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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애를 낳자고 하네요.

.. 조회수 : 14,985
작성일 : 2018-05-10 00:55:41
44살, 40살인데 애낳자고 하네요.
저는 여태껏 애없이도 잘살았는데 이제 와서 왜그러냐 하고 있고
남편은 사람답게 살고 싶다 이러네요.
11억 집에 대출 9천. 세금떼고 실수령액 460만원. 인센티브 없구요.
저는 그렇게 많은 재산도 아니고
우리 둘 이렇게 살다가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우리가 돈이 있다 생각되는지
지금 낳아서 키울수 있다고 자기는 지금보다 쪼들리게 살아도 된대요.
그동안 전적으로 돈관리는 제가 해서 돈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저도 무조건 안낳을래 는 아니라서 흔들리기도 하고..
아이를 먼저 낳고 키우신 님들 살아보시니 어떠신가요?
지금 이 나이에 애낳고 키우기 어떨까요?
IP : 223.38.xxx.84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0 12:59 AM (211.177.xxx.63)

    1. 늦은 나이는 아니예요

    2. 11억 집이면 돈 없어 못 낳는 것도 아니예요

    3. 출산에 대해서는 아내와 남편의 대화로 해결해야죠

  • 2. ...
    '18.5.10 12:59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무슨 말씀인지..
    일단 10억 재산에 경제활동 하고 계시면 애는 둘 이상 낳아도 될거 같아요.
    근데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남편 말씀 좀 빈정상할 것 같고요.
    경제적인게 문제시라면 문제 없어보입니다만..
    다른 문제라면 부부가 고민을 해보셔야죠

  • 3. .....
    '18.5.10 1:00 AM (223.38.xxx.99)

    마지노선입니다,
    단단한 결심이면 모를까 흔들리면 나중에 안 낳은 걸 꼭 후회한대요. 낳을 거면 빨리 낳으세요~

  • 4. ㅡㅡ
    '18.5.10 1:01 AM (122.35.xxx.170)

    저라면 낳을래요. 남편이 한번 자식 낳는데 꽂히면 평생 그 생각 바뀌지 않아요. 그 정도라면 경제적으로도 충분히 준비되신 거에요. 애가 싫어서 미칠 것 같은 거 아니시잖아요.

  • 5. 아이
    '18.5.10 1:01 AM (223.33.xxx.118)

    아이가 인력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무슨...
    나이가 많아요
    남편나이 40에 님 나이 36 정도면 생각 해 보시라
    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싫다 하면 남편이 상심 할 거고
    잘 얘기 해 보세요

  • 6. ...
    '18.5.10 1:02 AM (223.38.xxx.99)

    아참
    비혼이나 딩크인 모든 사람들을
    사람답지 않게 사는 사람들로 매도는 마시라고 꼭~
    전해 주세요.
    남자들은 왜 자기 유전자 남기려는 본능을 이상한 말로 포장할까요. 본능의 끈을 끊은 딩크가 ‘더’ 이성을 가진 인간다운 삶을 사는 거라고 하면 화낼 거면서...

  • 7. 1억천
    '18.5.10 1:04 A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11억 ㅋ
    원글님 나이 사십에 여자나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면서 지금 결정시기를 지나면 되돌릴수 없는시점이니
    곰곰히 생각할수록 아이는 있는게 맞다고 생각하셨나봐요
    일단 지금 원글님네 재정상태로는 지금 아이를 낳으면
    경제활동을 10년을 더 늦춰야 하실듯요
    70까지는 버셔야 ...

  • 8. 분명한건
    '18.5.10 1:04 AM (210.123.xxx.76) - 삭제된댓글

    님에겐 마지노선이지만 님남편에겐 아닐 수 있겠네요. 애를 원해서 이혼한다거나 어디서 애라도 날아오면 님만 닭쫒던 개 되는거

  • 9. 왜 안 낳고 있었는지가 쟁점
    '18.5.10 1:06 AM (175.223.xxx.3)

    난임이었나 딩크였나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저라면 낳겠어요.

