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5세에 취업했어요.
이력서를 보내면 열람은 했는데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쉰중반의 나이라 그렇구나 생각을 했지요.
그러다 며칠전 면접 본 병원에서 담주 수요일부터 출근하라는 전화를 받았답니다.
경험이 없어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증을 따고 그걸로 또다른 일을 할 수 있는걸 감사히 받아들입니다.
1. winterrain
'18.5.12 6:15 PM (125.132.xxx.105)축하해요^^
2. ..
'18.5.12 6:16 PM (116.127.xxx.250)대단하세요 !!!!
3. ㅇㅇ
'18.5.12 6:17 PM (175.223.xxx.77)축하드립니다!!!
대단하셔요4. 인생 2막
'18.5.12 6:22 PM (175.213.xxx.162)화려하게 문을 여셨네요. 잘 헤쳐나가시기 바랍니다.
나이 그까~꺼 별겁니까?
축하해요!!!5. ㅋ
'18.5.12 6:23 PM (49.167.xxx.131)추카추카 부럽네요 저도 뭔가 일을해야하는 50대인데 경단 몇십년이니 할일이 몸쓰거나 애기보는 일뿐이네요ㅠ 아 돈벌고 싶당 ㅠ
6. 축하드려요
'18.5.12 6:25 PM (1.229.xxx.7)저두 지금 실습중이라 현실감 돋습니다 ㅎㅎ
오십 넘은 나이라 망설였는데 현장에 나오니 연배 높으신 분들 예상외로 많으시더 라구요~
용기 얻어 갑니다 ^^7. Athena
'18.5.12 6:25 PM (122.34.xxx.66)노인환자들 똥오줌 구토물 받아내는거 하실걸요. 55세 신입을 굳이 가르쳐서 언제 써먹겠어요. 허드렛일 시키는 용도로 하는거지
8. 윗님 까칠하시네
'18.5.12 6:33 PM (222.117.xxx.198)저도 지금 실습중이에요.55세도 요양원.요양병원에서 일하시고. 똥오줌 구토물 안받아내요. 걱정마세요.
9. 취업
'18.5.12 6:34 PM (1.243.xxx.72)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0. 어썸
'18.5.12 6:36 PM (221.149.xxx.181)정말 축하드려요
대단하십니다
저희 이모도 병원 다니고 계시는데
쉬다가 일하시니 활력도 돋으시고 보람도 느끼세요
건강 잘 챙기시면서 오래 오래 즐겁게 일하세요^^11. 축하합니다~
'18.5.12 6:41 PM (222.233.xxx.49)저는 47세인데
올해3월에따고 알아보고있답니다.
요양병원인가요?
저윗님 구토물.똥은 간병인들이하세요12. 급하면
'18.5.12 6:46 PM (223.38.xxx.169)사람몸을 다루는데 똥 오물 구토물 다 받아내죠
이거 직업정신으로 하는겁니다
소중한 일이구요
산부인과의사는요? 수술하면 수술방은요?13. 축하드려요
'18.5.12 6:46 PM (1.240.xxx.128)와~ 축하드려요!
알바몬 뒤지고 있던 제게 희망을 주시네요.
꾸준히 잘 다니시고 가끔 소식전해주세요~14. 지인언니
'18.5.12 6:46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56세 아는 언니도 2년전에 자격증 따서
1년은 한의원에서 일하다
지금은 간호조무사로 3교대 일하는데
힘들지만 배우는것도 많고 뿌듯하다고 하더군요.
축하드려요~15. ..
'18.5.12 6:52 PM (211.243.xxx.108)일단 채용된 거 축하드려요~~
일은 하다보면 힘들 때도 있고 잼날 때도 있고 그러는 거지요~16. 취업
'18.5.12 6:53 PM (1.243.xxx.72)사람인, 메디잡, 널스잡 이런데도 보구요.
종합병원들은 자체병원사이트에 채용공고 하더라구요.
500병상인 종합병원이구요.
포괄간호병동입니다17. ㅇㅇ
'18.5.12 7:03 PM (211.36.xxx.198)평생 전업이다가
평생 일한 남편 쉬라고
대신 일 시작한분 있어요.
취업도 간신히 한방병원
밤근무로 사작했는데
이분은 너무 열심히
해서 지금은
환자들이 이분만 찾는데요.18. 축하드려요
'18.5.12 7:05 PM (175.193.xxx.206)나이들어서 재취업을 해서 오래가려면 그동안의 경력, 내가 가진것, 아는것, 다 내려놓고 초보의 자세로 배우려는 마음이라 생각해요. 그럼 어느새 능력자가 되어있을거에요.
19. 포도주
'18.5.12 7:12 PM (115.161.xxx.21)축하드립니다.
사회에서 자리가 있고, 자기 노동과 두뇌로 돈을 번다는 것은 신성한 것입니다.20. ㄷㄷ
'18.5.12 7:20 PM (58.122.xxx.51)정말 희망적인 글이네요. 50이후에 시작해도 정말 뽑아주나요. 현장에들 많이 계시나요?
21. ..
'18.5.12 7:22 PM (218.55.xxx.27)축하드려요. 매일매일 보람챠 하루 되시길~
22. ...
'18.5.12 7:3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축하드려요.
똥오줌 받아내는거
누군가의 생존을 위해 헌신하는 거에요.
본인은 늙어서 그렇게 되지 말라고
장담할 수 있는지.
간호사도 필요하면 똥도 파내고
소변줄도 끼우고 받아내고 해요.
