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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예정인 남친 폰을 봤는데 어떡하죠

... 조회수 : 28,662
작성일 : 2018-05-13 03:53:29
너무 자세하게 써서 알아볼 사람이 있을까봐 원글 내용은 삭제했습니다
덧글은 남겨 두겠습니다
정신 번쩍 들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IP : 223.62.xxx.19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정은
    '18.5.13 3:56 AM (115.136.xxx.71)

    님의 몫이지만....
    제 동생이면 말립니다...

  • 2. ...
    '18.5.13 3:58 AM (49.142.xxx.88)

    하이고 이결혼 반댈세... 상견례도 안했으면 얼른 헤어져요.
    시집 문제 이전에 남친이 별로에요. 남친 직업도 별로고, 그 여교사가 좋다고 하면 언제든 갈아탈 사람으로 보입니다.

  • 3. ㅎㅎ
    '18.5.13 4:02 AM (1.246.xxx.142)

    두번째는 별거아니지만
    일 삼번이 심각하네요,,,

  • 4. ㅇㅇ
    '18.5.13 4:04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아니 어떻게 결혼도 안한 딸을 동거부터 허락해요??
    내가 보기엔 님이랑 남친이랑 도찐개찐같아요...
    내년 이맘에 결혼하기로 식장 예약했어요??
    그냥 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고요? 상견례도 안했다면서 덜커덕 같이 살기부터 하다니...
    뭔 사정이 있어도 아닌 건 아닌거지...
    남자랑 같이 사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일만 복잡하게 꼬이죠. 같이 안살면 이게 고민할 문제에요?
    헤어지면 그만인 문제지...

  • 5. ??
    '18.5.13 4:05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결혼도 안하고 동거를 왜해요? 심지어 쓰레기각

  • 6. 남친
    '18.5.13 4:05 AM (118.39.xxx.76)

    남친 인 걸 감사하며
    그만 정리 하세요
    게임머니는 별 거 아닌 거 맞고
    그 정도는 초등학생들도 문화상품권으로 하는 정도예요
    뭐 아니라고 펄쩍 뛸 분들도 많겠지만...
    가정사 복잡한 것도 사실 남자만 바르면 괜찮은 데
    직업도 별로야 카톡내용보니 인성도 별로야
    뭐 하나 좋을 게 없어요
    같이 살고 있는 집이 남자 명의 집이면
    몸만 나오시고
    님 명의면 계약기간 끝나면 방 빼세요
    얼른 정리 하세요

  • 7. ...
    '18.5.13 4:06 AM (223.62.xxx.19)

    세번째는 정말 제가 그동안 본 것들만 그대로 쓴 건데 이미 글렀을까요..저는 시부모님문제와 게임 쇼핑 이런 건 끊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세번째의 경우엔 제가 술을 전혀 즐기지 않아서 단순히 술 문화를 이해 못해서 트러블이 나는 건 줄 알았습니다

  • 8. 무슨 지혜가 솟지 않고 말고
    '18.5.13 4:07 AM (222.110.xxx.248)

    할 것도 없이
    님이 본 남친의 진짜 모습이네요.
    사랑많이 받고 자란 아들인지 뭔지 몰라도
    저런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받은 사랑은 엄마에 대한 부채감으로 이어지겠네요.
    젊은 사람인데 뭔가 상큼하고 좋은 냄새는 안 나고
    지저분한데 발을 반쯤 걸치고 있는 느낌이네요.

    제대로 정신 박힌 사람이면 유부녀인지 뭔지 몰라도 결혼할 여자하고 한 집에
    살고 있으면서 저런 카톡이나 받을 여지를 주지 않죠.
    내 일이 아니고 남의 일이다 생각해보면 당장 답 나오잖아요?

    거기다 배경까지 저렇게 도와주진 못할망정 어른들 살아가는 모습이
    전혀 어른답지 못하네요.
    사람마다 사람 선택하는데 중요하게 여기는게 있으니 본인이 알아서 선택하면 될 일인데
    저런 거 상관 없고 남자가 잘 생긴게 중요한데 지금 남자가 잘 생겻다 그러면
    진행하는 거고
    다정한게 제일 중요하다 그런데 남자가 여기 저기 다 다정해서 문제지만
    너무 다정하다 이러면 하는 거고 그런 거겠죠.
    결혼하고 20여년 살아보니 시집 일로 피곤 안 한 게 얼마나
    편한 건가 하는 생각이네요.
    경제력 있으니 전혀 돈 들어갈 일도 없고 독립적으로
    생활하시니 오라가라 말도 없으시고 여기서 나오는 레파토리들은 하나도
    해당이 안되는데 그게 당연한 줄 알았다가 여기 글들 보면서 정말
    자기 가정일도 피곤하고 돈벌기도 힘든데 왜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저렇게 힘들게 하나 싶은데 거기다 남자도
    게임이야 취미라 쳐도
    결혼할 여자랑 같이 살면서 저런 행동은 나라면
    전혀 내가 같이 살 신의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나라면 그간의 정이고 돈 들은 거고
    뭐고 그까짓거 시간 지나면 다 아무것도 아닉 때문에 끝내죠.
    인생 새로 셋업할 수 있는 기회인데 그걸 놓치면
    자기도 그렇게 살겠다는 거죠.

  • 9. ..
    '18.5.13 4:08 AM (211.225.xxx.219)

    두 번째는 별 거 아니에요 22 중독 수준만 아니라면
    평범한 유부남녀, 직장인들도 많이들 구입해요
    나머지가 문제네요

  • 10. ...
    '18.5.13 4:08 AM (223.62.xxx.19)

    월세계약 만료 때에 맞춰 이직이 남친 쪽 동네로 정해져서(더 나은 조건) 했던 결정입니다 아니다 싶은 일이 생기면 언제든 나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정리는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마음의 상처가 크게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11. ...
    '18.5.13 4:09 AM (49.142.xxx.88)

    아마 여친있다고 -심지어 결혼전제 동거중인- 그 동료교사들한테 얘기도 안했을거에요. 언제든 기회가 오면 갈아탈 수 있게....
    나쁜 놈 냄새가 심심찮게 납니다. 님은 스페어 용으로 여기고 있을 듯하네요.

  • 12. 상처가 안생기면
    '18.5.13 4:10 AM (222.110.xxx.248)

    마음의 상처가 안 생기면 사람도 아니죠.
    당연한 얘기를.
    새로 얻는 거 기회 있으면 감수해야 하는 것도 있는 거죠.

