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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봉변당했어요

조회수 : 20,336
작성일 : 2018-05-10 19:13:36
오늘 롯데리아 행사날이라고 햄버거 싸게팔기에 퇴근하면서 들렀어요 계산대를 운영안하고 무인기계로 주문만 열었어요 제뒤에도 학생들이 줄을 쭈욱섰는데, 앞에 아줌마가 아이랑 같이서서 4번째 결제실패했어요.
뒤에서 웅성웅성 쫌 짜증내는소리도 들리고...
다섯번째 도전하기에 제가 도와드릴까요? 아님 제가 결제하는것보시면서 다시 해보실래요? 했더만 나보고 사람을 병신취급한다고 그러더니 자기애한테 넌 이딴건 왜 쳐먹는다고 난리냐구하곤 애머리를 치고 나가더라구요. 도대체 내가 잘못한포인트를 못찾겠네요
IP : 223.39.xxx.27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10 7:14 PM (211.215.xxx.107)

    아이가 너무 가엾어요 ㅠ

  • 2. 그집
    '18.5.10 7:14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햄버거도 못먹고 머리통도 맞고..
    기계주문이 어려우면 그냥 점원한테가서 주문해도 되던데....

  • 3. 분노조절장애
    '18.5.10 7:20 PM (220.83.xxx.189)

    정말 무슨 그런 사람이 엄마라고..
    애가 불쌍하네요.
    그 엄마 이명희과인가 보네요.

  • 4.
    '18.5.10 7:21 PM (39.119.xxx.190) - 삭제된댓글

    애가 불쌍하네요.ㅠㅠ
    님이야 오늘 하루 똥밟은거지만
    애는 ㅠㅠ

  • 5. 원글
    '18.5.10 7:22 PM (223.39.xxx.27)

    아...나를 위로해주는 사람은 없는건가...ㅠㅠ

  • 6.
    '18.5.10 7:25 PM (211.36.xxx.70)

    원글님 댓글 귀엽네요 위로드려요^^
    뒤에 사람들 기다리고 있으면 한두번 하고 안되면
    뒤로가서 줄서든 직원한테 계산해야 되는데
    4번이나 한거부터 진상이네요
    기분푸세요

  • 7. ^_^
    '18.5.10 7:26 PM (110.11.xxx.41)

    에고~~ 원글님 괜시리 좋은일 해주시려다가 봉변 당하셨네요
    위로 드려요~

  • 8. happ
    '18.5.10 7:26 PM (122.45.xxx.28)

    원글님...본인 위로 바라시겠지만
    어찌 어린 아이 불쌍한거랑 비교하겠어요.
    안쓰러요

  • 9. 원글
    '18.5.10 7:28 PM (223.39.xxx.27)

    행사날이라 사람이 몰려들어서인지 계산대직원이 포장하는데 투입된것 같더라구요. 계산대에 아예 직원이 없었어요

  • 10. 원글
    '18.5.10 7:32 PM (223.39.xxx.27)

    저땜에 아이가 못먹구나 싶은게 저두 맘이 안좋아요.
    그사람 많은곳에서 머리맞은것두 안스럽고,..

  • 11.
    '18.5.10 7:33 PM (220.88.xxx.92)

    황당하셨겠어요 이상한엄마네요

  • 12. ...
    '18.5.10 7:41 PM (14.39.xxx.55)

    도와준다고 하면 그냥 도움을 받지... 아이가 너무 안됐네요 ㅜㅜ

  • 13. ㅜㅜ
    '18.5.10 7:43 PM (218.52.xxx.45)

    애 많이 불쌍

    원글님은 좀 덜 불쌍
    (후다닥~~~~)

  • 14. ㅇㅇㅇ
    '18.5.10 7:44 PM (221.157.xxx.205)

    그러네요. 잘못할 수록 기다려주고,,
    엄마가 평정심을 갖고 대하는 게 필요한데...
    그러지는 못할망정, 구박하다니 애가 불쌍해요.
    도와주겠다는 원글님마저 타박을 하나요.
    인성이 그런건지 뭔지,, 애엄마가 자격지심에 막말이 심하네요.

  • 15. ...
    '18.5.10 7:45 PM (119.71.xxx.61)

    아...나를 위로해주는 사람은 없는건가...ㅠㅠ

    아 귀여워 ^^

  • 16. TT
    '18.5.10 7:46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 병원에 입점 해 있는
    롯데리아에서 셀프주문 했는데
    마지막에 카드 넣는 순서에서 자꾸
    에러가 나더라구요.
    나중에 찬찬히 보니 카드에 칩 있는 쪽을 넣어야 하는데
    반대로 넣었더라구요.
    이 엄마도 그런게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처음엔 버벅댈 수 있는데 그 엄마 성질 참...

