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없는 새로운 떡을 만드려고 합니다
떡을 좋아하는 분들은 어떤 떡을 드시고 싶으세요?
1. 저칼로리 떡 (기존 떡 대비 칼로리 30% 낮음)
2. 새로운 맛
3. 기타
기존에는 없는 새로운 떡을 만드려고 합니다
떡을 좋아하는 분들은 어떤 떡을 드시고 싶으세요?
1. 저칼로리 떡 (기존 떡 대비 칼로리 30% 낮음)
2. 새로운 맛
3. 기타
1번 좋네요
떡하면 고칼로리 살찌는 음식이란 생각이 강해서요
음...떡순이로서 칼로리 생각하며
안먹기엔 케잌에 비하면 ㅎ
그리고 케잌처럼 이름만 대면 아는 일반화된 맛 아니면
떡은 말그대로 시식해보고 평가 받는게 최고
저는 동부콩 고물과 팥고물을 번갈아 얻은 찰시루떡이 먹고 싶네요.
떡을 안좋아하는데요
떡의 그 질척질척 입안에서 쩍쩍 붙는 그 식감을 안좋아해요
그래서 떡은 무지개떡만 먹어요
식감이 뭔가 산뜻한 떡이요. 비스켓 같은 ㅎㅎㅎ
1번은 좋은데
2번은 전 둘다 싫어하는맛이라...
3번은 ??
요즘 자꾸 퓨전떡이 나오는데요
기본적인 떡이 제일 맛있어요
찍어먹는 소스를 퓨전으로 하시든지요 취향껏 먹을수 있게요
아니면 떡에 사이드로 차별화하시는건 어때요
떡에 자꾸 색소들어가니까 잘먹던 떡도 손이 안가요
전통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퓨전떡은 싫어하시죠^^
떡 수요를 늘이려면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 할 것같은데
뭐가 좋을까 깊은 고민중이거든요
저도 퓨전떡 싫어요
시루떡 절편 백설기같은 기본떡이 좋아요
저도 퓨전 별로입니다.
전통떡이 싫은게 아니고 전통떡을 맛없게 만드니까 안찾는거고요
가끔 맛있게 만든건 애기들도 흡입해요
더 맛있게를 찾는게 맞을듯
절편 팥시루떡 거피팥 가루 묻힌 찹쌀떡
저도 기본떡이 좋아요.
새로운 맛의 새로운 떡을 만들지 마시구요, 기존의 떡을 맛있게 만드세요.
떡이 지겨워서 안 사먹지 않아요. 맛이 없어서 안 사먹는 거에요.
새로운 떡이 나온다고 떡 안 먹던 사람이 새롭게 사먹게 되지 않아요
그나마 떡이라는 걸 먹던 사람이 뭐라도 사먹는 거죠.
빵보다 떡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건강상의 이유도 있을테니 새로운 건강식재료로 하는 떡은 어떨까요?
당을 좀 줄여서 블루베리나 아로니아 떡이라든지, 석류떡이라든지 등등이요.
그 가치가 있는 겁니다.
떡도 빵도 과자도 아닌 퓨전 떡은 떡이 아닌 그 무엇이죠.
어차피 떡은 호불호가 있는 품목이니까 여러가지 섞어서 혼종을 만들기 보다는 전통 떡을 좀더 고품질로 만들어 떡을 좋아하는 사람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편이 나을 겁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가는 두 마리 다 놓치는 법이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땅부자인 친척이 있는데 대대로 신앙심 깊은 예수쟁이입니다.
그래서 빨간 팥시루떡을 싫어합니다.
원래 빨간 팥시루떡은 귀신을 쫓는다는 주술적인 의미도 있는 떡이잖아요.
그래서 그 집안에서 행사가 있을 때는 빨간 팥시루떡 대신에 노란 콩고물(대두콩? 녹두콩?)을 얻은 노란 시루떡을 하는데 그 떡이 참 오묘하게 맛있더군요.
도대체 어디서 만들어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에 달라붙지 않으면서도 쫀득한 떡위에 촉촉하고 노란 콩고물이 올려져 있는 그 맛이 참 일품입니다.
그런 시루떡은 친척집 행사 외에는 먹어 본 적이 없네요.
차라리 그렇게 전통떡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소비자의 필요에 맞는 떡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창녕이 친정인 이웃 친구한테 10년전에 얻어 먹던 땅콩고물
떡이 아직 생각나네요
먹고 싶어요
맛있는게 최고입니다
너무 예쁘게 혹 화려하게 포장해서 비싼 떡보다
바쁜 직장인, 식욕 없는 학생이 들고 다니다 포장 뜯어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떡이요.
