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을 정말 미치도록 사야 직성이 풀려요.

낭비벽 조회수 : 4,526
작성일 : 2018-05-09 13:41:32
물건을 너무 사서 어떤 날은 눈물이 나요.
이게 병인가 싶고 어떤 날은 사야 할 물건이 있음 적금을 깨서 사는 버릇이 있어요. 안 사면 미칠 것 같고 완전 미쳐버릴것 같아요.
왜 이럴까? 생각 해보니 회사에서 사람들과 못 어울리고 나이 39살인데 뭔가 우울감도 있나? 불안해서???
그렇다고 이렇게 미치도록 언제까지 살건가?
미혼이라 돈 좀 아껴써야 하는데 뭔가 꽂히면 사리분별 못하고 일단
저지르고 보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어릴때부터 20살 이후 사회생활하면서 그때도 이렇게 살았던거 같아요.
물건 언제까지 이렇게 미치도록 사야 직성이 풀릴까요?
30 초반에도 너무 미치도록 사서 혼자 제 발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어요.
도대체 언제까지니???? 내가 왜 이럴까???
언제까지 사야 직성이 풀리겠니???????
사는걸 보니 옷이랑 화장품이요..이게 거의 99%예요..
나머지는 클렌징크림, 99%가 화장품 옷 미치겠어요
옷도 보세는 아니고 브랜드 검색 하고 검색해서 최저가로 사요
그리고 화장품 파운데이션에 그렇게 집착을 해요.
화장품도 최저가로 사긴 사는데 중고나라나 번개장터에서 검색하고 이누리 해서 사긴 사는데 너무 많이 사는거 같아요
신용카드는 없구요.. 체크 카드 월급 들어오는 족족 다써요...
월급 타고 이주일이면 다 써는거 같아요.
IP : 223.39.xxx.7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9 1:43 PM (121.190.xxx.73) - 삭제된댓글

    심하네요
    대체 뭘 사는데요?
    살거면 최대한 좋은 걸로 딱 하나만 사세요
    주변 둘러보면 쓰레기 더미일 것 같는데...ㅠ

  • 2. 품목
    '18.5.9 1:44 PM (59.13.xxx.131)

    주로 사는 품목이 뭐애요?
    미혼이라면 아파트, 가전 등 큰걸로 사세요 차라리
    그건 낭비 아니예요
    아니면 비행기 표를 사시던지요
    구매의 시각을 넓혀보세요
    생각이 바뀌게돼요

  • 3. 사기 전에
    '18.5.9 1:45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이곳에 살 물건 링크를 올려보세요

    이곳에서 욕 한바가지 얻어 드시면 사고 싶은 욕구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 ㅠㅠ

  • 4. 우울
    '18.5.9 1:51 PM (39.7.xxx.109)

    우울감이 있으신거 같아요 윗님 말씀대로 자잘한거 말구 큰거 한방 지르시는게 차라리 돈버는 거일듯..상담도 받아보셔요

  • 5. 어휴
    '18.5.9 1:55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어머니 80살. 추해요.
    지금 39살이면 앞으로 41년간을 이렇게 사시겠네요.
    목록이 끊이질 않습니다. 하나 끝나기도 전에 다른 살 물건을 탐하고 있어요. 많이 추합니다.
    평생을 자기 몸치장에 골몰하고, 집에 들일 물건에 집착하고, 그렇다고 안목이 발전하거나 그러지도 않습니다.
    포한이 졌겠죠. 남보다 좋고 멋진 것 자신이 가져야 하는데 자라는 동안 충족이 안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보다는 차선이나 차차선 여러개를 추구하며, 최선을 못가진 것에 대한 한탄이 깊습니다.
    원래 그런 사람인 것 같은데, 최선만이 자신과 어울리는 삶이어야 하는데 못 그런다는 거죠.
    모든 머리 속이 자신의 욕구 충족에 가 있습니다. 불쌍하기도 한데 추합니다.

