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가 아기를 가져도 될까요..
저는 39,신랑은 44입니다.
이런저희가아기를가져도될까요...
물론낳을수있다는전제하에서요ㅜ
저도 그사람도 독신 고수하다가
예상치않게결혼하게되었는데 결혼한지는 이제 8개월차입니다.
첨엔 둘 다 나이도 있고해서 암묵적인 딩크족였어요..
그런데좀지나고나니애기들이왜이렇게예쁜지요ㅜㅜㅜ
헌데 저도 나이가 있고 신랑도 나이가 있으니ㅜ바로 가진다해도
아기 초등학교될때 신랑이 53이고 제가 48ㅜㅜㅜ
저희 욕심에 아이 부끄럽게 하거나 힘들게하지는 않을지 너무 걱정되요...저같아도 친구들보다 많이 나이든 부모님 그럴 수 있을거같단 생각 들거든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제가 요즘 이 생각에 밤마다 우는데 그때마다 신랑은 우리둘이 행복하게 살면된다 달래주는데, 신랑이 저보다 아이갖고 싶은 마음이 더 큰것도 알거든요ㅜ근데 자기 나이가 더 많으니 아이한테도 저한테도 미안해서 막 가지자곤 못하는거거든요...둘이 술한잔 하던 날 신랑이 저보다 먼저 취해서 한 말입니다ㅜㅜ
많은결혼선배분들경험자분들 조언부탁드릴게요
1. ㅡㅡ
'18.5.11 1:20 AM (122.35.xxx.170)저라면 당연히 낳을 거에요. 39살 많은 나이 아니에요. 경제적으로 힘드신 게 아니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어요.
2. ㅇㅇ
'18.5.11 1:22 AM (175.192.xxx.208)저도 38살에 막내를 낳았구요.
이번 학부모행사때 보니 40에 애낳은 분 꽤 되셨어요.
경제적인거 때문 고민하는 게 아니라면 고려해보세요.3. 낳으세요
'18.5.11 1:24 AM (116.39.xxx.218)저는 39살에 가져서 40살에 낳았어요.
39살 괜찮아요!! 힘 내시고, 더 늦기 전에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4. 요즘
'18.5.11 1:24 AM (211.192.xxx.2) - 삭제된댓글나이 많은 엄마들 많아요.
저 또한 나이 많은 엄마에요.
우리애가 지금 5학년인데 밑에 3학년 엄마들부터 나이 많은 엄마들이 훨씬 많이 보여요.
요즘 나이 50도 그렇게 늙게 보지 않는답니다.
화이팅^^5. 어잉
'18.5.11 1:25 AM (116.41.xxx.194)하, 윗님들 감사합니다.
경제적인 건 크게 대단히 잘 사는 건 아니지만
빚없이 정년보장 되는 직종입니다.
저도 저지만 신랑이 마흔 중반인 자기 나이때문에 너무 걱정하고 미안해해서 저도 덩달아 갈팡질팡 불안해져서요ㅜㅜㅜ6. ...
'18.5.11 1:26 AM (122.36.xxx.161)확고하게 안낳겠다고 결심해도 몇 년 후에 맘이 변할 수 있는데 낳을까말까 할때는 빨리 낳으셔야합니다. 서두르세요. 병원가서 필요한 검사받으시구요.
7. 뭐야요.
'18.5.11 1:30 AM (124.56.xxx.64)얼릉 가지세요. 진짜요~ 그리고 영재아이들보면
부모님 나이 많은사람들이 비율이 훨높아요.
그때 영재발굴단에서 나왔음.
전 오래전부터 알고있었어요.
인물도 엄마아빠보다 훨 나은인물? 아니 엄마아빠 안닮고 지혼자 잘난아이도 많이봤어요8. 이런마음이면
'18.5.11 1:33 AM (211.111.xxx.30)바로 병원가서 날짜 받으세요 배란일 받으러 왔다고...
그전에 스마일 배란테스터기등등
저희 아이 친구엄마는 43에 낳았어요 외동확정9. 아유...
'18.5.11 1:36 AM (1.227.xxx.5)충분히, 넘치게 괜찮죠.
저 아는 언니, 둘째이긴 했지만 38살에 출산했어요. 그집 둘째가 저희 둘째랑 동갑이라... 늙었다는 생각 전혀 안듭니다. 그 아이가 지금 초4예요. 전혀 그런생각 안들어요, 정말.
