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여자 아이들 단짝있으면 제딸이 소외될까요?

ㅇㅇ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18-05-11 09:12:04
3월입학하고 한달 놀이터에서 많이 놀았어요
같은단지 살고 등하교 자주 마주치고 하교후 한달가량
놀이터 놀던 친구A에게 단짝이 생겼어요
B라는 아이와 급하게 친해진모양이에요
A엄마가 인상도 강하고 제가 처음엔 부담스럽지만
애들이 잘놀아서 얘기도 많이 하고 지냈는데
지금은 좀 후회 스럽네요
그엄마가 B라는 엄마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엄마들끼리도 친하고 애둘도 잘맞는데
그걸 뭐라고 하는게 아니고 그아이들이
방과후 수업을 이번 분기 신청했어요
울딸은 좋아해요 그아이들도 신청해서 같이하면되겠다며
근데 제가 볼땐 상처받을거 같거든요
한번은 울딸이 놀이터 다른 반애랑 놀다가 그아이들이 와서 같이 노는데 울딸보다 둘이 서로 이름 부르며 놀아서
딸이 집에 오는길에 엄마 그아이둘이 대개 친한거 같더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A라는 애가 첨엔 그리잘놀았으면서 단짝생기고 부터
딸에게 소원하게 대해요 등하교길만나도 시큰둥
그날 놀이터서 우연히 본날도 딸은 좋아서 잡으로 가니 나따라오지마 이러구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솔직하게 방과후 딸은 빼고 싶어요
제눈엔 상처받을거같아 보여서요 굳이 그런상황에놓이게
하고 싶지않아요
유치원때도 6살때 딸애3명이 똘똘뭉쳐서 안끼워져
울고 상처받은적도 있어요


IP : 39.7.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과 후는
    '18.5.11 9:30 AM (61.80.xxx.46)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면 될꺼같아요.
    하고 싶은지~ 거기엔 다른 친구들도 있을꺼니까요.
    놀이터에서는 그 아이 엄마들이 아이들한테 지도하면 좋겠지만 안 된다면 놀이터 안가는게 맞을꺼 같아요.
    따돌림 당하는 상황이되면 아이들 한테 그러면 **가 속상해. 다 같이 놀아~ 하고 이야기는 해도 될꺼 같아요.

  • 2. ㅇㅇ
    '18.5.11 9:36 AM (39.7.xxx.211)

    딸아이는 방과후 하고 싶대요 그런데 우리반에서는 다른 친구들이 없어요
    아이는 그아이들과 놀려고하는데 그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좋으니깐 안끼워줄까 걱정 되는거구요

  • 3. ㅇㅇ
    '18.5.11 9:38 AM (39.7.xxx.211)

    딸이 하고 싶다는데 제가 하지마라 하고 싶어서 고민인 상황입니다TT 제 눈에 뻔히 보이는데
    지도해서 같이 놀아라 라고 말할 엄마들아니고 제가 지켜봤어요 어떻게 놀고있는지
    둘이만 손잡고 앞서 걷고
    술래만 시키고 그런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 4. 그럼
    '18.5.11 9:53 AM (61.80.xxx.46)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교육 시키세요.
    친구들하고 놀때 서로서로 양보해주면서 놀아야한다고
    너만 양보해야하는 친구 만나면 그건 진짜 친구 아니니깐
    친구한테도 서로서로 양보해달라고 이야기 해야해.
    아이가 술래만 할때는 아줌마도 같이하자~ 하고
    애들과 같이 놀아주세요. 놀때도 가끔 은 같이 끼어들어서 놀아주시구요. **도 같이하자~하고 물어보세요.
    젤 좋은거는 성향 맞는 친구 사귀는게 좋아요.
    아이들도 새친구 사귀는게 더 신나는 일이라서 그럴꺼예요.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지니 마음 조금 내려 놓코 보세요.
    아이 마음도 잘 다독여 주시구요.

  • 5. 그럼
    '18.5.11 9:55 AM (61.80.xxx.46)

    아이에게 교육 시키세요.
    친구들하고 놀때 서로서로 양보해주면서 놀아야한다고
    너만 양보해야하는 친구 만나면 그건 진짜 친구 아니니깐
    친구한테도 서로서로 양보해달라고 이야기 해야해.
    아이가 술래만 할때는 아줌마도 같이하자~ 하고
    애들과 같이 놀아주세요. 놀때도 가끔 은 같이 끼어들어서 놀아주시구요. **도 같이하자~하고 물어보세요.
    아이들도 새친구 사귀는게 더 신나는 일이라서 그럴꺼예요.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지니 마음 조금 내려 놓코 보세요.
    아이 마음도 잘 다독여 주시구요.
    젤 좋은거는 성향 맞는 친구 사귀는게 좋아요.

  • 6.
    '18.5.11 10:17 AM (49.171.xxx.160)

    저희아이는 초2 구요. 원글님 아이와 같은 상황을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수도없이 겪었어요.

    방과후 같이 하면 아이가 엄마가 생각하는것처럼 상처받을꺼예요. 아이는 아직 그런거 잘 모르고 하고싶은 거구요.

    작년에 저희애도 방과후수업 같이 하는 친구들이 제딸 혼자 빼놓고 지들끼리 손잡고가고, 같이 가자고 해도 대놓고 셋은 안된다며 지들끼리 뛰어가고 그런일이 쭉 있었어요.