너무 달지 않고, 포만감도 주고, 영양가 높은 제철 야채나 서리태 등등 들어 있으면
엄마나 아내가 집 나서는 남편과 아이 가방에 넣어 줄 듯요
전통 떡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미 단골떡방 이용하겠죠.
전통떡 잘 팔리는 집이면 새메뉴 고민이나 하나요?
새 손님 끌려면 새로운 떡이나 포장 시도하는 수 밖에요.
떡에 타피오카도 넣어보고 치즈도 커피도 넣어보고 여러 방법 생각해야지요.
부정적인데 지지난주였나 현대백화점 팝업 들어온 모 떡집의 퓨전떡 기대이상 이었어요
설기 재료를 바꾸고 이렇게 저렇게 했는데 (미투 제품 나올까봐 정확히는 말씀 못 드리겠네요) 에잉 난 퓨전 싫은데 하며 먹었는데 떡집이 가장 잘 하는 어떤 부분을 극대화 해서 퓨전을 하니 너무 괜찮더라고요
기대이상 반응얻은 걸로 알고 마침 그 떡집이 저 사는 동네 근처라 몇번 가서 사 봤는데 가격 아깝지 않은 떡이었어요.
여러가지로 고민 많이 해 보세요.
전통떡 좋아하는 할머니 입맛 사로잡을 생각하지 말고 산뜻하게 젊은 층 끌어 들일 생각해보세요.
나이든 사람은 새음식 새가게 싫어해요.게다가 돈도 많이 안 쓰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11198 | 출산 후 양가 태도와 그에 따른 남편과의 문제 28 | ㅇㅇ | 2018/05/14 | 5,346 |
811197 | 감자채볶음에 조예가 깊으신분 23 | .. | 2018/05/14 | 3,421 |
811196 | 드루킹이 특검이면 강원랜드하고 사대강 자원외교는 3 | ... | 2018/05/14 | 816 |
811195 | 특검 합의해줬네요 18 | 에효.. | 2018/05/14 | 4,952 |
811194 | 아이들에게 뛰어난 유전자를 못물려줘서 미않해요 11 | 미안 | 2018/05/14 | 3,274 |
811193 | 한약 4 | 초록 | 2018/05/14 | 548 |
811192 | 오뚜기 물랭면과 풀무원 물냉면중 4 | 마트 | 2018/05/14 | 1,480 |
811191 | 급)지난 금요일에 사온 바지락..못 먹을까요?? 1 | 바지락 | 2018/05/14 | 473 |
811190 |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전화했다는 부모님들.. 14 | 왜그러시나요.. | 2018/05/14 | 4,927 |
811189 | 자식 이기는 부모는 정녕 없는가요? 27 | 익명 | 2018/05/14 | 5,679 |
811188 | 로보킹이 문턱을 못 넘어서요 6 | 로봇청소기 | 2018/05/14 | 1,567 |
811187 | 풋마늘 장아찌요 3 | 뜨거운 물에.. | 2018/05/14 | 850 |
811186 | 귀가 얇아 남의말에 잘 휘둘려요 1 | 제발 | 2018/05/14 | 580 |
811185 | 영어발음에 유독 집착하는 한국인들 28 | ㅇㅇ | 2018/05/14 | 4,276 |
811184 | 오늘 원희룡 토론회에서 자해했대요. 5 | ㅇㅇ | 2018/05/14 | 3,995 |
811183 | 런지 하시는 분들께 질문. 11 | ㄷㅈㄷㅈ | 2018/05/14 | 1,821 |
811182 | 실시간 국회 모습입니다-김경수 의원 등장하니 다들 환영!!^^~.. 5 | 아자아자 | 2018/05/14 | 1,858 |
811181 | 신세계 강남점 맛집 추천해주세요 22 | .. | 2018/05/14 | 2,980 |
811180 | 안철수 병맛일듯.... 8 | ㅋㅋㅋ | 2018/05/14 | 1,775 |
811179 | 코 수술 고어텍스 제거하려구요. 1 | 코 제거 | 2018/05/14 | 2,693 |
811178 | 책 한 권 추천합니다. 4 | ㅇㅇ | 2018/05/14 | 1,360 |
811177 | 약간 민망) 소변을 잘 못참으면 요실금인가요? 12 | 질문 | 2018/05/14 | 3,005 |
811176 | 이재명 드디어 협박질 시작하네요 40 | 갱필지지권당.. | 2018/05/14 | 3,564 |
811175 | 대전분들 계룡산 등산 도와주세요 5 | 1박2일 | 2018/05/14 | 776 |
811174 | 콜레스테롤에 양파 장아찌도 좋을까요? 4 | 음 | 2018/05/14 | 1,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