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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자기털을 뜯기도 하나요...?(애견님들..)

멍이맘 조회수 : 8,628
작성일 : 2018-05-11 23:18:37
토이푸들 11살 노견이에요.
얼마전 자궁축농증 수술을 받고 회복도 빨라서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수술전처럼 잘 먹고,잘 자고,잘 놀구요.

오늘 저녁때 우연히 엉덩이쪽을 보다가 깜짝 놀랐네요.
500원짜리 동전보다 훨씬 크게 털이 다 빠져선 살이 뻘겋게 보이는거에요..ㅠㅠ
이거 분명 며칠전에 산책후 목욕시켜줄때까지도 못봤었거든요..

남편은 스트레스로 자기털을 물어뜯은것같다고 하고,
전 피부병인것 같다고 하고
여튼 내일 아침 일찍 병원에 데려가보려구요.
근데...
곰곰 생각해보니 산책을 수술전후로 많이 못시켜줬었어요.
힘들까봐 그랬던것도 있었는데...ㅜㅜ
거기다 저까지 치료목적으로 전에없이 걷기운동을 하루에 두어차례씩 혼자만 다녀오니 혼자서 나름 긴시간을 지내는것에 은근 스트레스를 받았나싶기도해서 가슴이 아프네요..

어휴....
얼마나 쓰리고 아플까...
그동안 십년넘게 키우면서 심술부릴때 간혹 휴지를 찢어버리는건 본적이 있었어도 자기 엉덩이쪽털을 저리 뜯어놓은건 또 첨있는일이네요~
넘 동그랗던데...저거..피부병..인걸까요~??
여튼 병원에 데리고 갔다와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넘 속상하고 답답하네요~;;;
IP : 223.62.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네
    '18.5.12 1:06 AM (175.223.xxx.98)

    탈모같은데요 스트레스로 인한건지 피부병인지는 병원가셔서 처방받으세요. 물어뜯어서 동그랗게 털이 빠진다는 아닌 것 같아요.

  • 2. ...
    '18.5.12 3:20 AM (70.79.xxx.88)

    탈모 같아요...에궁.

  • 3. ..
    '18.5.12 7:11 AM (1.227.xxx.227)

    스트레스성 탈모같아요 산책못해서요 집안에서 갑자기 피부병 걸릴일이 뭐있겄어요 상식적으로요 산책시켜주세요

  • 4. 동그랗게 뜯어 내는게
    '18.5.12 8:52 AM (58.140.xxx.122)

    강아지 능력으로 가능할까요?
    만약 지가 뜯었으면 듬성 듬성 이렇게 뜯어놓죠

  • 5. 그런 적 있어요
    '18.5.12 9:18 AM (61.97.xxx.243)

    우리 강아지 자기가 털 물어서 동그랗게 뜯어놓았어요.
    어느날 강아지 엉덩이를 잡았는데 아프다고 난리쳐서 가만보니 동그랗게 털이 빠져서 벌겋게 되어 있었어요.
    얼른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얘 혹시 왕따냐고...
    집에 다른 강아지들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니라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자기가 뜯은 거였어요. 뭔가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어서 자기가 뜯어냈는데
    정말 듬성듬성 안하고 꽤 큰 면적에 털이 하나도 없이 빨갛더라구요.
    그래서 더 예뻐해주고, 쓰다듬어주고 그랬는데 그 이후로는 괜찮더라구요.
    지금은 하늘나라에 간 우리 큰흰둥이... 그때 왜 그랬었니?
    오늘도 보고 싶다...

  • 6. ...
    '18.5.12 9:30 AM (223.38.xxx.248)

    윗님~
    이긍..큰흰둥이..짠하네요..ㅠㅠ
    병원문 열자마자 데리고 가려고 준비중이에요.
    다녀와서 결과올릴게요.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 7. ...
    '18.5.12 1:51 PM (223.38.xxx.25)

    스트레스 맞다네요..ㅠㅠ
    좀더 신경 써주고 산책도 짧게라도 가능한 매일 시켜줘야겠어요.
    애휴~털이 잘 안나거나 나도 색이 티나게 다를수도 있다네요..ㅜㅜ

  • 8. 기다리고 있었어요
    '18.5.12 2:23 PM (61.97.xxx.243)

    큰흰둥이 이야기 쓴 사람인데 병원 다녀오신다기에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도 깜짝 놀랐었는데 딱 자기 입 닫는 곳을 동그랗게 털을 뜯어냈더라구요.
    그런데 금방 털이 하얗게 소복하니 올라와서 시간이 지나니까 어디였는지 못찾겠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예요. 저희 큰흰둥이도 열살 넘었을 때였어요.
    지금 생각해도 무슨 스트레스였는지 잘 모르겠는데ㅜ 신경써서 자꾸 만져주고 예뻐해주니
    괜찮았어요. 어쩌면 다른 놈들 신경쓸 일이 있어서 큰흰둥이에게 신경을 안써서 그랬는지도ㅜ

    수의사 선생님이 피부병이 아니라고 살짝 아쉬워했던 (제가 보기에) 기억이 나네요...
    금방 낫는 거라서요.

  • 9. ...
    '18.5.12 5:35 PM (223.38.xxx.144)

    61.97님 댓글보니 그래도 좀 안심이 되네요.
    저희멍이도 금방 털이 자랐으면 좋겠어요.

    히잉~
    근데 큰흰둥이 이야기 읽을때마다 자꾸 감정이입이 되서리..ㅠㅠ
    지금은 얼마나 보고싶으실지 울컥~ㅜㅜ
    지금 키우시는 멍뭉이들과도 오래오래 예쁜추억 만드시며 행복하게 사세요^^

  • 10. ^^
    '18.5.12 6:18 PM (61.97.xxx.243)

    정말 가끔 울컥하면서 보고싶어요. 큰흰둥이말고도 다른 강아지들... 잘해주지 못했는데도
    항상 사랑을 담은 눈으로 저를 봐줬던... 지금 남아있는 놈들만 키우고 더는 못키울 거 같아요ㅜ
    원글님도 멍이 데리고 오래오래 즐겁고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11살은 막 청년기를 벗어난 나이인 거 아시죠?^^
    사람보다 강아지 수명이 더 연장되어서, 저도 늙은 우리 강아지들 이제 아저씨되었다 해요 ㅎㅎ
    실은 할아버지 나이인데요. 아파도 오래만 살아주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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