  • 13. 남친
    '18.5.13 4:12 AM (118.39.xxx.76)

    몸 빼기도 쉽네요
    남친집이면
    간단한 옷가지만 챙겨서 얼른 나오세요
    잡는다고 잡히면 수렁에 빠지는 거예요

  • 14. 미련
    '18.5.13 4:12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남친쪽 동네 이직 결정이 되면 그 동네로 집을 구했어야 하는 겁니다. 남친집에 들어가는게 아니고요...
    지금이라도 당장 나오세요. 헤어지고 나올생각 말고 일단 나와서 생각하세요. 당장!!!!!!!!!!

  • 15. ...
    '18.5.13 4:14 AM (223.62.xxx.19)

    저도 순진하고 멍청하다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문제고 사람만 괜찮고 서로 신뢰가 두터운 부부사이라면 말년엔 나름 중산층으로 사는 친척 분들처럼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혹시 몰라서 그 여교사 전화번호를 찍어두었고 이별이 정해진 시점에 얘기할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동거이력과 이런 걸...이어질 관계라면 이어지겠지만 흙탕물을 뿌리고 가야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 16. 의미없다
    '18.5.13 4:15 A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그 여교사하고 뭐가 되든 그것도 그 사람들 팔자고
    나는 내가 안전하면 되는 거에요.
    뭐하러 거기다 들쑤셔요.
    아직도 미련이 남아 있다면 미련한 것.

  • 17. ...
    '18.5.13 4:18 AM (223.62.xxx.19)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도 직장에도 알릴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저 고깃집 카톡에 걸리는 점이 누구랑 먹냐? OOO? 질문에 남자친구가 여친이랑 먹고 있다고 얘기하지 않고 말 돌리던 것도 기억나네요...
    아침에 무엇부터 얘기를 꺼내고...뭐부터 해야하나요 나 네 폰 봤어 라고 시작해야 하는지요...
    보증금 반씩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 18. ㅁㅁ
    '18.5.13 4:20 AM (222.118.xxx.71)

    흙탕물 잘못 뿌리다가 똥물 뒤집어쓸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조용히 도망치는게 최선일듯

  • 19. ..
    '18.5.13 4:21 AM (1.227.xxx.227)

    게임머니 몇만원은 별거아니고 여교사랑 양다리인듯해요
    동거를 왜하는지모르겠어요 남자들 같이살면 지루해하고 신선하고 설레임도없이 마누라처럼 구는거싫어해서 님매력만 뚝뚝 떨어지는 마이너스일인데요 태양 승리가 말하대요 어제만난 새로운여자랑 결혼하고싶다고요 아나운서김성주도 9년사귀어서 어떻게든헤어지려고 선보고다니는거부인이붙잡았지만 신혼여행가서도 지루했다는식으로 방송에서말했어요 너무알아서설레는재미가없다는식이었죠 이미 마누라같고 잔소리하는거 싫어하는거같네요 언제오냐 늦게다니지말라 했을거아녀요 결혼도안했는데 왠동거요 동거하는 남자치고 그여자랑 결혼하는남자적어요 새로운여자랑 식장에갑니다

  • 20.
    '18.5.13 4:23 AM (59.6.xxx.63)

    저는 남친 직업이 가장 큰문제인듯 싶은데요.
    기간제교사면 그냥 매년 계약하는 비정규직이잖아요.
    학생수도 줄어드는데 임용안되면 어쩌시려고요?

  • 21. ...
    '18.5.13 4:25 AM (49.142.xxx.88)

    직장에 알리고 말고할게 없을걸요. 그 유부남교사는 남친이 그 여교사한테 껄떡대고 좋아하는거 아니까 계속 얘기하면서 도와?주는걸거고... 그 여교사는 미쳤다고 기간제 남교사랑 사귀겠어요....
    정 억울하면 헤어지고 이놈이 결혼전제 여친이 있는 상태에서 수작거는 나쁜놈이니 넘어가지말라고 카톡이나 하나 보내든지요.
    보증금은 누구명의로 되있나요?
    얘기 꺼내면 펄쩍 뛰며 오리발 내밀고 그럴걸니다. 말려들지 말고 강경히 헤어지자 하시고 보증금 돌려달라하세요.
    배째라 하더라도 보증금은 이체내역 있고 하면 정 안되면 계약기간 끝날 때 받더라도 받을 수는 있겠죠.

  • 22. ..
    '18.5.13 4:26 AM (1.227.xxx.227)

    교사들 4시퇴근인데 12시에오는게 딴짓안하고오는지 어떻게알아요? 룸녀 있는데 8시면 자리없어요 싸고요 늦어도너무늦게오는게 집에별로오고싶어하지도 않네요 부모가이혼하면멶는거지만 여자문묹ㅔ가 투명하질않고 이미 님에게 질린듯해요 결혼전부터 양다리라니

  • 23. .......
    '18.5.13 4:26 AM (59.6.xxx.151)

    저는 반대로 첫째와 둘째 때문에 걸려요
    세번째는 다른 카톡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둘이 썸타면 3자에게 둘이 있는 시간을 사진보내가며 알릴 거 같지 않아요
    3자인 유부남이 관심있어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부모는 고를 수 없는거라 어쩔 수 없는 건 맞습니다만
    단순히 가난하고 못배우고 와는 달라요
    결국 무능한 남편, 제비와 바람 피운 아내, 중간에 끼인 아들
    이란 건데 서로 신뢰하고 안하고와 상관없이 님 가족이 되는 겁니다
    남친이 나서서 내 부모 나만 보겠다 해도
    남편 삶의 일부분인 걸 인정하셔야만 합니다

    두번째는 금애 따라 다르겠죠

    암튼,,
    쉽진 않겠지만 한걸음 물러나서 결혼 미루시고 좀 더 지켜보셔야 할 듯 합니다

  • 24. ㅁㅁ
    '18.5.13 4:28 A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그냥 헤어지시구요..저 40대인데 보수적이다 지금 그게 중요하냐 뭐라고해도 그냥 말하고싶은데

    양가 상견례 다하고 양쪽 다 아는것도 아니면서 그냥 그렇게 남자랑 먼저 사는건 그만하는게 좋겠어요.집이없고 갈데가 없다면 모를까 결혼은 나랑 남자둘만 하는거 아니고 양가집안의 결합이에요.뭐 살다가 아님 헤어지지 뭐 그런다 생각한다면 할말없지만 남자 만나도 신중하시고 결혼까지는 각자 살다가 형편상 살아야한다면 다 정해지고 그렇게 하시던지요ㅡ남자는 여자에게도 남자에게도 다 중요한데 살아보니 부부끼리때문에도 싸우지만 시댁일로도 엄청 싸웁니다..시집이 안정되고 우리를 심적으로 도와주고 시부모 좋아도 살다보면 얼마나 힘든데 잘 알아보지도 않고 그사람들을 만난것도 아니면서 더구나 내년에나 결혼한다며 왜 같이사는건지..앞으로 좀 신중하게 사람 만나시고 만나는 남자 집안 정말 중요합니다ㅡ결혼해서 살다보면 뼈저리게 느낄거에요.

