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까지 잔소리하고 지적하며 살아야 할까요

ㅇㅇ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8-05-13 22:51:50
어디까지 잔소리를 하고 고치기를 바라며 요구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집안일 잘 하지만 육아보다는 티비가 우선이었던 남편..
"힘들어서 쉬고싶겠지"와 "애는 나혼자 낳았나" 사이에서 갈등하며 참다가 두돌무렵 8시전에는 무조건 데리고 들어가 재울테니 그전에는 티비를 보지말고 아이와 놀아줬음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퇴근이 7시 전이니 밥먹고 치우고 씻고 하는 시간빼면 그리 무리한 요구 아니라 생각했고 8시이후엔 뭘하든 자유시간이니까요
그런데 티비가 조용하니 핸드폰이 등장하네요...
왜 안하던 게임까지 하는지..
애 들여다보는 시간보다 핸드폰 들여다보는 시간이 더 많아보일지경이에요.
친정엄마는 너무 쪼지 말아라.. 숨통은 트이게 해줘라 하시는데
그래서 저도 두돌까지 티비만 보는 남편 이해하려 노력했구요..
그런데 이제 이해심도 바닥이 났는지..
참 힘드네요. 일일이 맘에안드는거 지적하고 사는게 맞는지
그러려니 참고 넘기며 살아야하는지
저도 헷갈리고 갈팡질팡해요ㅠ
IP : 211.117.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고양이
    '18.5.13 10:54 PM (49.196.xxx.105)

    저는 남편과 길고양이 동일시 합니다..
    네살 아이가 비디오 보자면 열시까지
    같이 보여주네요. ㅡ.ㅡ
    잔소리 안합니다..

  • 2. ....
    '18.5.13 10:5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두돌무렵 8시전에는 무조건 데리고 들어가 재울테니 그전에는 티비를 보지말고 아이와 놀아줬음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와... 진짜 착하시다...
    착하시고 굉장히 현명하시네요.
    그 정도선이면 왠만한 남편이면 아내가 아이를 위하는 고민한 마음도 느껴지고, 8시부터 전담하겠다는 그 마음이 참 고마울 것 같네요.
    밥먹고 치우고 씻고 부산스러울때 아이 하는 일에 대꾸 좀 해주고 쪼금 놀아주면 금방 8시 아닌가요
    그 잠깐을 못 버텨서(?) 티비, 스마트폰????

  • 3. ㅇㅇ
    '18.5.14 12:28 AM (112.151.xxx.27)

    놀아주는 건 둘째치고 휴대폰 보지 말라고 하세요
    8시까지인데 그게 힘든가요
    정말 남편분 이해 안되넹ᆢ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865 내신 어려운 강남일반고나 자사고 과목별 평균이 어떤가요? 10 자율형고 2018/05/25 2,158
814864 세탁기 탈수모드 사용시에... 4 영란 2018/05/25 1,704
814863 예스파일에서 다운받아서.. 궁금 2018/05/25 961
814862 법원 박그네 靑 압력 탓으로 "조한규 전사장, 세계일보.. 1 dd 2018/05/25 1,042
814861 울 강쥐 똑똑해요 23 ㅇㅇ 2018/05/25 3,913
814860 언론은 북미 취소된게 남의 나라일인듯 보도하는거 같아요. 15 우리나라 2018/05/25 1,998
814859 노벨상 수상자 트럼프에 항의시위 2 둥둥 2018/05/25 1,681
814858 북미회담 취소 막전막후..12시간 동안 백악관서 무슨 일 있었나.. 18 현미경 2018/05/25 3,994
814857 거제도 마리나 리조트근처 다찌집 있을까요? 4 패랭이 2018/05/25 4,572
814856 허언증 심한 친구. 사람은 좋은데 정말 신뢰가 안가요. 19 .... 2018/05/25 8,393
814855 배현진 안타깝네요. 53 .... 2018/05/25 27,860
814854 노브렌드 쌀떡볶이 맛있어요 22 .... 2018/05/25 3,755
814853 반자동 커피머신 쓰는데 탱크쪽에서 물이 새는 거 경험해보신분? 4 커피머신 2018/05/25 760
814852 예전에 정리 잘하시는 분 주소 5 정리 2018/05/25 1,879
814851 방금 친구가 톡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ㅋㅋㅋㅋ 2018/05/25 21,552
814850 김경수 캠프 후원회 담당자 당부 말 6 ... 2018/05/25 2,420
814849 간단오이지 설탕이요 8 간단오이지 2018/05/25 2,120
814848 오늘의 수치플.. 2 ㅠㅠ 2018/05/25 704
814847 누렇게 된 옷은 어떻게 세탁해여할까요? 1 현진 2018/05/25 2,012
814846 생각나서 올려보는 제작년 추석 성수기 프라하여행 4 역마 2018/05/25 1,630
814845 김정은이 원산에 도착했다는 소문이 있어요 1 ... 2018/05/25 4,226
814844 가게 직원으로 있는데요.퇴직금요~질문좀드릴게요 2 .. 2018/05/25 1,095
814843 새아파트 사전점검 대행업체 이용 필요 있을까요? 6 꼬꼬 2018/05/25 3,297
814842 산티아고 알베르게에서 한국사람 안 받는 이유. 29 여행자 2018/05/25 9,734
814841 “궁찾사” 함께 해주세요~ 혜경궁김씨 2018/05/25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