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우같이 구슬리는것이 넘시른데 안하자니 손해보는거 같은성격...
아님 말자는 식이에요.
실제로 쿨한편이다라는 말도 마니듣는데 갈등이 생겨 대화할 경우나
타협이 필요할때
전 첫마디부터가 내가 손해볼거 최대한 감수하고
최대한의 협상카드를 젤 먼저 내밀거든요.
그럼 사람들은 조금더조금더 저를 설득하려하고
전이미 최대한의 포용을했으니
이런 태도가 화가 나고 이런식..
그리고 피곤해져서 자꾸 설득하려는 사람 말을 수용해주게되구요.
생각해보니 이게 저한테 너무 손해되는거같아
이젠 거의 양보를 안하는 선에서 첫 물꼬를 트고
점차 협상하는데
사실 이게 넘 피곤하고 화나요. 왜 말을 반복하게하나 노를 수용 못하나 싶고...
여우같이 구슬려라 이런소리들음 빡치고
뭘 구슬려 한마디 했음 알아들어야지 싶고...
근데 이런태도가 저한텐 손해인거죠?ㅜㅜ
정신수양해서 여우가 되고싶은데 타고난 성격이 아니니 넘피곤하네요
1. ..
'18.5.10 9:07 AM (175.115.xxx.188)직장이면 구슬르고 친목이면 내성격대로 하세요
2. ㄷㄷㄷ1234
'18.5.10 9:10 AM (211.36.xxx.231)가족일 경우에는요?젤 힘들때가 가족일때네요
3. ㄷㄷㄷ1234
'18.5.10 9:15 AM (211.36.xxx.231)남편일경우가 젤 문제라서..ㅈ
4. ..
'18.5.10 9:23 AM (175.115.xxx.188)아하 가족!
가족은 ㅋㅋ 섞어서 하세요
남과 피붙이가 같이 살잖아요
구슬리기 4 내성격아직도모르냐 65. ..
'18.5.10 9:42 AM (210.91.xxx.28) - 삭제된댓글저랑 너무 비슷하신 거 같네요.
다들 우물쭈물 하면, 저도 제가 할 수있는 최선을 먼저 제안
(주로 그게 남들 기준에선, 제가 제일 손해 많이 보니, 할말 없는 상황)
그럼에도 더 진상처럼, 더 약게 나오는 상대방 보면 화가 치밀죠.
사실 셈에 빠르고 얍삽한 사람들은 거의 다 그렇게 나와요.
저는 그냥 쭉 이 스타일로 살았고, 남들도 이런 스타일인 거 다 알아서요.
내가 상당히 관대하고 양보 많이 하지만, 그 선을 넘으면 진짜 얄짤없다.
선 넘는 순간 적이다, 그냥 끝이다. 를 어떤 식으로든 보여줬어요.
실제로 평생 친구가 끝까지 얌체짓 하다가 막판에 큰 실수해서
선 넘어버리고 나서 후회하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제가 안 받아준다고)
선한 척 변화된 척 했지만, 제가 칼 같이 끊어내는 거 본 사람들은
저한테 더 이상 호구노릇(?) 알고하든 모르고 하든..그나마 고마워하고
만만하게 안 대하더라구요. 저 사람이 거의 대부분 좋지만,
저 사람도 어느 순간에는 폭발도 하고 관계도 끊어낼 줄 아는 구나..
하아...그냥 잘 해줄때 알아서들 잘하면 안되나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