    전 그래서 방과후 끝나면 제가 간식 준비해서 데리러 갔어요. 저랑 수다떨면서 맛있는것 먹으면서 학원 데려다주고 했더니 그나마 괜찮더라구요. 엄마가 간식갖고 데리러 오니까 친구들이 살짝 부러워하기도 했어요.

    아이에게 방과후수업 그친구들하고 같이 하면 지들끼리만 같이 다니고 그럴거라고 얘기하고 괜찮겠냐고 물어보세요.
    심각하지않게 슬쩍~ 이요.
    친구관계 걱정된다고 꼬치꼬치 캐물으면 나중엔 엄마한테 말을 잘 안하니까 조심해서요. 여아들은 어려도 눈치가 빤해서요.

    아이가 그상황이 괜찮다면 너무 하고싶은 수업이니까 시키시고 지켜보세요. 아이가 힘들면 중간에 방과후수업 그만둬도 되구요.
    저희애는 작년에 친구문제로 힘들면서도 방과후수업을 거의 1년 다되게 했네요.

    저희애 1년 지나고나니까 나름 아이가 많이 컸더라구요. 많이 여우짓하는 친구들은 좀 멀리할줄도 알고 (그전엔 필요할때만 친한척하는 애들한테 많이 휘둘렸거든요)

    AB말고 다른 애들 사귈수있게 살펴보시고 집에 초대해주시고 하세요. 여아들은 집에서 많이 놀아야 친해지더라구요.

  • 7. 아이가
    '18.5.11 10:20 AM (1.241.xxx.222)

    하고싶다면 일단 믿고 보내세요ㆍ 엄마가 주변정리 다 해주고 아이 상처 안받게 하는게 좋지만은 않아요ㆍ 상처 받고 힘들어하면 그때 그만두고 그 속에서 이겨내는 방법 배울 수도 있어요ㆍ 의외로 다른반 친구 사귈 수도 있고요ㆍ아이가 조금 힘든 상황도 견뎌보거나 이겨내보는 경험들이 많이 필요하겠더라고요ㆍ 학년 올라가서 쓰나미로 몰려와 힘든것 보다 미리 조금씩 단단하게 키워야할 것 같아요ㆍ

  • 8. ....
    '18.5.11 8:31 PM (86.130.xxx.171)

    같이 전에 놀렸었는데 이젠 안오는 거면 성향이 안맞는거 아닐까요? 굳이 그런 아이와 원글님 아이를 엮지 마세요. 아이와 맞는 친구를 찾을 때까지 격려많이 해주세요. 반에 다른 친구들 집에 초대하거나 놀이터에서 만나 같이 놀리세요. 그게 나아요. 제가 굳이 아이와 맞지 않는 아이 역어주려고 했다가 후회한 적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124 오늘본 웃긴 댓글이 4 ㅇㅇ 2018/05/11 1,358
810123 민주당이 전해철 의원을 압박하는 중인듯? 22 전화 2018/05/11 2,377
810122 남편은 ?를 못견뎌요. 뭐든 물어보래요 2 뭐든 물어보.. 2018/05/11 1,255
810121 진상 아줌마 11 .. 2018/05/11 3,389
810120 남경필측 "이재명 눈에는 국민이 조폭인가..의혹 해명해.. 2 ㅇㅇ 2018/05/11 1,171
810119 ERP능숙, 영업지원 등 파트타임 구인관련 Moi 2018/05/11 621
810118 김성태 폭행범 아버지가 울던데 1 애절한 아버.. 2018/05/11 1,313
810117 여름에 베이킹수업 힘들까요 3 .. 2018/05/11 644
810116 집값 폭락 시켜준다고 한적이 없는데 환상을 꿈꾸는 사람들 38 쩜두개 2018/05/11 4,418
810115 시어머니 며칠 계셨는데 7 .ㅇ.ㅇ. 2018/05/11 4,004
810114 과외 선생님 간식 차려드리시나요? 10 중등 영어 2018/05/11 2,723
810113 이럴 경우 전세금 그냥 떼여야 하나요? 7 세입자 2018/05/11 1,567
810112 에어컨 리모콘을 잃어버렸어요ㅜ다이소에서 통합리모콘 팔까요? 4 2018/05/11 4,648
810111 욕 잘해요 왜요? 라는 커밍아웃까지 듣네요 7 음하하 2018/05/11 1,319
810110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 2018/05/11 727
810109 딸아이 스마트 폰 사준지 1 .... 2018/05/11 811
810108 차 ㅎ 아르더 미용실 ... 4 홍이 2018/05/11 3,307
810107 靑 ˝일주일 전 싱가포르 통보받아…애초 1순위는 판문점˝ 3 세우실 2018/05/11 2,874
810106 120 v 전기제품을 220 v 로 올려 사용하는 트랜스를 .. 7 ,,, 2018/05/11 532
810105 새로 산 회색 린넨 자켓이 목만 보라색으로 변했어요. 5 변색 2018/05/11 2,001
810104 드루킹이 아니라 "초딩 철수 " 뭐 이런 아디.. 3 만약에요 2018/05/11 722
810103 지난일이긴 한데요 18 옥장판 2018/05/11 4,069
810102 직장동료 결혼 딸굴 데려가면 15 직장 2018/05/11 3,677
810101 유기견 산책봉사 해보신 분...질문 있어요 2 ㅡㅡ 2018/05/11 727
810100 난임 극복을 위해 흑염소즙... 믿을만한 곳 추천 꼭 부탁드려요.. 8 부탁 2018/05/11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