  • 25. ...
    '18.5.13 4:28 AM (223.62.xxx.19)

    새벽인데도 많은 분들이 달아주시는 덧글이...
    다 한 뜻으로 말씀하셔서 가슴이 너무 아프고 절망스럽습니다
    결혼하자는 말에 지금의 삶을 선택했던 게 너무 후회가 되고요
    세번째 경우는 특히 아니라고 그냥 그런 식으로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는 사이도 있다고...말씀해주는 분이 있기를 허황된 생각이나마 잠시 해 봤습니다
    저도 오래 알고 지낸 동년배 남자사람친구(여자친구 있음)와 커피 잘 주고 받고 장난도 잘 치고 고민도 나누곤 하거든요...서로 솔로일 땐 둘이서 밥도 먹고요 그래도 절대 선을 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그래서 의심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여자는 나 외엔 아무하고도 잘 못지내게 하면 그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고요..
    방학기간에 저 여교사 포함한 술자리는 안 갖더라고요
    무조건 유부남 교사와만 먹고요..

  • 26. ..
    '18.5.13 4:29 AM (1.227.xxx.227)

    여친이랑 있다고 말하지않는것도 큰힌트네요 언제든 발빼고 도망갈 준비하고있네요 헤어지자 보증금 빼야겠다 말해야죠

  • 27. ...
    '18.5.13 4:31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여교사도 기간제로 일해요. 술 안마시는 기간제 빼고 다 같이 어울린다 했는데 제가 아는 사람은 저 두 사람이 일단 전부입니다.
    그렇죠 역시 집안을 빼 놓고 볼 수는 없는 일이겠지요...

  • 28. 근데
    '18.5.13 4:33 AM (118.218.xxx.40)

    정식으로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직장에 알린다는건 좀 오버네요.
    그냥 조상이 도왔다 생각하고 빨리
    정리하고 나오세요.
    직장도 별로고 시댁 골치아프고
    바람끼까지 있는 그런 남자한테
    미련두지마시고 빨리 헤어지세요.
    고집부려서 결혼 강행하더라도
    끝이 좋지않을 겁니다.

  • 29. 근데
    '18.5.13 4:33 AM (178.191.xxx.149)

    상견례도 안하고 부모도 안만났는데 양가허락을 어떻게 받았다는건지?
    말이 되나요? 그냥 부모 의견 안 묻고 동거하는거지.

    남친은 학교에서 애인없는 총각행세할텐데. 동거하리라고 아무도 모르겠죠.

    조용히 님 짐 챙겨서 나오세요.

  • 30. ...
    '18.5.13 4:33 AM (223.62.xxx.19)

    여교사도 기간제로 일해요. 술 안마시는 기간제 빼고 다 같이 어울린다 했는데 제가 아는 사람은 저 두 사람이 일단 전부입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자기 학교 사람들 모두 여자친구 있는 거 알고 있다 하고...학교 외 자기 친구나 형님들에게도 저를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시켜주는지 술 먹으러 간 자리에서 저를 궁금해하는 전화가 걸려오곤 해요.
    그렇죠 역시 집안을 빼 놓고 볼 수는 없는 일이겠지요...

  • 31. ..
    '18.5.13 4:35 AM (1.227.xxx.227)

    저도 직장이나 그녀에게 알리는건 오바같아요 둘이 잔것도 아닌거같은데 무슨 데미지도 없는데 님만 우스워져요
    그놈이 이상한놈이지

  • 32. ???
    '18.5.13 4:35 AM (61.255.xxx.223) - 삭제된댓글

    부모가 문제 있고 형제들이 문제가 많은데
    혼자만 흠결 없이 건전하고 안정된 정서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정말 진심으로 생각하시는거예요?
    혼자 따로 입양 보내져 전혀 다른 양육자에게 길러졌으면 모를까
    사고방식 삶에 대한 태도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은
    무의식중에 보고 배우는거랍니다.

    그리고 펄쩍 뛰는게 힌트예요 진실이 깨끗하면 길길이 날뛰지 않습니다
    부모도 힘들게 하는데 너마저 그러느냐는 죄책감까지 심어주면서
    감춰야하는 꺼림칙한게 있는거예요

  • 33. 부친이
    '18.5.13 4:39 AM (222.120.xxx.44)

    백수면 이혼 후엔 아들이 먹여 살려야겠네요.

  • 34.
    '18.5.13 4:39 AM (223.62.xxx.251)

    아무리 가슴이 아프고 절망스러워도
    지나갑니다.

    머리와 가슴이 같이 움직이지 않는 선택은 하지마세요.

  • 35. 도대체
    '18.5.13 4:42 AM (99.225.xxx.125)

    그 남자랑 왜 결혼할 마음이 드는거죠?
    정말 별로네요. 최악.

  • 36. ....
    '18.5.13 4:44 AM (122.34.xxx.106)

    남자 쌔하네요.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게 어디예요. 일반적인 남자면 결혼할 여친 있는 거 친한 사람들이 다 알죠. 얘기도 안 한 거 보니..

  • 37.
    '18.5.13 4:45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어지간히 순진한가 봅니다.
    결혼 예정이라는 걸 계속 강조하는데 그 말은 결혼 한 두달 앞둔 식장 예약부터 스드메 청첩장 돌리는거까지 끝낸 예비신부가 쓰는 말이에요. 결혼하자 한 마디 들은 여자가 쓰는 말이 아니고요.....
    남자 입장에서는 툭 던졌는데 홀랑 넘어온 꼴 일수도 있어요.

    여자문제 확실치도 않은데 넘겨 짚어서 얘기했다가 님 꼴만 우스워질 수 있으니 그건 재껴두고...
    너랑 막상 같이 살아보니 나는 좀 불편하다.. 결혼까지 따로 지내고 결혼하면 같이 사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 꺼내시고 일단 집부터 정리하라는 겁니다... 결혼문제는 좀 더 냉정하게 생각하시고요.

  • 38. ...
    '18.5.13 4:47 AM (223.62.xxx.19)

    눈물이 나네요 제가 너무 어리석었어요
    그래도 감당해야겠죠
    형편상 결혼을 재촉할 순 없어서 얌전히 기다렸는데 결과가...
    몇 시간 후에 아침인데, 이야기를 꺼내면 솔직하게 얘기해줄까요?
    이성문제는 어차피 기든 아니든 부정부터 할테니 크게 기대하진 않지만...
    어려운 거 알지만...정말 사람만이라도 괜찮았다고 기억할 수 있게 될까요...