  • 10. 1억천
    '18.5.10 1:07 A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그렇게 나오신다면 경제관념 유무를떠나서
    남편분한테 평생 약점 잡혀사실듯요
    그때 낳자고 할때 왜 니가 반대를 했느니 그래서 지금 이렇다느니 자식하나없이 생애살으려니 삶에 애착이 안들수도요
    낳는쪽으로 합의하심이

  • 11. 나이
    '18.5.10 1:09 AM (24.140.xxx.200)

    안많아요. 요즘 늦둥이 둘째 세째 그나이에 많이들 낳아요. 애가 생기느냐가 문제지.
    집은 어짜피 깔고 앉아있는거고 하나정도 낳아서 아껴 사시면 될거같네요. 사시는데가 어딘지..애 하나라도 막 여유롭게 키울 소득은 아니라...경제적으로는 많이 쪼달리실거에요. 요즘 애하나에 들어가는 돈이 많아서.
    그래도 하나정도는 내 유전자 낳아 키워볼만하다 생각합니다.
    확고한 딩크아니면 일단 시도해보세요. 생각보다 애 잘 안생겨요 ㅠㅠ 그리고 낳은애는 무조건 이쁩니다. 이건 보장.

  • 12. 경제력
    '18.5.10 1:13 AM (58.122.xxx.137)

    경제력보다도
    몸이 건강한지 체크하시고 결정하셔요.
    저라면 낳지 않음..

  • 13. 나이가 많은 건 아닌데
    '18.5.10 1:14 AM (222.110.xxx.248)

    그렇다고 마음 먹으면 다 생기는 것도 아님.
    사실 생기면 감사해야 할 일이지 내가 선택하면 언제나 되는 건 아닌 나이이기도 함.
    남편이 원하는데 님이 결코 원하지 않으면
    갈라설 수 밖에 없어요.

  • 14. 저 딩크로 살다
    '18.5.10 1:21 AM (110.13.xxx.2)

    마음이 바뀌어 41살에 첫시도
    바로임신후 42에 출산
    재산도 있으시고 벌이도 나쁘지않고
    저보다 훨씬 좋은조건이네요.

  • 15. 10년건은
    '18.5.10 1:22 AM (139.193.xxx.123)

    행복...
    나머지 10년은 지옥이라 보면 됩니다

  • 16. 그정도면
    '18.5.10 1:28 AM (114.111.xxx.148)

    많은 나이나 없어서 애 못낳겠다는 상황은 아닌 듯 하구요.

    님이 낳으실 꺼면 빠르게 결정해서 부부가 같이 난임센터 다니셔야 하구요.
    아이를 낳는 문제로 부부간에 합의가 안 되면 갈라서는게 맞다고 봐요. 두고두고 원망들을 수 있어요.
    해보다가 아무래도 안되는 것과 애초에 시도도 안하는 것은 천지차이죠.

  • 17. ...
    '18.5.10 1:34 AM (121.133.xxx.179)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부러워 마지않는 애없는 전업이신거 같은데
    남편이 저렇게 말할 정도면 재산분할하고 헤어지던지
    낳아보던지 해야하겠죠
    저희 언니도 39에 아이 낳았는데
    건강 잘챙겨서인지 30대 초반에 낳았던 저보다 회복이 빠르더라구요
    사람나름이니 자신을 좀 더 되돌아보세요
    그리고 진정 원하는 게 아니면 안하는게 나아요
    기쁘지만 정말로 힘들긴 하거든요
    저도 남편이 원하지만 하나로 끝냈어요 만족합니다

  • 18.
    '18.5.10 1:34 AM (223.62.xxx.188)

    음 그냥 생기면 낳자고 하세요.

    그러면
    둘다 만족이죠.

    애 낳는 행위자체가 싫지는 않은가보네요.

  • 19.
    '18.5.10 1:35 AM (223.62.xxx.188)

    더늦으면 노안이 와서 애 손톱짜르기 힘들어요.
    낳아보니 변화된 세상에 내 걱정한번 해줄 존재가 있으니 좋더라구여

  • 20. ㅁㅁ
    '18.5.10 1:37 AM (222.118.xxx.71)

    안낳을꺼면 헤어져 뭐 이런건가요? 님에겐 선택권이 없는?? 그럼 낳으셔야지 어째요...70까지 경제활동 할 자신 있나봐요

  • 21. 애를 가지고 싶다고
    '18.5.10 1:50 AM (211.46.xxx.70)

    금방 생기는것도 아니예요. 마흔이면 임신가능성 10프로 미만 봅니다.

