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남아구요
작년부터 시작해서 학교 행사에 갈 때마다
우리아이가 자주 줄을 이탈하네요
학교에서 이동하거나
교실 ㅡ운동장
교실 ㅡ강당
교실 ㅡ소풍가는 차량이동
교실 ㅡ복도
선생님이 안내를 해주는데 과밀학급이라 뒤까지 들리진 않고
아이도 들을 생각이 별로 없는듯 팔 다리 흔들고...
앞으로 가면 그나마 뒤의 아이가 이동하라고 알려줄텐데
키가 제일 커서 거의 항상 마지막자리라...
줄을 이탈하면 그냥 끝이네요 허둥지둥 뒤늦게 자리를 찾아가려하지만 눈치도 부족해서 반대편으로 허둥대는 꼴을 보니 속이 터져나갑니다
다른 학부모들 참관 할 때마다 저러는데...
물론 다른 분들은 자기자식 보느라 제 아이 신경도 안 쓰시지만
1학년부터 올해 2학년까지...학교가서 들여다볼 일 있을때마다 저러는데 어쩜 좋을까요
주의력 결핍 검사라도 해야하는건지 ㅡ집중은 잘하고 공부도 괜찮습니다...
집중력과 주의력은 큰 상관이 없다는데
선생님께 전화해서 여쭤보려니 괜히 아이에 대해 더 선입견을 심어드릴까봐
그냥 병원을 먼저 한 번 데려가봐야하나 싶기도 하고...
남편은 본인도 어릴때 그랬으나 차츰 좋아지니 지켜보라고 하는데...모르겠네요
남들보다 확실히 주의력이 떨어져요
한 번 말해서 듣지 않고 잘 잊어버립니다...ㅡ아이큐는 좋은 편입니다 성적이나 공부와 상관없이 실생활이 뭔가 나사하나 빠진듯이 좀 허술하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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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짓 하다가 자꾸 줄 이탈하는 초저 남아...
...... 조회수 : 654
작성일 : 2018-05-10 09:59:21
IP : 115.136.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ㄱㅅ
'18.5.10 10:22 AM (117.111.xxx.14) - 삭제된댓글원글님 아이만 그랬을건 아닌듯해요 원글님도 자기아이만 보느라 못보셨겠지만 몇몇아이가 그리하니 원글님아이는 따라갔을수도 있고 아님 궁금한게 많은 스타일이라 보고싶은게 있었을수도 있고요
저도 초2 아들인데 궁금한거 무지 많은 아이라 그런 참관수업 가면 당황스럽네요 선생님은 지극히 평범하고 또 모범생이라 말씀하시는데도 제가 보기는 또 다르더라구요2. 동병상련
'18.5.10 10:26 AM (125.187.xxx.158)초3학모예요. 큰 문제 일으키는거 아님 그냥 지켜보세요. 저도 산만한 아들땜에 엄청 고민했는데 초2 다르고 초3 다르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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