  • 39. ....
    '18.5.13 4:49 AM (175.211.xxx.84) - 삭제된댓글

    거두절미,
    제 동생이라면 결사반대 합니다.
    원글님.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이에요.
    파혼이 이혼보다 낫다는 말은 진리이구요.
    얼른 정리하세요.

  • 40. .........
    '18.5.13 4:50 AM (216.40.xxx.221)

    이 분 결혼할거 같은데요.
    어쩌겠어요. 님이 더 많이 좋아하는 거 같은데요.

  • 41. 그리고
    '18.5.13 4:50 AM (178.191.xxx.149)

    직장에 알리긴 뭘 알리나요?
    남친이 뭘 잘못했다구요?
    아직 저 기간제 여교사와 사귄 것도 아니잖아요?
    동거한거 숨긴게 뭔 상관이라고 직장에 알리나요?

  • 42. 부모 문제
    '18.5.13 4:51 AM (188.220.xxx.53) - 삭제된댓글

    내가 어쩔 수 없는 문제 맞습니다.

    그런데 원글님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은 부모님과 얼마나 닮았고, 얼마나 다른가요?
    그게 젊었을 때는 내 안의 부모님 모습이 잘 안 느껴지다가 나이 먹으면서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면서 내 모습에서 부모님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래요.
    부모님과 너무나 다르다 그런 사람들 정말 몇 안됩니다.

    일단은 시아버지 자리는 평생 백수였다니 가정에 책임감이 없다는 거네요.
    시어머니는 다른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도 이상한 남자라면 시어머니가 사람을 보는 안목이
    어떻다는 것을 알 수 있겠네요.

    그냥 남친이면 몰라도 결혼할 사이고, 이미 함께 살고 있다면 이런 문제 원글님이 더 깊게 알고 있어야 해요.
    남친도 원글님 놓칠까 전전긍긍만 할 게 아니고 이런 상태인데 받아들일 수 있겠는지 물어보는 것이
    양심있는 사람의 태도고요.

    결혼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책임감과 신뢰인데
    원글님 남친한테서 그 두가지를 못 보시는 거죠?

    동료교사들과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게 일주일에 두세번이면
    지금 신혼이나 다름없다고 보면 그 남자 정말 문제 많은 거고요.
    여교사가 어떤 향수를 얼마나 뿌리고 다니는가는 원글님이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남친이 원글님을 존중하지 않고 있는 것은 맞아요.
    아마 그런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그 존중이라는 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해야는지도
    모를 수 있어요.
    안타까운 것은 원글님이 가르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
    오십 년쯤 걸려서 좀 나아지는 사람도 있긴 하더군요.

    동생이라면 당장 짐 싸서 나오라고 하겠어요.

    연애, 동거는 그 사람하고만 하면 되는데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하는 겁니다.
    원글님의 그 남친의 부모님과도 가족이 되는 거예요.
    원글님 자식들이 그 남친 부모한테 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남자친구 이렇게 불러야 하고요.

  • 43. 아우
    '18.5.13 4:52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님 남친... 객관적으로 안 괜찮아요....
    괜찮은 사람 아닌데 뭘 사람만은 괜찮았다고 기억하고 싶어해요... 얼릉 발 빼라니까 말귀 못 알아들으시네....

  • 44. 계속
    '18.5.13 4:54 AM (175.223.xxx.162)

    갑갑한 소리 하네요 .
    뭘 아침에 말하고 자시고 할 거 없어요.
    뻔한 소리 나올테고 눈물바람이거나
    소리지르거나.
    그런거까지 하면
    너무 구질구질 하지 않아요?
    맘 정했고 뭘 더 들을게 있다는 건지.
    나같으면 상대모르게 지금이라도
    빠져 나오겠구만.

  • 45. ...
    '18.5.13 4:57 AM (223.62.xxx.19)

    어떤 확실한 증거를 발견했거나 그럴 때의 이야기 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얼토당토 않은 것은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많이 좋아한다기보다 이렇게 인연을 저버리는 게 허무해서 어떻게든 이해해보려고 제 자신이 애쓰고 매달리고 있는 듯해요...
    멍청한 선택이었고 처음부터 지고 들어가는 게임이었다는 걸 여러분들께서 시원하게 두들겨 주셔서 깨달았네요
    어려운 형편이지만 꿋꿋하게 사는 남친과 좋은 맘으로 시작했지만...
    어느 분 말씀처럼 빨리 알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 46. 저도 댓글에 동감
    '18.5.13 5:02 AM (95.222.xxx.126)

    흙탕물 잘못 뿌리다가 똥물 뒤집어쓸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조용히 도망치는게 최선일듯 222
    남친분 배경이 저는 제일 걸리네요.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사랑받은 외아들... 어렸을때부터 너를 사랑으로 키우느라 우리가 이렇게 고생한다... 는 감정적인 구속이 대단합니다. 결혼한 다음 집 사고, 차 사고, 아이가 생겨서 키우는 목돈 들어갈 일이 수없이 많은데... 전혀 계획하지 못했고 예상하지 못한 시댁의 문제로 늘 수입을 나눠야할 일이 생기고 님네 경제적인 자립은 계속 미뤄질 가능성이 농후해요.

    암것도 없는 부모 손 벌릴때 그거 외면할 외아들 없어요. 그냥 며느리만 욕심많은 년이 되기 십상이에요.
    남친분하고 결혼하려면 이런 현실을 각오하고 결혼하세요. 여기 82 자게에서 보면 이런 스토리 정말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47. 객관적으로
    '18.5.13 5:08 AM (178.191.xxx.149)

    제일 문제는 시부모죠.
    님 남친은 절대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에요.
    이혼하면 백수 시아버지 누가 벌어먹이나요?
    외아들 남친이죠.
    사기꾼이랑 바람나 이혼한 시어머니, 나중에 돈 다 털리고 누구한테 빌붙겠어요?
    외아들 남친이죠.
    사랑많이 받은 외아들 남친이 결혼 포기하고 평생 먹여살려야 해요.
    근데 기간제 교사요?
    백수되면 셋이 손가락 쪽쪽 빨게될텐데
    그러니 여자 하나 잡아서 피빨고 싶으니 만만한 여자 하나 꼬셔놓고
    지금 바람피고 싶어 부릉부릉 한 상태가 현 상태에요.
    정.신.차.려.요!!!

