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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30년 후에는 우리나라에서 고부갈등이 사라질까요?

궁금이 조회수 : 3,867
작성일 : 2018-05-09 16:56:35

  82게시판에 보면 제일 많이 올라오는 글이 고부갈등이쟎아요.

  시어머니 정상이냐. 내가 민감한 거냐.  명절에 시댁가기 싫다,  시누이 , 시아주버니...등등.

  그러면 지금 그런 갈등을 겪어서 고부갈등이 지긋지긋한 며느리들이

  2-30년 후면 이제 시어머니가 될 텐데,  (딸만 있는 분들은 제외)

  그때가 되면 고부갈등이 사라질까요?    일체 며느리한테 간섭 안 하는 쿨한 시어머니들이 될까요?

  어떨 것 같나요??
IP : 59.15.xxx.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8.5.9 4:59 PM (61.37.xxx.130)

    저도 삼십대고 아들 키우지만 당장 제주변만봐도 노답이에요
    아들키워보니 시엄마가 이해된다느니 꼰대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공룡멸종도 아니고 진상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질까요

  • 2. ..
    '18.5.9 5:03 PM (39.116.xxx.217)

    저는 더 심해질것같은데요
    지금 온라인은 며느리들이 더많겠지만 2.30년후는 온라인에 고부갈등이 비슷한비율로 올라올것같아요
    요즘 젊은엄마들 애키우는거 보면 극성이다싶은데 결혼시킨다고 관심이 뚝떨어질것도 아니고 자녀가 한둘이 대부분이니....

  • 3. 지금 못된 시어머니들은
    '18.5.9 5:06 PM (218.54.xxx.227) - 삭제된댓글

    시집살이 고부갈등 안겪어서 그렇게 된건가요?
    아니잖아요
    대를 이어 이 짓하지 않겠다 굳은 이성으로 가능해요
    젊은 사람들도 절대 손해나는 짓 안할테니
    그래도 앞으로는 나아질거같긴해요

  • 4. 더 치열해집니다
    '18.5.9 5:06 PM (175.211.xxx.16)

    아마 바퀴벌레와 고부갈등은 지구가 망해야지
    없어질거라는 우스개 소리도 ㅇㄴㅆ어요 ㅎ

  • 5. 아니요
    '18.5.9 5:06 PM (101.188.xxx.37)

    지금 엄마들이 애들을 어떻게 키우나 보면 답이 나오지요.

    옥이야 금이야, 단 하나의 부족함 없이 키워서 결혼한다고 독립을 시킬거 같나요?

    그래도 고부갈등은 좀 사라질거예요. 좀 없어져야죠. 워낙 심했으니. 그리고 예전보다 수그러든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장모갈등은 심해질거예요. 요즘 보면 만만치 않더라구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많이 보여요.

    여튼 우리 자식들은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부모가 나서서 이혼시킬거예요. 제 지인도 장모가 나서서 이혼시키더라구요.

  • 6. ..
    '18.5.9 5:09 P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더 오래 걸릴 걸요.
    여기서 시어머니 흉보는 사람들,
    자식들 결혼하면, 며느리한테 자기 시어머니가 했던 짓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어요.
    옅어질 지 몰라도요.
    저희 엄마 아들딸 차별해서 설움이 큰데요, 본인 자식들 아들딸 차별하던데요.

  • 7. ..
    '18.5.9 5:09 P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더 오래 걸릴 걸요.
    여기서 시어머니 흉보는 사람들,
    자식들 결혼하면, 며느리한테 자기 시어머니가 했던 짓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어요.
    옅어질 지 몰라도요.
    저희 엄마 아들딸 차별해서 설움이 큰데요, 본인 자식들 아들딸 차별하던데요.
    자식이 여덟인데 재산 절반을 팔아 큰아들 줬어요. 어이가 없어서.

  • 8. ㅇㅇ
    '18.5.9 5:09 PM (60.54.xxx.32)

    취집하려는 마인드의 여성이 줄어들고 꼰대부리는 시댁에 할말은 하는
    여성이 늘어나면 가능할 일입니다.
    마음대로부릴 수 있는 며느리를 그냥 놔줄리가 없어요.
    인습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아요. 여성의 권리는 스스로 찾아야합니다.

  • 9. ㅇㅇㅇㅇㅇ
    '18.5.9 5:10 PM (211.196.xxx.207)

    며느리들이
    슬프고 서러워서 내가 시모 돼면 안 그래야지 흙흙....ㅜㅜ 진심 실천했으면
    조선 시대 5백년 막 내리기 전에 시모란 말도 없어졌겠죠.
    그리고 질문과 똑같은 질문을 10년 전에도 봤고 20년 전에도 봤답니다 ㅋ

  • 10. ..
    '18.5.9 5:11 P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더 오래 걸릴 걸요.
    여기서 시어머니 흉보는 사람들,
    자식들 결혼하면, 며느리한테 자기 시어머니가 했던 짓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어요.
    옅어질 지 몰라도요.
    저희 엄마 아들딸 차별해서 설움이 큰데요, 본인 자식들 아들딸 차별하던데요.

