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화낸게 잘못일까요?
1. T
'18.5.12 7:12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남편분 다음부터 빈손일듯요.
2. 새벽
'18.5.12 7:14 PM (125.142.xxx.167)남자가 제일 어려워하는 일을 시키셨네요.
그렇게 애매하게 "이러이러~한 거 사다 줘." 하면 멘붕 올걸요.
품번까지 딱 정해줘야죠.
그래도 최대한 골라서 파우치 2개 사왔네요.
남편이 안됐어요 ㅎㅎ
비싼 돈 주고 사왔는데 욕먹고 ㅎㅎ3. 저러면
'18.5.12 7:14 PM (211.201.xxx.173)차라리 빈손이 낫겠네요. 필요도 없는 걸 저 돈을 주고. ㅡ.ㄷ
4. ...
'18.5.12 7:16 PM (219.251.xxx.38)매번 전화도 없이 저렇게 사온다면 화냈을 것 같은데
이번이 처음이라면, 뭐 사기전에 나한테 전화해서 물어봐달라고 말 했을 것 같아요.
말했는데도 매번 그런다면 화낼것 같고요.5. ...
'18.5.12 7:1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남자에게 이거 저거 사오라고 하면 난감하죠
내가 인터넷 면세점에서 결제한 후에 들고 오라고 부탁하는 정도면 모를까
그것도 출장가는 사람에게는 미안한 일이죠6. 그렇군
'18.5.12 7:18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남자들은 그렇게 말해봤자 못 알아먹어요.
사진 찍어서 톡으로 보내주고 이거랑 똑같은거 사와.
이렇게 말해야되요.
이거랑 비슷한거 사라고 하면 큰일나요.
전혀 딴거 사와요.ㅠ7. 원글
'18.5.12 7:18 PM (112.148.xxx.86)그런 스카일이에요,,독불장군,
자기가 그리믿고 진행하는,
제가 보기엔 손에 거는게 없던게 아니고 아예 관심조차 없던거 같아요..
차라리 사지를 말지, 면세점에서 산거라 환불 안되지 않나요? 어쩌나요?8. 아쉬워요
'18.5.12 7:24 PM (222.106.xxx.19)사진을 보여주며 사다달라고 해야 탈이 없어요.
다른 것 사왔으면 우선 고맙다고 하고
내 설명이 부족해서 원하는 것과 다른 거라고 말하면 되죠.
생전 처음 사는 물건이면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스트레스 받아요.9. ...
'18.5.12 7:2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사진 보여 주지 그러셨어요.
10. 원굴
'18.5.12 7:25 PM (112.148.xxx.86)실물 보여줬어요,,
전에 있던게 뜯어진거 있었거든요..11. .....
'18.5.12 7:26 PM (106.102.xxx.115) - 삭제된댓글나 같으면 다신 아무것도 안 사다줌.
12. ㅇㅇ
'18.5.12 7:26 PM (121.168.xxx.41)꼭 면세점에서 사야 되나요?
그냥 인터넷으로 필요한 거 내가 사고 말겠어요13. 원글
'18.5.12 7:27 PM (112.148.xxx.86)그러게요.. 그냥 제가 사고말것을,,
다신 안사다줘도 되어요,,
잘 사다주지도 않았어요..
잘못 사오는바엔 안사오는게14. ㅇㅇ
'18.5.12 7:28 PM (121.168.xxx.41)잘못 사오는바엔 안사오는게
ㅡㅡㅡ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15. ...
'18.5.12 7:30 PM (180.69.xxx.115)인터넷 면세점에 남편이름으로 가입합니다.
여권번호랑 출국날짜 비행기 티켓 있으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것저것 필요한거 구매후 프린트or핸폰으로 보내줍니다.(내역)
몇번 게이트 면세에서 받는지 다 나옵니다.
남편은 그냥 그거 들고 갔다 들고 들어옵니다.
잘했다 궁디 툭툭 해줍니다.
끗...16. 으으
'18.5.12 7:31 PM (58.225.xxx.20)원글님이 화낼만하네요.
엉뚱한거 사와도 다음에 뭐안사줄까봐 남편눈치
살살 봐야하나요.;;17. ...
'18.5.12 7:40 PM (223.38.xxx.67) - 삭제된댓글차라리 인터넷 면세점 주문을 하시지...
18. 그냥
'18.5.12 7:45 PM (178.191.xxx.149)직접 사세요.
출장이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19. 음..
'18.5.12 7:49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별것도 아닌 물건하나 제대로 못사주나요?
으~~~정말
관심도 없고 의욕도 없어서 그런거예요.
혼자가든 동료랑 가든 남자들 면세점에가서 물건도 잘사고 부인이 부탁한거 쇼핑도 잘해요.
지들도 안사면 시간도 남고 뻘쭘~해서 더 사고싶어 하기도 하구요.
전화해서 살거 정말 없냐고 확인도 하고
예전 부모님 세대 남자들과 요즘 40대 이하 남자들 달라요.
지들 물건도 엄청 잘사고 취향도 있고
여자들 물건 아는것도 많구요.