  • 48. ooo
    '18.5.13 5:12 AM (39.115.xxx.179)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뭐 알리고 싸우고 이런거 필요 없고요
    그냥 보등금 받아서 얼른 나오세요
    최대한 빨리요

  • 49. 그런데 원글님 댓글 보니까
    '18.5.13 5:16 AM (188.220.xxx.53) - 삭제된댓글

    아직 멀었네요.

    피임은 꼭 하시구요.

    게시판에 글 계속 쓰게 되실거라고 봅니다.

  • 50. 아이쿠야
    '18.5.13 5:21 AM (124.54.xxx.150)

    정말 결혼예정이 내년 이맘때란 말을 보자마자 결혼식장 잡은것도 아니고..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양가부모 상견례도 안하고 결혼은 혼자 김치국 마시고 있고 그저 같이 살기위해 본인을 속이고 있는거죠 님 부모님이 동거사실을 알고 계시는데도 허용하신건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얼른 부모님께서 화나셨다고 빠져나오세요
    님남친과 님의 수준이 그거밖에 안되는거에요 동거를 왜 다들 말리나요 정말 결혼날잡고 부모들이 다 알아도 언제든 파토날수 있는 관계에서 님이 상처받는게 더 많아요 결혼한 여자들이 여기에 경혼생활에 대해 글 남기는거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보셨다면 이런때에는 얼른 이 관계를 끝내는게 답이라는거 아실거에요 동거뿐 아니라 그 남자 직업도 그렇고 부모에게 사랑받았으면 님을 그렇게 대우하지않습니다 부모에게 소개도 안시키고 동거부터 덥썩하는건 님을 정말 존중하는게 아니라구요 님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거라구요 사랑받은 사람은 사랑을 줄줄 압니다 남을 존중할줄 알구요.. 글쓰다보니 점점 더 화가 나네요 님도 본인을 좀더 소중하게 생각하길 바래요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게 뭔지 나자신을 사랑하는게 뭔지 알게될때까지 결혼은 생각도 마세요 그게 행복한 결혼생활의 기본입니다.
    지금 무슨 말을 들어도 그저 그 남자의 여자동료에 대한 생각만으로 가득차 있겠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건 일단 동거를 끝내는겁니다 무조건 어떤 이유로라도 부모님핑계를 대서라도 동거를 멈추세요 그렇게 거리를 좀 둬야 그 여자교사에 대해서도 님이 객관적으로 좀 생각하실수 있고 그래애 님말에 힘도 생깁니다 언니들 하는 말 그냥 흘려듣지말고 남친과 당장 아침에 이일로 싸울생각하지말고 일단 조용히 새 집부터 구하세요 당장의 감정을 추스르기 정말 힘들다는거 알지만 부디 자신을 한번만 더 우선 생각하시고 남친과의 감벙싸움보다 더 중요한 님 자신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시길!!

  • 51. 큰일 날 소리
    '18.5.13 5:31 AM (188.220.xxx.53) - 삭제된댓글

    인연을 저버리는 게 허무하다니요.
    남녀의 만남이 구도의 과정이 아닙니다요.

    지금이라도 늦기 전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면 그것에 감사해야 할 판인데.

  • 52. ...
    '18.5.13 5:31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그렇죠 문제의 본질과 해결책은 모두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었네요. 남친이야 지특별한 사람이었지만...당장의 집 구하기 등의 현실적인 갈등이 예상되니 싫고 사람 잘못봤다는 걸 부정하고 싶지 않아서 억지를 부렸습니다
    아이쿠야님을 비롯해 혼자 김칫국 마시고 설레고 있는 저를 깨닫게 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어떻게 하면 이런 멀리서 볼 수 있는 시각과 강단을 얻을 수 있는 건지... 저도 이런 여자가 되고 싶어요
    살림 정리하게 되고 일단락되면 후기 올리도록 해 볼게요.

  • 53. ...
    '18.5.13 5:32 AM (223.62.xxx.19)

    그렇죠 문제의 본질과 해결책은 모두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었네요. 남친은 지금까지는 특별한 사람이었지만 부모님 문제도 결국엔 못벗어날 거고...
    제가 당장의 집 구하기 등의 현실적인 갈등이 예상되니 싫고 사람 잘못봤다는 걸 부정하고 싶지 않아서 억지를 부렸습니다
    아이쿠야님을 비롯해 혼자 김칫국 마시고 설레고 있는 저를 깨닫게 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어떻게 하면 이런 멀리서 볼 수 있는 시각과 강단을 얻을 수 있는 건지... 저도 이런 여자가 되고 싶어요
    살림 정리하게 되고 일단락되면 후기 올리도록 해 볼게요.

  • 54. 가장 큰아픔은
    '18.5.13 5:38 AM (39.112.xxx.143)

    현동거남에 대한 신뢰가 금이가고
    콩깍지가벗겨져 현실이 눈앞에 보이는게
    고통이라는거죠
    마치 신혼기간끝난 부부처럼ㅠㅠ

  • 55. 원글님
    '18.5.13 5:42 AM (178.191.xxx.149)

    절대 흔들리지 말고
    부모님 모셔와서 짐 정리해서 일단 동거 끝내세요.

    나중에 내가 내인생을 구했다, 대견하다 가슴 쓸어내릴 날 올거에요.

  • 56. Wisteria
    '18.5.13 5:45 AM (99.173.xxx.25)

    자신의 문제는 객관적으로 보기가 많이 힘들지요. 원글님도 죽을 힘으로 일단 그 곳에서 나와 혼자 방 구하고 살기 시작하면 자신의 문제를 객관화시켜 볼 수 있는 시각과 강단이 생겨 날 거에요. 그러니 일단 물리적인 거리두기부터! 남친 붙잡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지 마시고 저 위에 현명한 님이 써 주신대로 같이 살기 불편하다고만 하시고 빨리 본인 간단한 짐 빼서 그곳에서 나오세요!
    마지막 문장에 쓰셨듯이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애정어린 충고 해 주신 분들께 고구마 안 먹이실 거죠?
    힘내시길!

  • 57. 가을여행
    '18.5.13 6:47 AM (218.157.xxx.81)

    정식교사도 아니고 기간제인데 뭐 고민할게 있나요?

  • 58. 남친은
    '18.5.13 6:57 AM (175.123.xxx.2)

    크게 잘못한건 없어 보이는데 부모는 선택이 아니니까요
    할수없는 문제이고.동료 여교사와의 문제는 썸인것 같은데.님의.존재를 부정한것은 제일 큰 문제이지 싶네요.내년에 결혼까지.생각하고 동거하는 사람이.ㅠ
    상견례도 없이 동거하고 결혼생각한 아가씨는 사랑에 눈이 멀어서 그렇지 싶은데 ..이 결혼은 반대입니다.
    남자집안이 넘 복잡하네요. 남친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건 님에게 치명적일수 있으니 포커페이스.유지하시길 권해요.그 남자가 폭력성을 숨기고 있을수도 있기에.ㅠ
    우선 동거부터.끝을 내세요.