  • 17. 원글님 귀여우심
    '18.5.10 7:59 PM (59.6.xxx.30)

    글 너무 재미있어요...한참을 미친듯 웃었어요
    덕분에요 ㅋㅋㅋ

  • 18. 그럴땐
    '18.5.10 8:10 PM (211.245.xxx.178)

    한두번 실패했을때 뒷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면되는데....
    대부분 잘 도와주고요..
    그 학생 안스러워요.

  • 19. 아유 예뻐요
    '18.5.10 8:12 PM (121.191.xxx.102)

    맘이 이쁘신분이신데 글도 재밌어요.진짜 당황스러웠겠어요. 뭐라 말도 못했을테고.

  • 20. ..
    '18.5.10 8:17 PM (125.177.xxx.43)

    그 사람이 무식한거죠
    좀 창피해서 그런건지... 저도 기계 잘 못써서. ㅜㅜ 미국서 하다가 포기한적 있어요
    카운터 닫았으면 직원 하나라도 옆에 두고 좀 도와주지 싶네요

  • 21. 나나
    '18.5.10 8:27 PM (125.177.xxx.163)

    원글님! 제가 위로해드릴게요

    그 아줌마가 원글님 엄마가 아닌게 얼마나 큰 축복인가요
    맘 좋으신 원글님 행복하소서~

  • 22. ㅋㅎㅎㅎㅎㅎ
    '18.5.10 8:46 PM (119.149.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애가 너무 안됐어요.
    님은 오늘 하루 ㄸ밟았다 생각하심 그만인데
    그 아인 날마다 ㄸ밭에서 구를것 같아서...

  • 23. 별 게 다 자존심 상하나 보네요
    '18.5.10 8:58 PM (58.236.xxx.104)

    그 아줌마가 자신은 무식하다는 걸 셀프인정 하는 거네요.
    서울대 나온 사람이 리니지 게임 못한다고 창피해 하지 않죠.
    그 조그만 일에 자존심 내세우는 걸 보니
    평소 지식에 대한 열등감이 가득한가 봅니다.

  • 24. ..
    '18.5.10 9:35 PM (49.170.xxx.24)

    원글이가 잘모한건 없어요.
    제가 도와드릴까요 까지만 하셨음 더 좋았겠다싶기는 해요. 저하는거 보고 따라 해보실래요는 애 취급하는 느낑이 있어요.

  • 25. .....
    '18.5.10 10:12 PM (27.78.xxx.60)

    원글이가 잘모한건 없어요.
    제가 도와드릴까요 까지만 하셨음 더 좋았겠다싶기는 해요. 222222

  • 26. 늑대와치타
    '18.5.10 10:46 PM (42.82.xxx.216)

    제가 도와드릴까요 라고 한건 괜찮았는데 저하는거보고 따라해보실래요는 좀 그렇죠....
    듣기에 아주 기분나쁜 말이죠....
    아니면 뒤에서 살짝 보고 있다가 그거 누르는거 맞아요. 라고 그냥 말만 해드려도 좋고요....

  • 27. ㅇㅇ
    '18.5.11 7:09 AM (121.168.xxx.41)

    제가 도와드릴까요 까지만 하셨음 더 좋았겠다싶기는 해요....3333

    저하는거보고 따라해보실래요.. 뭥미?

  • 28.
    '18.5.11 7:48 AM (14.36.xxx.12)

    따라해보라는게 뭐 어떤가싶은데요
    입장바꿔 생각해봐도 이게 기분나쁠말이 아닌거같아요

  • 29. ....
    '18.5.11 8:22 AM (112.220.xxx.102)

    그냥 아무말없이 옆에가서 슬쩍 도와주지 그랬어요
    뒤에 사람들도 많은데 -_-

    도와드릴까요? 아님 제가 결제하는것보시면서 다시 해보실래요? 라니..

    주문못해서 버벅대고 있는 사람한테 할소리는 아니죠
    여기서 제일불쌍한건 애네요..

  • 30. 윗님
    '18.5.11 9:34 AM (122.36.xxx.56)

    도움을 원하지 않는데 도와주는것도 실례에요.

    도와줄 수 있다 물어보는게 맞아요.

    원하지 않으면 거절하면 되는거구요.

  • 31. 저도
    '18.5.11 9:51 AM (211.49.xxx.218)

    맥도날드에서 다 선택하고 결제 과정에서
    카드를 잘 인식을 못해서 결제 실패가 계속 나더라구요
    옆 기계에서 다시하니 되더라구요.
    할줄 몰라서가 아니라 기계상의 문제 였을 수도..
    남들은 그 기계에서 카드로 잘 결제하는 것 보니
    혹은 카드ic칩 문제였거나.

  • 32. .....
    '18.5.11 10:25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도와드릴까요라는 말은
    상황에 따라서, 말투에 따라서
    살짝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상하네... 기계가 에러가 났나?
    제가 한번 해볼까요?

    정도로 말하면
    듣는 사람, 뒷 사람 두루 배려가 되었을 것 같아요.