    딸이라고, 연애질해서 시집 간다고 학교도 안 보냈는데..
    제가 딸이라 대학을 안 보낸다 하던데요.
    자식이 여덟인데 재산 절반을 팔아 큰아들 줬어요.
    남은 재산 마저 지 앞으로 해달라고 동생들한테 명령조인데,
    엄마는 장남이 결혼해서 애가 있으면 주라는 대로 준다는 식이던데요.
    어이가 없어서.

  • 11. 전혀요.
    '18.5.9 5:11 PM (175.223.xxx.42)

    더하면 더할걸요.

    어제였나? 베스트글에
    애낳고 왔더니 시모가 살림 다 건들여놔서
    화난다는 글에도
    고마운줄 알아라 빼애액들 거리던데요?

    고맙긴 개뿔.

  • 12. 그냥
    '18.5.9 5:11 P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더 오래 걸릴 걸요.
    여기서 시어머니 흉보는 사람들,
    자식들 결혼하면, 며느리한테 자기 시어머니가 했던 짓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어요.
    옅어질 지 몰라도요.
    저희 엄마 아들딸 차별해서 설움이 큰데요, 본인 자식들 아들딸 차별하던데요.

    외할머니가 엄마를 딸이라고, 연애질해서 시집 간다고 학교도 안 보냈는데..
    제가 딸이라 대학을 안 보낸다 하던데요.
    자식이 여덟인데 재산 절반을 팔아 큰아들 줬어요.
    남은 재산 마저 지 앞으로 해달라고 동생들한테 명령조인데,
    엄마는 장남이 결혼해서 애가 있으면 주라는 대로 준다는 식이던데요.
    어이가 없어서.

  • 13. 분명
    '18.5.9 5:12 PM (175.223.xxx.160)

    더 할거임.

    진상 맘충들이 나중에 시엄마된다고 상상해봐요.
    얼마나 진상들을 부릴지.......

  • 14. 더하면
    '18.5.9 5:13 PM (220.73.xxx.5) - 삭제된댓글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장모와 사위갈등과 쌍벽을 이룰듯 ㅎ
    그래서 서로의 부모때문에 이혼율이 증가할거같네요

    인간관계속에서 갈등이 안 일어 날수는 없어요
    내맘도 수시로 변하는데 하물며 타인하고 갈등이 안 생길 수는 없어요
    내자식도 내남편 하고도 갈등이 생기는데 하물며
    세대차이나는 사람들 하고의 갈등은 당연해요
    그래서 내 맘을 성숙시키는 공부를 해야해요

  • 15.
    '18.5.9 5:14 PM (221.141.xxx.8)

    결혼 자체를 안하겠지요.
    애도 더 안낳을거고

  • 16. ...
    '18.5.9 5:16 PM (223.62.xxx.41)

    시어머니 옆에서 한마디씩 거드는 시누보니... 그냥 아들 장가보내고 어떻게 할지 눈 에 훤해요. 그냥 시대 탓이 아니라 그 사람 인격탓이에요

  • 17. 더할꺼임
    '18.5.9 5:16 PM (223.33.xxx.92)

    요즘 여자들 마인드가 예전보다더함
    자기보다 나은남자아님 결혼안하겠단마인드
    돈보태줄시댁아님 결혼안하겠다는데
    비혼도늘꺼고
    시댁갑질도더할꺼임

  • 18. 일단
    '18.5.9 5:22 PM (220.73.xxx.5) - 삭제된댓글

    지금 우리 세대들처럼 부모를 생각하면 애잔하거나
    애뜻한마음이 있을까 나 싶네요
    지금 시어머니들 세대는 소녀에서 바로 엄마가 된
    세대입니다
    저는 우리 친정엄마든 시어머니든 생각하면
    너무 불쌍하고 마음이 짠하거든요
    그래서 어느정도는 이해하려고 노력해요
    근데 우리 자식세대들은 안 그러겠지요

  • 19. ..
    '18.5.9 5:28 PM (125.177.xxx.43)

    자기 위치따라 맘이 달라져요
    근데 며느리가 고분고분 하지 않겠죠 할말 다 하고 싫은건 안할걸요

  • 20. 장서갈등과
    '18.5.9 5:30 PM (183.98.xxx.37) - 삭제된댓글

    고부갈등이 쌍벽을 이룰 듯...

    단..경제적 우위에 따라 상하관계가 재편되구요..

