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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북핵 대화의 별은 달( Moon )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 FP )가 첫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FP 는 10일(현지시간) 한국의 실용주의적 대통령이 없었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속에서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FP 는 "문 대통령은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했다"며 "하지만 달은 그렇게 쉽게 가려질 수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을 영어로 달을 의미하는 문( Moon )에 비유한 것이다.
미 국무부에서 대북 정책을 담당한 전직 관료 민타로 오바는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 북미 관계에서 완전히
저평가된 촉매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