  • 6. 어휴
    '18.5.9 1:56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어머니 80살. 추해요.
    지금 39살이면 앞으로 41년간을 이렇게 사시겠네요.
    목록이 끊이질 않습니다. 하나 끝나기도 전에 다른 살 물건을 탐하고 있어요. 많이 추합니다.
    평생을 자기 몸치장에 골몰하고, 집에 들일 물건에 집착하고, 그렇다고 안목이 발전하거나 그러지도 않습니다.
    포한이 졌겠죠. 남보다 좋고 멋진 것 자신이 가져야 하는데 자라는 동안 충족이 안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보다는 차선이나 차차선 여러개를 추구하며, 최선을 못가진 것에 대한 한탄이 깊습니다.
    원래 가치 있는 1개보다 너절한 100개가 더 좋은 그런 사람인 것 같은데, 최선만이 자신과 어울리는 삶이어야 하는데 못 그런다고 박복하답니다.
    모든 머리 속이 자신의 욕구 충족에 가 있습니다. 불쌍하기도 한데 추합니다.

  • 7. ....
    '18.5.9 2:01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

    심리상담받아보세요
    상담비는 1회에 10만원이상 슈퍼바이저급으로 10회이상 꾸준히.
    국가에서 지원하거나, 복지관, 종교단체에서 관리하는데는 피하고
    센터중 저렴한데는 대부분, 효과가 그다지에요

    혼자 의지적으로 마음먹는다고 풀릴 문제가 아니에요

  • 8. ㅇㅇ
    '18.5.9 2:06 PM (49.168.xxx.87)

    정말 좋은것 딱 한개 저도 추천합니다...싼거 여러개사는것보다 자신이 생각했을때 가치가 있는 물건..알고있을거에요..좀 비싸도 그걸 사세요..진짜 갖고싶은게 있는데 비싸서 못사고 그 대안으로 사는것은 돈만 들지 마음에 충족이 안되더라구요..쓰레기같구요...곧바로 사지마시고 장바구니에 넣어두는것만으로도 나중에 사려고보면 쓸떼없는것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 9. . . .
    '18.5.9 2:14 PM (72.80.xxx.152)

    더 치료하세요. 불안하고 마음이 허해서 그래요. 그리고 나중에 다 쓰레기 됩니다. 봉사 다녀 보세요. 마음이 뿌듯해지면 물건 안 사도 되지 싶은데. . .

  • 10.
    '18.5.9 2:18 PM (220.88.xxx.92)

    그정도면 중독이네요

  • 11. ????
    '18.5.9 2:33 PM (220.123.xxx.111)

    도대체 뭘 그렇게 사시나요??

  • 12. 심리치료 권합니다.
    '18.5.9 3:12 PM (183.102.xxx.86)

    소비할 때 뇌가 쾌감을 크게 느낀다네요.
    몇년전 연구결과 본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자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거식증이 고치기 쉽지 않은 것과 비슷해요.
    병원진료 받아보세요.

  • 13. 결제를
    '18.5.9 3:15 PM (222.120.xxx.44)

    어렵게 하세요.
    사고 싶은건 제일 저렴한 곳을 찾으시고, 장바구니에 넣어 놓으세요.
    그 다음 날에도 생각이 나면 후기를 꼼꼼히 다 읽어보세요.
    내가 못찾던 단점을 발견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다음에도 생각이 나면 블로그 후기를 읽어 보시고요.
    사고 싶은 물건이 많다면 이 중에는 잊는 것이 있을꺼예요.
    그래도 사고 싶으면 장바구니에서 골라서 결제를
    무통장 입금으로 구매하세요.
    보통 7인안에 결제하라고 나오지요.
    결제가 망설여지시면 안하셔도 되고요.
    천천히 결제 하시다 보면 꼭 필요한 물건만 사게 되겠지요.
    돈이 없지 물건이 없나요.
    지금 당장 안사도 돼요. 필요할때 임박해서 알아 보고 구매하셔도 되고요.
    보통 정신적으로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없을때 , 물건 결제하면서 희열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약한 우울증이지요.
    여행 상품을 결제 하시던, 책을 결제하시던지 하시면 좋겠지요.

  • 14. ㅇㅇ
    '18.5.9 3:23 PM (203.229.xxx.245) - 삭제된댓글

    싶은 게 아니라 백퍼 병입니다.
    노력으로 될 일 아니고 치료 받으세요.
    대충 말고 적극적으로요.
    님은 본인 능력치 한에서 그런 건가요?
    저희 집 인간은 평생 빚에 시달리고
    만만한 가족한테 피해주고 도망가고 반복 입니다.
    가족이 지옥을 살지요.

