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상식에 가는 절차...?

dma... 조회수 : 486
작성일 : 2018-05-14 12:24:44
제 지도 교수님이 무슨 상을 타게 되셨어요. 
그분의 비서께서 그분이 모월 모일 모시에 모처에서 수상을 합니다, 라고 문자메세지를 보냈어요. 
아, 당연히 가야죠, 가야하는 거 알고, 갈 거구요. 
(단순히 지도교수와 제자의 관계보다는 더 많이 끈끈한 관계예요. 진심으로 존경하는 분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 시상식장에 가면 그 교수님과 엮여있는... 제가 얼굴을 보기 좀 껄끄러운 분을 만나게 됩니다. 
그냥 간략하게만 설명하면, 그 껄끄러운 분은 제가 필요하고, 저는 그 껄끄러운 분을 도와드리기 싫구요(돈이고 나발이고, 내가 살고 봐야할 지경)...... 문제는 그 껄끄러운 분이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에게 무척 소중한 분이라... 음...
단순히 1:1로 만나면 거절할 수 있는데 두분을 함께 만나서 교수님이 얘, 너 그러지 말고 블라블라블라... 하면
(물론 그래도 거절할 거지만) 제가 무우우우우우우척 난감, 민망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겁니다. 

비서분 문자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만 답을 보냈구요.
(명확히 간다, 하는 말을 안한거죠./// 왜냐면, 시상식장 엄청 분잡할 거고, 거기서 꽃다발 주고 눈도장만 딱 찍고 후다닥 나올 생각으로요. 그분들도 제가 올지 안올지 기연가 미연가하면 저를 봐도 순간 몸을 빼서 저랑 얘기를 나누진 못할 거란 계산에...) 

당연히 시상식장에 꽃다발 들고 찾아갈 건데요, 

시상식 한다는 얘기를 듣고, 간다 만다 말도 없이 알겠다고만 하고서, 당일에 띡 참석,
이거 많이 예의 없는 짓일까요?(저의 사정 따위는 저의 사정일 뿐이니까요.)

IP : 1.227.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좌석이나 호명 아닌 경우
    '18.5.14 12:47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미리 참석여부를 알리지 않아도 됩니다.
    좌석이 지정되어 있거나, 내외귀빈소개시 호명되는 관계라면 진행을 위해 알려야겠죠.
    시상식축하객이라면 당일 참석, 후딱 나옴... 큰 결례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001 엄마와 어떤 대화들 하시나요? 5 엄마 2018/06/09 1,283
820000 4년된 고추장아찌 버려야겠죠? 5 ㄴㄷ 2018/06/09 1,649
819999 정태옥, 인천·부천 비하 망언에 뿔난 유권자들.."투표.. 4 ^^ 2018/06/09 1,145
819998 제빵과 떡을 잘하는데 무얼하며 살수 있을까요 5 제빵 2018/06/09 1,219
819997 이재명 지지하고 싶습니다 25 오민주 2018/06/09 1,840
819996 제가 본 제일 야한 베드신은 39 tree1 2018/06/09 38,955
819995 자한당은 소멸될거라 확신하는데 그 이후? 1 .... 2018/06/09 349
819994 Mbn 이제명 얘기하네요 8 ^^ 2018/06/09 1,519
819993 지금 생강청 만들어봐도 될까요? 1 음... 2018/06/09 627
819992 벌써 모기물렸어요 3 ㅡㅡ 2018/06/09 520
819991 경기도 사는 동생에게 확인 전화했어요 27 읍-2 2018/06/09 3,550
819990 꿈에서 문통 만났어요 12 2018/06/09 691
819989 남경필..이재명 간단한 일화 6 헨리 2018/06/09 1,095
819988 시정에 문제가 있었는데 성남 국회의원들은 ? 1 성남시 2018/06/09 276
819987 조용기에게 강복받는 남경필 18 ㅈㄷ 2018/06/09 1,413
819986 도지사 재보궐 얘기가 막걸리지, 말이 되나요? 5 저기요 2018/06/09 378
819985 읍씨 당선되면 경기도청에 민원넣을 생각은 하지마세요 4 너 고소 2018/06/09 356
819984 요즘 말많은 모 정치인 사이코패스의 전형같아요. 9 ㄷㄷ 2018/06/09 1,077
819983 표창원 "일단1번" 트윗이 얼마나 오만한가 39 .... 2018/06/09 3,192
819982 신화 김동완이 글을 하나 올렸네요. 18 .... 2018/06/09 19,321
819981 시험기간때 픽업하는게 그리 힘든건가요? 18 답답 2018/06/09 2,553
819980 친정에서 육아 도움 받는 분들 계세요? 20 ㅇㅇ 2018/06/09 2,647
819979 표창원 의원 트윗을 보고..... 19 ㅇㅇ 2018/06/09 2,144
819978 홈쇼핑 배달이 이리 늦기는 첨이네요 3 아름 2018/06/09 1,156
819977 촛불집회때 남경필도 도지사로서 역할 잘했었음 16 ••• 2018/06/09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