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문제...

카푸치노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18-05-14 15:00:28

아이는 초등3학년인데 반에 문제가 있는 친구가 있어요.

욕도 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말을 함부로 하거나 수업방해도 하구요

얼마전 학교폭력문제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 아이가 그런 문제가 있는지 몰랐어요.

같은 반이 아닐 때 밖에서 놀다가 우리집에 놀러온적도 여러번이었거든요

이번에 같은 반이 됐고 제가 학교일을 좀 하게 되면서 알게 됐는데

심각하다는 걸 느꼈어요.

저희 아이도 얼마전에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면서 그 친구가 문제가 있다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저희 아이가 이 친구를 저희집에 데려왔어요.

순간 기분이 좋지 않고, 저희 아이한테 화도 나더라구요

밖에 나가서 놀라고 하면서 친구들은 먼저 내려가라고 하고 저희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제 그 친구 좋은 일도 많이 한다고 괜찮다고 말하는데...

수업시간 있었던 얘기하면서 그 친구 이상하다고 한게 불과 지난주에요.


저희 아이는 모든 친구들과 잘 지내는 편이지만

그게 모든 친구들과 친밀한 건 아니구요

뭐랄까요 원래 성향이 자기중심적인 부분도 있고 형과 비교했을 때 친구관계가 세련되지는 못해요.

하지만 친구들은 좀  있는 편이고 학교생활도 평범해요


엄마로서 안그러고 싶지만 그 애한테 미안한맘도 있지만

그 친구와 가까이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지혜롭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괜한 염려와 걱정일까요

같은반인지라 계속 얼굴보는 친구고, 거기다 담임선생님은 병가로 출근안하시고 임시담임이 계속

바뀌면서 반이 안정되지 못하고 여러가지 속상한점들이 있네요.


어리다면 아직 어린나이지만 고민이 됩니다.

일단은 아이와 대화하며 지켜볼까요

참 어렵네요



IP : 122.252.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4 3:05 P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저 어릴때 10살쯤 뒷골목에 아주약간 맹한 동생이 있었는데
    엄마가 그 아이랑 놀지 말라고 얘기한적이 있어요
    어린마음에도 엄마가 잘못하고있단걸 알고 있었어요
    어리니까 엄마를 설득할 말솜씨는 없었지만 엄마가 뭐랄까..나쁜엄마? 같은 기분이었네요 걱정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 2. 카푸치노
    '18.5.14 3:15 PM (122.252.xxx.21)

    저는 놀지 않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저를 나쁜 엄마로 느낄수도 있겠죠
    문제는 그 아이는 제가 밖에서 주의를 주고 타이를 일을 몇번했어요
    그리고 저희 첫째 아이도 같은 학교 고학년인데 첫째에게 욕비슷하게 해서
    화가 많이 났었는데 제가 첫째 다독였었거든요

    맹한 동생의 상황과는 좀 달라요.
    학교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아이를 지도해야할 것 같은데...

  • 3. winterrain
    '18.5.14 3:16 PM (125.132.xxx.105)

    나쁜 친구 사귀다가 그 친구의 나쁜면에 물들까 걱정되실 거에요.
    우리 아이도 정말 않 좋은 친구가 있었어요. 그 아이는 정말 영악하고 어른도 겁이 날 정도였어요.
    예를 들어 우리 집에 올 때 자기 집에서 다 쓴 배터리를 가져와서 우리 아이 장난감에 있는 배터리와 교체!! 해 가더라고요. 엄마가 봐도 기가 차요. 멀리서 얼핏 본 거라 현장에서 잡지도 못하고 ㅠㅠ
    그래서 아이에게, 엄마가 잘은 모르겠지만 네 친구가 이러이러한 일을 한 거 같다. 다음엔 네가 그러지 못하도록 잘 지켜 보라고요. 그렇게 몇 번 그런 짓을 하니까 우리 아이가 그 아이가 자기에게 피해를 입힌다며 멀리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아이를 그냥 그런 아이와 떼어 놓으시기 보다는 왜 가까이 안 해야 하는지 납득하도록 지도하셔야 할 거 같아요.

  • 4.
    '18.5.14 3:19 PM (49.167.xxx.131)

    아드님이 다른친구들도 있나요? 친하게 지내는? 아이도 인지하고 있고 다른친구가 있음 밀어지지않을까요? 저학년도 이런일이 많아요 사실 ㅠ 남자아이들은 특히 그때마다 저아이랑 놀지마라 놀아라 엄마가 자꾸 개입하면 아이는 외톨이가 됩니다.. 엄마는 조언을 주세요. 그친구는 자녀말고도 이애집 저애집 갈꺼예요. 제아이 경험으로 보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063 마른 완두콩 어떻게 먹나요 2 ㄷㅈㅅ 2018/05/14 1,182
811062 안쓰는 금제품 어디든 팔면 가격은 똑같은건가요? 2 정리 2018/05/14 815
811061 아이가 2살인데 책읽는걸 좋아해요 20 ... 2018/05/14 2,564
811060 北에 갔다는 뉴스 보면 구출 부탁해요… 북송 거부,, 영상 증거.. 2 ........ 2018/05/14 784
811059 이재명이 국민들을 고소해준다면 전 찬성입니다!!! 14 .... 2018/05/14 1,256
811058 생리 3일째 운동 가도 될까요? 1 ㅇㅇ 2018/05/14 3,027
811057 마당엔 금목서와 은목서 꽃향기... 5 ... 2018/05/14 1,235
811056 반려견 마트에 들어오는게 맞은건가요 21 부들부들 2018/05/14 4,109
811055 한살림 조합원 가입하고 입금했는데 언제 가입승인 나나요? 2 뮤뮤 2018/05/14 883
811054 엄마가 간수치 높다고 의사가 위험하다는데.. 7 2018/05/14 3,722
811053 소설 토지 읽으신분 최치수와 귀녀 부분에서 6 .... 2018/05/14 2,745
811052 요즘 유난히 사주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5 .... 2018/05/14 1,579
811051 남편 쓸데없는 말 줄이게 하는 법 없나요? 3 ... 2018/05/14 1,485
811050 "내가 죽은 후 가장 먼저 용서와 화해를 말하는 자가 .. 1 2018/05/14 1,435
811049 최근 라면 중 추천 ? 9 ㅊㅊ 2018/05/14 2,109
811048 닭가슴살로 닭죽끓일 수 있을까요? 8 날개 2018/05/14 1,704
811047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중 관광 어디가 더 낫나용?? 5 2018/05/14 1,495
811046 일단 이재명 사퇴에 총력을 모아 봐요 남경필 찍자는 건 추후에 .. 20 ... 2018/05/14 1,108
811045 이재명 후보님은 딱 하나만 하면 지금 분위기 반전 시키실수 있습.. 5 추천 2018/05/14 873
811044 거실에 발코니가 두면인 집구조(?) 8 이런구조 2018/05/14 1,179
811043 딤채쿡 레트로 전기압력밥솥 쓰시는분 압력밥솥 2018/05/14 525
811042 좀전에 저녁은 먹었는데 2 ~~ 2018/05/14 1,016
811041 스승의날 학교말고 사교육선생님들은 어떤거 드리나요? 8 ㅇㅇㅇ 2018/05/14 2,033
811040 It업체는 52시간 근무시간 제외업종으로ㅜㅜ 5 마눌 2018/05/14 1,213
811039 김경수의원은 대통령 깜이 됩니다 22 맞습니다 2018/05/14 2,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