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딴짓하는 고딩.. 그냥 모른척 해야하는거겠죠 ㅠㅠ

bb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18-05-09 13:43:48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는 고2네요

중딩때부터 제가 잠깐만 집을 비워도 딴짓이네요

방문 닫고 공부한다하더니... 나온 자작소설만 몇권이구요

것도 정말 유치하고 수준낮아서  봐 줄수가 없어요.

컴터 핸드폰 중독.. 뒷통수친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마음비운다고 비웠는데

맘 비운게 아니었나봐요.

공부가 하기 싫으면 다른거 해보자 해도
본인은 공부하겠다네요.

저도 가끔씩 잘나오는 성적때문에 포기못하고 끌고 가고 있구요. 그냥 하는 만큼만 지켜보자하는 마음이구요.



중간고사 끝나고 바로 교내 경시에 학원숙제에 수행평가, 숙제들.. 정말 할게 많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지난 연휴  동안 데리고 다니며 같이 쇼핑하며 가방도 사주고

시험보느랴 수고했다고 외식2번에 까페도 데리고 가고 친구들하고 따로 공연도보고 밥먹으러도 가고..

도대체 몇일을 노는건지....

중간고사는 망쳤는데

도대체 시험끝난 스트레스는 언제까지 푸는건지 모르겠네요.




 어버이날 시댁식구들 식사모임이 있는데 공부해야해서 시간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부부만 갔다가 저녁 늦게 왔구요.

오늘 집안 정리하면서 보니 

여기저기서 쇼핑의 흔적과 쇼핑영수증이 나오네요.

공부할줄 알고 집에 놓고 갔는데 쇼핑을 다녀왔네요.

이것 저것 ... 

 이런 아이를 공부시키겠다고 학원을 보내고 돈을 쓰고 하는 게 다 부질없어보이네요.

공부하기 싫으면 하지 말래도 한다고 해놓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는 이런 아이..

대학보내도 자기 앞가림은 하는건지.

정말 공부안시키고 싶네요.

그러고 오늘이 오전 경시대회 오후 수행(시험)... 
공부못했다고 징징거리고 갔네요.

손을 놔버리고 싶은데 부모로써 해야하는 일이 고되네요.

쇼핑영수증보니 3-4시간은 나가서 놀다 온것 같은데

모른척 할까요?  아님 혼을 낼까요?

모든 짓이 부질없어보여 의욕상실입니다. 

IP : 125.176.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9 1:53 PM (211.204.xxx.23)

    청소하다 보니 영수증이 있더라..정도는 하시고
    그 이외의 잔소리는 하지마세요
    어차피 말안들을꺼..부모맘만 상하지요.
    정신차릴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요

  • 2. ㅜㅜ
    '18.5.9 2:09 PM (210.97.xxx.215)

    자작소설도 쓰고 가족과 쇼핑도 다니고 친구들과 공연도 보러가고,,,
    공부만 좀 엄마눈에 덜차서 그렇지 저는 부럽기만 한데요

  • 3. ...
    '18.5.9 2:30 PM (125.177.xxx.43)

    평범한 학생이죠
    학원은 가는데 숙제도 잘 안하고 시험전 며칠만 반짝 집증했다고ㅜ하대요
    돈쓰고 괜히 보냈구나 하니까 그거라도 해서 이만큼 나온거야 헤헤 거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3860 홍일권 배우...이렇게 싱그러운 50대라니 6 happy 2018/05/23 5,217
813859 살다보니 정말 황당합니다. 어찌이런일이 ㅜㅜ 79 나무꽃 2018/05/23 28,198
813858 계약금 내고 잔금은 치르지 않은 경우 1 계약 2018/05/23 1,404
813857 보통 뒷담화한 사실을 당사자가 알게 되었을 때 어떻게 대하나요?.. 3 토깽 2018/05/23 2,090
813856 체포동의안 부결된 사람들 다시 쳐넣을순 없나요? 8 이번에 2018/05/23 1,045
813855 자식버리고 갔다 다시 찾는 마음은 무슨맘이예요? 16 2018/05/23 5,668
813854 발가벗은 기분 15 봄봄 2018/05/23 4,551
813853 부디 독립운동가 기업 엘지(LG)가 최고의 기업이 되기를 19 참기업인구본.. 2018/05/23 1,919
813852 Lg구본무 회장님 일화-노무현 대통령. 3 bluebe.. 2018/05/23 1,973
813851 정관장 홍삼 달이는 방법 5 ... 2018/05/23 2,262
813850 남자 조연 배우 이름 좀 알려주세요 15 알아야 해서.. 2018/05/23 6,425
813849 살면서 정말 멋진 남자 만난 적 있으신가요? 9 ... 2018/05/23 4,635
813848 초1 수준엔 이게 어려운 건가요? 22 찜찜 2018/05/23 3,838
813847 단돈 50만원 가지고 여행 가는 겁니다 후훗 6 냠냠후 2018/05/23 3,543
813846 문대통령님 오늘 사진 --폼페이오.볼턴과 7 345 2018/05/23 2,532
813845 김찬식님 페북”나도 하나 깐다.”/펌 9 드루킹관련 2018/05/23 1,817
813844 석면 날리는 학교 ㅜ 2 .. 2018/05/23 923
813843 MBC 백분토론 박주민의원 최강욱 변호사 나왔어요 5 지금 2018/05/23 1,668
813842 지방에서 왔다고 무시하는 사람 3 지방 2018/05/23 2,518
813841 동안 언니 이야기 보다 생각난 옛날 이야기 2 예전에 2018/05/23 2,141
813840 롯데 리조트 속초 혼자 1박 13 evecal.. 2018/05/23 3,517
813839 아나운서 이름이 생각 안나요 11 시민 2018/05/23 2,047
813838 오늘 아침에 cgv에서 변호인을 봤어요... 3 변호인 2018/05/22 831
813837 펑합니다. 17 무기력 2018/05/22 4,436
813836 지금pd수첩보세요 21 ㅇㅇ 2018/05/22 6,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