임신 9개월,, 만삭여행 추천 부탁드려요 17 2018/05/14 3,394
811094 이런선물 어떻게 봐야하는거죠? 10 선물 2018/05/14 2,278
811093 특검 반응보니 웃김 33 ㅋㅋㅋ 2018/05/14 3,656
811092 원희룡 폭행 동영상 6 보시고판단 2018/05/14 1,361
811091 2012 강연재 왈 새누리당은 우리 정치와 미래를 위해서는 사라.. 4 입이떡 2018/05/14 699
811090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적폐는 움직이는 거야~ 3 아마 2018/05/14 537
811089 이재명 남경필 누구 찍어야하나요? 33 .. 2018/05/14 1,251
811088 반창고로 주름 방지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반창고 2018/05/14 2,481
811087 관리사무실 직원 횡포 3 ㅠㅠ 2018/05/14 1,094
811086 저 이상한 여자같아보이겠죠??? 3 히잉 2018/05/14 1,404
811085 美포천지 ..북핵 포기 비용 2100조원…한국에 엄청난 타격 30 ........ 2018/05/14 3,802
811084 따루네 부부보고 저만 이런 생각한건지 몰라도.. 8 ㅇㅇㅇ 2018/05/14 6,301
811083 보이차 잘 아시는 분~~~10년된 보이차 버려야 할까요? 8 보이차 2018/05/14 2,807
811082 스텐냄비도 수명이 있는걸까요 9 살림살이 2018/05/14 15,372
811081 건조기를 설치했습니다 3 하하 2018/05/14 1,557
811080 원희룡 동영상 방금 봤는데 저만 이상한가요? 23 ... 2018/05/14 4,657
811079 저만 느끼는건가요 ㅇㅇㅇ 2018/05/14 718
811078 '대부' 명대사 모음 2 ... 2018/05/14 1,503
811077 해외를 여행하며 느낀건 14 ㅇㅇ 2018/05/14 6,641
811076 종소세 신고관련 질문드려요 2 ?? 2018/05/14 995
811075 남편이 더 외모나은 경우 18 aa 2018/05/14 5,678
811074 최순실보다 드루킹이 특검이 더길다 8 ... 2018/05/14 1,241
811073 허리 통증에 핫파스랑 쿨파스 중 어떤 걸 붙일까요? 3 ㅇㅇ 2018/05/14 931
811072 김어준 1위 ㅋ 13 ㅇㅇ 2018/05/14 4,011
811071 회담에 즈음하여 주식이 궁금합니다 1 주식 2018/05/14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