  • 59. ..
    '18.5.13 7:12 AM (117.111.xxx.94)

    돌직구 날리세요.뭘 망설임?

  • 60. 기간제
    '18.5.13 7:18 AM (39.7.xxx.102)

    를 아쉬워해야할만큼 님 직업 외모가 별로인가요?
    그리고 동거해서라도 결혼해야하나요?

  • 61. 님아!!
    '18.5.13 7:18 AM (223.28.xxx.113)

    조정하고 말고 할것 없어요
    당장 헤어져요. 변명하면 마음 약해질라
    지금 충실하지않는 남자를 고쳐 데리고 살기에는
    님 살아갈 날이 너무 길어요.

  • 62. 20년차예요~
    '18.5.13 7:42 AM (114.203.xxx.163) - 삭제된댓글

    뒤도 돌아보지말고 결혼전 힌트 감사합니다
    하고
    나오길~~
    살면서 어른들말 틀린적이 없어요.
    백수..시아버지 평생 기죽어 산거 ,봤을거고
    어떤경우든 폭력은 또 악을 대물림해요

    지금말고 10년20년뒤를 생각하고 그의 피가 흐르는 자녀들은?
    얼른 정리하세요

  • 63. 상견례도
    '18.5.13 7:45 AM (121.186.xxx.202)

    안하고 덜컥 같이 살기부터 하는거 정말 이해 안갑니다. 그남자분도 참 그렇지만 원글님도 현명하지 못합니다.

  • 64. 방법
    '18.5.13 8:04 AM (110.70.xxx.64)

    지나가다 댓글달아요. 위의 언니들 조언들 다 사실이고 현실이에요. 님이 마음이 약해서 남친이 울고불고 변명할때 넘어갈 것 같은 불길한 마음이 드네요.
    방법 알려드릴께요.
    1. 무조건 짐싸서 나오세요.
    2. 남친의 변명을 들을 기회를 차단하세요. 헤어지기로 결심했으니 듣지 마세요.
    3. 남친은 님 앞에서 괜찮은 사람은 척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그런 사람이 아닌게 맞아요. 다 잊으세요.
    4. 님이 사랑을 줄 만큼 좋은 사람아닙니다. 속지마세요. 연락차단하시고요.

    남친은 시아버지의 DNA가 있는 사람이고 나이들수록 그 모습 나온다는데 500원 겁니다.
    님을 보험용으로 둔게 맞구요.
    시댁은 남편이 선택한게 아니라는 동정심은 버리세요. 그 가족들이 서로서로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가는거니까요.
    그리고 님이 너무 순진하신것 같아요. 왜 자신의 삶을 이렇게 만들어가나요. 왜 비정상적인 삶을 선택하시죠??
    빨리 나오셔서 님의 인생을 바로 만들어가세요.

    안그러면 평생 시댁에 번돈 다 둘어가고 뒤치닥거리 하면서 님 인생 쫑납니다

  • 65.
    '18.5.13 8:07 AM (110.70.xxx.64)

    다시 강조하면
    남친에게 절대 대화를 하자고 해서 전후상황 듣지 마세요.
    그냥 빨리 나오세요. 그리고 끝!
    불 속으로 들어가는 게 보여서.. 웬만하면 댓글 안남기는데 남겨요.

  • 66. ..
    '18.5.13 8:15 AM (125.177.xxx.200)

    저런 집에서 자란 사람이 제대로 된 인성을 갖기란 하늘의 별따기에요.
    저도 조건 따지지 않고 결혼해보니 왜 어른들이 집안을 보라는지 이제야 깨닫게 되네요.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접으세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란 사람 만나세요.

  • 67. 일단
    '18.5.13 8:25 AM (210.205.xxx.68)

    냉정하게 한발 물러서서 사태를 지켜보세요
    집에서 얼른 나오시고 생각을 정리하세요

    따지고 말고 할거 없이요
    제가 볼 때 지금 판단력도 온전치 않고
    약지도 않은 분인데 남친 상대 못 해요

    일단 나와요
    그 집에서

  • 68. .....
    '18.5.13 8:27 A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제보기엔 못 벗어나실듯....남친이 울며불며 오해라고 붙잡으면 다시 믿을거 같네요...믿고싶은 마음이 커보이네요...나중에 땅치고 후회할거예요

  • 69. 설명
    '18.5.13 8:42 AM (121.129.xxx.189)

    전후 설명 들을 것도 없고
    전화 봤다는 얘기 절대 하지 마세요.
    그냥 나오세요.
    전화번호도 차단하고.
    님 맘이 약해서 길게 얘기하면
    마수에 걸려들 거 같네요.

    사람 맘이 다 내 맘 같지 않다는 거 알아두세요.

  • 70. ...
    '18.5.13 9:05 AM (14.52.xxx.229)

    흙탕물 뿌ㅡ린다는거 봐서는 원글님도 좀 이상해요
    무슨 흙탕물을 뿌립니까?
    내사람 아니다싶으면 얼른 접고
    그사람도 더 잘되고 나도 잘되는 방법을 찾아야지
    무슨 유치원생이십니까?
    현명하게 생각하시고
    잘 처리하세요
    그리고 서로 잘되길 기도하세요

  • 71. 돌돌엄마
    '18.5.13 9:08 AM (116.125.xxx.91)

    그냥 짐싸서 나오고 정리하면 돼요. 결혼준비중이다 뭐다 다 님 환상이고 남이보면 그냥 동거중인 건데 와이프처럼 굴지 말고 안전이별 하세요.

  • 72. ㅡㅡ
    '18.5.13 9:15 AM (125.180.xxx.21)

    결혼해서 속 썪고 이혼을 하느냐, 지금 지금 접느냐, 둘 중 하나. 님은 답을 알고있음

  • 73. 단디
    '18.5.13 9:44 AM (125.131.xxx.235)

    직적 물어보시고 판단하셔야죠.
    결혼을 앞두고 하자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들겠지만요.
    제3자 입장에서보면

    1번은 남친탓이 아님ㅠ. 남친불쌍
    2번은 아무일도 아님. 이럴로 뭐라하는건 원글이가 심각하게 이상함. 몇백도 아니고 몇만원ㅠ
    3번은 동료라도 넘친한거 싫다고 지켜달라하셈.