  • 22. 생각보다 큰 이슈
    '18.5.10 1:55 AM (68.129.xxx.197)

    부부가 딩크로 만족하다가
    느닷없이 한 명이 아이를 원하는데 다른 한 명은 원하지 않는 경우,
    제 주변에선 두 커플 이혼했어요.
    첫번째 커플은 남자는 딩크에 만족해서 정관수술을 했는데 그 해에 여자가 이혼하자고 하고, 바로 재혼해서 아이 낳더라고요. 자기 남편이 정관수술을 한 순간 자신이 그렇게까지 아이를 원하지 않은게 아니었다는걸 깨달았던건지, 아니면 이미 다른 남자가 있었던건지는 그 당사자 말곤 아무도 모르고요.
    두번째 커플은 남자가 아이를 원했는데 여자분이 나이도 있고, 또 아이 키울 자신이 없다고 그냥 없이 살자고 했는데, 다음 해에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더니 본인보다 열살 더 넘게 젊은 여자에게서 아이 낳았다네요.

    저랑 제 남편은 결혼하고 자리 좀 잡은 다음에 만 30세 되는 해에 첫 아이 낳았는데 저희 주변은 저희가 젤 일찍 애들 가진 편이거든요. 뉴욕시는 워낙 애들을 늦게 가지니까 40-45세 정도에 초산이 흔해요.
    대개들 대학원 나오고, 취직해서 자리 잡고 나서야 애들 가지는게 보통이라서 학부모 모임 가면 저희 부부는 조용히 '어른들' 말씀 듣고 와요.

  • 23. 에고..
    '18.5.10 2:04 AM (115.139.xxx.144) - 삭제된댓글

    객관적인 조건만 보자면, 나이나 경제력이 아이 하나 낳아 기르기에 그렇게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신 것 같아요. 본인이 아이를 원치 않는 확고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시라면, 남편분과 좀더 대화하면서 의견을 좁혀나가는 게 좋겠네요.

  • 24. 애없는 남자들
    '18.5.10 2:07 AM (211.235.xxx.171) - 삭제된댓글

    너무 간절해지면 이혼하고 동남아 매매혼까지 생각하더라고요.
    남편이 계속 졸라대면 이혼하고 새출발도 생각해보세요. 괜히 평생 원망들으며 살지 마시고요.
    절반씩 나누면 5억이니까 노후걱정은 없겠네요

  • 25. 애없는 남자들
    '18.5.10 2:08 AM (211.235.xxx.171) - 삭제된댓글

    너무 간절해지면 이혼하고 동남아 매매혼까지 생각하더라고요.
    남편이 계속 졸라대면 이혼하고 새출발도 생각해보세요. 괜히 평생 원망들으며 살지 마시고요.
    절반씩 나누면 5억이니까 노후걱정은 없겠네요 님도 재혼하시면 되고요.

  • 26. 애없는 남자들
    '18.5.10 2:17 AM (211.235.xxx.171) - 삭제된댓글

    너무 간절해지면 이혼하고 동남아 매매혼까지 생각하더라고요.
    남편이 계속 졸라대면 이혼하고 새출발도 생각해보세요. 괜히 평생 원망들으며 살지 마시고요.
    재산분할하면 노후걱정은 없네요 님도 재혼하시면 되고요.

  • 27. 나이가있어서
    '18.5.10 2:35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지금 이런 고민할 시간에 당장 병원부터 다니면서 날짜 받고 인공수정 시험관 바로 들어간대도 임신이 될까말까입니다.

  • 28. 나이가 있어서
    '18.5.10 2:37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지금 이런 고민할 시간에 당장 병원부터 다니면서 날짜 받고 인공수정 시험관 바로 들어간대도 임신이 될까말까입니다.
    부부가 애 갖자... 고 해서 애가 오는게 아니에요 ㅠㅠ

  • 29. 생기면
    '18.5.10 2:41 AM (222.120.xxx.44)

    낳겠다고 하세요.
    자기 유전자를 남기고 싶은 것도 본능이지요.