첫째 친구들 중에도 늦둥이들이 좀 있어서, 저랑 10살 이상 차이나는 분들 계신데요, (정말 멀잖아 환갑인) 전혀 전혀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요.10. ...
'18.5.11 1:39 AM (131.243.xxx.221)엄마 초산이 늦으면 쌍둥이 낳는 확률이 높대요. 가져도 될까요에서 애 둘이 될 수도 있어요. 예쁜 아기 가지시길 빌께용.
11. 어잉
'18.5.11 1:39 AM (116.41.xxx.194)아아ㅜ 정말감사합니다..
남편한테도 댓글들 보여주면서 꼭 같이 기운 받겠습니다!
사실 저보다는 남편이 속상해하는게 제가 더 마음 아파서ㅜ 늦은 시간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ㅠ12. ....
'18.5.11 1:46 AM (106.102.xxx.116) - 삭제된댓글제가 님 자식이라면 싫겠지만
여기는 부모가 절대적 존재고 자식 낳은 게 최고로 잘한 일이라 아마 무조건 낳으라고 할 겁니다.
자식 입장 따위야 부모 입장에 비하면 하찮은 곳이거든요.13. ㅡㅡ
'18.5.11 1:46 AM (223.38.xxx.240) - 삭제된댓글남편 나이 44살이라면 정년이 60살인가요? 고작 앞으로 16년 일할수 있는데 아이 중고등학교 때네요. 한창 돈많이 들어 갈땐데.. 아이 대학은 어찌보내시려고요? 노후 대비는 안하셔도 되고요? 유전자가 번식욕구 마구 불러일으킬때 이성적인 생각도 해보셨음 합니다
14. 아주
'18.5.11 1:47 AM (125.142.xxx.145)젊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늦은 것도 아니에요.
뭘 이걸로 울기까지 하십니까ㅎㅎ
노력해서 낳으면 될 것을..15. ㅡㅡ
'18.5.11 1:47 AM (223.38.xxx.240)남편 나이 44살이라면 정년이 60살인가요? 고작 앞으로 16년 일할수 있는데 아이 중고등학교 때네요. 한창 돈많이 들어 갈땐데.. 아이 대학은 어찌보내시려고요? 노후 대비는 안하셔도 되고요? 유전자가 번식욕구 마구 불러일으킬때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16. 포도주
'18.5.11 1:50 AM (115.161.xxx.21)걱정이 너무 과해요. 충분히 아이가질 수 있는 나이거든요. 생물학적으로도, 또 사회적으로도요.
17. ,...
'18.5.11 1:51 AM (49.143.xxx.220)39세면 임신 쉽지 않을겁니다... 결정은 빨리 내리시는게
18. ㅡㅡ
'18.5.11 1:51 AM (223.38.xxx.240)애기가 이뻐보여서 낳는다.. 너무 자식 키우는 걸 쉽게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요? 애기 이쁜건 어릴때 잠깐 아닌가요? 평생 죽을때까지 의무 책임 희생 걱정 인게 자식입니다. 단지 애기가 이뻐서 낳는다는 건 좀 이기적이고 철없어 보입니다.
19. 예쁘면 낳아야죠
'18.5.11 1:54 AM (122.46.xxx.56)예쁘게 보이는 게 낳으라는 자연의 신호죠.
아이에게 젊은 부모가 줄 수 없는 너그러움으로 자녀를 기를 거라 생각되는군요.20. 크롱
'18.5.11 2:09 AM (122.42.xxx.141)저 38살에 결혼해서 39살에 첫째
42살에 둘째낳았어요ㅡ 다들 완전건강.
화이팅입니다!21. 낳으세요~
'18.5.11 2:12 AM (180.70.xxx.182)댓글 잘 안다는데 꼭 노력하시라고 댓글 달아요.