못사는것이 아니라 귀찮아서 안사주는거죠.
이런거 자꾸 이해해주면 안됩니다.
남자들 다~그렇다하면서 이해해주고 이해해주니까
점점 안하는거죠.
따끔하게 요구하고 정확하게 사도록 연습을 계속 시켜야해요.
물건 보여주고 제품번호나 색상 이런거 정확하게 알려주고
매장에 가서 살 수 있도록
연습 또 연습 또 연습
그리고 해외 나갈때 가족 선물은 꼭~~사는거라는 연습을 시켜서
머리속에 선물은 사야된다~라는 세뇌가 되도록 시키고 또 시켜야해요.
그래야 아~~해외에 나간다 -> 가족 선물은 사야한다 로 각인됩니다.
안한다고 포기하고 안시키면
평~~~~~~~~~~~~~~~~~~~~~~~~~~생
죽을때까지 안합니다.
힘들어도 시키고 또 시키고 끊임없이 하나 하나 하나 시켜야
한개 하고 두개 하고 열개하고 스무개 하는겁니다.
안시키면 단 하나도 안한다는거죠.
누가 이익인가요?
남편만 이익입니다.
시키면 지금당장은 힘들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인이 이득이 됩니다.
지금 싸우기 싫고 힘빠져서 안시키고 포기하면
나중에는 부인만 손해봅니다.
애들도 장기적인 교육이 필요하지만
남편들도 장기적인 교육을 시켜서
50대 들어가면 남편들 잘 부려먹을 수 있도록
꾸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20. 혹시
'18.5.12 7:50 PM (123.243.xxx.192)레스포삭 루루 말하신 거면 없었을 거예요
저도 데일리로 들고 다니는데
지퍼 고장나서 새로 면세점에서 사려했더니 없고
작은 거는 혹시나하고 봤는데 다 파우치더라구요
저도 찾기 힘들었으니 남자분은 더 어렵고 헷갈려 그냥 사셨을 법해요21. 남자들한테
'18.5.12 7:53 PM (1.225.xxx.50)뭘 사오라고 부탁할 땐
브랜드명하고 모델명을 정확하게 알려주는게 좋아요.
크로스백 하나 사와 그러면 여자가 부탁을 받았다 해도
그거 당장 필요한 거냐고 말 나올 만 하죠.
있쟎아 머시기 거시기할 만한 가방 하나 사와...이렇게 말하는 거랑 똑같은데요.22. 음..
'18.5.12 7:5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남편 부려먹는것에 대해서 거부반응하는 분들 많은데
남자들이 여자보다 훨~~~씬 체력이 좋고
남자들도 나이들수록 회사일이 점점 줄어서 일도 많이 안하고
또 여유생기니까 음식도 비싸고 좋은거 먹으러 다니고
골프치러 다니다보니
지들은 나름 체력좋고 건강합니다. 여자들에 비해서
그래서
남자들 회사일 힘들다고 봐주면서 회사일 하는 여자들이
이해해주고 이해해주고 하다보면
여자들일은 계속 늘어나고 남자들일은 계속 줄어들어요.
그러면 여자만 힘들고 체력 딸리고 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게 되는거죠.
남자들 체력 좋다~나보다 힘세다~라는것을 머리속에 각인시켜서
뭐든시 시켜야합니다.
무거운것도 무조건 남편들이 들게하고
힘든것도 남자들 시키고
피곤할까? 이해해주지 마시고
무조건 시키고 또 시키고 또 시켜서
익숙해지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야 50~60대 되도 남자들이 뭔가 합니다.
절대 남편 힘들까봐 내가 대신하겠다는 그런 생각을 버리고
시켜야합니다.
내몸 아프면 남편들이 간호해 줄까요?
나만 손해입니다.
남편들 간병 제대로 하는 사람을 못봤어요.
그러니까 내몸은 내가 아끼고 힘든건 무조건 남편에게23. 원글
'18.5.12 8:00 PM (112.148.xxx.86)그동안 쌓인게 터졌나봐요..
없었으면 전화를 하거나 차라리 애들것을 사오지,,
근대 요즘 왜 손에 드는게 없어졌나요?그거 편한데...
암튼 제가 사다줬는데 과하게 화낸건 같아요..24. ㅡㅡ
'18.5.12 8:06 PM (122.45.xxx.28)같은 여자지만...왜 화를 내죠?
안사왔음 몰라도 딴에는 뭔가 시도는 했네요.
그냥 웃으며 아이고 애썼다 하고 담엔 안시키던가
좀더 정확히 시키던가 하면되죠.
제일 싫은 일 중 하나가 관광도 아닌 회사 출장길에
뭐 하나만 사줘라 뭐 힘든 것도 아니잖냐
해외 갈 일 없는 것도 아니라면서 몰라요?
남편도 싹싹한 스타일 아닌거 더 잘 알연서
그래도 뭐라도 사왔네 하고 말겠어요.25. ..
'18.5.12 8:36 PM (49.170.xxx.24)온라인으로 구매해서 남편이 출국한 때 면세품 인도장에서 받아서 챙기게 하세요.