  • 15. ..^^
    '18.5.9 3:29 PM (39.7.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한때 그랬어요
    생각해보니 필요해서 사는게 아니라 그냥 그순간 사는것이 습관이 된거같았어요 미치도록 가지고싶다가 딱 갖는순간 흥미 떨어져 다시 뭔가를 살려고하고있고~
    온라인으로도 택배를 받자마자 다른것 또 사고있고 이건 아니다싶어서 제자신을 심각하게 돌아봤어요
    습관화되버린 소비 그래서 일주일에 두번 정도로 소비의횟수를 정해서 참으려하고 관심을 다른곳으로 저같은 경우는뒤늦게 학교를~~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습관이 남아있네요 ㅠ

  • 16. ....
    '18.5.9 3:45 PM (112.144.xxx.107)

    카드 없애구요. 그냥 다 잘라버려요. 앱 카드니 뭐니 다 없애버리고 월급 들어오는 날 공과금 적금 다 자동이체 돼서 통장에 쓸 돈이 조금밖에 안남게 해버려요. 그리고 그 돈으로 한달 살아요.
    카드 못 없애면 이 버릇 못 고쳐요.

  • 17. 원글녀입니다
    '18.5.9 6:51 PM (223.39.xxx.70)

    월급 들어오면 2주일 안에 다 써는거 같아요.
    그리고 화장품 옷에 99% 사용하는거 같아요.
    신용카드는 당연히 예전에 만들었다가 돌려막기 해서 그
    다음부터는 절대 신용카드 안 쓰구요.

  • 18. 화장품 옷
    '18.5.9 7:26 PM (59.13.xxx.131)

    화장품과 옷에 돈을 많이 쓰는건 다른이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쓰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것부터 공부 하셔요.
    깨달음의 장 추천합니다.

  • 19. 그 정도면
    '18.5.10 1:46 PM (222.120.xxx.44)

    가지고 있는 옷이 많으시겠어요.
    화장품 옷은 아예 안 찾아보는게 좋겠네요.
    견물생심이라고 , 안보면 사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415 퇴사결심하니까 예민해지는데 그냥 다닐까요 ㅇㅇ 00:48:57 25
1681414 주차하다 옆 차 차사고 00:47:10 73
1681413 신반포4차 VS 신반포4지구(메이플자이) ... 00:47:00 33
1681412 여기서 본 가구점 좀 찾아주세요 가구점 00:45:56 43
1681411 ‘MBC 직장 내 괴롭힘 의혹’ 故 오요안나 생전 기록 공개…민.. 1 .. 00:44:13 250
1681410 명신이 원래 통통했어요 3 ........ 00:40:42 435
1681409 mbc '설특집 뉴스 앞차기'ㅋㅋㅋㅋㅋ 4 오늘 방송 .. 00:16:46 1,858
1681408 김경수가 노무현대통령은 아님 19 00:13:01 1,279
1681407 어떻게 만두소와 만두피안에 공간없이 짝 달라붙게 빚나요? 7 ... 00:10:03 707
1681406 제자들이 말려도 전한길이 날뛰는 이유 9 ㅇㅇ 00:01:22 2,104
1681405 급)어제 산 연어회 오늘 먹어도 될까요? 2 실시간대기 00:00:26 428
1681404 명절을 삼십 년만에 우리 가족끼리 보냈어요 2 좋은 마음 2025/01/28 979
1681403 시어머니기일에 올러오시는 시외삼촌 11 82 2025/01/28 1,764
1681402 영화 러브레터를 봤어요 5 러브레터 2025/01/28 767
1681401 추석에 받은 들기름이 아직 ㅠ 6 2025/01/28 1,030
1681400 여자는 말라야 유리하네요 8 ... 2025/01/28 2,022
1681399 여행 도움 말씀 좀 8 어디로.. 2025/01/28 314
1681398 비행기 불나는 영상이 기사에 있는데 엄청 무섭네요..ㅠㅠ 6 123 2025/01/28 2,210
1681397 전광훈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악마 2025/01/28 157
1681396 빅뱅이론 끝까지 보신분 111 2025/01/28 256
1681395 여드름약 보통 얼마동안 복용? 여드름약 2025/01/28 162
1681394 쥬라기공원 1편을 봤는데요 .... 2025/01/28 293
1681393 국가건강검진때 이런 검사도 하나요? 5 ..... 2025/01/28 1,145
1681392 ㅇㅇㅎ 김치 맛있네요 6 2025/01/28 1,659
1681391 은퇴하고 집에 계신 남편분들 낮잠을 규칙적으로 4 어휴 2025/01/28 1,047