저는 결혼이 빠르지 않았기도 했지만 애기가 늦게 생겼어요.마음 먹으면 금방 생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원글님은 나이도 있으시니 시간 허비 하지마시고 바로 병원가셔서 몸 상태 ㆍ배란기 체크하세요.엽산도 얼른 챙겨드시구요. 아기 어릴때 후에 금전적으로도 걱정 덜 하게 저축 하세요. 두분다 아이를 원하시니 아기가 생기면 정말 다른 세상이 있구나 하실거에요.너무 예뻐요^^
하루 라도 서두르시기 바랍니다~22. 아항
'18.5.11 2:29 AM (148.103.xxx.30)전 님보다 결혼도 늦게하고 나이도 많은데.....작년에 아기 낳았어요
빠른건 아니지만 뭐 글케 절망할 나이도 아니라 봅니다23. 동이마미
'18.5.11 2:32 AM (182.212.xxx.122)연년생으로 둘 낳으세요
차라리 그게 나아요
늙어서 같이 뛰어놀지 못하니까 저희들끼리 놀게요
무엇보다 부모 일찍 죽으니까 서로 의지하라고요24. 울 언니
'18.5.11 2:36 AM (219.249.xxx.196)39에 결혼하고 40에 큰아이 둘째는 43인가 에 낳았어요
체력이 딸려 같이 뛰어 놀아주기는 좀 힘들다 하긴 하던데
아이들 덕에 상대적으로 아주 젊게 살게 되더이다
낳으세요25. ㅡㅡ
'18.5.11 3:18 AM (138.19.xxx.110)왜 울어요?
내일 당장 난임병원가사 정밀검사부터 받으시고
배란일 받아사 노력하세요.
39면 요즘 늦은것도 아닌 느낌26. 당근
'18.5.11 3:35 AM (59.10.xxx.183)제가 첫애와 둘쨰가 11살 차이구요..첫애는 20대에 둘째는 딱 40에 낳았어요..
둘째가 안생겨서 단념하다 가진 아이인데 당시에 회사일도 너무 바쁘고 야간에 대학원도 다니던 터라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 잘자라는 둘째를 보면서 너무 너무 이쁘고 좋아요..
첫째는 덜렁덜렁 공부도 그냥저냥이지만 둘쨰는 꼼꼼하고 애교도 있고 무엇보다 공부를 너무 잘해요..과학 수학 영재입니다..늦둥이들이 머리 좋은 경우가 꽤 많다는....
꼬옥 낳으세요..더 늦으면 오히려 후회해요;;;;27. 엄마
'18.5.11 3:41 AM (159.89.xxx.34)아기에게 젊은 부모가 될 수 없지만 경제적 안정인 부모가 되실 수 있으시잖아요..제가 자식이라면 자기 앞가름도 못하는 철없는 부모보단 경제적 안정이 되는 나이 든 부모가 더 행복할 거 같아요..
28. ...
'18.5.11 3:51 AM (112.168.xxx.97)제 친구 37에 둘째 낳았는데 조리원에 40 초산인 산모 수두룩했어요. 안 늦었습니다.
29. ...
'18.5.11 3:5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뭘 이런 일로 밤마다 우세요
아이 낳으면 되죠
저도 만혼에 아이 둘 낳아 기르고 있고
주변에서도 마흔 넘어 아이 낳은 경우 심심치 않게 있어요
아이 낳고 키우세요30. 낳으세요!
'18.5.11 3:57 AM (86.130.xxx.171)저도 둘째 임신중이라 네이버의 유명한 임산부카페에 가입해서 보면 노산인 임산부들 많이 보여요. 빨리 병원가서 검사하시고, 배란테스트기도 사서 정확한 배란일도 테스트하면서 적극적으로 시도하세요
31. 3....
'18.5.11 3:57 AM (82.246.xxx.215)늦은거 아닌데요?? 낳고 싶으시면 얼른 시작하시고 아니시면 얼른 접으세요. 너무 늦어지면 서로 힘들어져요 그리거 부부사이 원래 나쁘지 않으면 가져도 좋다고 봐요 그렇지 않으면 낳지않는게 나아요ㅜㅜ 애 생기면 서로의 한계를 보게 됩니다..누구도 말해주지않지만 아이생기면 그렇더군요..ㅜ
32. 흠흠
'18.5.11 4:32 AM (125.179.xxx.41)요즘 결혼들을 늦게해서인지 출산나이도 엄청 늦어졌어요!
제주변만봐도 30대후반 40대초반산모들 엄청 많아요
밤마다 울게 아니라 열심히 달리셔야한다는...!
이러다 또 몇년 지나면 아 그땐 젊었었구나 느끼실걸요33. ...