쇼핑 못하는 사람 붙잡고 화내면 뭐하나요?26. 원글
'18.5.12 8:39 PM (112.148.xxx.86)남편이 인도장 게이트 찾아가는걸 싫어해요..
비행기 타는방향과 어떤지 몰라해서 전부터 싫어했어요.
새로운건 시도를 안하려하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그냥 무늬는 상관없이 손에 들수있는건만 사오라한거구요.
없으면 연락을 하든가 그렇게 한개더 아닌 두개를 사버려서요ㅜ27. ^^
'18.5.12 8:40 PM (125.176.xxx.139)면세점홈피에 가서, 원하는 물건을 찾아서, 그 물건의 브랜드명, 사진과 가격, 물건 번호 등이 잘 나오게 사진을 찍어서 남편에게 톡으로 보내줘요. ' 이거야. 없음 말고.^^' 라고도 보내요. 그럼 남편은 면세점에서 그 매장만 찾으면 되요. 그 매장에 가서, 톡 사진을 직원에게 보여주고, 기다렸다 결제만 하면 되요. 어쩔땐, 남편폰으로 제가 그 직원과 통화할때도 있어요. ( 그 물건이 없을경우 등 ^^) 이렇게하면 남편도 잘 사와요.
제 남편도 그렇게 제가 원하는건 안 사오고, 이상한거 사온경우많았어요. 뿌듯한 표정으로 이상한 걸 주는데... 교육을 하려면, 화를 내면 안돼요. 화내면 교육의 효과가 없어요. 잘못사온건 그냥 넘어가고! 다음부턴 구체적으로 콕 집어서 '이거 사줘'라고 해보세요. 공항의 어디쯤가면 이 매장이 있다더라..직원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기만하면 됀다. 등 설명해주세요. 한번에 여러가지 사오라고하면, 못 해요. 한번에 하나씩. 곧잘하는거 같으면, 봐서, 한번 출장에 두가지 물건 서로 다른 매장에서 사오기 등 윗 단계로 넘어가야죠.^^28. ...
'18.5.12 8:41 PM (125.177.xxx.43)면세점에서 부탁할땐 인터넷 면세로 내가 주문하고 찾아오라거나
사진 모델명 찍어주고 매장 가르쳐주고 사오게 해요
그게 안되면 그냥 국내에서 내가 사고요
남자들 츨장가믄데 말로 대충 부탁하면 안되요29. ...
'18.5.12 8:42 PM (125.177.xxx.43)실물 보여줘도 기억못해요. 사진 찍어서 그 매장에서 직원에게 보야주게 해야죠
30. 결혼
'18.5.12 9:12 PM (211.209.xxx.57)몇 년차이신지....남편의 성향을 그렇게 모르시는게 이상하네요.
그런 심부름 제대로 성의껏 해 줄 스타일 아니라면 그냥 내가 샀어야 하지 않나요?31. ㅋㅋㅋㅋㅋ
'18.5.12 10:30 PM (178.197.xxx.36)인도장 게이트도 찾기 귀찮아 하는 사람한테 진짜 많이 바라셨네요. 애초에 쇼핑은 딱 그거 쓸 사람이 산 거 아니면 맘에 안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진짜 많은 거 바라셨네요. 내가 직접 산 것도 막상 안 쓰는 거 투성이인데 면세점에서! 남편에게! 대충 이런 거 사와라 주문하는 거 자체가 그 돈 버리겠다는 의지죠.
32. ㅇㅇ
'18.5.13 1:50 AM (1.228.xxx.120)에고 여동생한테 시켜도 싫어했을 듯한데요..
33. 인도장 가는 것보다
'18.5.13 3:50 AM (59.6.xxx.151)쇼핑이 훨씸 귀찮죠
면세점마다 들어와 있는 모델들도 다르고요34. ..
'18.5.13 8:53 AM (49.170.xxx.24)그러게요. 인도장 게이트 찾아가는 것도 싫어하는데 매장은 찾아갔을까요? 그냥 안간 것 같은데... 지나가는 길에 있던 화장품 매장에서 사온 것 같은데요. 그 정도면 그냥 마음 비우고 사시거나 온라인에서 할인 받아 샀으면 얼마 절약 했을텐데 당신이 안사다줘서 국내에서 얼마 주고 샀다고 비교해서 얘기해 보시던가요.
35. ㅇㅇ
'18.5.13 10:21 AM (121.168.xxx.41)손에 들 수 있는 것
ㅡㅡㅡㅡ
어떤 걸 말하는지 머리에 안 떠올라요36. 에휴
'18.5.13 12:00 PM (221.139.xxx.144)유별나다 애들 크로스백정도는 걍 인터넷에서 사면되지 ...
37. 그리
'18.5.13 1:49 PM (14.52.xxx.212)비싸지도 않은 걸 꼭 남편 시켜야 하나요? 그냥 백화점에서 사고 말지. 남자들은 꼭 집어서 한가지만 하라해도
할까 말까에요. 그렇게 본인 남편을 모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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