고마워할 일이지
비하하고 천시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 간호조무사가 하는 업무는 아니고요.23. ...
'18.5.12 7:3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축하드려요.
똥오줌 받아내는거
누군가에게는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거에요.
본인은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지.
고마워할 일이지
천시하고 무시할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하는 업무는 아니고요.24. 축하드립니다.
'18.5.12 7:44 PM (188.220.xxx.53)대단하세요.
원글님께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라고,
원글님 손길 닿는 환자들에게 원글님이 축복이기를 또 바랍니다.25. ...
'18.5.12 7:47 PM (119.69.xxx.115)멋지십니다. 나이따위를 가지는 편견. 경단녀라는 편견을 뻥 차버리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26. 축하합니다
'18.5.12 8:38 PM (125.128.xxx.148)멋지세요~~홧팅 하세요!!!!!
27. 현비
'18.5.12 8:40 PM (110.70.xxx.16)전 올해 3윌 9일 국비로학원 등록해 4월9일부터 실습중입니다
54살이구요
열심히만할려구요 내년 3월에 시험 꼭 합격할려구요
사는데 급급해 자격증 하나없이 이일 저일 전전하다
작년 에 지른거죠
이대론 아니다
취업은 아무도 모른답니다
두렵지만 이런저런 얘기에 귀닫고 도전합니다
취업하면 글 남길께요28. 의사도
'18.5.12 8:47 PM (1.242.xxx.191)더러운거 다 만지고 냄새맡는고만
별 이상한 댓글이...29. 천박한댓글
'18.5.12 9:47 PM (111.171.xxx.86)Athena 씨
댁의부모나 가족중 한명이 병원에서 똥오줌 받아내야하는상황도 옵니다
참 천박한발상으로 댓글 다십니다
머리가 있으면 생각이라는것도 좀 하고 사세요
안봐도 댁이 어떤사람이고 어떻게 살고있는사람인지 상상이 가네요30. ...
'18.5.12 10:16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간호조무사 급여는 어떻게 되나요
경력 되면 어느정도까지 받게 될까요
안정적인 직업으로 좋은가봐요31. 빛의나라
'18.5.12 10:52 PM (121.189.xxx.65)멋지시네요!
축하드립니다!32. 행복한 나날
'18.5.13 12:41 PM (112.161.xxx.110)축하드려요!
멋진 출발 응원합니다^^33. 오훗
'18.5.13 3:44 PM (122.36.xxx.77)축하드립니다
34. 대단
'18.5.13 3:55 PM (175.116.xxx.169)와 대단하시네요
하고 싶어도 일단 몸이 안되고 힘들어서 못하는 일인...
널스잡은 아마 시작하자마자 내가 환자가 될 듯한 느낌적 느낌...35. 포괄병동에서
'18.5.13 4:10 PM (211.189.xxx.25)간호조무사가 하는 일은 간병이에요
간호업무는 아닙니다.
일반 간호조무사보다 페이는 좀 더 높을거에요.36. ㅇㅇ
'18.5.13 4:15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일단 일해보시고 나서 3개월은 버티고 나서 글쓰셔야죠
37. 취업을 알아보는46세
'18.5.13 4:32 PM (125.186.xxx.136)저도 한식조리사.간호조무사.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일년보고 있어요..
취업축하드리고요.힘이 됩니다.38. 대단하셔요
'18.5.13 4:49 PM (221.166.xxx.92)부디 건강하게
직장생활하세요.
축하합니다.39. ...
'18.5.13 4:52 PM (175.202.xxx.56)축하드립니다
저도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있는데 지금은 하고 있는일이 있어서 다음에 도전해
보려고 생각중이에요40. .....
'18.5.13 5:44 PM (110.11.xxx.228)Athena
'18.5.12 6:25 PM (122.34.xxx.66)
노인환자들 똥오줌 구토물 받아내는거 하실걸요. 55세 신입을 굳이 가르쳐서 언제 써먹겠어요. 허드렛일 시키는 용도로 하는거지
------
뇌에 똥오줌만 들었나봅니다41. .....
'18.5.13 5:45 PM (110.11.xxx.228)원글님 축하드려요 멋지십니다
42. ㅇㅇㅇ
'18.5.13 5:46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뇌에 똥오줌만 든게 아니라
취업시장이 나이든 사람 자체를 워낙 기피하니 그렇게 쓰는거겠죠
저도 먼저 댓글 달았지만 합격했다 좋아하는게 아니라 몇달 일해보고 정착하고 글쓰는게 맞다고 봐요
물론 본인은 너무 기쁘니 적으신거겠지만여43. .....
'18.5.13 5:56 PM (110.11.xxx.228) - 삭제된댓글어떤 경우에만 글을 쓰는게 맞다고 설정하는건 동의할수 없어요. 다양한 소회를 쓰는 익명게시판인걸요.
똥오줌 댓글은 내용보다 형식의 천박함을 지적한겁니다44. 원글
'18.5.13 6:11 PM (1.243.xxx.72)취업해서 기쁜맘에 올린글입니다.
쉽게 얻은 직장이 아니여서 한두달 다니다 그만둘생각은 애초에 가지고 덤벼들지도 않았구요, 3개월가량되면 그간의 소감을 다시 한번 쓸 생각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제손길이 필요치 않을것입니다.
제손길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겠습니다.45. 잘 올리셨어요
'18.5.13 6:17 PM (223.38.xxx.242)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