'18.5.11 4:45 AM (223.131.xxx.229)충분히 가질수 있는 나이예요
정년도 보장된 직장인데 뭘 고민하세요.
요즘 40넘어도 많이 낳아요
자연임신만 기다리지 마시고 병원다니면서 도움받으세요.
올해 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화이팅7!!34. 음
'18.5.11 6:02 AM (223.62.xxx.103)님같은 분들은 꼭 낳으셔야돼요
정말 좋은 부모가 되실거같아요
나이 안많아요 아기세대는 나이많은 부모도 꽤 있을거라 아무상관없어요35. 당연히 낳으셔야죠
'18.5.11 6:10 AM (115.140.xxx.66)요즘 의학이 발전해서 늦게도 건강하게 잘 낳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사람 수명도 길어져서 아무 문제 없어요
빨리 좋은 소식 들리기를 기대합니다.36. 좋은 부모는...
'18.5.11 6:17 AM (122.35.xxx.152)존중해 주고 사랑을 주는 부모인거지, '젊은 부모'인게 아니죠...이쁜 아이 낳으세요!!!
37. ...
'18.5.11 6:36 AM (128.134.xxx.9)오늘밤에 당장 가지세욧!
38. 요즘은
'18.5.11 6:43 AM (1.241.xxx.222)정말 나이 보다 좋은 부모가 중요한 시대 같아요ㆍ나이있어도 여유롭게 아기 키우는 주변 분들많아요ㆍ 나빠 보이지않고 확실히 큰 사랑받는 아이라는게 느껴져요ㆍ 그만큼 간절했을테니까요ㆍ아이 원하시면 꼭 낳으세요ㆍ 돌 때까지 효도 다한다는 말이 왜 있겠어요ㆍ얼마나 이쁘고 소중한 존잰데요~
39. 위에 당근님
'18.5.11 6:50 AM (121.143.xxx.117)저랑 어쩜 똑같네요.
저희 애들은 지금 서른, 열아홉입니다.^^40. 제 나이 39
'18.5.11 7:13 AM (125.177.xxx.11)남편 나이 42살 때 아이 낳았어요.
그 아이가 지금 고등2학년생입니다.
저희부부는 결혼할 때 대출없이 아파트있었고
남편이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었는데도 인생에 뜻하지 않은 여러 변수가 생기더라구요.
노산으로 육아가 불가능할 만큼 몸이 아파질 수도 있고
아이한테 본격적으로 돈 많이 들어갈 때 퇴직 얘기 나오기 시작합니다.
집있고 모아논 돈 풍족하지 않으면
적어도 70세 까지는 일을 계속 해야되는구나 각오하시고
어떤 환경, 조건에서도 아이를 정말 잘 키울 자신 있는지 스스로에게 확인하시고 낳으세요.
특히 대부분의 악조건은 돈으로 해결되니까
노산일수록 경제적인 부분을 가장 염두에 두고 결정하세요.
아이도 행복해야지 나 좋으라고만 낳는 아이가 아니니까요.41. 음
'18.5.11 7:21 AM (119.70.xxx.238)저 40 남편 50 에 만난 만혼입니다 저희도 아기낳고 잘살아요
42. 음
'18.5.11 7:22 AM (119.70.xxx.238)고민꺼리도 안될듯
43. sara
'18.5.11 7:35 AM (49.167.xxx.139)백세시대 넘어서 삼백세시대를 바라본다는데..머지않아 70세80세까지는 당연히 일하는 시대가 곧 옵니다. 좀 과장되 들리시겠지만, 지금 결혼20대에하면 이르고 30초중반이 적령기로 받아들여지잖아요. 불과 십년만에요.
인식변화의 주기는 더 빨라집니다.
결론은요.
전혀~~~~늦은나이아니고요
너무 미래만 걱정하다가 현재만 가능한 일을 놓친다면 죽기전에 얼마나 후회될까요.
한번차분히 상상해보세요. 죽기전에 후회될건지 아닌지.
전 40인데 둘째 노력하고있어요
돈걱정에 좀더일찍 시도안해본게 너무 후회되요
이러다 안생기면, 좀더 젊었을때..제가 둘째대신 선택했던 결정들이..앞으로 계속 저를 괴롭힐것같습니다.