  • 30. ...
    '18.5.10 6:17 AM (211.106.xxx.233)

    저, 결혼하고 십여년 딩크로 살다 남편이 애를 원한다는 것을 어느날 갑자기 알게되어서.... 잠깐 고민하다 바로 시험관 뛰어들었어요. 그리고 2번만에 (결심에서 임신까지 5개월 걸렸어요) 성공해서 지금은 그아이가 곧 중학생이 되어요.
    육아1도 도와주지 않는 남편 덕에~ 정말 힘들때도 많았고 이혼위기도 수차례 있었지만~
    아이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진짜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너무 몰입해서 살지않으려 50앞두고 직장도 잡아 ㅠㅠ 열심히 다니고 제인생의 의미 또한 열심히 찾고 있지요.

  • 31. 무자식이
    '18.5.10 6:22 AM (118.35.xxx.141)

    상팔자는 맞는데요
    하나는 꼭 낳으라고 권하고 싶네요
    아이하나 키우기위해 온마을이 필요한것 처럼 조금 힘이들어도 괜찮을듯해요
    억지로 시험관이 아니라면 자연 임신이 된다면 꼭 하나는 낳는게.....

  • 32. 자식욕심은 재물욕심보다
    '18.5.10 6:56 AM (42.147.xxx.246)

    더 강하답니다.
    재물을 버리면서 자식을 얻으려고 한다고 하지않아요?
    남편이 그렇게 생각을 했다면 포기 안할려고 할 겁니다.

  • 33. ....
    '18.5.10 7:00 AM (175.223.xxx.62)

    당연히 낳아야죠.
    저라면 8억집에 살면서 한명 낳겠어요
    남편이 그리원하는데..

  • 34. 안정
    '18.5.10 7:00 AM (60.105.xxx.61) - 삭제된댓글

    아이에 들어가는 돈은 쓰기 나름이구요 이미 집값 11억이면 노후대책 거의 하셨네요
    낳을까? 하는 생각이라면 꼭 낳으세요 남편이 육아 200% 도와주는 걸로 약속 받으시구요

  • 35. 마흔이면
    '18.5.10 7:12 AM (61.85.xxx.101)

    늙은것도 아니에요
    난임병원가보면 사십대중반 정말 엄청 많아요
    요새 결혼이 늦어지면서 마흔넘어 애 낳는경우 많아요
    딩크는 둘다 원할때 해야지 한명이라도 맘 바뀌면 유지하기 힘들어요
    잘 상의하시고 결정하세요

  • 36. 가능해요
    '18.5.10 7:38 AM (223.28.xxx.80) - 삭제된댓글

    다만 사람답게 살고 싶다 는 말은 아주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오랫동안 딩크로 살다가 아이 둘 낳아 성인된
    저는 60대입니다.
    근데 아이를 갖고 싶을때 남자들이 고런 고따위 말을 하긴 하더군요.

  • 37. 사람답게
    '18.5.10 7:41 AM (223.62.xxx.184)

    상관없이 본능적인거에요 외아들이 소아암인가 소아백혈병으로 불임이 될거라 하고 부인은 그 아이 낳고 애 못 낳으니 외도하고 이혼도 봤어요 외도녀랑 애 낳고요
    반대로 끝까지 둘이만 잘 사는 경우도 있구요 아예 남자불임시술하고 살더군요

  • 38. 사람답게
    '18.5.10 7:42 AM (223.62.xxx.184)

    대개 애 낳는 분들은 유예족이죠
    확고한건 아니에요 스스로 선택하세요

  • 39. g z
    '18.5.10 7:48 AM (58.230.xxx.177)

    경제적인것보다 아이를 키우면 그동안의 내세상이 없어지고 아이를 향해 돌아가는 새로운 세상이 열려요.어릴때는 힘들어도 귀엽기라도 하죠 사춘기 오면 내가 우울증이 걸려요. 돈도 돈이지만 한 생명을 길러서 내가 감당할수 있나를 생각해보세요
    물론 아이가 주는 행복은 엄청납니다만 그만한 댓가와 희생도 있어요.