    여기서 제일불쌍한건 애네요..22222222

  • 33. ㅇㅇ
    '18.5.11 10:28 AM (45.77.xxx.183) - 삭제된댓글

    따라해보실래요? 이 말은 좀 웃기긴 하네요.

    근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원글님이 크게 잘못했다곤 전혀 생각되지 않구요

    그리고 사람들은 욕듣는거 만큼이나 싫어하는게 누가 가르치려 드는거더군요.


    차라리 원글님이 그 자리에서 아진짜 더럽게 느리게 하고 욕했으면 오히려 그 아줌마는 죄송하다 했을수도..

    전 그래서 저런상황에선 오히려 욕을 합니다.

  • 34. ㅉㅉ
    '18.5.11 11:22 AM (97.70.xxx.183)

    좋은마음으로 도와줬는데..그아줌마 성격 드럽네요.
    그집아들 불쌍.

  • 35. 원글
    '18.5.11 11:31 AM (223.39.xxx.14)

    결재하는것보고 다시 해보실래요라는말을 왜했냐면요
    그 아줌마가 카드를 반대방향으로 끼우는데 제가 본인카드 달라고 만지면 혹시 불안해하고 오해할까싶어서 그런거예요. 그게 기분나쁠수도 있군요. 이런상황에선 욕을해야했군요 ㅠㅠ

  • 36. 어어
    '18.5.11 11:41 AM (122.36.xxx.56)

    욕하지 마세요!!

    원글님 정상이에요.

    세상사람들 다 어떻게 맞추고 사나요.
    누구는 그런 말이 고마울 수도 있고 누구는 그말이 기분 나쁠 수도 있고 다 달라요.

    원글님 기준에 이런 상황에는 이렇게 말하는게 좋은거 같다 정하고 그렇게 사는거죠.

    저는 불안한데 뒤에서 더 불안하게 하는게 더 싫어요.

    그리고 저런 상황많고 앞으로 더 많아 질꺼에요.

    종합병원에서 증명서 서류 떼는 기계가 있는데 그건 지문인식해야하는데 더 안되어요.

    제가 본 모자는 안되고 안되고 자리 양보했다 다시하고 (지문이니 대신 해줄 수도 없음)

    초딩아들이 엄마한테 왜이리 못하냐고 뭐라고 하기는 했는데 둘이 하하호호 분위기 좋았어요.

    그냥 그 어머니라는 분이 부족한 분이에요..

    그냥 이번일로 원글님 기준을 세우는거죠. 앞으로 그런 경우를 더 많이 만날 세상이에요. 은행 병원 식당..

  • 37. 그냥
    '18.5.11 12:31 PM (125.184.xxx.67)

    그년이 미친년. 미친상태인거예요. 애한테 하는 거 봐요.

  • 38. 음....
    '18.5.11 1:17 PM (87.236.xxx.2)

    도와주려는 마음은 좋지만, 따라 해보겠냐는 말은 살짝 그래요.
    사람에 따라 기분 나쁘게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그 엄마의 행동이 정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 39. ///
    '18.5.11 1:55 PM (59.29.xxx.128)

    아, 햄버거도 못먹고 머리만 맞고 무안하게 돌아선 아이가 너무 안됐네요.ㅠㅠ

    그냥 카드 반대로 한번 끼워보시지...정도만 말했어도 좋았을듯요.
    저 하는 걸 보고 따라해보라는 말은 안하는게 나았을 듯.
    당황하고 자존심 상했나보죠.

  • 40. 그 애엄마가
    '18.5.11 2:04 PM (121.130.xxx.60)

    그지같아서 애가 불쌍하죠
    보통 엄마가 어떤 수준이냐에 따라 애를 달리 키우거든요
    저런 엄마밑에서 자라다봄 언젠간 영향받죠
    불쌍합니다

  • 41. ㅇㅇ
    '18.5.11 5:28 PM (117.111.xxx.105)

    어어님 그 종합병원 혹시 분당서울대병원 아닌지요..

  • 42. 죄송한데
    '18.5.11 6:23 PM (117.111.xxx.164)

    그 아이가 너무너무 가여워요
    돌아오는길에 얼마나 풀이죽고 먹고싶었을까
    제발 엄마가 그때뿐이고 다른데서 사주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글고 원글님 화이팅

  • 43. ..
    '18.5.12 11:54 AM (49.170.xxx.24)

    카드 방향 반대라고 알려주셨어야 해요.

  • 44. ....
    '18.5.12 12:30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헉,

    카드 방향이 잘못 됐다고만 얘기했어도
    간단히 해결 되었을 일을......

  • 45. ....
    '18.5.12 12:33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헉, 원글님 댓글 보니.....

    카드 방향이 잘못 됐다고만 얘기했어도
    간단히 해결 되었을 일을......

    내 방식대로 판단하고 일처리하는 스타일은 아닌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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