꼭~ 언릉 병원가셔서 도움받고 예쁜아이 낳으세요
이세상에 조건없이, 바라는것없이 순수하게 본인을 사랑하는 존재는 본인의 아이라고 합니다.
엄마가되면 그 아이 때문에 힘이되고 용감해집니다.44. 냉정하게
'18.5.11 7:44 AM (110.13.xxx.164)책임이 부여되지 않은 관계에서는 얼마든지 이쁠수 있어요.
(남들에게 묻는게 의미 없다는 뜻)
종족 보전이 필수가 아니고(피임이 가능해져) 선택이 된 요즘 세상에서 좀 깊게.생각해 봐야할 문제 같아요. 건강하고 아이가 아무 사고 안치고 내내 사랑스러우며 부모도 아이 육아하는 내내 신체적 경제적인 사고 없다는 전제라면 60에도 아이 낳아도 되죠.
그런데 한치 앞을 예측할수 없는게 인생이잖아요.
제 주위는 노산에 낳은 아이들이 자페도 많아요. (물론 영재나 정상아이도 많겠지만) 욕심 부리지 말걸 하면서 끌어안고 사는 친구를 보면 이미 어쩔수는 없지만 솔직히 삶의 무게가 힘들어 보여요.
악담 하는게 아니라 좋은 면만 취하려 어떤 선택을 하지 말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서에요. 양이 있음 항상 음이 따라오는게 인생이고 우리는 모두다 인생을 다 산게 아니라서 현재까지의 경험치로 누군가에게.조언할수밖에 없는데 힘든 사람들은 사실 이런데서 글 못올리거든요. (돈버느라 병에 걸려서 정신이 힘들어서 들등 그럴시간이 없음)45. 하나도 안늦었어요.
'18.5.11 8:42 AM (58.228.xxx.140)저 27살에 결혼 했지만 첫아이가 늦어져서 둘째는 제 나이 36살 남편40에 낳았어요. 둘째 학교 가보니 저보다 나이 많은 엄마 많더라구요. 요즘에 만혼이 많아져서 늙은 엄마아빠 이슈도 안된답니다. 언능 작업 시작하세요.^^
46. 낳으세요
'18.5.11 8:59 AM (58.235.xxx.168)마흔에 초산.
님과같이 개뼉다구같은 독신주의 외치다..가
인공수정 그냥 추천드려요
자연임신 기다리지마시고..
아이가주는 행복 말로 못해요
앞으로 살아가는 내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제 초등 입학했는데 초등 생활도 나도 너무 재밌고 하루가 설레요
앞으로 올 사춘기두려움도 있지만요.
고민하는데 시도 안하고 아이없이 더 나이들면
뼈저린 후회할걸요
낳길 바랍니다^^47. 참...
'18.5.11 9:00 AM (61.83.xxx.45)아이가 눈에 들어오고 고민된다면 낳아야죠.
딩크는 전혀 고민없이 선택할 정도는 되어야 후회가 없다고 봐요.48. 푸른섬
'18.5.11 9:01 AM (221.151.xxx.219)절대 늦은 나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당장 부부 엽산 챙겨 드시고 술 끊으세요. 부부가 매일 한시간씩 땀나도록 걷기 운동하시고 여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세요. 복분자 부추즙 다 좋아요 부부 같이 드세요. 저 38살인데 저도 지금 둘째 임신 중이고 제 주변에 임신준비하는 친구들 많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열심히 준비 하세요^^
49. 알리사
'18.5.11 9:07 AM (1.238.xxx.84)남일 같지 않아 댓글 답니다.
저 39, 남편 43에 결혼했어요.
원글님과 거의 비슷하지요?^^
저나 남편이나 자발적 딩크는 아니었고
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키우자 했어요.
결혼 10개월만에 임신해서
지금 딸아이, 사춘기 조짐 보이기 시작하는
초등4학년입니다. ㅎ
저 51, 남편 55 되었네요.
저희 학년에서 제가 나이로는 탑인듯한데
아~~~~~무 문제 없어요.
에너지 딸리는 부분은 어쩔수없지만
애 데리고 다니면 젊게 봐준답니다.
속으로는 설마 할머니인가?하는 걸지도요.
걱정마시고 예쁜 아기 낳으세요.
원글님, 아자!