  • 40.
    '18.5.10 7:50 AM (36.87.xxx.93)

    재산에 내가 기여한 부분이 많으므로
    아이를 낳고 안낳고에 생각이 거의 없으신건가요
    인생은 지금은 좋아도 나중엔 어찌 될지 몰라요
    그리고 남자는 나이 50 되어도 애 낳더군요
    잘 생각해 보세요

  • 41. ...
    '18.5.10 8:14 AM (221.157.xxx.127)

    남자는 50이라도 아이낳고싶어하더군요 그래서 열몇살어린여자 찾고..남자나이 44면 진짜 많지가 않아요 남편이 원한다면 그래도 시도해보세요 안생기는거면 남자들도 포기하던데 낳기싫어하는경우는 사이 악화되고 이혼까지 가기도해요

  • 42. 어차피
    '18.5.10 8:23 AM (220.122.xxx.150)

    시험관 해야하고,(1) 기대했다가 임신 못 할때 상황을 고려,(2) 시험관이라 쌍둥이일 가능성 높아서 쌍둥이라면 어떻게 키울지 경제적 육체적 로딩이 엄청 날텐데
    남편과 상의하고 계획해 보세요.
    (1)이면 남편이 포기 못하면 원글님 상황은?
    차병원 윤태기선생님 추천 해요. 지금까지 임신경험 없으면 쉽지 않아요. 임신 했다 유산 경험 있으면 더 쉽고요. 수정란
    시술받고 무조건 착상될깨까지 꼼짝말고 입원 2주 추천합니다. 자연임신과 달라 시험관아기는 무리하지 않아야해요.
    4개월까지 특별관리요. 비만이면 살빼고 홍삼 엽산 종합비타민 많이들 먹더군요. 좋은 소식 있으시길~

  • 43. 아이는
    '18.5.10 8:33 AM (114.111.xxx.148)

    정말 간절히 원해서 낳아도 어려운 고비가 많아요.
    위에 글처럼 남편이 낳기를 원하는데 내가 거부해서 평생 원망 들을 수도 있구요. 내가 정말 원치 않는데 떠밀려서 낳았다가 남편 원망할 수도 있어요.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아이 낳는 것은 목숨이 달린 경우도 있어요.
    누구 원망이나 아쉬움이 없이 두 사람 모두 정말 원하는 건지 심각하게 의논해서 결정하세요.
    단, 하려면 나이가 있어서 빨리 시작해야 할 겁니다.

  • 44. ..
    '18.5.10 8:35 AM (210.178.xxx.192)

    둘째 셋째라면 몰라도 40에 첫애라...애가 잘 안들어설 수도 있어요. 요즘 환경탓인지 30대들도 잘 안들어서서 난리들인데 무슨 애가 결심하면 탁 들어서는 줄 아시나요? 지금 병원가서 검사해보는게 우선일 듯 해요.

  • 45. 경제적 부분만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18.5.10 9:47 AM (59.29.xxx.128)

    대출금 뺀 10억집은 지금 깔고 앉아있으니 3억집이든 10억집이든 내 손안에 들어온 돈은 아니고...
    매달 400여만원 받는 수입이 다인가요?
    남편이 평생 다닐 수 있는 직장이라면 또 모르는데, 벌써 44면 한참 돈들어가는 중고등때 60이 넘으니...
    아주 쪼들리지는 않겠지만 풍족하다고 하기도 좀 뭐하긴 하네요.
    체력도 감안해야 할테고...

    만일 아이를 낳게 된다면, 집을 팔고 싼 집으로 옮긴 후 남은 금액으로 재테크를 해야할 듯요.