  • 21. 떠오르는 샛별
    '18.5.9 5:38 PM (183.98.xxx.37) - 삭제된댓글

    장서갈등////
    이것도 만만치 않을 듯 해요..
    주변 딸엄마들 정말 딸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던데요..

  • 22. ...
    '18.5.9 5:41 PM (117.111.xxx.203) - 삭제된댓글

    맘충의 미래는 시모충이예요

  • 23.
    '18.5.9 5:43 PM (117.111.xxx.203) - 삭제된댓글

    맘충의 미래는 시모충이예요
    근데 요즘 20대들 보면 생각하는게 30대랑 완전
    달라요 시집살이 당할 애들이 아니에요ㅎㅎ

  • 24. 댓글 보니...
    '18.5.9 5:45 PM (59.15.xxx.2)

    2-30년 후에도 82게시판(그때까지 남아있다면)의 인기주제는

    계속 고부 갈등이겠네요. ---;;; 어쩌면 그때는 시어머니가 "우리 며느리 이거 정상인가요? " 라는 글이

    더 많이 오를 지도...

  • 25. 원래
    '18.5.9 5:48 P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

    기득권 놓기가 힘들죠.
    차별받고 자라 아들엄마 되면 자기 자랄때 서러웠던거 홀딱 까먹고 오빠 밥차려줘라 하면서 키우는법.
    딸엄마들 더는 그 꼴 못보니, 아마 20-30년 후에는 고부나 장서갈등이 아니라 사돈갈등으로 진화할듯.

  • 26. ..
    '18.5.9 5:49 PM (223.38.xxx.195)

    시모들은 덜 할거요. 젊은이들은 더 자신을 귀하게 생각할거예요. 이혼은 더 늘거고요.
    고부갈등은 더 줄고, 장서갈등은 더 늘거예요.

  • 27. 마음
    '18.5.9 5:59 PM (1.216.xxx.201)

    결혼30년 다 되어갑니다
    명절 지내고 올라오는 차 안에서 저 다짐합니다
    아이들사는 곳과 본가와 거리가 멀면 오지 말라고 해야지라고
    경제력이 못미친것도 있지만 명절때 여행 한번 못갔습니다 여행은 고사하고 특선영화 한편 제대로 못보고 차례준비에 시누이 가족 올 때까지 시댁에 있다가 밤늦게 친정가고 ~
    맞벌이 하는 자식들 연휴동안 쉬게 하려고요
    일단 지금 드는 생각은 이렇습니다

  • 28. 시어머니가
    '18.5.9 6:07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문제가 아니고
    딸들이 거부하면되죠
    갑질하지 마라

    내가 떳떳하면 당할리 없죠

  • 29. 솔직히
    '18.5.9 6:09 PM (220.73.xxx.5) - 삭제된댓글

    지금 어머니 세대들보다 며느리세대들이 sns를
    더 많이 사용해서 그렇지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얘기 하자들면 시어머니 흉 만큼
    막장 며느리도만만치 않게 많을걸요
    다 자기 입장이 있을테니~

  • 30. 저는
    '18.5.9 6:09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제가 딸을 그리 가르치는데요
    자상한사람 만나라
    의지할생각마라
    아이는 내가 다 키워줄께
    일찍결혼해 아이낳고 일하던 공부하던 하고싶은거해라

  • 31. ,,,
    '18.5.9 6:55 PM (121.167.xxx.212)

    결혼 제도가 없어지고 동거가 일상화 되면 그럴지도 몰라요.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이상 바퀴벌레와 함께 영원 할거예요.

  • 32. ..
    '18.5.9 7:34 PM (112.153.xxx.134)

    지방으로 가면 가치관이 더 보수적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예전 부모님사고방식 그대로 가진 젊은 엄마들도 의외로 많아 놀랐어요.. 고부갈등이 될 상황이 지금보다 더 나아진다해도 인간대 인간의 만남인데 갈등이 없을수가 있나요

  • 33. 한wisdom
    '18.5.9 8:32 PM (211.36.xxx.138)

    난 시모 윗동서에 질린 사람.
    그런데 나중에 나는 며느리에게 잘 해야지가 아니라..
    며느리를 최대한 거리 두어야지..로 생각됩니다.
    아들도 결혼 빨리 안 하면 싶은게 며느리 맞이하는 게 싫어요.
    앞으로는 고부 사이가 자주 안 보는 먼 사이가 될 거 같은데..

  • 34. ...
    '18.5.10 10:43 PM (223.62.xxx.138)

    딸애 초등학생인데 남자엄마들이 금쪽같은 내아들 나중에 집에 갔는데 설겆이하고 있으면 그꼴을 어찌 보냐고 이구동성이던대요. 절대 안 없어질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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