    여기선 뭔일만 나면 다들 헤어지라하는데 쉬운일은 아니죠.
    더구나. 원글님이 모든상황을 객관적으로 썼을수도 없는데 말이죠.

  • 74. 빠삐용
    '18.5.13 10:06 AM (175.208.xxx.121)

    헤어지기엔 너무 좋아하는거 같은데 머리는
    아니라 생각해도 마음이 그렇게 안되는거 아닌가요... ㅜㅡ
    근데 객관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잖아요 힘들어도 헤어지시길

  • 75. 여초에선
    '18.5.13 10:09 AM (39.7.xxx.153)

    연애상담하면 안되요
    별거아닌거에도 무조건헤어지라함
    1.오히려 시어머니 될분이 자격지심이 있어서 님 결혼생활에 간섭못함
    2.몇달에 몇만원은 고딩들도 하는 수준
    3남친이 답장 안보내고 그런거 봐서는 신경안써도 되는 사이

    남초에 글 올려야 정확한답나와요
    아마 저와 같은 답일듯

  • 76. ㅇㅇㅇ
    '18.5.13 10:12 AM (14.75.xxx.29) - 삭제된댓글

    부모님 모시고와서 그냥짐빼고 나오세요2 2
    남자직장에 알리고 여자 교사에게 알리고 어쩌구 이런거
    다 나중 님께 부메랑으로 돌아옵니다
    님도 동거 했다고 소문나고 그런거 바리진않을겁니다

  • 77. 끼리끼리
    '18.5.13 10:18 AM (221.140.xxx.126)

    성실?????
    몇개월 땜방하는 자리 지속적으로 찾아야는 기간제 교사가 임용준비는 안하고 열두시까지 술자리가 습관이예요?

    어차피 계약만료면 알바 아닌데 거기다 대고 나쁜놈이라고 꼬 꼰디른다교료???? 완전 이 뭥미....

    이상한 남자는 반드시 이상한 여자와 어울린다...가 맞는단걸 입증!!!!!

  • 78. 나오세요
    '18.5.13 10:20 AM (122.34.xxx.207)

    근데 남친 부모님을 본적도 없는데 결혼 결정하고 동거해요?
    약식으로 허락받고... 하는데
    아마 남친집에서는 원글님에 대해서 모를거 같아요. 결혼할 부모님이 무능에 폭력에 외도고,
    시부모님 될 집이 이혼직전인데 그집 며느리 될 님이 모른다는건 심각해요.
    남친도 그집 사람이에요. 절대로 다르지않아요. 다랐으면 애초부터 털어놓고 같이 고민하고 했겠지요.
    애당초 부모랑 연끊었을겁니다.

  • 79. ..
    '18.5.13 10:24 AM (218.237.xxx.58)

    헤어지세요..
    지금 얼마간 힘든게 낫지..평생 후회하며 사실건가요,

  • 80. ..
    '18.5.13 10:43 AM (222.109.xxx.24)

    원글님도 사실 결혼날을 잡길했나 약혼을 했나 제3자가 보기엔 내년 이맘때쯤 결혼예정이라는 그냥 동거녀일뿐인데 뭘 직장에 알리고 자시고하나요.
    바람난 남편과 내연녀도 아니고 님만 우스워져요.
    헤어질거면 혼자 정리하고 나오면 될일.

  • 81. 님도
    '18.5.13 11:02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평범한 집안 여식은 아니죠
    보통 일반적인 부모님이 딸 동거를 찬성해주시나요? 그거 현실에서는 보통일 아니거든요.
    그리고 기간제 선생이라고 해도 학교 선생인데 동거녀가 있다는 말 쉽게 할 수 있나요?
    그 여선생은 대체 무슨죄를 저질렀다고.....
    학교에 동거하는 여자라고 하면서 알려주세요
    진심 학교 선생이라는 자가 저리 사는거...우리애들 쌤이라면 정~~말 싫어요

  • 82. ....
    '18.5.13 11:14 AM (220.118.xxx.92)

    1.은 어쩔수 없는부분. 남친만보고 살거면 무시하시고
    집안 다 보는 분이면 다시 생각하세요.
    2. 큰돈 아니고 중독같지 않으면 놔두세요.
    취미는 존중
    3. 그유부남이 지가 관심있는걸 자꾸 엮으려고 하는거 같아요. 심리적 면죄부랄까. 남친이 별반응 안하면 신경 안쓰셔도 될듯. 남친이 그 여교사랑 둘이 대화하고 만나면 몰라도
    그 유부남교사가 미친×같아 보여요.

  • 83.
    '18.5.13 11:15 AM (106.102.xxx.249)

    무슨 결혼 1년전부터 동거하시나요
    빨리헤어지세요 고생길이 훤하네요

  • 84. 새옹
    '18.5.13 11:23 AM (49.165.xxx.99)

    그 남친은 님 같은 조건의 여자 못 만나니까 목숨걸고 잘햐주죠...그러니 결혼 전엔 자기 본성 숨기고 잘해주는거고...

    아가씨..비슷한 조건의 남자를 만나세요

  • 85. 샤랄
    '18.5.13 11:36 AM (117.111.xxx.21)

    말도 하지마요 폰봤다 어쨌다
    보증금 천만원 안넘으면 포기하고 도망치라고 할 장도의 심각한 상황인데...

    정상적으로 결혼하고 애 낳아 살다보면 조상이 도왔구나 할겁니다. 이 글 두고두고 나중에 돌아보시길...


    긴말하지말고 부모님 앞세워서 당장 짐빼고 부모님 댁에 들어가세요. 부모님 동거 사실 모르셨어도 알리고 동 ㅁ 요청하세요

    그리고 님 일처리 하는거 보니 일단락하고 후기 올리지 마시고 집 나오고 후기 경과상황 후기 써서 여기 언니들 확답 받고 움직여요
    여러가지로 어처구니가 없네요

  • 86. 샤랄
    '18.5.13 11:39 AM (117.111.xxx.21)

    직장에 알리고 뭐 할것도 없어요 그냥 단순 동거녀일뿐.
    당장 짐빼고 부동산에 집 내놓고 복비 물더라도 집 빨리 빼고 보증금 반 받아오면 땡큐.
    다시 말하지만 보증금 빌미로 질척거리고 계속 만나다 장 못떼고 얼굴 미주치느니 그 보증금 저라면 포기해요

  • 87. .....
    '18.5.13 11:50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남친이 바람을 피우는지는 글 내용만 보면 확실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요.
    시댁만 봐도 제 동생이면 결혼 말릴 것 같아요.
    백수 시아버지와 허세 가득한 새 남자랑 사는 시어머니라니.
    두 집에 다 생활비 보내야 할 걸요?
    기간제 교사 월급이랑 원글님 얼마 버는지 모르겠지만 본인 월급 합쳐서 3집 살림 하게될 수도 있어요.
    시부모가 이혼 안해도 그 집 생활비는 책임져야 할 테구요.
    결정은 원글님 몫이에요

  • 88. 남초에서야 당연히 별거아니라하겠지
    '18.5.13 12:11 PM (121.165.xxx.77)

    1번이 왜 별게아니에요? 누가봐도 그게 별거 맞아요

    2번이야 원글이 너무 오버하는 거고 3번은 사람따라 예사롭게도 볼 수 있고 심각하게도 볼 수 있죠. 하지만 1번만으로도 충분히 결혼재고할 사항 맞습니다. 입장바꿔서 원글이 남자고 1번에 해당하는 사람이 여자라도 난 결혼재고하라고 할거니까 딴지는 사양합니다.