남편분도 아자!50. ᆢ
'18.5.11 9:12 AM (175.117.xxx.158)둘은 몰라도 힘들어서 그렇지 남들 낳는자식 하나는 키울만해요. 아이 학교가서 왕언니들 만나면 됩니다 ^^
51. 아빠
'18.5.11 9:15 AM (49.196.xxx.74)나이 많은 아빠 - 아이한테 아주 잘합니다^^
52. ...
'18.5.11 9:15 AM (182.231.xxx.170)초2 엄마예요.
여긴 젊은 엄마들 많은 신도시인데도 학부모 모임가면 40대 후반 많으세요. 저 31에 아이 낳았는데 그리 일찍 낳은 것도 아닌데 어디가도 막내엄마예요ㅠ. 요새 늦게 가지시는 분 진짜 많아요. 그래도 아이들 이뻐하고 확실히 나이 있는 부모님 밑에 자라난 아이들이 사랑 듬뿍 받아 사랑스러운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어서 불임병원(일반산부인과와 불임전문은 완전 급이 달라요. 처음부터 불임병원에 가세요. 시간낭비 안되요.) 가셔서 검사받고 노력하시면 되어요~~53. 오바 육바
'18.5.11 9:25 AM (116.33.xxx.33) - 삭제된댓글뭘 밤마다 울고 그러세요-_-;; 아직 마흔도 안됐구만
낳으시면 되죠 요즘 늦게 결혼하는 부부 많아서 님네 아이 초등학생 될때 님 부부 또래 엄청 많을 거에요
솔직히 감정과잉으로 보여요..
드라마 대사도 아니고.. 내가 가져도 될까요 라니;;
너무 당연히 가져도 됩니다54. 오바 육바
'18.5.11 9:26 AM (116.33.xxx.33) - 삭제된댓글뭘 밤마다 울고 그러세요-_-;; 아직 마흔도 안됐구만
낳으시면 되죠 요즘 늦게 결혼하는 부부 많아서 님네 아이 초등학생 될때 님 부부 또래 학부형 엄청 많을 거에요
솔직히 감정과잉으로 보여요..
드라마 대사도 아니고.. 내가 가져도 될까요 라니;;
너무 당연히 가져도 됩니다55. 어잉
'18.5.11 9:29 AM (118.129.xxx.7)다들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욕심에 아이한테 미안할 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남편이랑 남겨주신 글들 하나하나 다 읽으면서
건강관리, 재정관리 더 잘하면서 열심히 사는, 아기한테 좋은 부모 되자고 다짐하겠습니다.
필요한 검사도 받아보고, 이젠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
정말 많은 댓글들 마음 다해 감사드립니다ㅜㅜㅜㅜㅜ56. 요즘
'18.5.11 9:41 AM (112.153.xxx.164)마흔 초산 많아요. 물론 젊은 동네 가면, 어린이집에서 왕언니나 두서너번째쯤 될 가능성은 많지만, 그런 건 감수하고 가는 거죠. 것보다 중요한 건 체력과 경제력! 그렇습니다. 괜히 주눅들지 마시고 바로 두분 다 산전검사 받으시고 열심히!!^^
57. 스마일01
'18.5.11 11:52 AM (211.215.xxx.124) - 삭제된댓글저 42인데 시험관 하고 있어요 39면 훨훨날죠 ㅎㅎㅎㅎ
몇번 시도해 보고 안되면 시험관으로 바로 하세요 시간만 늦추면 너무 늦으면 시험관도 어렵더라구요58. 음
'18.5.11 2:37 PM (202.30.xxx.24)요새 마흔에 초산 흔하디 흔합니다.
대신에 확실히 체력이 딸리니까, 미리 운동 좀 열심히 하면서 아기 맞이할 준비하세요. 진짜 체력이 관건입니다 흑.
그리고 아이는 돈으로만 키우는 거 아니에요.
늦게 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우는 부모가 심리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기에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연구결과로도 그래요.
미리미리 공부 많이 하시면서 아이 맞이할 준비하시면 정말 예쁘게 건강하게 잘 키우실 거에요 ^^
엄마만 공부하지 마시고 찾아보면 태교 때부터 아빠랑 같이 받을 수 있는 교육 많이 있어요. 꼭~~~ 같이 하세요! 남자도 준비시켜야 나중에 훨씬 더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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