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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82 회원인데~

봄봄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18-05-14 05:25:07
지금은 82쿡이 유명해지고 개념있는 사이트로 인정받고 있어서 기분 좋을 때도 있지만...
저처럼 많은 분들 기억 속에는 
2002년 처음 만들어지고 몇년 간은 지금보다 소수 인원에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주로 음식, 살림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었지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김혜경 쌤이 올리시던 일기(희망수첩? 기억이 가물가물 ㅡㅡ)와 
회원들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반가웠던, 소박한 즐거움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런 분위기에도 사람 사는 곳이면 늘 그렇듯이,
뭔가 자기 맘에 안든다고 주인장님이나 활동이 많으신 고정닉 회원분들을 공격하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지금보다는 덜 살벌했었지만, 어쨋든 한 번 그런 글이 올라오면 분위기가 가라앉거나 격해지거나 했었죠,
다시 그런 분위기로 돌아갈수는 없겠지만, 가끔 생각나는 초창기 82 분위기가 있어요 ^^

어쨋든 아까 어떤 글에 혜경궁 어쩌구 하면서 82쿡 혜경쌤 끌어들인 글을 보니,
저, 댓글 말고는 잘 쓰지도 않는데, 그 글쓴이가 얼마나 우스운지 말해주고 싶어서요
지금까지 82쿡에 지능적이고 교묘하게 괴롭히는 글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그래도 82쿡이나 혜경쌤이나 하나도 안 흔들린다~!! 





IP : 83.197.xxx.1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젇ㅅ
    '18.5.14 5:33 AM (121.128.xxx.122)

    초창기 회원인데요 그 분위가는 아는 사람만 알죠.ㅠ
    유머와 지해와 재치, 따스함이 흐르던 자게.
    선거철마다 저러죠.
    아마 이명박 때 부터 자게 분탕질.
    태평성대가 오면 사라질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적폐청산이 시급하다고 생각해요.(소근소근)

  • 2.
    '18.5.14 5:42 AM (58.140.xxx.34)

    전 2003 년 가입회원이에요 ㅎ

  • 3. ...
    '18.5.14 6:32 AM (175.211.xxx.84)

    앗 전 2005년 2월이요. ㅎ

  • 4. 에휴
    '18.5.14 6:38 AM (112.155.xxx.126)

    정치 문제까지 창업자 끌고 들어가지 말았으면 해요.
    왜 그러죠.. 대체...

  • 5. 봄봄
    '18.5.14 7:05 AM (83.197.xxx.143)

    아까는 살짝 열받아서 쓴 글인데
    다시보니 좀 오글거리네요 ㅎㅎ

    예전에 이런저런 문제 있었을 적에 자유게시판이 익명이라 그런것이니
    실명으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심각하게 떠오른 적이 있었거든요
    그랬다면 심한 욕이나 공격적인 글들의 지금처럼 많지 않았겠죠.

    그래도 자게가 지금처럼 남아있기 때문에
    가끔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어 답답할 때 마음을 나눌 수 있어(어떤 댓글들은 더 답답하게도 하지만요)
    다행이라 생각해요
    (나 82 넘 사랑하는듯 ^^;)

  • 6. 저도 초창기 멤버
    '18.5.14 8:26 AM (68.129.xxx.197)

    살림 초보일때 요리 사진도 올리고 ^^
    재밌었는데
    82쿡 덕분에
    생각도 많이 하고,
    참여도 많이 하는 좋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여기서 배운게 많아서
    가정도 화목하고,
    남편과 사이 좋고, 애들이랑도 사이가 좋은거 같애요.

  • 7. 82에충성!
    '18.5.14 8:42 AM (211.36.xxx.16)

    저도 식견과 안목, 시대의 흐름을 배우기에
    이만한 사이트가 없다고 생각되어요^^

    날선 비판이라던지 정치싸움, 논쟁에서는 아쉬운 점도
    많지만 여전히 구석구석 따스하기도 하고요, 알면알수록
    헤어나올수 없는...흥미롭고도 자랑스러운 사이트 같아요.
    (그리고 고난이도의 유머를 구사하시는 분들덕에 가끔씩
    댓글읽다 퐝~ 터지기도 하고요ㅎ)

    날카로우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지성미넘치는
    우리 회원님들, 같은 여자로서 존경합니다..ㅎㅎ

  • 8. 맞아요
    '18.5.14 8:45 AM (110.8.xxx.185)

    초창기때 식기세척기 사서 사진 올려서 공유도 하고그랬는데 어우 그때만해도 따뜻하고 재미있고 아기자기했었는데

  • 9. 맞아요
    '18.5.14 8:47 AM (110.8.xxx.185)

    저도 여기에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그래서 닥치기전에 모든 관계 사춘기 아들들 잘 넘어갔고
    지금은 내 갱년기 닥치기전 배우는 나이가 됬네요 ㅎㅎㅎ

  • 10. 그리고
    '18.5.14 9:11 AM (211.219.xxx.32)

    82에서 건들이면 안되는건
    혜경선생님입니다~

  • 11. 쓸개코
    '18.5.14 12:27 PM (222.101.xxx.226)

    그런글 진짜 우습죠.
    자기들 그런게 더 역효과 나는걸 모르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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