    그리고 아직 그냥 남친이니까 조용히 짐싸서 나와요 일단 고시원같은 곳에서 잠깐 있으면서 집 찾아보구요 남친한테는 별말하지말고 그냥 본가에서 알게되서 짐을 급하게 옮겨야했다고 해요 그리고 천천히 헤어지세요. 괜시리 남의 직장가서 뻘짓해서 후환만들지 말고 조용히 하지만 빠르게 헤어시도롣 합니다

  • 89. 매듭
    '18.5.13 12:15 PM (222.109.xxx.131)

    매듭이 얽혔을 때 방법은 두 가지죠.

    각 잡고 앉아서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푸는 것.

    또 하나는 단칼에 잘라내는 것.

    님 상황은 지금 후자입니다.
    단칼에 잘라내고 뒤도 돌아보지마세요.
    각 잡고 앉아서 풀어보려고 하는 순간... 진창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될 겁니다.

  • 90. ..
    '18.5.13 12:37 PM (223.38.xxx.27) - 삭제된댓글

    거두절미하고
    최악의 남자네요~
    거두절미하고 헤어지세요

  • 91. ..
    '18.5.13 12:39 PM (223.38.xxx.27)

    거두절미하고 최악의 남자지만
    남의폰 훔쳐 보는 원글님도 뭐 그닥일거 같음

  • 92. ...
    '18.5.13 12:52 PM (110.70.xxx.94)

    원글님 부모님이 동거를 허락하신 게 일반적이지 않네요. 공무원이시면 문화적으로 보수적이실텐데 무슨 생각으로 딸이 혼전에 동거를 하도록 해주셨을까요?
    지금 관계에선 남친이 원글님께 아무런 의무도 없어요. 배신감에 원글님이 뭐라 따지고 들면 혼자 바보짓하는 게 되는 거예요.
    아버지가 동거 허락 안 하셔서 집으로 들어오라셨다고 조용히 나오세요. 보증금이 얼만지 몰라도 그거 안 주려고 하면 수업료다 생각하고 그냥 잊으세요. 일 크게 벌이지 말고 어리석었다는 거 인정하시고 미련 버리세요.
    사람 인연이 얽히는 건 참 무서운 거라 애초에 좋은 사람과 맺어야지 저런 가정에 얽히면 인생 정말 복잡해지는 거예요. 그냥 시집살이가 호된 차원이 아니잖아요.

  • 93. .....
    '18.5.13 12:58 PM (223.53.xxx.25) - 삭제된댓글

    부모 상견례 없이 동거하는거나
    흙탕물 뿌리겠다 남친한테 얘기하겠다 하는 거 봐서
    원글님 좀 둔하고 눈치없고 판단력 흐리고 그런 사람인 듯요. 맘 아픈데 팩폭 죄송

  • 94. ...
    '18.5.13 1:01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상견례도 없이
    무슨 양가 부모의 약식 허락을 받고 동거를 했다는 겁니까?

    제가 보기엔 님이나 남친이나 비슷한 수준 같군요.....

  • 95. ㅡㅡㅡㅡㅡㅡㅡㅡㅡ
    '18.5.13 1:32 PM (114.207.xxx.239) - 삭제된댓글

    동거하면 이래서 부모까지 욕먹는거예요.
    동료여교사랑 썸타는건 그 유부남교사인것같고
    님 남친은 임용고시 합격하기 전엔 같이 살지 마세요.
    그리고 부모님이 뭐 이혼소송 이런건 그러려니 하세요. 어차피 부모님 멀쩡히 계셔도 힘든게 시댁이예요. 그것도 없는 시댁..
    얼른 나오시고요. 부모님 욕먹이지 마세요. 잘 사는 사람들 품격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 한번 보시고 좀 그렇게 살려고 해봐요.

  • 96. ..
    '18.5.13 1:35 PM (180.228.xxx.85)

    아니 뭐가 그렇게 좋아요.급하게 동거에 결혼까지 할 생각인지....정신차리고 이성적으로 이젠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

  • 97. 둘의
    '18.5.13 1:39 PM (59.3.xxx.121)

    두사람 조합은 평범한 중산층은 커녕
    대책없는 시부시모로 인해 극빈자로 추락할겁니다.
    님이쓴남친의 장점
    영민하면서도 굉장히 건전하고 안정된 정서를 갖고
    저를 너무 좋아하고, 제가 조금이라도 차가운 모습을 보이면 떠날까봐 전전긍긍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직장생활 착실히 하고 의리 있는 남자다운 모습에 반해
    함께 열심히 화목하게 살 미래를 꿈꾸고 결혼을 진행하는 중이었어요 .
    남자가참 약삭빠르고 여우인거 같은데
    본모습 숨기느라 힘들었을것이예요.
    안전이별하시고 님도 동거한 전력이 있으니
    다음사람에게 사죄하는 맘으로 사귀세요.

  • 98. 둘이 비슷해보이는데
    '18.5.13 1:53 PM (223.33.xxx.100)

    댓글들이 이런글에는 호의적이네요?

  • 99. 에헴!
    '18.5.13 2:06 PM (203.226.xxx.116)

    동거하시길 잘 한듯 합니다-
    결혼이었으면 ㅠㅠ 생각만해도 슬프네요
    안전하게 이별 잘 하시고-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 100. .....
    '18.5.13 4:05 PM (113.10.xxx.6)

    뭐가 그렇게 급해서 동거를 하나요.

  • 101. 동거가 신의 한수
    '18.5.14 2:03 AM (125.184.xxx.67)

    동거부터 했기에 상황 판단할 기회도 온 겁니다.
    동거가 문제의 발단도, 원인도 아니예요.
    동거 가지고 어쩌고 하는 사람들 말 귀담아 듣지 마세요.
    얼른 정리하고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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