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어린 아이들 지나친 사교육을 시키지 말라고 해도
나이 들어 자기 적성을 찾으면 이미 늦었다~~~~하니
콩만한 대여섯살때 애를 학원 보내며 볶을수밖에 없다 싶네요....
대여섯살때 흙만지며 놀고 어영부영 일고여덟아홉 열살 독서하고 한글 깨치고 학교 재미붙이며 평범히 보내고
이제 공부할까 운동할까 십대에 어 야구선수 멋지다 하면
야 막차도 한~~~참 전에 갔다 이미 될 애들은 빡세게 하다가 부상당해 은퇴를 하든지
아님 살아남아서 해외 구단에서 스카우트 제의 받는 나이다.
그냥 넌 인문계나 자연계나 실업계나 정해서 공부나 하셈 이니.....
전 방금 피아노 띵띵 띵띵 겨우 더듬더듬 거리는 8세 딸이 엄마 나 피아니스트 될래하는데
1년 해봤더니 본인도 될성부를 나무가 아니고 나라는 토양도 안되는구나 싶어
응...그건....니가 콩쿨 우승을 몇 번씩 하고 나서 생각해 보는거야...하고 맘이 좀 그랬는데
고 2에도 그러는군요...ㅠㅠ
어릴때 유소년야구클럽에라도 갔으면 본인 파악이 빨랐으려나요
이러니 사교육을 안시킬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