  • 46. Pinga
    '18.5.10 10:16 AM (59.12.xxx.15)

    아이를 낳을수 있는 마지막 찬스죠 그나이대가... 정말 후회하시지 않고 계속 행복하게 두분이서 사실 생각있으시면 낳지 마시고... 그렇지 않더라면 시도는 해보세요.
    인생은 알수없어요. 돈도 그렇고 자식도 그렇고... 계산대로 안되고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굴러간답니다. 이미 약간 흔들리는 것 같은데요>

  • 47.
    '18.5.10 11:34 AM (112.153.xxx.164)

    여태 딩크로 살다가 남자가 그 나이에 애 낳자고 나오는 건 꼭 낳고 싶다는 걸로 보여요. 초산 나이 치곤 좀 많긴 하지만 못 낳을 것도 없고요. 경제력도 애 하나 못 낳는다 운운할 정도는 절대 아니고요. 결국 님이 결정할 문제인데요, 아마 남편은 저 말을 입 밖에 낸 이상, 저 문제가 큰 화두가 될 거예요. 안 낳는 님을 원망할 수도, 큰 결핍으로 자리잡을 수도. 님이 정말 안 낳겠다 확고하다면 남편이랑 앙금없이 긴 시간 잘 풀어 놓으세요. 그리고 낳겠다고 결심한다 해도, 바로 들어서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 경우의 수도 생각하시고요.

  • 48. ...
    '18.5.10 12:01 PM (220.122.xxx.150)

    남편도 검사 하세요

  • 49. ...
    '18.5.10 5:05 PM (114.205.xxx.179)

    41세 2월에 시험관해서 41세 11월에 아기 낳았어요.
    42세 봄까지가 마지노선이라 생각하고 노력해보세요.

    재산 10억에 월수입이 그정도면 조건은 나쁘지 않아요.
    님 체력이 오히려 더 큰 변수입니다 ㅠ.ㅜ

  • 50. ...
    '18.5.10 8:09 PM (122.32.xxx.151)

    하나는 낳으세요
    지금 남편분도 그렇고 원글님도.. 지금 이런 경우는
    안 낳으면 늙어죽을때까지 후회할 것임 백퍼..

  • 51. 상황슬픔
    '18.5.10 8:12 PM (77.161.xxx.212)

    제가 님이라면 아이 낳지 않을건데. 남편이 저리 나오니 정말 짜증날 듯.

  • 52. 두분다 주말에 검사받고
    '18.5.10 8:28 PM (175.208.xxx.121)

    난임병원에서 검사받고 다시 의논해봐요~ 몸 상태 알고 계획잡아도 될꺼같아요.

  • 53. 솔직히
    '18.5.10 8:55 PM (220.83.xxx.189)

    2세에 대한 계획이 부부 간에 극과 극으로 다르다면
    부부 인연을 계속하기 힘들어요.
    부부 중에 한 사람은 2세 갖고 싶다 하고 다른 사람은 절대 안 갖겠다 하면
    이혼 외엔 답이 없어요.

  • 54. ....
    '18.5.10 9:01 PM (1.227.xxx.251)

    돈도 나이도 다 상관없는데
    아이키우기는 체력 입디다..
    건강하고 활기찬 사십대 부부면 얼마든지 키워요.

    하아....

  • 55. ..
    '18.5.10 9:30 PM (125.177.xxx.43)

    우선은 아이가 생길지 걱정이고요 ㅡ
    서로 합의되면 하나쯤은 괜찮을거 같아요

  • 56. .....
    '18.5.10 9:58 PM (59.25.xxx.107)

    11억 재산에 형편이 어려운건 아닌거같고요
    나이도 그렇게 늦은건 아닌거 같거든요
    자연이 안되면 시험관이든 뭐든 해볼만한 나이인거 같네요

  • 57. ㅎㅎㅎ
    '18.5.10 10:25 PM (14.32.xxx.147)

    아이 하나 있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아이가 너무 싫은 게 아니라면 어서 낳으세요. 다른 행복에 비길 수가 없네요.

  • 58.
    '18.5.10 11:15 PM (211.243.xxx.103)

    늦은 나이 아니에요
    자식이 있으면 부부사이의 끈이 되는건 어쩔수없는 사실이지만 그런걸 떠나서 내자식 이란것이 보기만해도 행복할수 있지요

  • 59. 오늘하세요.
    '18.5.10 11:36 PM (47.187.xxx.185)

    빨리 하세요. 오늘밤에 아자아자 홧팅!

  • 60. 단순생각
    '18.5.11 12:20 AM (77.161.xxx.212)

    아이 낳으니 좋다, 힘들다. 다른 사람 의견 듣지말고 본인 성향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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